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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5 19:33
어떤 조합도.. 가장 중심이 되는건 저그의 역활이겠죠.
저그가 어느정도로 상대를 흔들고, 최대한 도와주고, 얼만큼 버티느냐에.. -_- 베틀넷에서 게임하다보면..언제나 타겟 1순위는 만만한저그진형 -_-
05/02/25 19:58
추천! 정말 좋은 글 입니다..
모르는 유저들끼리모여서.. 한번의 채팅없이 밀고 밀리면서 팀플을 승리로 가져갔을때.. 아.. 그 맛에 팀플하죠^^
05/02/25 20:51
전 한번의 채팅 없는 게임보단 상대편의 good 소리를 들으면서, 또 치면서 하는 게임의 맛이 더 짜릿하던데요..
그리고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2:2 헌터 팀플에서 상대가 투 저그 아닐 때 테란저그 조합으로 메카닉 쓰는 게 잘 통하나요?
05/02/25 22:12
맞습니다. 맵은 헌터로 전제로 쓴글이죠. 그리고 이글 잘썻네요..ㅡㅡ/~
저도 한때 팀플유저였는데 팀플유저 보니 방갑네요 ^^ 한가지 보충하면 고수들은 드라무빙샷으로 저글링잡아 먹는다고 했는데 저글링이 소수이거나 좁은길이면 충분히 드라컨해서 잡을수있지만 스피드업된 저글링이 다수 모이면 드라가 저글링 밥이됩니다. 한마디로 삽질하는거죠 -_-; 드라로 갈려면 울편이 몸빵해주거나 다른유닛도 같이뽑아아죠.. 아티님 메카닉해서 벌처가 활동하면 무서워지지만 그전에는 무방비에 가까워서 울편 한명이 저그 컷하고 한명이 태란 메카닉뚫으면 뚫릴 타이밍 나옵니다. 간혹 위치관계없이 온니메카닉하시는분도 계시던데 그럴경우 원게잇원포지가서 대놓고 포토러쉬하면 그냥 지지죠;
05/02/26 00:02
부족한 글을 좋게들 평가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
그리고 반가운게 위에 '김성인님' ?? 정말 성함이 '김성인' 인가요? 저랑 성까지 똑같으시네요 순간 놀랬습니다 ^^;;;;; 그리고 묵향지기님 말씀따라 다수의 저글링에게 드라군은 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했던 바에 의하면 드라군 무빙이 환상에 이르게 되면 저글링으로 쌈싸먹는게 안됩니다 일단 어택땅으로 드라군을 잡는건 절대 불가능하구요 쌈싸먹으려고 무빙하는 순간 드라군이 진로를 바꿉니다 그리고 둘러쌌다고 생각될 때는 막힌 한 부분을 일점사로 뚫고 빠져나가는 컨트롤까지 합니다;; 거짓말 없이 말씀드리는건데 박정석 선수라도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지요 ^^ 전에 박정석 선수가 자신보다 드라군 무빙샷이 훨 뛰어나다는 한빛의 박영민 선수가 생각났습니다 테란&저그의 조합에 대해 한 말씀 드리자면 다른 맵은 몰라도 헌터에서는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고수들이 인정하는 최악의 조합이 바로 테란&저그입니다 묵향지기님 말씀대로 메카닉 가려하면 원게잇포지로 조여지는 건 물론이고 바이오닉을 가고자 하더라도 2게잇 포지에 의해 조여지기 쉽습니다 이래저래 테란은 갖히는게 운명입니다 테란을 그냥 마메 갖춰서 나오게 놔두는건 썩 좋지 않은 운영이라봐야죠 같은 팀 저그가 얼만큼의 실력을 갖췄느냐가 중요합니다 상대가 투프로일 때 3해쳐리 저글링으로 투플토와 힘싸움을 벌일만큼의 능력을 갖췄느냐... (투 플토 중 한명은 원게잇이겠죠) 상대팀에 저그가 한명 있다면 그 저그를 압도할 수 있느냐 등의 실력 정도가 메카닉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
05/02/26 00:08
위의 댓글중 마지막 부분에서
상대 저그를 압도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물량적인 문제가 아님을 밝힙니다 같은 9드론 스포닝을 했더라도 상대의 저글링을 피해 파일런 및 캐넌을 짓기 위해 나온 프로브를 컨트롤로 제거해준다든가 하는 정도의 운영과 실력을 말합니다 ^^
05/02/26 02:27
이글을 보면서 오리지날시절 게임방 대회나가기 위해 연습하던 중2때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추게로! 또 이런 센스있는 글을 써주신 축복해줄께님 축복합니다. 읽으면서 공감이 절로나고, 그렇지 ! 를 연발하게 해준 글이라는...乃
05/02/26 06:24
하핫..팀플 유저로써 아주 공감되는 글을 올리셨네요.당연히 저렇게 하는게 기본이죠...다만 저 혼자 열심히 해봤자 같은 편이 따라주질 못해서 많이 지네요.열심히 하면 상대편이 맵핵이라고 욕을 해대고^^
그리고 nex채널이면 팀플 지존 채널 아닙니까??주눅 들어서 nex분들이랑 겜 못하겠[..]
05/02/26 07:29
글 쓰는 센스또한 스타급 센스시네요~^^
이 부분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이 점을 십분 활용한다면 같은 편에게 칭찬듣기 딱 좋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05/02/26 07:49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어봤는데.. 정말 글을 재밌게 쓰시는 센스에 내용까지 너무 좋은 글 이네요~^^
한가지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상대가 벌쳐를 운영한다면 미네랄과 넥서스 사이에 그리고 게이트 옆에 캐논을 짓는게 좋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파일런과 소수캐논으로 입구를 좁히고 유닛으로 입구를 막는것이 자원면에서 훨씬 효율적이지 안을까요? (캐논수가 적어도 되니까요..) 만약 이 방법이 좋지 않다면 어떠한 이유에서 일까요? 태클이 아니라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05/02/26 08:58
입구에 방어를 하는 라인은, 주병력이 센터로 진출할 즈음에서 벌쳐의 난입으로 휘둘릴 수 있습니다. 항상 입구에 병력이 상주할 수 없는 노릇이고, 별쳐 한두기 들어와서 일꾼 피해를 입힌다면 그 또한 간단한 피해가 아니라서요. 그런 면에서 글쓴이님은, 미네랄 근처에 방어라인을 갖추라고 글을 쓰신거 같은데, 아니면 -_-;;; ( 추가로 이후 오는 뮤탈이나, 각종드랍류에도 약간의 플러스 요인이 되겠죠? )
05/02/26 12:14
ctrl+ f 신공으로 '센스'라는 단어를 찾아 본 결과 총 70번 남발 ^^;
글 잘 쓰셨네요.. 마음에 와 닿는 글이네요. 정말 글솜씨도 센스급이시고.. 이 글 이젠 추게로 옮기는 운영진의 '센스'만 남았나요? ;;
05/02/26 22:21
확실히 자신이 저그고 상대가 저그가 있는데 탐색 안가주면 저그 입장에서는 화가 납니다. 9드론 해야 할지 11풀 해야 할지 12햇 해야 할지 구분이 안 가거든요...
그리고 9드론으로 출발했는데 상대 종족이 랜덤인데 종족이 뭔지 탐색을 안해주면 매우 뻘쭘해 집니다. -_-;; 얼루 달려야 할지 모르게 되거든요... 같은 편 저그가 있으면 일단 일꾼으로 정찰 들어가서 상대의 빌드, 입구 막힌 여부, 병력 정도를 꼭 체크 해 줍시다.
05/02/27 10:07
팀플을 쫌하시는분들은 토스전도 해보세요. 아시아서버기준 brood war kor-asia 여기가 토스전 채널인데 거기서 빡센팀플해보면 질럿한기를 더잃어서 결국지는 스릴넘치는 게임할수있습니다. ㅡㅡ/~
05/02/28 00:25
러커 나오면 같이 싸우기보다는 혼자서 디텍팅이 안되는 진영하나를 파괴하거나 한명을 묶어두고 나머지를 치는식으로 싸워야죠. 그리고 상대방에 테란이 있을경우 저그가 가면갈수록 암울해지는데요. 이럴때는 무조건 저그들은 9드론뛰어서 비테란들을 타격하면서 원해처리러커로 테란에게 시간을 벌면 9드론 하고도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05/02/28 00:26
그리고 헌터의 경우 도움이 안오거나 늦게온다는 가정하에 투9드론잘하면 프로토스로 못막습니다. 저그에게는 투9드론에 성큰러쉬정도면 당황할경우 역시 그냥 끝낼수 있습니다.
05/02/28 00:28
테란은 벙커하나의 센스와 적절한 수비를 할경우 막히는게 보통이지만 가끔 scv뛰쳐나오는 타이밍을 놓칠경우 다수 발업저글링양방치기에 벙커 뚫릴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거리가 멀경우 가끔 선캐논하면 투9드론 막히는 경우도 생깁니다.
05/02/28 00:31
9드론 저글링을 하고 질럿빈집이 들어와도 저글링을 꾸준히 생산했다면 1:1로 막을수 있고 하여튼 저그는 9드론이 좋은것 같습니다-_-;
05/02/28 09:28
필살의땡러쉬님// 우선 긴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말씀대로 럴커는 디텍팅 안되는 진영으로 쳐들어가는 것이 최선이죠 근데 저그 혼자서만 쳐들어가는 상황보단(저글링과 함께) 아군과 함께 쳐들어가야하는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그럴 경우 아군의 병력이 상하지 않게 스탑해주는 재치와 또 아군은 럴커가 상대 본진 깊숙히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를 열어주고 비켜주는 센스가 필요하죠 럴커가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려고 버로우를 풀었는데 드라군이나 기타 아군 병력들이 앞을 꽉 막고 있으면 뻘쭘합니다^^;; 그리고 투칼라구드론 잘하면 플토로 막는걸 포기하라고까지 위에 언급했었구요^^ 투칼라구드론은 최고의 컨트롤러들이 할 경우 상식적으로 막는게 불가능하죠 그래서 방송경기에서도 금지하는게 아니겠습니까 ^^ 테란이 벙커 짓고 버틴다 해도 가스 캐기도 힘들고 필살의땡러쉬님 말씀대로 한타이밍 저글링들이 벙커를 둘러싸면 순식간에 깨지기도 하구요 여러모로 분위기는 투저그에게 있지요 그리고 상대팀에 테란이 있다면 9드론 아주 좋죠 저도 한 때 팀플하면 무조건 9드론만 하던 매니아였습니다^^ 9드론 컨트롤과 이후 운영은 누구보다 잘한다고 자부했고 주변 사람들도 인정해주는 ㅡㅡ;; 쿨럭!! 그건 그렇구요 ~ ^^ 근데 9드론 럴커는 요즘 테란들이 워낙 대처를 잘합니다 더욱이 플토도 9드론 저글링에 크게 휘둘리지 않구요 9드론 럴커를 가더라도 럴커가 나오기 한 타이밍 전에 이미 테란이 마메 병력을 갖춰서 나옵니다 본진엔 터렛과 벙커가 있을 것이고 상대팀은 럴커가 있는 저그에게 공격가지 않고 다른 한명에게 공격을 갑니다 그 상황은 아군 혼자서 막아야합니다 저그가 원해쳐리라 병력이 적고 도와줄 수 있는건 럴커지만 그 럴커도 소수뿐입니다 스캔 플레이에 의해 많은 피해 없이 잡힙니다 9드론 럴커 플레이는 그게 막히면 거의 끝이죠 너무 가난해서... 이런 상황을 많이 겪어보셨는지는 모르겠네요 9드론 저글링을 하고 질럿 빈집털이가 오면 생산된 저글링으로 막을수 있다는건 6저글링만 보낸 후 나머지는 본진에 모아둔다는 뜻인가요?? 헌터 11시 12시 저그 플토 상황이라면 그것도 괜찮겠네요 6저글링은 바로 옆 플토가 아닌 다른 한쪽을 공격하고 (아마 상대 테란이 입구막는 플레이를 하든가 상대 저그가 2햇을 가는 경우가 딱 좋겠네요) 나머지 저글링은 본진에서 모아두는 플레이... 하지만 11시 12시의 상황이든 어느 상황이든지 후속 저글링은 공격하는 곳으로 랠리를 찍는게 좋죠 상황을 봐가면서 성큰을 짓구요 제가 9드론 이후 저글링들이 상대 본진에서 활약하고 있다면 대충 인구수가 15/17 아니면 16/17 정도에서 성큰을 짓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때부터 나오는 저글링들은 본진에서 모아둡니다 (이 전에 질럿 러쉬가 온다면 1~2마리 정도 오는건데 저그를 어찌할 순 없죠 11시 12시라면 가능하긴 하지만... 그 상황에서 저그에게 질럿 1~2마리로 러쉬를 가준다면 센스가 탁월한거죠 제 저글링을 돌아오게 하는거니깐요 그리고 그 질럿은 쌈싸먹혀 죽겠지요 ㅡㅡ;;;) ++++++앞에 상황과 이어서 보세요+++++++ 9드론 저글링하면 저글링 한부대가 상대방 쪽 가서 활약하고 있다는 뜻. 이 때 상대 질럿이 오더라도 피해 없이 막으려면 성큰만으론 안되죠 드론이 죽으니;; (막긴 막죠 막아도 막은게 아닌 상황이 될 뿐) 성큰 없이 저글링만으로 상대의 빈집털이를 막으려면 6저글링 뛰고 난 뒤에는 모두 본진에 모아야 할 듯 싶습니다 근데 6저글링 만으론 상대를 휘둘기엔 요즘은 많이 힘들어보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9드론의 최대 이점은 상대의 도박수를 확실히 끊는다는 것과 (센터 건물 러쉬 등) 초반의 주도권을 아군이 잡음으로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제목에서도 보시다시피 이 글의 요점은 빌드오더가 아닌 센스죠^^ 팀플에서 무조건 9드론을 한다는건 빌드의 중요성이지 센스라고 보긴... 9드론 저글링의 컨트롤과 이후의 완벽한 운영은 센스가 아니죠 ^^ 저도 적는 입장에서 운영과 센스의 구분은 정확히 짓질 못하겠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기본 운영인듯 싶고 어찌보면 재치 넘치는 센스 같고... 필살의땡러쉬님도 저그유저이신가보네요 ^^ 9드론을 최고 빌드라 생각하는 또 한분을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누가 머래도 저그의 최고 빌드는 9드론입니다 ^^ v 필살의땡러쉬님 부족한 글에 댓글 달아주심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혹시나 저의 댓글이 공격적으로 보였다거나 자존심을 건드렸다면 사과 드립니다 (_ _) 글의 두서가 좀 없어서 읽기 힘드셨을텐데 ㅜ.ㅜ 즐겜하세요 ~^^
05/02/28 09:57
발업되면 돌아올수 있습니다. 노발업질럿의 경우 상당히 속도가 느리구요. 그덕에 상대방 본진에서 휘둘다가 돌아오면 오히려 쌈싸먹기구조로 가지요. 제대로 휘둘렀다면 자신의 저글링이 빠져도 충분히 팀원의 병력으로 끝내거나 묶어둘수있고요. 그리고 팀플에서 테란은 그렇게 빨리 나올수 없습니다. 어설픈 숫자로 나와봐야 질럿 저글링이나 생마린에게 잡히구요. 초반의 위험때문에 벙커짓고 소극적인 플레이하다보면 러커타이밍나옵니다. 컨트롤이 아주 좋아서 초반 소수병력만 가지고 놀라운 플레이를 한다면 모르겠지만요.
05/02/28 09:58
그리고 질럿 빈집이 1:1로 막힌다면 그 프로토스의 미래는 없겠죠. 하여튼 테란 나오기전에 1명 혹은 2명을 거의 아웃수준으로 만드는게 목적입니다. 물론 그러러면 2저그가 있어야겠지만요.-_-;
05/02/28 10:03
테란이 물론 쌔긴하지만 딱한번막아낸다면 다수대 혼자의 상황이니 테란이 아무리 날고기어도 힘들겠죠. 혹시 프로토스라면 테란입구에 캐논러쉬를 해도 좋고요. 러커나 캐논 둘중 하나가 아니면 솔직히 테란의 바이오닉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템이 아닌이상에야 오픈형 입구에서 1질럿으로 12저글링을 막는건 힘들겁니다. 아 그리고 제 방법은 3:3을 기준으로 정리한겁니다 ^^; 그렇다고 2:2에서 투저그의 9드론 플레이가 약하다고도 할순 없습니다.
05/02/28 12:36
럴커 업그레이드가 끝나기 전에 테란이 마메 한부대로 나올텐데요^^
벙커는 딸랑 미네랄 100밖에 안합니다 절대 소극적이고 수비적은 아니죠 벙커 없이 저글링에 마린 2마리 혹은 에씨비 2마리 잡히면 벙커 하나 짓는 것과 같거나 그 이상의 피해를 보지요 ^^ 님 말씀대로 9드론 플레이를 했다면 테란은 럴커로 막는게 必입니다 근데 중요한건 상대방이 럴커로 갈 꺼라는 것을 뻔히 아는데 잘 안당한다는 거죠 ^^;; 반면 2햇으로 가면 저글링 활용이 극대화 되므로 구지 럴커가 아닌 뮤탈도 선택할 수 있지요 언덕형 입구가 아니기 때문에 다수의 저글링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죠 필살의땡러쉬님께서는 3:3 을 기준으로 하셨기 때문에 약간의 관점 차이가 있을 수 있겠네요 ^^ 글고 전 저희 팀이 2저그인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사기라서 ㅡㅡ;; 그래서 저희 팀이 구지 2저그가 되면 가급적 2칼라 구드론은 삼가하죠 ^^ 잘하고도 욕 먹는게 2칼라 9드론인건 님도 아실거라 생각되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2:2든 3:3 이든 저그가 9드론을 하는게 최선은 아니라는거죠^^ 9드론은 초반에 약한 상대를 끝낼 수 있지만 중반이 넘어가면 물량에 취약함을 보이게 되구요 2햇은 초반에 우위를 점할 순 없지만 끝까지 힘싸움에 밀리지 않고 싸울 수 있다는 것이죠 ^^ 나름대로 장단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3:3 은 변수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혼자서 수비만 하고 멀티만 막 먹다가 3:1 상황을 역전하는 경우도 나오고 물론 초고수들 사이에선 그런 일이 없습니다만 ... 개인의 실력이 잘 들어나는 건 2:2 팀플인것 같습니다 3:3은 미니맵의 모든 곳을 다 볼 수가 없어서 같은 편이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지요 근데 2:2는 바로 티가 납니다 실력 향상에는 2:2가 도움이 많이 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실력을 체크하는데도 2:2가 좋죠 ^^ 절대!! 님께서 3:3을 전제로 써서 얕본다는게 아닙니다 ㅜ.ㅜ 님의 글을 보니 실력이 있으신 분인 것 같구요 전 단지 3:3 보단 2:2가 실력발휘와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머 그런 말씀을... ^^
05/02/28 15:43
2플토 vs 저그+테란시 테란에 대한 원게잇포지 압박은 플토가 취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에 비해선 그리 무섭진 않습니다. 일단 포톤러쉬 한다는 점이 저그에게 부담을 줄여주고(물론 테란은 그만큼 더 부담되겠지만) 적어도 저그가 원게잇포지 플토 진영에 난입해서 본진에 포톤캐논 한두개쯤 박아주도록 강제한다면 테란 입장에서는 막는게 수월해지죠. 저그가 어느정도 시간만 끌어준다면 포톤캐논 러쉬 자체가 자원을 상당히 많이 먹기 때문에 입구 서플라이 정도는 포기하고 본진 2팩토리 체제를 갖춘뒤 (물론 포톤 지어지는 동안 본진 커맨드 주위 벙커에 마린 넣어두는 센스정도는 필요하겠지요.) 벌처로 테란 본진에 포톤을 지을려 하는 프루브를 잡아주면 포톤러쉬는 거의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무서운 건 원게잇 테크+2게잇 질럿 조합 플토죠. 초반 원게잇 테크쪽에 들어오는 저글링의 압박만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면 이후에는 저글링은 질럿에, 벌처는 드래군에 압박당하는 상태가 나타나서 저그+테란 조합이 경기를 이끌어나가기가 상당히 불리합니다. (물론 잘 이끌지 못하면 꺼꾸로 드래군은 저글링에, 질럿은 벌처에 압박당하는 상황이 나오긴 하겠지만...)
05/03/01 15:38
축복해줄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저그로 팀플하다가 보면 맨날 겪는 애로사항이 9스포닝을 가야하는지 12스포닝을 가야하는지 12해처리를 가야하는 지, 이 문제입니다. ㅠㅠ
9드론 스포닝을 하자니 막힐 것 같고,(컨트롤이 안 좋다보니 성과도 적고, 설사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해도 공방에서는 우리팀이 평균 실력이라 제가 초반에 벌어둔 성과를 활용을 못하더군요, 저는 9드론이 가난하고) 12스포닝은 뭔가 애매하고(병력을 뽑기도 테크를 타기도...) 12해처리는 초반 습격에 밀릴 때가 많고 그래서 저그로 팀플레이 할 때는 늘 힘든 점을 안고서 경기를 합니다. 성적도 테란팀플과 플토팀플에 비해 저조하고요. 이왕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셨으니, 조금의 팁을 더 주셨으면 합니다. 상황별 빌드오버라고 할까요, 적어도 9스포닝 12스포닝 12해처리 빌드오더에 대해 약간만 알려주세요.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매우 유익했습니다.
05/03/02 15:27
包靑天님//
상황별 빌드오더면 너무 장황해서 머라 답변을 드릴 수가 없네요 빌드오더에 관한 것은 게시판에 잘 찾아보시면 많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그 것에 대해 다시 글을 쓰려하면 <팀플할 때 필요한 센스들>과 비슷한 정도의 분량이 나오지 않을까;; 하지만 상황별 빌드오더 역시 딱 떨어지는 가장 좋은게 없고 경험을 많이 쌓으면 자연히 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ㅜ.ㅜ 코쓰님// 말씀대로 팀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이고 그 호흡을 잘 맞추려면 미니맵을 계속 주시해야합니다 2:2에선 미니맵의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을 만큼의 실력을 갖춰야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3:3 이상에선 다 볼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이윤열이나 최연성 같은 프로게이머라도 3:3에서 모든 부분을 다 볼 순 없습니다 (너무 단정짓는건가?? ^^;;) 센터에서의 큰 싸움은 물론 놓치지 않겠지만 드랍류라든가 큰 싸움중에 빈집털이 같은 구석에서 벌어지는 전투들은 많이 놓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3:3이나 4:4 팀플 시에 위기가 오면 채팅으로 알려주는게 좋습니다 ^^
05/03/02 16:17
저그는 크게 사용할 수 있는 빌드오더가 네가지 있습니다. 9드론 스포닝, 10드론 2해처리, 12드론 스포닝, 12드론 2해처리가 있죠.
대략 제 경험을 말씀드린다면... 9드론 스포닝은 저그+저그 조합이나 저그+테란 조합을 상대할 때 좋습니다. 저그+저그 조합이라면 2저그의 2칼라 9드론 저글링 러쉬가 상당히 무섭습니다. 특히 우리편이 플토라면 2저그 2칼라 러쉬에 쓸릴 위험성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필히 9드론을 해주셔서 도와주는것이 좋습니다. 반면 우리편이 테란이라면 9드론 2칼라 저글링 러쉬도 벙커 하나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기 때문에 12드론 스포닝을 가셔서 자원적인 우위를 점한 상태로 후반을 도모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저그+테란 조합에서 9드론을 쓰는 것은 보통 저 조합에서 테란이 메카닉을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반에 테란을 끝내거나 아니면 큰 피해를 주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10드론 2해처리 이후 스포닝풀은 무난한 빌드입니다. 12드론 2해처리보다 얻을 수 있는 자원의 양은 적지만, 1칼라 9드론 저글링 러쉬가 본진해 도착할 시나 아니면 1질럿 러쉬가 도착할 시 라바관리를 잘 하셨다면 6저글링을 타이밍 좋게 뽑을 수 있죠. 플토+저그나 플토+플토 상대시 플토가 빠른 러쉬를 할 기미가 보일 경우 사용하지는게 좋습니다. 12드론 스포닝은 저그+저그 상대시 우리편이 테란이라서 2칼라 저글링 러쉬를 무난하게 막을 수 있을것 같은 경우 사용하시거나 아니면 플토+저그시 저그의 9드론 러쉬가 예상된다거나 아니면 플토가 가까운 지형에 있을 경우 1질럿 러쉬 대비책으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10드론 2해처리보다 병력 충원은 느립니다만, 발업 저글링을 빨리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12드론 스포닝풀 후 12드론까지 뽑은뒤 300모아 해처리를 하나 더 지을 수 있습니다만, 이것보다는 10드론 2해처리가 해처리 완성시기가 빠르다는 측면에서 좀 더 나은 듯 싶습니다. 저글링 발업도 무시할수 없으니 12드론 스포닝풀을 가시면 개스를 빨리 채취해 저글링 발업을 빨리 하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12드론 2해처리는... 부자빌드죠. 이건 플토+플토 조합이나 플토+테란 조합에서 플토가 멀리 있을 경우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실력이 비슷하다 보면 1칼라 9드론만으로 한 팀을 끝낼 수가 없기 때문에 중후반을 고려한 초반 운영을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만약 상대방이 플토+플토시 플토들이 빠른 3게이트를 올리면 이 빌드가 같이 따라서 3해처리를 바로 올리는 것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플토+ㅌ란 조합시 테란이 메카닉 빌드를 잘 타진 않습니다만.... 테란이 메카닉을 간다면 빠른 레어를 올려서 무탈 체제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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