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투팩은 기존의 2에드온 3탱 속업+마인업 벌처충원 투팩과 같은 스타일이나 타이밍이 한타이밍 더 빠릅니다.
빌드오더는 9서플 10바락 10리파로 시작합니다.
가스 100모이는데로 2팩을 올리면 인구수 15때 2팩이 올라가는데 마치 토스의 15투게잇과 비슷합니다.
입구를 1바락 1서플 1팩토리로 막고 자원 최적화를 위해서 마린은 1기만 뽑거나 안뽑는 것이 좋고 scv정찰은 2팩짓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파이썬 6시인 경우 이런 식으로 입구를 막게 되면 팩토리 에드온 다는 지역에 매너파일럿을 당할 수 있으므로 6시에서는 이 빌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6시에서 쓰는 방법은 1scv 1마린으로 입구막고 바락띄워서 scv 가리는 것입니다.)
그 뒤로 scv하나 누르고 서플라이 올리고 나서 3탱크 누르고 속업->마인업 리서치를 우선시하며 벌처를 충원하면 됩니다.
투팩전략이 흔히 도박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빌드는 유닛충원이 한타이밍이 빠르기 때문에 상대가 뭘하든 대응이 가능합니다.
한편 상대의 프로브 서치가 입구 막기 전에 들어 온다면 빌드를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원팩더블이나 fd 혹은 기습적인 원팩원스타로 수정하면서 scv정찰은 바락완성 될무렵에 보내면 됩니다. fd나 원팩더블을 하더라도 팩토리가 12리파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상대가 배째고 멀티하는 것이 발각되면 scv+마린+벌처 치즈러쉬로 쉽게 밀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1마린으로 프로브 견제하면서 이 빌드를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scv정찰을 통해 상대가 지상군 위주인 것이 발견되면 3탱크 3~4벌처를 기다렸다가 벌처로 상대 유닛을 앞뒤에서 싸먹는 방식으로 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설사 더블넥을 하더라도 반드시 속업+마인업이 된 3~4벌처까지 기다렸다가 러쉬를 가야지 섣불리 진출하면 낭패보기 일쑤입니다.
만약 상대가 입구 막고 안나온다면 3탱크에서 진출하며 벌처 충원시켜주고 리버나 다크인 것이 확인 됬을 시에 탱크만 회군하고 벌처는 견제용으로 써주면 무난히 대응이 가능합니다. 만약 6시8시 같이 붙은 지형이라 리버가 바로 빠르게 테란 본진에 왔을 경우 빈집을 시도하면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버를 가는 경우 대부분 지상군 1~2질럿 1~2드라 정도 뽑고 미세하게 늦은 리버를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유형은 이 빌드에 바로 밀립니다. 혹은 드라군을 3~4마리 뽑고 다크가는 경우 다크 무시하고 그냥 싸워주면 됩니다.
상대가 15투겟이나 3게이트 같이 멀티를 늦추고 지상군 물량을 다수 뽑았을 경우 상대 병력을 잡아내지 못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도 마찬가지로 탱크만 회군하고 벌처는 견제 해주면 됩니다. 상대는 옵저버도 없을 뿐더러 멀티도 늦기 때문에 테란이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 만들어 집니다.
초반에 경기가 끝나지 않아서 중후반 운영이 필요한 경우는 각자의 스타일대로 하면 되겠지만 저는 이영호식 빌드를 추천드립니다. 2팩->앞마당가스+아카데미+아머리->4팩->커멘드->스타포트->아머리 추가 순입니다. 만약 맵이 파이썬이라면 커멘드보다 스타포트를 먼저 지은 후 두번 째 멀티를 섬멀티 지역에 가져가고 벌처와 드랍쉽 견제도 병행하면서 후에 삼룡이 까지 먹는 빌드를 추천드립니다.
첨부된 2개의 리플레이는 투팩에 강하다고 알려진 3게이트와 패스트리버에 대한 리플레이입니다. 원래 파이썬 6시인 경우 이 전략이 위험할 수 있어서 쓰지 않지만 리플레이에서는 전략소개를 위해서 써보았습니다.
리플레이중 맵이 brisa)인 리플레이는 50초정도 1배속으로 돌려야 리플레이가 깨지는 현상이 사라집니다.
ps : 15투팩 계속 쓰다보니 상극 되는 빌드 하나를 발견 했습니다. 토스의 빠른 다크드랍에 속절없이 휘둘리네요. 정석으로 쓸만한건 원팩더블 밖에 없나 봅니다. 아니면 1탱크 뽑고 바로 벌처놀이를 해보면 정석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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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밑의 글을 보니 테란전 러커 퀸전략에 대해 나온 글이 있는데요.
테란전의 러커 퀸에 이은 디파일러 콤보 전략 간단히 소개드려 보고 싶습니다.
전략의 원조 아이디어는 ygosu 추천전략게시판에 있던 전략입니다.
저글링 러커로 조여놓고 퀸의 브르들링으로 탱크만 제거하면서 디파일러를 기다리는 전략이죠.
그 전략은 3해처리로 시작하는 방식이었는데 그것을 2해처리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이 전략은 상대가 탱크 안뽑고 다수바락에서 마린매딕만 뽑아서 몰아친다면 위험한 타이밍이 있을 수 있으나
가끔 사용해 보면 재미가 쏠쏠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관련 리플레이 :
http://www.ygosu.com/?m=community&bid=st&page=1&search=%B9%AB%C7%D1&searcht=w&order=number2&readno=45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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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한지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생각해보니 테란이 들어간 게임에서 빼놓은 종족전이 하나 있어서 마저 올리는 것이 깔끔할 것 같아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테란이 들어간 게임을 즐겨하다보니 각 종족별 괜찮은 전략도 어느 정도 익히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P vs T] 같은 경우는 리버더블이라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빌드는 supply수치로 11게이트 11어시밀로 시작해서 최단시간에 로보틱스 올리고 나서 1드라 누르고 파일럿과 서포트베이 소환한다음 앞마당 먹는 빌드입니다. 프로브를 쉬는 기간은 앞마당 먹고 리버랑 드라군 누를 때 잠깐 쉬는데 리버만 누르고 바로 프로브 생산 재개 해도 됩니다. 이 빌드의 장점은 테란이 투팩이나 fd 혹은 치즈러쉬를 감행해 와도 리버가 가장 빠른 빌드이기 때문에 어찌어찌 리버로 막히게 됩니다. 물론 셔틀보다 리버를 먼저 뽑습니다. 그 뒤 앞마당 짓고 나서 셔틀을 뽑아서 상대에게 견제를 해주며 쉽게 트리플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원게잇 더블에 비해 프로브 쉬는 기간이 짧아서 비교적 프로브가 풍부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위험한 타이밍이라고 한다면 로보틱스 보고 바로 오는 치즈러쉬일텐데 드라군을 조금 전진해놓았다가 치즈러쉬 오는게 보이면 바로 배터리 짓고 드라군 뽑아주면서 경기 풀어나가시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