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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0 20:17:41
Name The_CyberSrar
Subject [Z vs T] 데스티네이션에서 메카닉 대응 빌드
저번에 피방에서 쓰려다 관두고 지운줄 알고 본의아니게 떡밥을 던져놓은 불초유저입니다.
댓글놀이는 즐거우셨는지요 크크

바로 잡소리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테란이 메카닉을 한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을 내리는겁니다.
빌드 진행:
12드론 앞마당 - 드론정찰- 스포닝풀- 테란 가스 확인 - 11시 or 5시 멀티에 3해처리를 가져갑니다.
3해처리 이후에 바로 가스를 올리고 정찰과 벌처 대비용으로 4저글링 생산을 제외하고 라바가 되는대로 드론을 출산합니다.
히드라덴을 지을 수 있는 자원이 되면 바로 올려주고 앞마당에 성큰한기를 양쪽 다리와 앞마당 해처리의 중점 정도에 짓습니다.
그 이후에 드론을 계속 생산하면서도 레어 올릴 수 있는 자원이 확보가 될 것이므로 레어도 찍어줍시다.
그러면서 제2멀티의 해처리가 펴지면 라바 한기부터 히드라를 찍어줍니다. 제2멀티에서 총 세기의 히드라를 찍어주면 벌처의 공격으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앞마당은 성큰 한기와 히드라덴,그리고 스파이어로 심시티를 해주고 제 2멀티는 투챔버 ,1성큰으로 입구를 틀어 막습니다.
초반 벌처대응은 히드라 3~4기,저글링 4기, 성큰 각각 한개정도로 충분합니다.

기존 빌드와의 차별점은 더 많은 미네랄과 가스가 수급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불가능하지만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한 다음과 같은 체제가 가능합니다.

이후 운영 방향은 투챔버에서 레인지 유닛 업그레이드, 레어 완성후 바로 퀸즈네스트, 히드라의 속,사업 개발,오버로드 속도업입니다.
일단 뮤탈 한기를 생산해서 테란의 진영을 정찰하고 뮤탈을 쓸수도 있다는 생각을 심어줍니다.
오버로드의 속도업과 히드라 대량생산을 통해서 센터를 잡아두고 퀸즈네스트가 완성되는 즉시 퀸을 여섯마리 뽑습니다.
퀸의 마나가 150이 될때쯤에 브루드링 개발을 완료해 둡시다. 오버 속업이 완료되면 하이브를 갑니다.
또한 무조건 자원이 되므로 버러우 개발을 해둡시다. 테란이 치고 나오려고 할때 히드라 한부대정도로만 깔짝거려주고 센터 다리까지
무난하게 밀리는척 도망가 줍니다.
저그 앞마당 앞의 다리 근처에 대량으로 히드라를 버러우 해 둡니다. 테란이 욕심 내서 한타에 쓸어버릴려고 내려오면 버러우 병력과
퀸으로 한타에 싸먹어주면 게임은 끝납니다.
그렇지 않고 테란이 센터 장악하고 멀티를 하려고 한다면 센터 부근에 소수의 병력을 띄엄띄엄 버러우 해두면 시야가 확보됩니다.
퀸으로 빈틈이 보일때마다 브루드링을 걸어주고 , 좌우 양쪽으로 병력을 우회 시켜서 시간을 끌어줍니다.
패러사이트도 상당히 좋습니다.
디파일러가 확보가 되면 폭탄드랍으로 시간을 끌어주면서 플레이그 업글을 합니다.
멀티마다 히드라,러커,디파일러 폭탄드랍으로 이리저리 휘둘러주면서 커맨드는 퀸으로 먹어줍니다.

그러다보면 테란 병력이 소모되면서 마지막은 플레이그와 뮤탈리스크로 끝을 낼 수 있습니다.

약점:  가스파는데 메카닉이 아니고 패스트 마메드랍이면 그냥 버스탑니다.
         투스타 레이스에도 약간 휘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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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age[GG]
09/01/10 21:12
수정 아이콘
물.론 투쳄버 히럴이 메카닉 대응에 답이죠~^^;

역시 메카닉물량 폭발이전에 드랍이나 해야죠.
09/01/10 21:53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말해서 닥치고 드랍이 정답인듯 싶네요.. 워낙 답이 안나오는 메카닉이라서요
ElleNoeR
09/01/10 23:53
수정 아이콘
본문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은......
테란에게는 스캔이란놈이 있죠;; 버로우했는데 스캔찍히면 난감합니다.;;
버로우된 상태에서 공격받으면 일어나는 시스템상 저그입장에서는 단체로 일어나는 컨하기도 껄끄럽고요.
게다가 베슬하고 같이 동반되면 병력잡아먹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물론 드랍이라고 하셨는데 들키면 거의 피해를 못줍니다.
혹시 최근의 경기중에 박성균 vs 성학승 (추풍령인디 데스티네이션인진 모르겠지만..) 경기 못보셨다면 권해봅니다.
둘 사이의 실력차가 존재하긴 하지만.. 저그입장에서는 답이 안나오던걸요...
오가사카
09/01/11 00:11
수정 아이콘
요약하자면
1벌처더블을 상대로 장기전은 힘드니까
히드라다수+퀸으로승부하자는 말이군요...
The_CyberSrar
09/01/11 00:27
수정 아이콘
데스티네이션이란 특정맵을 이야기한 것은 2인용맵이지만 해법이 있다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본적으로 저그가 테란 상대할때 앞마당까지만 초반에 가져갈 수 있을 수 있습니다. 1벌처 이후 더블컴의 상당한 시간 동안 테란과 저그가
같은 자원을 파는 상황이 있다는 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핵심은 최소한 데스티네이션에서만큼은 저그가 테란보다 항상 1멀티 이상을 더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죠.
운영 방법은 꼭 제가 말하는 식이 아니라도 됩니다. 저그 운영의 특징상 보고 맞춰가는게 핵심이니까요.
다시 강조하지만 테란보다 저그가 자원상의 우위에 서는것이 핵심입니다.
그 자원상의 우위를 등에 업고 평소보다 더 빠르게 퀸을 갖추고 , 그러면서도 히드라의 업글과 숫자는 밀리지 않는게 제가 취한 방식입니다.
탱크 비율이 높고 와카닉처럼 타이밍을 찌른다면 눈치봐서 3~4가스의 힘으로 순식간에 뮤탈로 전환해도 되고, 하여간 많은 자원은
저그에게 더욱 유연한 운영을 가능토록 해줍니다..
료상위해
09/01/11 05:22
수정 아이콘
예나 지금이나 테란의 말썽은... 수비+@공방업...

노업으로는 테란이랑 해볼만하지만 1/0,2/1,3/2,3/3 .... 수비만해도 이득보는 테란인지라...

한때 토스도 3/3업테란때문에 고생했지만 마법으로 상쇄 시키고 있지만 상성상 테란이 앞서는 TZ전에서는.... 마법도 제대로? 된 걸 쓰기 위해서는 하이브 이후 디파일러 뿐인데 그전에 타이밍 맞거나 자원에 허덕거려서 테란에게 밀리고 그렇다고 삼지창 조합으로 밀고 당기기해도 결국 수비하면서 멀티 먹는 테란상대로는 짜증나죠....

토스가 아비터 카드를 쓰는거처럼 저그도 마법으로 해법을 찾던 맵이 따라줘야 살듯 하네요...

드랍이야기는 메카닉 테란 상대로 매번 나온얘기 인지라...
퀸도 한때 바이오닉 3탱1배슬 상대로 3탱크 잡어먹는 운영도 올라왔고... (차라리 퀸마나가 100이라도 되던가 해야지 퀸활용은... 진짜 외줄타기라 위험하지 않나요? 100/100 무시 못할 가격인지라... 당장 쓰지도 못하고 6마리면 600/600 인데...)

제가 아는 저그유저분은 오버로드 밀어 넣기를 기똥차게 잘하시더라구요 일정시간에 한마리 버릴 생각하고 넣어보고 대비를 하십니다.

저그 빼고는 일정시간까지 뻔하니깐 보고 대응해도 막을수 있다는 마인드 같더군요
Legend0fProToss
09/01/13 20:19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의 테란전은 진짜 극도로 암울... 이거뭐 손을 델수가없어~
뉴비스
09/01/14 12:40
수정 아이콘
12앞마당 가져가는것 조차도 전진배럭때문에 쉽지가 않죠. 말이야 '메카닉을 사용한다는 확신이 있는 경우를 전제'할 수 있는거지, 실제로 테란이 메카닉을 할지, 아니면 scv정찰조차도 안가면서 자원수급을 최적화시킨 더블위주의 바이오닉 운영일지 저그 입장에서는 종잡을 수가 없는걸요. 글쓴분께서 써두신 것 처럼 가스를 보더라도 메카닉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는거구요.(실제로 메카닉 자체보다도 이부분때문에 저테전 벨런스 붕괴는 갈 수록 심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한편 벙커링에 대비하느라 드론을 뺴기시작하면 이미 3해처리 무난히 가기 위한 자원수급은 엉망이 되어버리고 이후 배럭을 날려서 저그가 무얼 하는지 테란이 뻔히 보는만큼 '메카닉에 이러면 된다'식의 대응이라는거 자체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다고 봅니다. 배럭으로 저그의 동태를 살펴보면서 테란이 선택할 수 있는 수 많은 진출타이밍과 병력 조합순서는 '메카닉'이라는 말 하나로 포괄하기엔 너무도 많으니까요. '대응'은 저그가 아니라 테란이 하는 것이 되어버린다는 말이죠.. 메카닉 유닛에 맞춘 전술적인 측면에서의 병력운용 방법이라면 몰라도요.
The_CyberSrar
09/01/14 13:44
수정 아이콘
뉴비스님// 전진 배럭은 테란으로서도 리스크가 큰 전략입니다. 가위바위보와 다를바가 없죠.
저그가 12드론 해처리를 했으면 전진배럭의 승리, 저그가 9드론을 하면 저그의 승리..애초에 서로 위험을 담보해놓고 하는 전략에
저그가 무조건 손해다라는 마인드는 좋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논의할 가치가 없습니다.

문제는 가스를 파면서 바이오닉으로 전환인데 이부분은 저글링 던져주면서 마린 숫자를 파악하거나 앞마당 타이밍을 잰다거나
벌처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나온다면 몇기인지를 파악해서 정보 분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가스 후 바이오닉 전환의 타이밍이라던지 벌처까지 뽑고 배럭스 늘리는 타이밍이라던지를 실험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그 타이밍이 히드라의 업그레이드가 끝나는 시점 이후라면 무조건 막힐겁니다. 한때 공방업 히드라 전략이
있었으니까요.
09/01/27 12:54
수정 아이콘
원가스 전략중에 드랍쉽도 있는데.. 위의 전략으로는 막기 힘듭니다. 드랍쉽은 3햇기준으로 스파이어 완성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테란이 전진바락해도 12앞마당으로 충분히 대처 가능합니다. 5:5정도라고 봅니다.

저는 워낙 투햇운영만 하는지라.. 테란이 메카닉이 아닌 원바락더블하면 빠른 러커로 조이면서 빠른 퀸디파로 끝장내고, 메카닉하면 투햇뮤탈로 견제하면서 바로 끝낼 수 있으면 끝내고 아니면 멀티하면서 온리뮤탈을 도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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