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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4 09:13
리플이 없이 글만 읽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본진에 4해처리를 피고 히드라를
뽑는 전략이라면 예전에 올라온 EZ저그가 더 괜찮을 거 같네요. 그리고 히드라덴을 올렸는데 굳이 앞마당에 스포어를 짓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09/02/04 09:46
히드라를 일찍뽑게되면 드론보충이 더디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자원활성화가 더뎌서 토스가 공발업질럿 보유할때쯤
원하는 병력조합과 물량이 보유가 않되고 더불어 방1업 타이밍도 늦어지고요. 한마디로 토스가 커세어를 뽑는동안 드론만 무한정 째고, 오버러드 피해는 최소화한다. 요렇게 생각하시면 될거같구요. 드론의 양은 본진과 앞마당 각각 미네랄갯수*1.5배정도 뽑으시면 될거같고, 그때쯤되면 저글링1부대이상 뽑으면서도 히드라업 방1업 동시에 들어갈수 있을겁니다. EZ저그는 제가 잘모르겠네요.
09/02/04 10:19
첫 커세어로 노레어 사실을 확인한 후, 템플러 아카이브를 바로 올려 하템을 먼저 갖추고 질럿&하템 도합 2부대 넘어갈때 천천히 진출하는 경우에 대한 대처는 어떤가요?
09/02/04 10:28
10햇 오버풀 빌드는 레퀴엠이나 로템 두시처럼 초반러쉬 들어올가능성 높은곳에서 제가 참 좋아하는 빌드였습니다. 좋아요.
요약하면 본진과 앞마당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4햇을 가져가며 드론생산+해처리 이후에 좀 늦은 멀티+레어가 되겠네요. 김연우님이 집어주신부분이 완벽하네요.
09/02/04 11:11
분명 실수없이 진행하면 템플러나오기전에 다수의 히드라로 압박이 가능합니다. 그때 상황판단이 아주 중요하죠.
뚫을거같거나 피해를 줄거같으면 자원되는데로 히드라와 저글링을 뽑아서 몰아치고, 좀 어렵다싶으면 히드라로 뚫을거같은 액션취해면서 다수케넌을 강제해주면 토스의 진출이 늦어지거든요. 그 타이밍에 멀티와 레어를 올려서 러커를 확보하고 입구 조여놓습니다. 히드라로 옵저버 커트해주면서 시간벌고 토스가 뚫고나올때쯤되면 제2멀티자원이 활성화되는 시점이라 병력이 여유가 있는데, 그병력을 드랍한번해주고요. 그타이밍에 하이브를 올려주면 딱 이기는 시나리오 같군요. 이빌드를 하다보니깐 저그4해처리의 물량이 초중반까지 꽤 강력하다는걸 느끼게 되더군요.
09/02/04 12:07
그런데 10드론 앞마당 해처리 피면 토스 원서치에 안걸리나요? 12드론앞마당도 어짜피 두번째 서치에는 안걸리고 해처리 지을수 있는데..
타이밍이 궁금합니다.
09/02/04 12:31
가로라면 첫번째서치엔 아슬아슬하게 걸립니다. 그런데 토스유저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타이밍보다 앞마당에 드론이
이동하는 타이밍이 조금 빨라서 그런지 거의 견제를 않당하군요. 혹시나 견제를 당하더라도 약간 뛰어서 지어도 별차이 없더라구요.
09/02/04 15:45
프저전 전략이 나오기 힘든 이유는 서로간의 정찰력에 따라 갈리는거라서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확실히 스포어 깔면 좋은점이 있지요 방업이 빠르고 드론도 보충하기 수월하고 하지만 커세어 활보는 막을수 없을꺼 같군요 커닥으로 체제 바꾼다면 추가 멀티는 지킬수 없을꺼 같습니다. 4게이트 2아칸체제를 사용하려다가도 상대방이 네오류가 아닌 운영을 하는경우 커세어 섞으면서 다크 2~4기 뽑아서 견제 하면서 멀티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커닥에 대해서 적어주시면 저그들이 편할꺼 같네요... 노레어라면 토스도 포토 갯수가 줄어들기때문에 태크류나 게이트 활성화가 빠르니 피차일반이 아닐까 싶군요... ps.자원효율성이 문제가 아닌 크립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3번째 해처리를 추가 멀티 지역에 지어서 성큰 및 크립의 활성화를 당기기 위함이 아닐련지...
09/02/05 00:08
지금까지 경험한바에 따르면요. 상대토스는 첫커세어로 제 본진을 확인하고 노스파이어에 4해처리와 히드라를 확인한후
거의다 지상군위주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다수 커세어 모으는 토스는 거의 못본듯하구요. 그리고 다크가 나올시기쯤되면 사업발업 완료된 다수의 히드라가 토스의 앞마당앞에 진을 치고있기때문에 멀티를 다크에 견제당했던적은 거의 없었던거같네요. 그리고 첫리플보시면 토스가 초반 앞마당에 캐넌 아끼다가 털리는걸 볼수있습니다.
09/02/05 12:57
저는 토스인데요,
제가 첫 커세어로 노레어라는 걸 확인하면, 안 나가고(어차피 저그가 3가스라도 노레어면 밥인데 2가스 노레어면..) 한방 종합 선물세트 구성해서 러커 나오기 직전에(혹은 멀티하는 시점에) 타이밍으로 치고 나가면 저그의 대응책이 없어보이는데요. 저그가 히드라 저글링 10부대가 있어도 공발업질럿, 드라군, 하템 4기 이상 합쳐서 5부대가량 있으면(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리버도 뽑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녹이고 GG받을 수 있는데.. 레어가 늦어서 러커가 늦으면 러커 나올때까지 늦추고 늦추고 늦춰서 계속 병력 모으다가 러커 나오기 직전 타이밍에 밀어버리면 그냥 쑥 밀릴 것 같아요. 그 타이밍도 수비가 되나요? (사실 노레어에 3가스 이하인 저그를 봤는데 발업질럿을 뛰게하는 토스면 어떻게 해도 이기겠지만.. 그 상황이면 토스들이 발업질럿 안 뛰고 모을 것 같은데요?)
09/02/05 13:52
일단 토스가 입구방어에 꽤 신경을써서 뚫기 힘들다 싶으면 빠르게 체제전환을 해주는게 중요할거 같네요..
상황 판단만 빨리해주면 라이시륜님이 말하신 정도로 토스의 병력이 구성될쯤이면 충분히 러커보유하고요. 만약 러커타이밍을 놓쳣다 싶으면 제2멀티랑 앞마당쪽에 성큰 2~3기정도만 박아줘도 지상병력도 많기 때문에 쉽게 뚫리진 않을겁니다. 이 빌드가 일반적인 저그운영할때보다 초중반 지상병력이 훨씬더 많기 때문에 공방급 토스유저들이 좀 당황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09/02/05 15:49
가츠79님// 커세어 떴을 때 노레어면 러커 보유 불가능합니다.
그 타이밍에 템플러 아카이브는 완성됐고 드라군 사업만 되면 한방 구성 됩니다. 드라군 사업이 레어업+러커업보다 빠르죠..
09/02/05 16:04
토스가 그정도로 빠르게 테크랑 게이트 늘리면서 입구에 케넌까지 다수 짓는게 가능할지 싶네요.
토스 앞마당에 저글링 한기씩 던져서 케넌이나 질럿의 규모파악해주는것도 중요할듯 싶네요.
09/02/06 10:40
스포어로 방어하면서 히드라를 모으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커세어 다크로 방어하면 포톤이 많은 수가 필요하지 않으며, 여기에 좀 허점이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정도까지 넘어가면 게이머의 실력문제일거 같고, 빌드와 컨셉 자체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해처리 상태 길게 운영하면서 히드라 다수로 확장 안정적으로 운영하면 토스 입장에서 상당히 까다롭거든요. 작년 중순쯤 박성준 선수가 이런식의 운영을 잘했는데, 실력 여하에 따라 굉장히 까다롭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09/02/06 11:27
커세어 않뽑는 토스전략 소개 했을 때보단 그나마 호응도가 좋군요. 올린 보람을 조금 느끼네요.^^
그리고 수준높은 토스에겐 실력도 중요하지만, 빌드 자체만 놓고보면 공격적인 분한테 더 잘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윤열선수를 보고 스타를 배웠기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제가 이빌드에 대해 어느정도 체계를 잡을 무렵, 박찬수 선수가 허영무 선수를 완벽한 시나리오대로 잡는걸 보고 더블이후 커세어 뽑는 토스의 상성이랄까, 한계를 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전략을 소개한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접해본 분들에겐 그 전략이 좀 무리도 있어보이더군요. 그리고 그 전략에 대해 잘못 소개한게 있는거 같은데, 발업질럿 타이밍은 커세어뽑는 전략에 비해 늦을수도 있겠더군요. 하지만 템플러를 갖춰서 진출하는 타이밍은 제가 소개한 전략이 훨씬더 빠를겁니다. 저그전에 있어서 템플러의 가치는 말 않해도 다들 아실거니깐, 그 전략도 적응만 된다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09/02/14 02:42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데요. 일단 커세어 이후 공발업을 막겠다고 하셨는데, 커세어를 쓰는 의미를 아시는지?
커세어는 오버로드 잡는 것 뿐 아니라 정찰의 의미도 있습니다. 이후 공발업 준비할 땐 후자에 무게가 더 실리죠. 저그가 레어 안 가는 걸 알면 공발업을 나가는 사람이 어디있으며, 하물며 3멀티까지 없으면 누구나 다 천천히 나가죠 병력 모으고. 토스가 멀티를 먼저 먹을 수도 있겠군요. 공발업은 저그가 배쨀 때 찌르는 게 핵심인데 저그가 배 안 째고 이빨 들이밀고 있는 걸 알면서도 공발업을 나가는 토스가 어디 있겠습니까? 공방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결국 템플러까지 조합이 갖춰지는 순간 저글링 히드라는 끝입니다. 토스 컨트롤 수준이 공방 레벨이면 모를까.
09/02/14 02:44
그리고 두번째, 공발업을 하는 토스를 노린다고 하셨는데 토스가 공발업을 하지 않을 경우엔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공발업 사실 유행 지난지 꽤 됐는데 말입니다. 커리 이후 질럿리버, 섬멀 조합엔 어떻게 대처하실 건지?
09/02/17 10:06
리플을 봤는데..상대하신 토스들이 초반부터 피해를 많이 받고 시작하네요.. 반응속도랑 플레이 보니까..중수이하인것 같은데.. 고수들을 상대로도 힘을 발휘할수 있는 전략인가요?
09/05/25 01:49
음, 요새 플토전에 관심이 많은 저그 유저입니다. 위의 빌드를 잠시 사용했었는데, 결정적인 약점이 레어가 늦다는 점이었어요. 결정적으로 위의 라이시륜 님 말씀대로 템플러 갖춰서 나오게 되면 진짜 프로게이머 컨트롤이 아닌 이상 플토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글쓴 분이 어느 정도 실력이실지 모르겠으나 왠만한 유저들의 실력이라면 이 빌드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는 노레어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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