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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9 12:54
작정하고 들어오는 투겟 사업-파워 드라군에 좀 취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게다가 속업을 마인업 보다 먼저 누르는 빌드인지라
3드라 타이밍에 뚫고 오려는 토스 상대로 취약할 것 같네요. 파이썬 같은 러쉬거리가 가까운 맵보다는 스타팅이 사각 네 귀퉁이에 있는 러쉬 거리가 어느정도 보장되는 맵에서 쓰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 지금 보니 전제가 빠른 더블이었군요;;;; 그럼 거의 멀탯 승부겠네요;;
09/09/29 22:03
데스티네이션같은 경우 일단 테란에게 한번 조여지면 테란이 멀티를 뒤늦게 따라가더라도 이를 자원력으로 극복하기가 굉장히 힘들죠.
이런 점 때문에 테란의 2팩병력으로 보여지는 병력이 진출하면 토스는 본진을 비우고 앞마당에서 수비할수밖에 없고 본진은 드랍에 취약해지죠. 드랍쉽을 통한 앞마당 뒤 지역에서의 견제도 굉장히 껄끄럽구요. 데스티네이션에서 생더블하는 토스 상대로 매우 좋은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파이썬류 맵에서는... 글쎄요... 컨트롤싸움이긴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론 서로 멀티태스킹이 어느 수준 이상 된다면 대체로 토스가 어찌저찌 막기만 하면 유리하다고 봅니다.
09/10/01 11:48
초반부터 마린 숫자를 꾸준히 불려나가면서 8마린 2벌쳐 정도로 드랍과 동시에 찌르기를 가는 건 어떨까요.
중간 중간 일꾼을 뽑는 숫자를 줄이고 앞마당 넥서스에 닿도록 벙커 지어주면서 드랍한 벌쳐로 마인깔아 시간 끌고.. 그런 식으로 흔들면 앞마당 무너트릴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전략 감사드립니다.
09/10/01 23:11
이거 당하는 입장에서 무지 정신없던 빌드였습니다; 파이썬기준 프로브도 꽤털리고 병력뽑기도 정신없고
어찌어찌 몰래멀티돌려서 그거바탕으로 간신히 이긴기억나네요;; 이거쓸라문 손이 빨라야 할것같습니다;
09/10/01 23:46
탱크가 안나와있다는걸 빠른 더블 한 상태에서는 알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중수 이상 되는 토스같은경우에 더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예 빌드의 타이밍이나 그런걸 전혀 모르는 토스라면 더블후에 3게이트 노옵저버로 계속 드라군만 찍어대서 어찌저찌 막아서 유리해질수는 있겟지만, 일정 수준 이상 되는 토스들은 옵저버 나오기 전에는 프로브와 눈치봐서-드랍십 경우도 생각하면서 투팩 찌르기도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 드라군 배치를 하다 보면 두군데중 한군데는 제대로 당할수 있습니다.
더블이 전제되었기 때문에 상대가 멀티를 따라올지, 빠른 드랍십을 쓸지, 투팩 벌쳐 찌르기or투팩 벌쳐탱크 올인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드라군을 분산시켜놓는것도 어려울뿐더러, 데스티같은경우에는 탱크가 없다손 쳐도 빠른 더블을 한 토스를 상대로 마린다수+투팩 벌쳐만으로도 제압하는걸 봐왓기 때문에, 토스가 상당히 골치가 아픕니다. 가장 좋은건 스스로 찔러봐서 상대가 하고싶은걸 못하게 하는건데, 빠른 더블을 햇을경우엔 드라군이 입구를 비우기가 굉장히 껄끄럽기 때문에 .. 어느정도는 예측한다 하더라도 쉽지는 않을거라 보입니다. 덧붙이기: 4벌쳐가 가면서 맵 중간(아니면 구석쯤)에다가 4벌쳐를 내려놓고 드랍십만 본진으로 가서 드라군을 본진으로 빼게 하는 페이크도 충분히 좋을거라 보입니다. 상대가 눈치가 빠르다면 4벌쳐가 본진에서 나가면서 프로브를 잡아주고, 입구를 대비하게 한다음에 드랍십을 타고 본진으로 갈수도 있다고 보이고요. 어느쪽이든 상대가 피해를 극심하게는 아니더라도 최소 6~8기는 잡힐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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