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9/12/24 21:24:09
Name 가츠79
File #1 파이썬_9드론.rep (0 Byte), Download : 401
File #2 3햇패스트하이브.rep (0 Byte), Download : 419
Subject [Z vs T] 테저전 9드론 및, 극 하이브 운영 빌드.
테란과 토스 위주로 게임을 하다가 간혹 저그로 게임을 해보면 너무 어려워서 저그를 시작하기에는 정말 꺼렸습니다.
그런데 네오 사우론이라는 빌드가 너무 매력적으로 보여서 저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가 정작 토스전에는 손을 들어 버렸고,
테란전에 나름데로 재미를 붙혔습니다. 게임을 몇 번 해본 후 뮤탈을 이용하는 일반적인 운영은 손이 느린 저한테는 좀 맞지 않은거
같아서 저한테 맞춰서 몇가지 운영을 만들어 봤는데, 나름데로 완성도가 갖춰졌다고 생각해서 전략소개까지 하게 됐습니다.

제가 파이썬 위주로 게임을 하기 때문에 맵의 기준은 파이썬입니다. 특히 첫번째 전략은 파이썬에 특화된 전략입니다.


첫번째 전략. 6저글링 1드론 러쉬 (이건 전략이랄거까지는 없고 간단한 팁입니다)

저그를 하다 보니 초짜 입장에선 8배럭 벙커링에 이은 생벌쳐 러쉬가 상당히 까다롭더군요.
그래서 8배럭 벙커링에 카운터를 날린다는 셈치고 9드론을 몇 번 해보다가, 단순 6저글링 만으로는 한계를 느껴서 약간의 변수를 주니깐 6저글링으로 꽤 쏠쏠하게 재미를 보더라구요.
빌드 소개 들어갑니다.

일단 오버 서치는 공중으로 가까운 곳으로 날립니다> 9드론 풀> 가스트릭으로 10드론 후 오버생산 > 10번째 생산된 드론으로 서치(6시 본진 일때 첫 오버러드가 8시를 둘러서 12시로 가는 동안 정찰 scv랑 만났다면 드론은 12시로 보내고, 그렇지 않다면 2시로 보냅니다)> 드론이 정확하게 갔다면 배럭 주변을 배회합니다. 그런 후에 6저글링이 테란의 입구에 도착 했을때 드론으로 언덕위 시야를 확보 해서 저글링이 scv를 일점사 하는 동시에 드론이 마린을 공격하므로써 마린의 화력을 약화시켜 6저글링으로 얻을 수 있는 효율을 높히는 전략입니다.

*빌드의 장점*
1) 8배럭 벙커링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2) 6저글링 1드론으로 scv를 3기 이상 잡아내고 시작한다면 저그 12앞마당 vs 테란 원배럭 더블에 비해서 게임을 풀어나가기 더 편하다.


두번째 전략. 선러커 패스트 하이브 빌드

빌드의 컨셉: 레어 상태에서의 테란과의 교전을 최소화 하면서 제2 가스 멀티를 확보함과 동시에 앞마당 가스을 빠르게 캐서 축적시킨 후에 하이브를 빠르게 가서 테란과 승부를 보는 빌드입니다. 저그가 레어 상태에서 테란과 싸울려면 컨트롤이 동반되지 않는 한 이득을 챙기기 어렵기에 저처럼 손이 느린 분에게 추천할만한 빌드입니다.
빌드 소개 들어갑니다.

1. 10드론 생산 후 정찰, 12 앞마당 풀
- 상대가 원배럭 더블 일때 효율적인 운영이라 정찰 드론으로 원배럭 더블을 확인 했을때만 이 빌드를 쓰시기 바랍니다.

2. 15 드론까지 찍고 3번째 해처리 건설. 저글링 한 쌍 찍은 후에 오버를 생산 해주고 가스통을 지음.

3. 본진 가스통이 완성되면 앞마당 가스통을 짓고, 가스가 100 이 차면 레어를 찍어줍니다. 그 사이에 저글링 생산은 최소화 하면서 드론은 무한 펌프질. 가스가 100 이 되면 저글링 발업.
- 앞마당에 가스를 일찍 캐기 때문에 드론이 부족해서 미네랄이 부족할 수 있기에 원바락에서 나올 수 있는 마린들의 숫자에 맞춰서 최소한의 저글링을 생산해주면서 드론을 찍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4. 레어가 3분의 2쯤 됐을때 히드라덴 건설, 레어가 완성되면 러커업을 눌러주시고 드론을 타스타팅으로 보냄과 동시에 히드라 2기도 바로 생산해서 멀티로 보냅니다.
- 테란이 아카데미를 최적화 시켰다면 이 타이밍에 압박 병력이 기어나올 수 있습니다. 발업 저글링 8마리 이상 확보하셔서 진출 타이밍을 최대한 늦춰주세요.

5. 타스타팅 멀티에서 러커 변태를 성공했다면 퀸스네스트를 올려주시고 멀티에 해처리를 폅니다. 이때 저글링으로 빈집털이에 성공해서 테란의 테크가 늦은걸 확인 했거나, 진출 병력을 늦췄다면 해처리 건설 후에 퀸스 네스트를 올려도 됩니다.
-추가 러커로 테란의 동선을 길목길목 차단시켜주세요. 이때 무리를 해서 러커 잃으면 안됩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레어 상태에서는
교전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6. 러커로 멀티와 앞마당에 방어라인이 갖춰졌다면 하이브가 반쯤 올라 갔을때 스파이어와 챔버를 건설합니다. 그리고 제2 멀티가 반쯤 건설 됐을 때 일순간 드론을 펌프질 해서 멀티로 보냅니다. 그 후 제2 멀티가 완성되고 멀티가 활성화 되면 해처리를 하나 더 지어주세요.
- 이 정도 까지 진행 됐다면 일단 안심하셔도 되지만  드랍십은 조심해야 합니다.

7. 하이브 터진 이후 디파를 이용해서 시간을 벌고 4가스 확보에 주력.
- 너무 저글링 러커 디파로만 병력을 구성하지 마시고 히드라도 섞어주면 좋습니다.

*빌드의 장점*
1)손이 적게 간다.
2)하이브가 빠르다.


이상 저그 초짜의 전략 소개였습니다. 리플레이의 수준 보다는 운영을 봐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츠79
09/12/25 05:47
수정 아이콘
꼽털원숭이님// 드론을 이용하는 9드론 플레이가 제가 처음이 아니었군요. 아이고 민망해라.

그리고 상대가 러커를 눈치채고 초반 마메가 일찍 진출했는데 저글링 빈집털이로 시간을 끌지 못해서 멀티에 해처리가
공격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조금 힘들 듯 합니다. 그 타이밍이 아마 이빌드에서 가장 약한 부분인 거 같은데요.
얼마전에 러커 업그레이드를 실수로 늦게 눌러서 그런적이 있었는데, 일단 그 한경기만 놓고 말씀드리면.
일단 하이브는 갔습니다. 앞마당 가스를 일찍 캐고 뮤탈을 완전 배제 한 상태라 러커를 적당수 뽑아주면서도 퀸스 네스트를
올려줄 가스는 넉넉하구요. 그 후에 러커와 저글링으로 멀티쪽 마메를 정리하고 멀티에 해처리를 펼치고 진행했는데
앞마당 가스가 축적 된게 제법 되어서 디파일러 마운드까지는 차질없이 진행됐던 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완전 초보는 아니고, 예전 마재윤 선수가 3해처리로 테란을 때려 잡을 때 흉내를 조금 냈던지라 하이브 이후 운영은 조금
익숙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런 스타일의 빌드가 저한테는 맞더군요. 그리고 승률은 정확히는 모르겠고, 확실한 건 레어 상태에서 테란과 교전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테란전이 많이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끝으로 상대가 탱크를 배제하고 sk체제로 나온다면요. 저같은 경유 러커의 비율을 조금 줄이고 히드라를 제법 섞어줍니다.
히드라가 마메상대로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플레이그와 섞어서 써주면 제법 효율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테란들은 마인도
잘 박아주기 때문에 마인제거 하기에도 편하구요.
저그가 3가스만 되어도 디파와 저글링, 러커, 히드라. 이렇게 조합이 어느정도는 갖춰지더군요. 이 갖춰진 병력으로 4가스를 확보한 후에
울트라를 뛰우는 쪽으로 가시면 될 듯 합니다.

플레이 해보시고 후기도 좀 나겨주시면 좋겠네요.^^
초록불
09/12/25 18:07
수정 아이콘
가츠79님// 가츠79님이 손속 117이신데 잘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손속과 스타실력의 상관관계는 아주 정비례는 아닌가 보네요.
09/12/26 12:16
수정 아이콘
김동현선수가 요번 msl, 투혼에서의 변형태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빌드와 비슷한것 같은데... 기억력의 한계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밑에 전략과 큰줄기가 같은 빌드는 프로경기에서 종종 나옵니다
정확히 언제경기인지는 모르겠는데 당장 떠오르는게 염보성 vs ???? 비잔티움경기에서,
염보성선수가 원배럭더블했는데 나오지도 못하고 진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홍진호선수도 이번 프로리그에서 용오름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상대 테란선수가 기억이 안나네요.) 이경기에선 패했던걸로 기억합니다.
3번째 해처리를 타스타팅이 아닌 상대 앞마당과 가까운멀티를 가져가는것도 상당히 무섭습니다. 디파일러가 워낙 빨리 충원되는지라...
위에 말씀드린 염보성선수 경기도 저그가 1시 염보성선수가 7시였는데 저그가 하이브가면서 해처리를 6시에 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도 저그로 테란전을 할때 뮤짤이 불가능해서, (손도 느리고 인터넷도 느리고...) 항상 위빌드를 씁니다.
스파이어가 느려 베슬과 드롭쉽에 처참하게 당하지만요..ㅠㅠ
카르타고
10/01/01 15:25
수정 아이콘
旼님// 홍진호선수는 이성은선수, 염보성선수는 김윤환선수로 추측됩니다
가츠79
10/01/01 22:1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염보성 선수 상대로 용오름에서 6저글링 1드론 러쉬 시전할려고 했던 거 같은데,
첫 드론 서치도 실패하고, 대각이라 그런지 저글링 타이밍도 무난히 막힐 거 같더군요.
파이썬은 러쉬 거리가 가까워서 6저글링이 뛰면 원마린 밖에 없어서 무조건 이득을 챙기는데...

旼님// 김명운 선수도 진영수 선수 상대로 단능에서 이런 스타일의 빌드를 선보였던 거 같습니다.
10/01/02 12:06
수정 아이콘
테란이 정찰을 거꾸로 돈다면 9드론 6저글링에 게임이 거의 끝나버릴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하죠.
위 빌드에 대해 사소한 조언을 드리자면, 9드론 가스 트릭 빌드를 할 때, 9드론 스포닝->드론추가->가스트릭&드론->오버로드 순서로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저글링 타이밍은 같고, 미네랄을 조금이라도 더 캘 수 있지요.
가츠79
10/01/02 15:59
수정 아이콘
courts님// 그런 방법도 있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93 [P vs Z] 對저그전 하늘의영웅 스카웃 쓰기. [8] naughty21795 10/01/03 21795
1791 [T vs P] 토스전 2배럭1팩1스타 올인 - 스펙을 무너뜨리자 - [16] purplejay20131 10/01/03 20131
1790 [P vs Z] 5스발질 [25] 아비터가야죠21024 09/12/30 21024
1789 [P vs Z] 코드라2 [9] 김연우21075 09/12/26 21075
1788 [P vs Z] 공방용 네오사우론류 저격 공사업 5게이트드라군 [11] protoss~19023 09/12/25 19023
1787 [Z vs T] 테저전 9드론 및, 극 하이브 운영 빌드. [7] 가츠7917118 09/12/24 17118
1786 [P vs Z] 코드라 [96] 김연우28072 09/12/17 28072
1785 [Z vs T] 메카닉 테란에게 퀸의 부르드링을 쓰자! [9] 가츠7916349 09/12/13 16349
1784 [P vs Z] 드라칸, 완성본 [33] 김연우26305 09/11/29 26305
1783 [P vs Z] 발전한저그심시티에 대항하는 2게이트공발질다크드랍이후 드라템연계 [10] 기옴패트리19256 09/11/29 19256
1782 [Z vs P] 저그 앞마당 심시티 in 파이썬 [11/28 수정] [19] 화이트데이23975 09/11/27 23975
1781 [Z vs P] 네오비수류, 선러커 극대화(드라템상성?) [12] 프리티카라승17493 09/11/19 17493
1780 [팁] 안티 질럿,다크 저그심시티 in 용오름 [10] 엔뚜루15870 09/11/16 15870
1779 [팁] 안티 질럿,다크 저그심시티 in 투혼 [16] 엔뚜루30579 09/11/15 30579
1778 [팁] 질럿 막기용, 저그 심시티의 기본 [8] 카스23951 09/11/13 23951
1777 [P vs T] 프로토스 초급자를 위한 클레식한 트리플 넥서스 운영법 [8] 박영인22467 09/11/10 22467
1776 [Z vs P] 초급자용 네오사우론. [16] CtheB25290 09/11/09 25290
1775 [P vs Z] 드라콘 [16] 김연우16064 09/11/08 16064
1774 [P vs T] 투게이트 압박 다크. [14] 가츠7917289 09/10/28 17289
1773 [ Z vs T ] 對(대) 매카닉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23] 프리티카라승11458 09/10/24 11458
1772 [P vs Z] ○폭풍4해처리 땡히드라 [14] 기옴패트리20608 09/10/24 20608
1770 [P vs Z] 저그전정석 삼성칸식 드라템[빌드용리플레이추가] [13] 기옴패트리18042 09/10/23 18042
1769 [팁] 최근 트랜드에 따른 약간의 팁들. [19] 가츠7918838 09/10/20 188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