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웨스트 theAceofBase의 제주게이머입니다^^

오늘 새벽도 시간 짬내서 제가 쓰는 걸 설명드릴까 합니다.
저의 몇글을 보시고 배넷상에서 제가 고수인줄알고 귓말와서
겜보여달라고 하시는데.....전~ 혀 그렇지가 않고요 --
하수는 아니더라도 고수는 아닙니다. 그건 제자신도 인정하고요...
저도 노력하는 유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ㅜㅜ...

일단 서론은 접고 오늘 말씀드릴건
테란 특공 유닛 벌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특히 플토전에서 묘한 심리전이 담겨있는 유닛 벌쳐.
한번 써볼께요.

플토vs테란 전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벌쳐+스캔이 조합이 정말 중요한데.

벌쳐로 드래군의 우클릭 혹은 옵저벼따로 드래군 따로 이렇게 만들어야합니다.
우클릭 드래군은 최고의 대박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보다 한단계 더 생각해야합니다.

그중 한가지 벌쳐 게릴라를 설명하고자 하는데...
설명이 길고 이해하기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_-



예를들어 6시 테란으로 하겠습니다 상대는 12시...
드래군은 중앙에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옵저버를 테란 입구 진영..즉 테란이 공격오는 모습이 보이는 곳에 배치하겠죠.
일단 벌쳐를 오른쪽을 벽타고 죽 2시 지역 입구 앞까지 갑니다.
상대는 당연히 옵저버로 벌쳐 출동하는걸 보았겠죠?

여기서 심리전은 시작됩니다.
일단 벽타고 올라간 2시 입구 앞에 마인을 많이 심습니다.
(여러 의미가 있는데 상대의 2시 스타팅 멀티 타이밍을 알수 있습니다. 프로브가 마인 위로
유유히 2시로 간다면 그 순간이겠죠^^ 그리고 여차해서 2시로 벌쳐 게릴라를 갈때 드래군이 이
지뢰를 안전히 제거해야 지키러 갈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래를 위한 보험이라고 생각하세요.)


플토는 벌쳐 출동하는것을 보고
'벌쳐가 벽을타고 이제 내 본진으로 뛰겠구나' 이러한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벌쳐가 빨라도 드래군이 가운데 있고 옵저버로 출동하는 순간을 보았으니
당연히 드래군이 빨리 자신의 입구 쪽에 도착하겠죠.

이럴때 벌쳐가 플토 본진을 공격하러 간다면 입구 앞에 대기하던
드래군의 뽕뽕에 박살나고 맙니다.

이걸 역이용 하십쇼.
다시 시간을 되돌려서 2시 입구까지 벌쳐 타고 올라가는 순간 스캔으로 맵 가운데를뿌려보세요
그 시야에 드래군이 뒤로 회군하는것이 보인다면 2시 입구에 마인깔고 멈춰서십쇼.

그러면 어디를 가느냐
바로 맵 가운데에 벌쳐를 이동시킵니다 거기다 완전 지뢰밭으로 깔아두시구요.....
이번에는 맵가운데에서 왼쪽으로인 8시 입구 진영까지 옮깁니다.
그곳역시 8시 입구 진영에 마인 심고.....대기

플토는 '벌쳐가 왜 안오나?'하고 뻘쭘해져 다시 가운데로 오게되겠죠.
이때 방심한 상대가 옵저버 없이 가운데로 다시 되돌아 오면 대박나겠죠^^

하지만 이때도 옵저버가 있어 가운데 있던 지뢰를쏘고 있다고 합시다.

그 순간 8시 입구에 있던 벌쳐들이 왼쪽 벽을 타고 플토 본진으로 향하는겁니다^^
본진으로 향하는 순간에도 가운데 드래군이 회군할것을 생각해서 당연히 입구쪽에
마인을 박아두어야하는 생각은 필수겠죠?


결국 이 모든 과정은 플토가 가운데에 고립 시키는 것을 위한 포석이라고 할수 있죠.
(고수 플토에게는 시간 늦추기용. 하수에게는 드래군까지 잡는 용도)

가운데에 있는 마인을 옵저버로 보면서 제거하고 있는 드래군...
이제 드래군이 벌쳐가 자신의 본진으로 온다는걸 알고 회군하면 다시 자기진영 입구에
심어둔 지뢰를 일일이 없애줘야합니다.


벌쳐의 동선은 정말 스케일이 큽니다. 가는 입구 입구 지역마다 마인을 심고
"맵중앙에 마인을 심을수만 있다면" 정말 그거만으로 벌쳐 게릴라는 성공한것입니다.


드래군이 본진에 난입한 벌쳐를 잡으러 가서 다 잡는 순간
이때 마지막으로 해야할일이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병력을 모두 맵 가운데로 진출하세요^^
아마 맵 가운데에 많이 심어둔 마인이 군대 군대 몇개씩 있음으로 테란이 유닛끌고 나올때
진영 갖추기 전에 플토가 갑자기 쌈싸먹는 결과는 절대 없을것입니다.

왜냐하면 2시 입구, 8시 입구에 이미 마인이 있고.. 맵 가운데 마인이 있기 때문에
적들이 오는지 안오는지 알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조이세요~



여기 까지 말한것중에 키뽀인트는 맵 중앙에 마인 심기 입니다......

이해가 되실려나 -_-;;

아무튼 이건 벌쳐게릴라로 인한 전술 운영이고....
벌쳐게릴라로 프로브 잡는 시절은 이제 옛이야기인듯합니다^^
요즘은 넥서스 주변 포톤 2개는 기본이죠.....


1. 벌쳐로 오른쪽 벽을 타고  2시 입구에 마인을 심는다
2. 본진으로 back한 드래군을 스캔으로 확인한후 맵 가운데로 가서 마인을 심고
3. 8시 입구로 이동한다. 거기서도 마인을 심고
4. 드래군이 다시 가운데로와서 바로전에 심어둔 마인을 제거하는 순간을 포착하자마자
5. 상대 본진으로 벌쳐가 달려든다. (가운데에 있는 드래군에게 들키지 않도록)
6. 상대 입구 앞에 마인을 박고 (가운데 회군하는 드래군 시간 늦춤) 상대 본진 난입시작
7. 그동안 자신이 쌓아놓은 모든 탱크 벌쳐 병력을 맵 가운데로 이동
8. 조이기 시작.

위의 글들은 벌쳐가 할수 있는 운영에서의 한 부분입니다.
그냥 많은 예중 한가지를 쓴거구요(제가 하는 방식중에서)

더 많은 벌쳐 운영을 통해 게임을 조율할수 있게되죠.
제가 하고싶은 말은 벌쳐는 그저 마인심고 프로브 노리는 게릴라가 전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럼 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