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0/03 02:11:05 |
Name |
Fly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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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대 프로토스전 테란의 전략!!(Variety Terran) |
안녕하세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가 요새 즐겨쓰는 대 프로토스 전 테란의 전략 한가지 소개합니다^ ^;
Variety Terran이란 이름은 그냥.. 지어 봤구요;; 다양한 전개가 가능하기에 이렇게 지었습
니다. 이 전략의 취지는 어떻게 하면 테란의 주 전략인 원팩멀티를 상대보다 유리한 상황
에서 가져갈 수 있고 투 탱크 드랍을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피해를 줄 수 있을까.입니다.
기본 빌드오더
평범하게 입구막고 시작합니다. 정찰 간 SCV로 상대진영을 발견하면 SCV하나 더 상대진
영으로 보내놓고 구석에 숨겨 놓습니다. 첫번째 SCV로는 계속 돌면서 주의를 끌어주구
요.(숨어있는 SCV쪽으로 돌리면 안 되겠죠?^ ^;)
팩토리를 짓고 마린을 생산합니다. 마린은 총 4기까지 생산하는데 만약 본진에 정찰 프로
브가 들어왔다면 가능한 마린 한기만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여줍니다.(마린을 많이 뽑는
것을 모르게) 프로브 잡은 후에 마린은 총 4기까지 생산하고요 초반 찔러보기 원 드래군
이 오기전에 생산된 마린을 한기 빼고 모두 드래군이 입구까지 오는동안 보이지 않을 곳
에, 언던 아래쪽에 숨겨 놓습니다. 대부분의 드래군이 올라오는 길목에 마린이 없다면 언
덕 위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빼논 마린으로 드래군이 못 도망가게 입구를 막고
본진의 마린과 같이 드래군을 잡습니다.
팩토리는 애드온 달고 탱크 생산하며 시즈모드 업그레이드 합니다. 탱크가 나오자마자 마
린4+탱크1+3SCV로 러쉬를 갑니다. 팩토리에선 탱크 한 기 더 생산해 주시고 상대편 입구
로 랠리포인트 찍어 놓습니다. 러쉬 가는 정도의 타이밍에 상대편 본진에 숨겨놓은 SCV
로 테크를 확인합니다. 상대가 다크템플러나 리버라면 러쉬가면서 동시에 본진에서 엔지
니어링 베이 짓고 그 외의 평범한 빌드라면 짓지 않습니다.
요새 대부분의 프로토스 추세가 불독토스, 원게이트 옵져버, 사업등의 원게이트 플레이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상대편 입구까지 전진할 수 있습니다.(초반 드래군 한기를 잡
았다면 더더욱 무리가 없습니다.) 도중에 드래군이 빠지면서 일점사 하는 컨트롤을 해준
다면 역시 컨트롤 신경써 주셔야 하고요 드래군이 그냥 덤빈다면 시즈모드하고 싸웁니다.
(센터 도착하기 전에 시즈모드 개발 완료됩니다.) 탱크는 절대 잃지않게 scv로 수리 해주
시고요.
상대편 입구에 도착했다면 벙커를 짓고(상대가 다크템플러라면 터렛도) 벙커뒤에 자리
잘 잡고 탱크 시즈모드 합니다.(6시의 경우 앞마당 정도의 위치에 자리잡음) SCV들은 벙
커와 탱크 사이에 두고 드래군이 공격하는 것 수리하시고요.
본진에서 찍어뒀던 두 번째 탱크가 도착하면 역시 시즈모드 해 놓습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빌드오더입니다. 여기서부터 상황에 맞게 3가지 중에 선택합니다.
첫 번째.
상대편 본진 정찰시에 옵져버 테크라면 대체로 이 방법을 씁니다.
옵져버로 확인하는 것 보다 빠른 타이밍에 병력이 진출하므로 프로토스로는 일단 조이기
로 생각하고 병력생산에 치중합니다.
하지만 테란은 탱크 2기에서 더이상 생산하지 않고 미네랄 400이 모이면 앞마당에 커멘트
센터 건설합니다.(앞마당에 직접 건설합니다.)
센터 건설하면서 탱크 하나 찍어 주시고요 팩토리 계속해서 추가합니다.(상대가 리버라
면 탱크를 좀 더 생산하며 본진에 터렛짓고 바락에서 마린도 생산합니다.)
자리잡은 4마린 벙커와 시즈모드 2탱크 3 SCV조합은 꽤 강력해서 드래군 5-6기 정도까지
도 상대할 수 있습니다. 즉 프로토스의 입장에서 확실히 뚫기 위해서는 7-8기 정도의 드래
군이 있어야 하죠. 괜히 5-6기 정도로 뚫으려 하다가 병력 다 잃으면 정말 낭패입니다.
프로토스가 가만히 병력을 모아 한방에 뚫으려 한다면 SCV한기씩 던져서 병력규모를 파
악하고 적당한 타이밍에 병력 모두 회군합니다.
(아주 중요! 병력을 모두 살려야 함.)
조이기 라인 뚫으려고 모아뒀던 병력으로 빈 벙커 때리고 있자면 프토로스로서는 참 뻘쭘
하죠^ ^;;
옵져버로 보고 있다가 빼는 병력 쫒아와도 본진에서 생산한 1탱크 때문에 본진까지 무사
히 귀환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이 타이밍쯤에 멀티 커멘드가 거의 완성되기 직전이므로 최소한의 병력으로 상대
에게 유닛 생산을 하게하고 멀티도 무척 빠르게 먼저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멀티를 따라가기에도 좀 늦은감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토스가 생산된
드래군과 셔틀 질럿으로 뚫어보려 하는데 셔틀이 날아올 지점에 터렛 두개 지어주시고 탱
크 한기정도 탱크모드로 두고 옆에 마린들 세워 놓으면 무리없이 막을 수 있습니다. 불독
토스인 경우 상대가 원팩 멀티라면 셔틀질럿으로 피해준다.. 라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대부
분 이렇게 나오더군요.
바락과 엔지니어링 베이도 들어오는 입구에 내려놓아 드래군이 탱크 사정거리 밖에서 무
브로 이동해 멀티에 피해를 주지 못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테란의 병력 손실은 거의 없고 프로토스는 막대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셔틀질
럿으로 러쉬 들어오면 테란 입장에서 더욱 좋습니다.
이 후부터의 진행은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해주시면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 상대가 불독토스 체제라면 상대하기 편하더군요. 상대 입구까지 다이렉트
로 전진할 수 있고 다크나 리버등의 테크전환을 거의 안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테크 올리
기엔 가스도 부족하고 게이트가 3개니까 병력 생산에 치중들하시더군요.
두 번째.
상대가 옵져버 체제가 아니라면 쓰기 좋습니다.
두번째 탱크까지 찍고 스타포트를 짓습니다. 두번째 탱크가 나오면 조이기 라인에 더해주
고 탱크 2대를 더 생산하면서 드랍쉽 생산합니다.
드랍쉽이 나오면 투탱크를 싣고 상대편 기지 옆에다가 띄워놉니다. 여기서 선택을 해야 하
는데 역시 조이기 라인의 병력을 빼느냐 그대로 두느냐입니다. 후자의 경우가 더 확실하
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내키는대로 선택하시구요.
병력을 빼면 상대가 쫒아 나와 벙커를 때리거나 테란 병력을 쫒아오는데 바로 프로토스가
여기에 컨트롤 하는 틈을 노려 투탱크 드랍을 해서 일꾼피해를 줍니다. 병력이 모두 나와
있기에 프로브 주위는 무방비고 시즈모드 해서 일꾼 모여있는 곳에 한 번씩만 포격해도
막대한 피해죠.
조이기 라인을 그대로 두면 그만큼 프로토스가 컨트롤하느라 신경을 뺏기기 때문에 더욱
확실히 일꾼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병력 컨트롤 하면서 미니맵까지 볼 여유는 없기에 일
단 탱크가 한방씩 쏘고 소리가 나야 알아채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이 드랍에 사활을 걸 생각이라면 조이기라인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플 짓고 터렛 짓고 마린 추가하고.. 프로토스가 그만큼 신경이 많이가게.)
적당한 선에서 선택해야하죠. 또 스타포트를 빨리 지어 조이던 탱크 2대를 싣고 공격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 번째.
이건 같은 상대와 여러번 게임할 때 섞어서 써 주는데 팩토리 하나 더 늘려서 투팩 조이기
를 해버리는 겁니다.
어차피 조이기는 미끼!! 라고 생각하다간 당하기 쉽상입니다.
이 운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초반 조이기 라인의 배치에 있습니다.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신경써 주셔야 하고요. 혹 프로토스가 성급히 공격하다가 병력을 다 잃는 경
우라고 해도 성급하게 본진까지 올라가거나 하지 마시고 프로토스의 병력이 다시 모일때
까지 조이기 라인을 유지하면서 시간을 끕니다. 그만큼 프로토스가 조이기 라인을 다시
뚫을 병력 생산하는 동안 테란의 멀티는 돌아가고 팩토리 늘어나고있죠.
프로토스는 멀티도 없습니다. 소수 병력으로 극대의 효과를 보는거죠. 초반 진출시에 마린
을 1기 더 생산하거나 SCV를 더 끌고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P.S 첨부된 리플레이는... 그냥 운영만 봐주세요= =; 컨트롤도 엉망이고..(다 실력이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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