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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8 07:09
아이쿠.. 경기 시간에 다른 약속때문에 집 들어오고서야 재방으로 3세트 까지 보다 잠깐 멈췄는데, 마저 봐야겠군요 흐흐
이신형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19/03/18 08:54
조성주 대 스칼렛의 3, 4위전은 두 선수의 경기력이 완전치 않았지만 굉장히 재미있었고, 이신형 대 세랄의 결승전은 두 선수의 명성에 걸맞는 명승부였습니다.
이 대회가 창설된 목적은 글로벌 이스포츠 게임들을 올림픽 종목에 넣고 싶다는 마윈 전 회장의 목표를 이루기 위함이었죠. 그런데 마윈 전 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대회의 존립이 위태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올해는 축구장까지 빌리면서 대회를 성대하게 치뤘고 그 의지가 옅보여서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19/03/18 10:14
17년 GSL 시즌3 우승 이후 슬럼프라면 슬럼프를 겪어왔던 이신형 선수인데, 기어코 극복해내는군요. 그것도 이렇게 큰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꺾으면서 말이죠. 축하합니다 이신형 선수.
그리고 세랄 역시 대단한 선수라는걸 6세트에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6세트 정말 재밌었어요. 저테전 장기전의 진수였습니다. 다만, 이어진 7세트에선 세랄 답지 않게 고민이 많고 흔들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알파스타로 불릴 정도로 기계적인 포스를 보여왔던 이 선수도 인간은 인간이구나 싶더군요.(이동녕 선수 개인방송에서는 평소 하던대로 했더라면 세랄이 7세트도 이겼을거라고...) 과연 최근 한국선수들에게 겪은 패배가 또다른 진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세랄 vs 한국 구도가 더욱 기대됩니다. 스칼렛, 레이너 등 다른 해외저그들도 분발했으면 좋겠네요. WESG는 운영 면에서는 참 골때리는 면이 많지만, 적어도 결승전 만큼은 매회 풀세트 접전이 펼쳐지는 재밌는 대회입니다. 아무래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상금이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쪼록 중국 쪽의 대표 스2대회로 죽 이어지길 바랍니다.(그리고 차기 대회에선 3연속 우승먹은 테란 말고 다른 종족도 좀...)
19/03/18 13:16
핵을 빵빵 쏘니까 넘모 재미난 거십니다.
올해 우승 상금이 150,000 달러로 너프를 먹은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스투 종목 개최해주니까 고맙네요. 중국이 미래였어...
19/03/18 15:05
이신형 선수는 멘탈이 진짜 단순히 좋은게 아닌가봐요
이대로 급격히 무너지지 않을까하다가도 귀신같이 리셋... 내면에 행복에너지랄까 긍정에너지랄까 뭔가 그런게 있는듯 전시즌에 혹은 직전세트에도 지고 있던 이기고 있던 좋은 기세든 나쁜 기세든 별로 의미가 없어보여요 그냥 언제든 새출발할 준비가 된 느낌... 부럽습니다
19/03/18 16:50
WCG는 종목 선정부터 노답이던데 그냥 WESG가 앞으로도 쭉 열려서 E스포츠 국가대항전 입지를 계속 우위로 차지했으면 좋겠네요.
일단 개최년도랑 명칭년도부터 좀 맞추자... 이신형 선수는 원래부터 최고의 재능러인 건 알았지만 작년에 슬럼프 겪는거 보고 슬슬 나이 먹으니 극복이 힘든가? 싶었는데 결국 우승을 해내네요. 축하합니다. 초반에 정찰 사신이 멀탯 걸린 상황에서 일벌레에 자주 짤린 건 옛날만 못한 거 같아서 아쉬웠지만ㅠ
19/03/19 21:39
원래 2016년 11월 개최가 예정이었는데, 이게 밀리게 되면서 2017년 1월에 WESG2016이 개최하게 되버렸죠....
그리고 그 이후에 WESG2017은 2018년 1월에서 3월로 밀렸고요... 그냥 처음에 계획된 거보다 밀리게 됐는데 명칭을 안 바꾸다보니 이렇게 되버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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