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볼일이 있어서 잠깐 나왔는데, 마침 시간이 맞아서 GSL 직관을 아주 오랜만에 와보게 됐습니다.
사진 좀 찾아보니까 작년 9월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 2 이후로 처음이네요.
오랜만에 오게 된 프릭업 스튜디오라 경기 기대를 꽤 했었습니다.
대진은 진에어 그린윙스 내전, 조성주 대 조성호.
이미 지난 시즌 GSL 3연패를 이룩하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조성주와, 정말 오랜만에 높은 곳까지 올라오며 첫 결승을 바라보던 조성호의 만남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조성호 선수 응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성호 선수가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결과야 뭐 다들 이미 아시는대로 1시간만에 4:0, 조성주 선수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진짜 잘하더라고요 조성주...
어윤수 이후 2번째로 4연속 GSL 결승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결승에서 김도우 선수 상대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 기대가 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다행히 조성호 선수 표정도 그리 어둡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시즌 32강 시드를 획득했으니, 다가올 슈퍼토너먼트와 시즌 2에서는 더욱 좋아진 경기력을 기대하고 싶네요.
경기 끝나면 찾아오는 직관 선물 추첨!
오늘도 못 받았습니다 크크크크크
특이하게 오늘은 영어 해설로 합류한 프로게이머 노리그렛이 추첨맨으로 나왔습니다.
간 김에 겸사겸사 치어풀 용지에 싸인도 받아왔습니다.
오늘의 승리자 조성주 선수 싸인!
박상현 캐스터와 황영재 해설은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우연히 같이 타시길래 재빨리 싸인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크크.
잘생겼다 막상현 잘생겼다 섹가황
그리고 귤느님은 사랑입니다...
다음주 결승전도 가고 싶네요.
티케팅 힘내겠습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