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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4 04:01
오랜만에 밸런스 의견글 반갑군용.
근데 테란을 싫어하는 저그 유저인 제가 봐도 테란 너프가 너무 심한데요 크크크 먼저 저그는 스포어가 저렇게 상향되면 원햇으로 투햇 스포어 운영 아예 못이길 것 같습니다. 공20에 방2면 어우.. 테란은 scv랑 벙커를 같이 너프하면 토스 생더블을 bbs말고 죽일 수가 없습니다. 체력 -5가 적당할 것 같은데 -15는 너무 심한 너프입니다 크크 어차피 패치될 리 없겠지만 개인적으론 테란 -- scv 체력 -5, 리페어 scv 8기 이상부턴 고치는 속도 안늘어나게 조정, 속업벌쳐 이속 미세 하향 토스 -- 드라군 껌밟기, 리버 안쏘는 버그, 포토캐논 소환완료시 마지막 지잉~ 이펙트 삭제(완성되도 1초 정도 시간 잡아먹음) 저그 -- 다크에 드론 원샷원킬 당할 때 under attack 메시지 뜨기 정도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04/24 12:10
방어력 1보다 HP -15가 매우 큽니다. 생더블 치즈외에도
8배럭 벙커링, 링 or 질럿 찌르기, 뮤탈, 리버 견제등에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갈걸요
19/04/24 12:19
생더블 말씀하셔서요. 초반한정으론 SCV는 너프 아니라고 말씀드린거에요.
당연히 공격유닛들의 견제에 대한 내성을 줄이고자 하신게 글쓰신 분 의도니 대프로브전 말고 그런 견제들에 취약해지는건 밸런싱 의도가 잘 반영된 거 같구요.
19/04/24 12:27
생더블도 죽이기 힘들거에요. 보통 팩더블로 생더블 죽일 때 달려드는 질럿을 scv로 블로킹+지지면서 벙커 시간 벌어야 되는데, T1더블로 질럿 확보하는 빌드가면 피 -15라 걍 녹을겁니다.
19/04/24 22:32
그렇군요. 딱 한 가지만 제 의견을 드리자면 타종종전을 떠올려보시면 초반에 한정해서 글쓴놈이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헤아려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19/04/30 00:24
아 다시보니 scv가 질럿에 대해서만은 같은 방어 능력치를 가진다는걸 모르시는거 같네요. 이전 60/(8×2)=3.75, 45/(7×2)=3.214로 총 4방으로 동일합니다.
19/04/24 12:08
길어질까봐 생략했지만 저는 토스의 드라군 인공지능, 다크아칸 상향 등을 통해서 하템없을 때 무력하게 힘싸움 지는 걸 보완하는 대신 원샷원킬시 메세지 뜨는 걸로 다크 견제를 간접 너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뭐 패치될 일 없는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만
19/04/25 15:48
본진, 앞마당 2스포어씩 박아도 자원활성화, 특히 투가스가 빠르기 때문에 시간 지나면서 뮤탈수 역전이 가능합니다. 원햇은 방업 빨리 누르고 뮤탈로 드론 짜르면서 계속 압박줘야 됩니다. 5스포어까지 박게 하면 유리해지는 건데, 스포어 피가 100 빠져도 아머 +2에 공20이면 뮤탈로 짤치다 죽을 정도라서 견제도 힘들고 운영이 안될 것 같습니다.
19/04/25 16:43
아 저저전 말씀하시는 거였군요. 사실 이 부분에서 저는 그 뮤탈싸움만으로 끝나는 부분도 고려해서 작성했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저저전이 조금은 더 다양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성했었습니다. 위 댓은 타종족의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린거였습니다. 스포어의 파괴까지 뮤탈(9) 공격횟수는 400/9=44.444 300/7=42.857로 단 2방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더 빨리 파괴되지요.
19/04/25 17:04
스포어를 강화해서 뮤탈 견제를 약하게 하는 건 스2에서도 나왔던 좋은 방법입니다.
음, 히드라의 대공능력이 강화해서 뮤탈을 간접너프하고 링이나 히드라 대항으로 럴커를 뽑고, 럴커 위주에 플레이그나 울트라로 카운터 치는 징검다리 식으로 이어져야 되는데, 문제는 스1은 바퀴도 없고, 히드라 대공 상향하면 당장 밸런스 붕괴될 게 뻔하죠 -_-; 그렇다고 단순히 뮤링을 너프하면 타종족전이 저레기 될거고.. 밸런스는 맞추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19/04/26 23:17
네. 그래서 저는 히드라나 뮤탈, 저글링 이런거 건드리기 전에(안 건드린다면 더 좋겠지만) 밥 값 전혀 못하며, 타종족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스포어를 바꾸는게 좋겠다고 생각한것입니다.
19/04/24 04:21
스포어는 저저전에만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저전을 보질 않아서 모르겠고...
벙커는 빌드타임을 올리는 것보다는 수리를 바꾸는게 더 경기 양상에 재밌지 않을까요? 벙커가 완성안되서 허무하게 gg치는 것보다는 수리가 못 따라오거나 수리할 자원이 없어서 못막는 그림이 더 좋을거 같은데요.
19/04/24 22:01
그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해봤었는데 일단 벙커만 수리비 올리는게 너무 어색하고, 전체적으로 올리는건 적정한 수치를 알 수가 없으며, scv수에 비례해서 가격 올리는건 시스템적으로 가능한지 제 능력으로 알 수가 없어서 접었고, 타 종족이 성큰이나 포토가 완성 안되서 밀리는 경우는 가능한 부분에서 테란도 이정도 압박은 가지는게 옳다고 생각했어요.
19/04/24 06:02
벙커를 저리만들면 테란은 어느방향에 걸려도 생넥 못죽이겠네요. 프로브 체력도 올랐으니 모...더불어 scv까지 너프라 배덥도 막다가 밀리는 그림 많이 나올겁니다. 최소한 토스한테 테란은 쳐맞다가 지는 경기양상 많이 보이겠네요
19/04/24 08:01
여기서 아무리 얘기해본들 스타1은 블리자드가 "벨런스는 유저가 맞춘다" 라는 개똥논리의 상징이였던지라 패치할리가 없기 때문에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마디 해보자면 제가 스타1을 완전히 접은 계기가 레이트 매카닉 나오면서 였는데 벌처는 진짜 벨런스 파괴 주범입니다...
19/04/24 08:08
이젠 개똥논리라고 하기도 뭐한게, 블리자드는 분명 리마스터 출시 기념으로 손댈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 프로게이머(이하 BJ)들을 위시한 소위 고인물 플레이어들의 거센 반발로 유야무야 끝났죠. 하다못해 단축키 자유지정까지 밸런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세력도 상당했고요. 밸런스 불만 터뜨리던 토스 BJ들은 왜 블리자드 앞에선 바꾸지 말라고 했는지 웃기더군요. 그들이 원하는 밸런스라는게 지정 맵을 중원이나 패러독스로 해달라는거면 이해합니다
19/04/24 13:59
개인적으로는 고인물들의 거센 반발 때문에 밸런스패치를 새로하지 않은 것도 결국 개똥논리라고 생각합니다.
고인물들이 뭔가 바꾸는 걸 싫어하는 건 당연하다고 보거든요. 무슨 생각으로 그 의견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19/04/24 15:04
오히려 고인물들이 변화와 패치를 반대하는 게 특이 케이스입니다.
대부분의 오래된 게임들의 유저들은 패치를 해준다고 하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면 했지 반대하지는 않아요. 이런 게임들은 대체로 거의 돈의 안 되는 게임들이다 보니 제작사도 신경을 안 쓰고 유저들도 패치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거든요. 밸패 재개를 공표할 당시 워3 유저들의 대대적인 찬성 여론이라든지, 킹오파도 98UM, 02UM이 나왔고 중국 킹오파 판에서 가장 큰 손인 루십이 00UM 개발을 건의했다는 루머(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등(다만 중국 국민 격겜인 97은 왜 손을 안 대는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봐도 알 수 있죠. 국내에서도 격겜갤, 2마갤만 가봐도 오래된 격투 게임을 리마스터, 밸패 해준다면 대부분 환영하면 했지 반대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북미를 보더라도 팬덤이 극성인 걸로 유명한 대난투 밀리 유저들도 옛날부터 리마스터 해달라고 난리 피우는 애들이 많았고요. 스타1도 대부분의 프로들이 다 반대했던 건 아니고 뽑힌 몇몇 프로들이 반대했던 거라는 얘기도 있던데 이건 제가 잘 모르니 넘어가고, 뭐 근래 여론이 좀 바뀌어서 이제는 찬성 여론이 좀 더 우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19/04/24 15:11
그 고인물에 해당하는 선수들과 스트리머들의 지지층이 어마어마하니 의사를 존중하는 게 맞죠. 만약 지금이라도 관계자들이 (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집단으로 성명서를 내거나, 자체 밸런스 패치 맵으로 대회를 여는 등의 노력을 보인다면 블리자드가 이를 받아들일 여지가 남아있다고 봅니다.
19/04/24 10:24
저도 이 시점에서 접었습니다.
게임이 너무 피곤해요. 상대가 엎드려서 니가와 쓰는데 이거 응징이 안되니까 게임이 질질 끌리니 피로감이 어후.... 그리고 벌쳐 이야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저 벌쳐찌르기가 엿같아서 벌처막는 심시티 연구하다보니 발업질럿은 절대 들어올 수 없는 심시티가 완성되서 토스전이 더 쉬워진 걸 생각해보면 뭔가 웃기네요. 크크크
19/04/24 15:19
개인적으로는 심시티도 밸런스 요소로서 건드려야 한다고 봐요. 스타1은 건물 틈새가 일정한 규칙 없이 제각각이라 맵별로 심시티가 딱딱 정해져 있고, 또 맵퍼들은 심시티를 지원해야 해서 머리가 아플텐데 말이죠. 만약 모든 테란 건물 틈새는 저글링 통과 가능-모든 토스 건물 틈새는 저글링 통과 불가능으로 만든다면 종족 간 유불리가 어느 정도 잡히지 않을까요? 물론 러시 거리를 감안해 맵을 뜯어고쳐야 하겠지만요.
19/04/24 08:08
이 겜은 테란 너프하면 아마 고수 이하 레벨에서 테란 멸종할 거란 게 문제일 듯하네요
롤의 아지르 탐켄치 같은 거랑 비슷하게 프로 레벨에선 좋고 아마 중하수 레벨에선 나쁜 식인데 패치를 하려면 보는 게임으로서의 스1이 건재하던 시절에 적극적으로 올렸다 내렸다 해야 했다고 보네요 케이블에서 스1이 끝난 시점부터는 이미 밸패는 안 하는 게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끽해야 한두 번 바꾸고 관심을 끈다면(몇 년 전까지만 해도 블쟈가 그럴 리가 없어라고 생각했겠지만) 하는 겜으로서나 보는 겜으로서나 더 처참해질 듯하네요
19/04/24 22:06
그렇죠. 제가 조금 원하는 건 구조가 아름다우면서 가장 많은 게임이 이뤄졌고, 누구의 생각에도 떠오르는 '투혼'에서 밸런스가 맞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밸런스로 맞출 수 있더라도 그게 투혼이란 맵보다 게임이 많이 진행되지도, 될 수도 없는데 밸런스가 맞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19/04/24 08:52
ASL 본선 총 전적 ( 2015년 10월 ~ 2019년 3월 )
테란 73승 : 저그 73승 테란 86승 : 토스 81승 토스 92승 : 저그 89승 글쎄요. 테란이 사기 소리 들을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Pgr에서야 스타1 이야기 잘 안 하니까 아직도 테뻔뻔, 저묵묵, 프징징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스타1 이야기가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인 와고 전게가면 테사기, 저사기, 프사기 소리 다 나오고 저정치(단톡방이 실제로 있어서 여론조작 하는게 밝혀졌죠.), 프로포크, 테란 = 젓가락 소리도 나옵니다. 물론 테사기 소리도 여전히 많이 나오지만 다른 의견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19/04/24 23:32
과거에 저그 입장에서 사기적으로 느껴졌었다는 거지 지금 제 생각에 테란이 사기라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더 어렵고 분주하게 컨트롤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말하는 밸런스를 고려할 때 벌처라던가 벌처라던가 벌처 같은 유닛을 고쳐서 밸런스가 맞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저는 어떤 종족이든지 3번째 테크를 올릴 때쯤 선수조차 자신이 원하는 만큼 컨트롤하는 게 불가능한 게임에서 대부분은 실력에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의 경우에는( 컴퓨터가 하면 다르겠지만 ) 어느 정도 밸런스를 논할만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는 겁니다. 그런 부분에서 테란의 안전성은 심시티 개발 이후 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9/04/24 08:56
현 밸런스나 메타에 가장 적응 잘한게 이영호란 걸 감안하면..
이영호보다 못하는 선수들은 안주하는 게 아니라 과감하게 밸런스 패치 해달라고 질렀어야 한다고 봅니다. 뭐 그래도 이영호가 잘할 확률이 높지만 지금 메타 그대로 유지하면 이영호를 넘을 확률이 한자리수 니까요.
19/04/24 10:21
스톰데미지 롤백이면.. 러커 1방에
탱크 피 질럿이 톡대면 터질 것 같은데요... 드라군 빌드타임 롤백이면, 사거리도 롤백해야겠져..
19/04/24 13:04
1.08너프가 1.04버프 중 빌드타임만 롤백한거니까요
말씀하신 빌드타임 줄여주면 기존 버프로 드라군이 얻은 사거리 +2를 기존에 +1로 바꿔야 밸런스가 맞는다는 말씀입니다. 빌드타임 줄면 초반 사업드라군 찌르기에 대비하느라, 테란 2업 칼타이밍이 안나올테고 테란은 이리저리 휘둘리다, 2~3멀티에서 프로토스 회전력에 말라죽을테니까요.
19/04/24 10:05
프로토스 게이머들 징징대는거 참 이해안가요. 특히 프징징을 컨셉으로 잡는 어떤분! 프로토스 구리다고 징징대놓고 밸패해준다니까 왜 반대했는지 원. 스2처럼 토스 떡상하면 프징징 컨셉 없어질까봐 그랫나 싶네요.
19/04/24 10:36
테프전도 이영호 빼고는 엄청 버거워하는 거 아닌가요?
이영호도 그 감각적인 칼타이밍에 토스 패는거 실패하고, 진흙탕싸움되면 스멀스멀 밀리는데요... 벌쳐 마인 너프하면 당장 중앙대회전이랑 아비터 게릴라 대비가 안될테구요.. 그리고 테저전 사기빌드라던 111도 김정우가 파훼해서 이영호한테 콩먹였구요;;; 차라리 스카웃 기본시야업/속도업 해주는 방향으로 토스한테 새로운 선택지를 주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19/04/24 22:14
제 글의 의도는 이걸로 끝내자는 게 아니라 '안전성' 이것부터 밸런스에 대해서 시작하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아마 걱정하시는 테프 전은 테란이 불리해지겠죠? 그럼 그다음으로 어떤 유닛이 너무 강한지, 어떤 유닛이 약한지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첫 문장에 '해보지 않고 밸런스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적어 놓은 거예요. 그 많은 맵과 유닛들의 상관관계를 다 따지면서 밸런스 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요.
19/04/24 12:22
그건 좀 다르지 않나요.
건물을 지을수 있냐 없냐, 지상거리가 가까운 경우, 센터가 넓은 맵인 경우, 가스가 없는 맵, 섬맵, 역언덕형 맵 등등 맵에 따라 종족의 고유 능력치에 따라 밸런스는 달라질 수밖에 없지요. 롤의 경우에도 소환사의 협곡과 칼바람나락, 3인맵의 밸런스가 다 다른데, 실질적으로 협곡 하나만 쓰기 때문에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데, 사실 각 맵에 따라 챔피언 능력을 다르게 조정을 하고 있지요. 만약 스타도 투혼 하나만 공식 맵으로 정하고 대회도 거기서만 한다고 하면 저도 그땐 밸런스 조정 필요하다고 봐요. 그런데 RTS에서 그럴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4/24 11:12
전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프로씬에서는 드래프트 세대 이후부터는 넷상에서 테사기라고 하는 것과는 달리 저그가 가장 성적 좋았다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굳이 해야한다면 프저전만 아주 약간 조정하는 정도면 더 이상 할 필요 없다고 생각
19/04/24 22:38
저도 저그가 가장 강력한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손이 컴퓨터여야겠죠? 어쩌면 밸런스는 사람의 한계가 어디쯤일까 고민해보는 과정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4/24 11:21
무너진 밸런스 프저랑 테프 손대면 더 좋을것 같긴한데.. 하도 이런 논의는 많이했는데 결과는 항상 똑같으니 이제 감흥이 없긴 하네요
19/04/24 11:58
예전에 피지알에서 히드라 하나만 건드려도 밸런스가 훨씬 좋아지는 글이 있었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상당히 일리있는 밸런스 패치안이었는데...
19/04/24 22:24
검색으로 찾아서 봤었습니다. 굉장히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송인 분이 실제 실험도 하셨는데 다크 2방에 히드라가 반드시 죽는 걸 인상 깊게 본 기억이 납니다. 게임이 끝나고 저그 유저는 멘탈이 나가 보였었죠..
19/04/24 12:22
메딕이 일꾼 못고치는건 오히려 반기는 테란유저도 많을껄요? scv고치느라 마나가 없다거나 마린에게 힐줄걸 scv줘서 뚫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갠적으로 벙커는 그냥 방어력 1삭제하면 될 것 같고 그리고 투혼은 언밸런스 맵이에요 국민맵이라 그냥 하는거지 여기서 테스트하면 게임밸런스 이상해집니다
19/04/24 21:54
하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다면 더 괜찮은 거군요. 그리고 투혼을 원한 건 그 언밸런스 맵을 원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이 패치가 말이 되겠죠?
19/04/24 12:22
아마 레벨에서 테란이 짜증나는건 강해서라기보단 게임 양상이 니가와를 시전하는 탓이 크다고 봅니다.
탱크 사거리 믿고 눕는 플레이가 사람을 너무 열받게 함.
19/04/24 13:10
테란이 탱크 사거리 믿고 누으면, 그동안 토스는 캐리어로 더 누워왔구요.
저그는 퀸이라는 탱크 저격유닛이 있고, 김민철 같이 병력운용으로 테란 조지는 플레이어도 있됴 문론 저건 최상위 고인물 이야기고 맑은물 수준에서는 테란이 누우면, 토스가 전멀티 다 먹고 아비터 뿅뿅해서 테란거지 될테고 테란이 레메가더라도, 저그 저글링 디파에 탱크 살살 녹지 않나요?
19/04/24 13:27
밸런스랑 별개로 플레이에 대한 제 감상이 그렇단 겁니다.
캐리어도 타이밍이 늦어서 상대적으로 나오는 빈도가 작아 그렇지 당하는 입장에선 짜증나긴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19/04/24 21:42
아마 레벨에선 토스가 테란 가볍게 압살하지 않나요.. 아니 당장 테란 탑급 두세명 제외하면 다들 아비터 캐리어에 썰려나가던데..
19/04/24 14:01
옛날부터 생각하던건데 포토를 상향시키면 저프전 밸런스는 어느정도 맞을거 같습니다.
빌드타임을 줄이기, 아머1, 가격낮추기중에 골라잡아 한두개만 하면 토스가 저그 쇼부 막기 쉬워지면서 5대5 맞춰질거 같고 테저전을 손보려면 벙커하향과 and/or scv체력을 50이나 55정도로만 맞춰놔도 될거 같네요.
19/04/24 22:46
포토만 변경할 경우에는 제 능력으로는 도저히 밸런스를 맞출 자신이 없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scv 체력을 50~55로 낮추는 게 45에 아머 1보다 더 큰 하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장의 뉘앙스가 45에 아머 1로 낮추는 게 더 큰 하향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이해한 게 맞나요?
19/04/24 23:09
여기서 문제가 포톤캐논을 더 상향하면 토스가 테란한테 포톤캐논 러쉬 했을때, 테란이 쪼금만 늦게 알아채면 막을 도리가 없어져버립니다
19/04/25 07:15
밸런스는 최상위 기준이니 포토 상향으로 인한 후반 벌처견제나 초반 포토러쉬정도는 테프전에서 테란이 감당할수 있을겁니다.
테저전은 벙커너프로 테저전만 조금 손봐주면 완벽하죠.
19/04/24 14:08
밸런스 패치 이야기해 봐야 좋은 소리 안나올 거라.
밸런스를 맵으로 조정한다는 건 당연한데, 이 고인물 게임은 패치변화가 없으면 맵변화도 있을 수 없죠. 맵이 거기서 거기인데도 본진과 앞마당의 관계, 앞마당과 중앙의 관계, 지형지물의 형태 따위로 밸런스가 확확 바뀌는 건 결국 패치가 20년 가까이 고정됐기 때문이니까요. 리마스터까지 내면서도 그냥 옛날 게임임을 고수하는 걸 선택했으니, 그냥 옛날 게임으로 대우해야겠죠.
19/04/24 14:29
그리고 기존에 사용되는 유닛에 대해서 밸패는 생각해봐야합니다.
당장 SCV랑 벙커 너프를 하게되면 최상위 고인물들이야 어찌저찌 버티겟지만 그외는 밸런스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깨집니다;; 당장 9발업이나 센터겟 질럿도 못막는 맑은물들이 부지기수인데.. scv랑 벙커 너프되면....;;;
19/04/24 22:58
그렇죠. 당연히 고민해 봐야죠. 기존에 사용되지 않는 유닛, 심지어 그런 유닛의 경우 대부분 고테크인데 밸런스를 맞추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한가지 제 짧은 생각으로 9발업 같은 경우는 리페어 효율이 올라서 더 막기 쉬워질꺼라는 판단인데 아닌가요?
19/04/25 08:08
스카웃만해도, 커세어와 동테크니 그리 고테크가 아닙니다.
벙커는 리페어 효율 이전에, 빌드타임 수치상 25%너프인데, 서치되서 준비한다면 모를까 이미 저글링이 본진에 들어와서 scv와 몸의 대화를 나누는 시점에서는 6초 이상 늘어난 빌드타임은 매우 깁니다. 그리고 초반올인 대비뿐아니라, 노스포 3햇, 생넥 저격도 난이도가 오르고, 전체적으로 테란에게 선택지를 뺏는 너프라고 생각해요. 테란의 극초반의 약함을 보완하는 두 유닛을 너프하신다면 필수적으로, 그에 대한 보완(마린 또는 배럭 상향) 또는 상대종족 너프(넥서스/해처리 너프, 일꾼, 공격 유닛 너프)도 같이 되야하죠
19/04/25 16:28
네. 밸런스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봤지만 벌처나 히드라만 건드려도 밸런스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의 고 테크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제 의도는 제가 생각하는 극 초반을 담당하는 첫 유닛들을 패치해서 너무 강한 유닛이 뭔지 봐야 안다는 거죠. 바둑기사들조차 자신의 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다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감이니 어쩌니 하면서 감을 따지는데 어떻게 RTS 게임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선택지를 뺏는 큰 너프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테란이 그대로 유지되는 쪽을 원하시면 테란이 프로토스를 막는 수준으로 타 종족이 막을 수 있게 만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포토 캐논 빌드 타임을 줄인다던가 성큰 가격을 줄인다던가 타 종족 일꾼 체력을 올린다든가 하는 방법으로요. 어떤가요? 저는 이 방향으로 바뀐다면 아주 쉽게 앞마당을 먹게 될 테고 진짜 실력 게임이 될 거라 믿기에 누구도 사기 발언을 할 수 없는 게임이 될 거라 믿지만 이런 방법(초반 상성을 없애는)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게 맞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타 종족 방어 타워에 비해 벙커는 시간과 자원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으며 방어 능력의 상한치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빌드 타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해서 하향이 됐으면 했고, 그 방법 중(벙커 가격 올리기, 수리속도조절, 리페어 제한, 수리 비용증가 등등) 가장 현실적이고, 보수적인 하향 안이라고 생각해서 위에 적게 되었습니다.
19/04/24 16:35
밸런스 패치보다는 종족별 전용맵을 쓰는게
현실적이라 봅니다 지금 신선한 맵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도 3종족의 균형을 다 맞추려다보니 틀에 박힌 맵들만 만들어지죠
19/04/24 23:10
좋은 생각이네요. 제 의견은 이렇게 오래된 게임인 스타가 상징적인, 또 어떤 종족이든지 정석이라고 불릴 만한 게임 양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맵은 투혼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투혼이 정석이라고 불릴 수 있게 뿌리를 내려 준다면 제 생각엔 튼튼한 식물처럼 더 좋은 컨셉 맵, 전용 맵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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