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경기는 기본적으로 2세트씩 3번의 경기를 펼칩니다.
각 세트가 해당 경기 스코어로 누적이 되며, 3경기까지 끝난 시점에서 양팀 스코어가 동점이면 단판제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가립니다.
에이스 결정전 없이 승리한 경우 승점 3점,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서 승리한 경우 승점 2점이 적립됩니다.
총 8개팀 중 4위까지의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얻습니다.
한주를 쉬고 돌아온 6주차 경기, 첫 경기는 Team LP와 Newbee의 대결.
Newbee 로스터 전원이 모두 2승씩을 따내는데 성공하며 6:0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옵니다.
특히나 중국 테란의 자존심 TIME이 조지현 상대로 2승을 챙긴 것은 고무적인 일이네요.
이번 시즌 TIME은 비중국인 선수 상대로 5승 7패로 선전하며 Newbee의 얇은 로스터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경기는 Player 1과 Ocean Gaming의 경기.
정명훈이 후안 로페즈 상대로 2승을 챙겨오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Ocean Gaming은 주성욱과 후안 로페즈가 어떻게든 스코어를 따내야 하는 상황인데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5할 승률에 머무르고 있어서 영 타개책이 보이질 않네요.
리그 1위 TSG와 최하위권 IG의 대결.
양팀 순위를 반영하듯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2승씩을 거둔 TSG가 6:0으로 승리하며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네요.
강민수는 2승을 추가하며 현재 11승 2패, 다승 1위로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주차 마지막 경기는 PSISTORM Gaming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경기.
최근 GSL에서 탈락의 고배를 맛본 고병재와 신희범이 여기서도 나란히 무너지면서 PSISTORM의 일방적인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조성호와 김도욱이 2승을 따냈을 뿐 아니라, 마침내 Rex가 시즌 첫승을 기록합니다.
11연패 끝에 얻어낸 귀중한 1승이네요.
4위까지 올라가는 플레이오프, 이번주 경기가 끝나면서 그 중 두자리가 확정되었습니다.
TSG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합니다.
TSG는 강민호-김준수-Cloudy 단 3명의 로스터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맡은바 역할을 제대로 달성해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네요.
더불어 국내 굴지의 팀 진에어 또한 두터운 로스터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반면 IG와 PSISTORM Gaming은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이 확정되었습니다.
IG의 경우 전원이 중국인으로 구성된 유일한 팀이라는 단점을 끝내 극복해내지 못했네요.
중반까지는 iAsonu와 Jim이 선전하며 가능성이 보였지만 아직은 한국 선수들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그에 비해 PSISTORM Gaming은 뜻밖의 부진이네요.
신희범, 방태수, 고병재 3명의 한국인 선수를 총동원 했지만 5할 승률을 아무도 넘기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과연 이 두 팀 중 어느 팀이 최하위를 기록하게 될지도 다음주 마지막 라운드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