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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6 19:57
악사는 쓰지말라고 생각할 정도로 카드확률을 두번에 걸쳐 너프먹여서 지금은 선택하면 안되는 수준입니다. hsreplay 투기장 데이터만 봐도 독보적 꼴찌입니다.
20/06/16 20:24
선후공차이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차이가 났던건데..
직업은 그나마 3개중에 하나를 고를수나 있지 선후공은 선택권조차 없으니... 그나마 나오는 비율이라도 게임마다 정확하게 5:5로 나오게 해줘야 하지않나.
20/06/16 23:01
카드게임의 선후공에 대해서 말하자면, 하스스톤은 특유의 게임 시스템이 유불리를 더욱 강조하는것 같습니다.
하스스톤의 경우엔 일단 상대턴에 자기가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비밀이라는게 있는데 이것도 매우 수동적이며, 상대가 카드풀 내에서 짐작하고 미리 싼 비용을 들여 치워버릴수가 있지요. 거울상이 예상돼서 약한 하수인을 먼저 낸다는 방식으로요. 제가 아는 카드게임중에서 그나마 선후공 차이가 작은 유희왕을 한번 들어보자면, 이쪽 게임에선 덱의 타입에 따라 선후공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가위바위보로 선공을 무조건 잡아서 흔히 '전개'라고 말하는 집을 지어서 상대가 절대 못 뚫도록 하는 락 계열의 전개덱, 혹은 마법이나 함정을 도배해서 장기전 운영을 노리는 덱이냐 아니면 후공때 상대의 전개 결과물을 치워버리고 한번에 뚫어서 턴킬을 내는 후공 돌파덱이냐 하는 차이입니다 유희왕에서 이런 덱별 선후공 유형이 나뉠수 있는 가장 큰 요소가 뭔가하니 '상대 턴에 내가 얼마나 개입이 가능한가'의 여부네요 유희왕에는 흔히 '패 트랩'이라고 불리는, 패에서 효과가 발동 가능한 고유의 효과를 가진 몬스터나 마법, 함정이 있습니다 (하스스톤으로 치자면 상대턴에 내 패에서 전함이나 효과를 쓸 수 있는 하수인이나 주문이 되겠네요) 이것들을 사용해 상대의 전개나 운영을 적절하게 끊어낼수가 있어요 하스스톤에도 동전이라는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하수인이나 주문을 쓰는데 코스트가 존재하는 시스템 상 이것 또한 절대적인 보완방안이 되진 못하죠 내가 동전을 가지고 있다 한들 내 핸드에 고비용의 카드만 들어있다면 있으나 마나한 것이니까요
20/06/16 23:46
예전엔 하스리플레이에서 직업별승률 카드별승률보면서 꿀카드찾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냥저냥 일퀘깨는용으로 투기장 돌리는데 전사가 많은이유가 있었군요 상대 선턴전사가 1코 휴면 이글도끼주는애부터 내면 한숨부터 나오고 그이후로 계속 밸류좋은 직업카드만 나오는게 우연이 아니었네요. 요새는 전장유저도많고 랭크보상에비해 올리는것도쉬워져서 투기장유저는 체감으로도 많이 떨어진걸 느낍니다. 7승이상 고승존에서는 세월아 네월아하면서 서치하는걸 기다리는것도 지겹고 기다리는시간에 비하면 보상도 구리고 전체적으로 투기장도 개편을 했으면합니다. 투기장 입장료를 100골정도로 깎고 최대보상을 10승으로 줄인다던지 유저수를 늘리는쪽으로 패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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