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에 의거하여 운영진의 허가를 받아 게시하는 리그 관련 글인 점 알려 드립니다.]
아프리카TV 하스스톤 리그, AHL을 담당하고 있는 Davi4ever입니다.
예전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의 역사가 갑작스럽게 마무리되었을 때, 너무나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리고 약 3년 만에 다시 AHL을 맡게 되었을 때,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6월 진행된 AHL 시즌1은 새로운 선수들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대회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것을 벼르고 있던 것처럼 말이죠.
결국 ‘Zochi(조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음 주부터 AHL 시즌2가 시작됩니다.
시즌1이 새로운 선수들이 맹활약했던 시즌이었다면, 시즌2는 경험 많은 선수들의 반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선 방식이 바뀐 부분도 있었지만, ‘Steelo(스틸로)’ 선수와 ‘Palmblad(팜블라드)’ 선수의 경우
그 예선 방식의 변화와 무관하게 본선에 진출하며 많은 하스스톤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외에도 ‘che0nsu(천수)’, ‘Ryvius(리바이어스)’와 같은 그랜드마스터 선수들과,
‘hone(혼), ‘Lojom’(로좀), ‘Jajo(자조, 한글ID 자유조퇴권)’,
‘livevil(라이브빌)’, ‘Cassia(카시아)’ 등 마스터즈 투어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그리고 AHL의 유일한 2연속 예선 통과자 ‘halo(헤일로, 한글ID 후광)’ 선수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DevouringOne(디바우링원)’, ‘Jojoon(조준) 선수까지…
여러 스토리를 갖춘 선수들이 4주 동안 열전에 돌입합니다.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하며 시드를 받았던 선수들이
이 선수들의 기세에 잘 맞설 수 있을지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즌1 우승자 Zochi 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 최근 리썬즈 히어로즈에 입단한 시즌1 준우승자 ‘Mintcandy(민트캔디)’ 선수,
공격적인 스타일로 화제가 됐던 시즌1 3위 ‘NJ(엔제이)’ 선수,
그리고 시드자들 중 가장 많은 선수들이 경계대상으로 삼고 있는 시즌1 4위 ‘Definition(데피니션)’ 선수가
예선 통과자들과 치열한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AHL 시즌2는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확장팩으로 진행되는 첫 대회입니다.
선수들에게 짧은 준비 시간은 분명 압박이 될 수 있지만
그만큼 예측불허의 승부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즌1과 다르게 덱 공개 룰로 진행되며, 8강과 4강/결승에서는 글로벌 밴 룰이 적용됩니다.
해당 라운드 진출자들의 투표를 통해 1개 직업을 제외한 상황에서
8강 때는 4덱 1밴을, 4강/결승 때는 5덱 1밴을 진행합니다.
(8강에서 글로벌 밴을 당한 직업은 4강에서는 글로벌 밴을 당하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 전사의 밴 비중이 90퍼센트가 넘는 초유의 상황이 나오기도 했고,
여러 대회에서 4덱 1밴이 워낙 많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정한 룰입니다.
너그럽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_ _)
AHL 시즌2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6시,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중계진도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채민준-심지수 캐스터와
홍차-슬시호 해설이 함께 하고… 한 명이 추가됐죠?
새롭게 리포팅과 인터뷰 등 AHL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주실 AHL 시즌2의 새로운 호스트로…
SBS 스포츠의 김세연 아나운서가 함께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8월 10일 개막전, 그리고 8월 11일 16강 B조 라인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