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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8 15:09
예전에 로아온중 했던 말
여러분 다른 게임들도 좀 하다가 오세요! 유저들 : 아니 디렉터가 저게 대체 뭔소리야!!!!!!!! 라는 분위기였는데... 유저들 : 아 강선이형 우리가 미안해요.....다 해봐서 하는 얘기였구나...했죠..... 금강선 : 아니 이런 갓겜들이 넘쳐나는데 안한다구!!? 별개로 이형은 진짜 변태에요.....음악하나하나까지 다 의미부여해서 집어넣은거 보면....
24/01/18 15:46
로아 자체에는 여전히 큰 관심이 없는데, 금강선의 로아는 정말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긴 합니다..
금강선이라는 사람은 참 대단한 사람인것같아요.
24/01/18 16:37
초기에 월정액게임인데 월정액제가없는BM이였죠
그래서 어딘가 돈은벌어야되니 레이드에 쓰는 소모품(물약 등)으로 돈을벌겠다는 미친발상이 크크 그렇게 시원하게 말아먹은후 매출을 위해 바로 krpg형 강화시스템으로 바꿔서 호흡기붙임
24/01/19 09:06
그 정도 공들여 만들어놓은곳도 머무는 시간이 하루가 될까말까니 빠르게 지나가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빠르게를 생각하신진 모르겠지만요...
24/01/18 18:13
처음 봤을 땐 대체 이 겜은 뭘 만들고 싶었던 걸까 싶었죠
스토리는 JRPG의 문법 그대로고 가디언 토벌은 몬헌 카던은 디아의 카우방 항해와, 섬마 컨텐츠는 유비식 오픈월드 뭔가 하고 싶은 건 많은 데 만든 건 없는 게임이었죠
24/01/18 17:32
벼르고있다가 갓겜되었단 소식듣고 사이버펑크 합본 이번에 구매했습니다. 대만족! 발게3는 할인 노리고 있는데 인기봐서는 50퍼 할인 쉽지 않겠네요.
24/01/18 17:42
발더게3에 대해서 '알고도 따라할 수 없는 RPG' 라는걸 몇번이나 반복하며 극찬한 부분에서
정말로 절대 못 따라한다는 자조적인 의미보다는 반대로 미치도록 이런 게임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해보고 싶다 라는 야망같은걸 겸손 속에 숨긴게 느껴지네요
24/01/18 18:45
올해 발더스3는 이 정도 게임에 이 돈만 지불하는 게 맞는가라는 생각이 든 게임이었습니다. 그 반대는 최고 비싼 에디션으로 샀던 디아블로4 였네요.
24/01/18 18:58
이 사람 역시 겜잘알이라고 느낀게 아머드코어에 대한 감상을 보고였어요.
그리고 확실히 게임 디렉터는 게임을 잡학 다식할수록 호감이라는 느낌이 드는게, 대난투 사쿠라이 아저씨도 그렇고, 프롬 미야자키 디렉터도 그렇고, 자기 전문분야가 아닌 게임에서도 굉장히 다양하게 게임을 많이 해본것같은 인터뷰가 한둘이 아니에요. 사쿠라이 아저씨야 뭐 하드코어 겜덕으로 유명하고 미야자키 디렉터가 타르코프같은 자기 전문분야랑 완전히 동떨어진 게임에서도 영감을 받았다는 일화 같은건 개인적으로 참 인상깊었습니다.
24/01/18 21:16
로아 초창기 인기 엄청 끌때 전 오래못가고 몰락할거라고 봤었습니다. 스스로 게임 안목이 있다고 생각했었고 로아는 딱봐도 초반 인기 반짝하고 망해서 하는 사람이나 하는 그런 게임이 될줄 알았죠. 저도 그래서 적당히 하고 미련없이 접었었고 겜게에서도 여러번 그런 댓글을 썼습니다.
그러나 제가 틀렷다는게 입증되었죠. 변명을 해보자면 초창기 로아를 생각하면 당시의 제 안목이 틀렸다고 생각되지는 않고 금강선이란 디렉터가 그뒤로 게임을 제대로 만들어나갔기때문에 제 생각이 결국 틀린게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1/18 21:41
비슷한 시기에 로아 일본섭 종료 기사, 글로벌 현황 기사를 봐서 그런지
더더욱 로아라는 게임 자체보다 금강선 디렉터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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