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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6 15:00
저도 올해 풀 서브4 목표 세워놓고 정작 겨울 내내 놀아가지구 몸이 너무 무거워져서 반성중입니다 흐흐
이번동마는 10km니 시즌오픈 너낌으루 천천히 즐기고 오려구요
24/03/06 15:08
저도 작년 풀 32K 지점에서 쓴맛 본 다음에 다시는 이런 경험은 없게 하리라 이를 갈았는데, 겨울 2달이 지나고 샤워하다 거울을 보니 어후....일단 무게부터 좀 줄이고 있는 중 입니다.
24/03/06 15:02
춥다는 핑계로 뛰지 않았지만 러닝화는 늘어나는 마술 같은 겨울을 보내고 3월부터 신청한 대회들이 다가왔네요.
몸은 기억하겠죠? 이전에 뛰었던 나의 모습들을... 코로나 시작하면서 뛰기 시작한 게 벌써 수년째 이어지네요. 새벽에 혼자 달릴 때의 적막함과 고독함이 좋았는데 작년부터 아내도 시작해서 제 페이스보다는 느리지만 같이 달리는 재미도 추가됐습니다. 작년엔 아내와 초등학생인 아들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춘천 마라톤에 같이 참가하여 같이 10k를 달린 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1시간 10분이었으니 다른 분들도 모두 도전하십쇼!!) 아내는 이제 하프가 목표입니다. 4월에 같이 신청한 하프를 뛸 계획이고요. 저는 하프는 자주 뛰었지만 34k까지 뛰다가 한번 호되게 당하곤 풀은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아내랑 같이 뛰면서 아내가 제가 처음 뛰었을 때 같은 성취감과 기쁨을 얻는 걸 보고 저도 약간의 동기부여가 되어 부족하지만 가을을 목표로 풀도 도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대회는 러닝의 성취감을 확인하는 아이템 같은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아이템 하나씩 획득하면서 즐겁게 다치지 않고 펀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4/03/06 15:06
오오 가족 마라톤 부럽네요. 저희 가족은 제가 뛰고 오면 저렇게 힘들어 할 거면서 왜 뛰는지 이해를 못하는 시선이라. 부럽습니다.
24/03/06 15:13
지겨운게 또 마라톤의 맛입니다. 달리기 코스 여기저기 변화를 주고, 없는 분기점도 만들어서 코스 바꿔보고 하면 지겨움은 좀 해소됩니다.
24/03/06 15:13
3월 3일에 도쿄에 있어서 우연히 마라톤 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이야…규모가 엄청나더라구요 흐흐 세계 각 국에서 온 사람들이 한 목표를 향해 다같이 뛰는 광경….엄청 멋있었습니다 다들
24/03/06 15:14
2월 25일에 있었던 오사카 마라톤에서 비오는 3도에서 달려봤더니 이제 풀에 약간 PTSD가 생긴것 같습니다...
동마 어떻게 뛰죠? 이번엔 진짜 305는 해야될텐데요......
24/03/06 15:27
러닝...은 아니고 조깅만 하는 정도인데 앞쪽 고관절 통증이 계속 있어서 고민입니다. 어디 러너들 자주 간다는 병원을 찾아가야 하나...
24/03/06 15:33
저는 7~8키로씩 일주일에 세 번 러닝하는데, 마라톤은 안 나가볼 생각이에요. 왠지 그게 목표가 되면 너무 몸이 무리할 거 같아서, 지금처럼 7~8키로만 유지하려고요.
24/03/06 15:58
2011년, 2012년 중앙마라톤 뛰다가 30km 지점에서 지쳐서 이후 걷다뛰다하며 간신히 결승선을 통과하고, 2018년에 이름이 바뀐 JTBC 마라톤에 참가해서 또 걸어 들어왔습니다. 사실 평소에 10km 조깅하던 실력으로 풀코스에 도전하는 것이 무모했죠.
한동안 마라톤을 잊고 살다가 작년에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JTBC 풀코스에 도전했습니다. 여러차례의 LSD (최대 35km) 덕분인지 서브4 완주에 성공 했습니다. (3시간 56분) 그리고... 본격적으로 마라톤에 입덕... 3월 17일 동아 서울마라톤을 위해 똑같이 준비했습니다. 1월에는 키프로스 여행 중에 21km LSD, 서울에 돌아와서 25km, 30km LSD... 지난주에는 제주도 여행 중에 35km LSD. 오늘은 네팔 포카라에서 10km 달렸습니다. 어제까지 3박 4일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왔더니 10km도 힘드네요. 이번 동아 서울마라톤 목표는 3시간 49분입니다. 3시간 50분 페이스메이커분을 계속 따라가려구요. 마라톤의 묘미는 힘들고 지치지만,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끝난후에 지겨울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구요. 맞습니다. 노래 "달리기" 가사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러닝하세요!
24/03/06 16:14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겨울부터 런데이 시작해서 올해 2번 정도는 10km 도전해 보고자 마음 먹고 있는 왕초보 러너입니다. 신청해 볼 대회를 선정하려면 주로 어디를(커뮤니티? 정보모음사이트?) 보면 될까요? 아무 정보도 없다보니까 1년에 고려해 볼 대회가 얼마나 어디에서 언제 열리는지 전혀 감이 없어서..
24/03/06 16:17
http://www.marathon.pe.kr/index_calendar.html
이 사이트에서 대회 일정 들어가시면 국내 일정이 대부분 나옵니다.
24/03/06 16:29
저도 달리기 땜에 산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게 버프같아요 스포츠 머플러 여름 빼곤 다 필요할듯
작년에 10k 대회 해보고 크루나 같이 뛸 사람 있으면 좋겟다 싶은데 동네 근처에 러닝 크루가 없어서 고민이네요 매번 같이 뛸려고 버스나 지하철 타고 1시간갔다가 올 생각하면....
24/03/06 17:57
나이키나 아디다스가 개최하는 대회는 없습니다. 후원하는 대회도 아디다스는 있어도 나이키는 본적이없네요
뉴발란스는 하긴합니다. 자체적으로 대회를..
24/03/06 18:15
나이키는 있었는데 사라졌죠 좀 아쉽 크크크 거의 수강신청급 아디다스도 https://www.adidas.co.kr/adidasrunners/events/event/2097377455
요런거 있죠
24/03/06 18:20
2월 25일에 경기국제하프로 첫 대회를 경험했습니다.
대회뽕에 취해서 너무 빡세게 뛰었더니 아직도 다리에 후유증이 남아 있네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오버하진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4/03/06 21:45
10km는 가을로 미루고 이번 부산 벤츠마라톤 8km에 갑니다. 작년 월드비전 기부런 6km도 좋았었는데 광안대교를 달릴 수 있다는 벤츠 마라톤도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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