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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3 13:19
문제는 애기가 유모차를 안탔습니다.
진짜 7박8일중에 5일을 안탔습니다....................... 태우면 내리고 태우면 내리고... 종일 안고다녔습니다...
24/04/23 13:23
어디서 본 질문글같다 했더니 저도 댓글을 달았었네요 크크
지금은 어딜 나가도 부모 애 주변사람 모두 고생만 하기 마련이죠 고생 많으셨어요 3-4년만 지나도 동남아를, 거기서 또 3-4년만 지나면 유럽도 갈 수 있습니다..!!
24/04/23 13:44
저희는 나이에 맞춰서 제주도-일본-대만-베트남-태국-괌-발리 다녔고 올해는 살짝 점프해서 이탈리아 준비중입니다
애는 금방 크죠! 우리가 같이 빨리 늙어서 그렇지
24/04/23 13:31
34개월 + 18개월을 각각 안고 캐리어 들고 하카타역 계단을 뛰어다니고, 오밤중에 다쳐서 119 타고 응급실도 가고, 안고 다니다 보니 신발은 잃어버리고.. 다시는 해외여행 안 간다고 했는데, 1년 뒤에 또 여행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24/04/23 13:35
저희 애기랑 비슷한 개월수네요.
돌 즈음 세부가서 호텔에서 수영만 하고 놀았고, 18개월 즈음 대만가서 관광했는데 본문 상당부분 공감됩니다. 흐흐흐 복귀할 때 즈음엔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해외여행 안간다고 다짐했었는데 지금은 무뎌졌고, 기회되면 또 나가보고 싶네요 크크
24/04/23 13:44
이동을 렌트카로 하면 어느정도 해결되긴 합니다.
졸린다 -> 차로 퇴각해서 애잘때 우린 커피 / 쇼핑 기저귀 갈아야 하는데 -> 차에서 갈아 짐많은데 -> 차에 다 실어 문제는 이러다보니 교토 오사카 이런 도시는 못갑니다. 벳부, 유후인, 오키나와를 애용중입니다.
24/04/23 15:12
아이보다는 부모를 위해서 나가는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사실 저도 아이가 전혀 기억하지 못할 여행을 우리의 힘까지 들이며 그 비용을 내가며 해야겠냐고 생각했는데 안주인이 하자고 하면 해야되는거 아니겠습니까?ㅠㅠ 담달에 처음으로 국내선이지만 비행기 태울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네요ㅠㅠ
24/04/23 15:22
7박8일 대단하시네요.
전 지난 주에 후쿠오카로 8개월 아기랑 3박 여행 다녀왔습니다. 애기가 어리니 백화점에만 거의 있게 되더라고요. 기저귀 갈고 이유식 주고 하려면... 비행기 힘들까봐 마일리지 태워서 비즈니스석으로 다녀왔습니다. 마일리지 아깝..
24/04/23 16:18
미취학 아동들과는 휴양지 리조트로 여행을 다니는 게 다 이유가 있지요.
저희 아이들은 생후 2개월때부터 비행기 탄 이래로(운 좋게 비지니스 예약했는데 퍼스트 클래스로 업글되서 생애 첫 비행기가 퍼스트 클래스인 아이들입니다 흐흐) 일년에 최소 3번 이상 타고 있는데요. 4세가 넘으니 좀 다닐만 하더라구요. 집중력이라는 것도 생기고 눈치가 있으니 예의바르게 행동할 줄도 알고, 많은 부분 휴먼이 되었으니까요.
24/04/23 22:34
아들하고 외출하면 아들이 먹고마시는 분량과 시간을 체크합니다. 이정도면 화장실 한번 가야겠다 하는 감이 와요. 그러면 화장실 가고싶다는 말을 안해도 무조건 갔다오라고 하죠. 그래서 급하게 간적은 없는거같아요.
24/04/23 23:00
어린애들 데리고 가는 여행은 무조건!! 동남아 리조트입니다.
조금 커서 잘 걷는 나이가 되었다고 해도 방심하면 안됩니다. 외국에서 아이 잠시 잃어버렸던 것이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그냥 리조트 안에서 놀다가 바로 비행기 타고 오는 것이 최고입니다.
24/04/24 01:14
최근에 7살조카 둘과 북해도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아이들은 여행지에 가서도 그냥 자기 하고 싶은걸 하고 놀뿐인지라, 여행지에 가는게 의미가 전혀 없고, 그 아이들을 뒷바라지하고 챙기느라, 데리고 간 어른들조차 여행을 전혀 즐기지 못하게 됩디다. 3박4일중에서 가장 여행다웠던 시간이란 느낌이 든건, 마지막날 공항으로 떠나기전 홀로 숙소에서 삿뽀로역까지 산보한 한시간 동안이란 생각이 들 지경이었네요. 그냥 아이들과 함께 가려면 유원지나 계곡 해변을 가야지, 여행을 가는건 아이들이 좀 더 이해할만큼 성장한 다음에 가는게 맞습니다. 제가 일본여행을 좋아하고, 일본에 대한 이해도 꽤 있다고 자처하는 편인데, 아이들이 자라서, 일본에 대한 진지한 호기심을 갖게 된다면, 그 때, 일본의 내면을 보여줄 여행계획을 짜는건 즐겁게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만, 이번 같은 여행이라면 애들 엄마아빠가 공짜로 데려간대도 니들이나 갔다와, 하고 말 거 같네요.
24/04/24 10:12
저도 비슷한 시기의 아기랑 여행 다녀와서 공감가네요. 아기를 자전거에 태워서 해안길 누비던 장면이 생생합니다. 부모들도 이런 추억이 있어야 또 힘이 나지요.
24/05/02 13:12
[???:왜 그런 고행을 하시려고 합니까]
[공항에서 캐리어 밀기 놀이하고 싶은데 왜 비행기 타러 가야하는지 니시키시장에서 아빠가 왜 까까를 안사주는지 엄마아빠는 왜 기차타러가는데 뛰어다니는지, 아라시야마에서 오리랑 놀고싶은데 왜 배를 타러가야하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크크크크크킄킄크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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