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4/28 22:45:48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3430046433
Subject [일반] <범죄도시4> - 변주와 딜레마.
<범죄도시4>는 뭐랄까, 한 줄로 요약하면 '아는 그 맛'이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변주가 여기저기 보이고, 그걸 통합해서 조금 떨어져서 보면 다시 '아는 그 맛'이 되는 기묘한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시도가 아예 없다고는 보이지 않지만, 몇 가지 딜레마가 보였다고 해야할까요. 혹은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아 체감되지 않는다는 느낌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4편의 인상적인 지점은 액션입니다. 그러니까, 확실히 나이프 파이팅을 필두로 한 악역들의 액션이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가끔씩은 '저 스펙과 저 무력으로 저 일을?'이라는 생각이 조금씩 드는 걸 빼면 퀄리티가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비중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데 그건 조금 있다가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하지만 어찌되었건 딱 깔끔하게 끝나는 이야기도 꽤 인상적입니다. 3편이 두 명의 악역을 내세웠다가 이도저도 아닌 악역을 조형했다면, 이번 이야기에서는 어찌되었건 두 명의 악역을 내세우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한 느낌이에요. 비중도 매력도 괜찮게 배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보면서 즐거움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 아쉬운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액션 자체의 퀄리티는 괜찮은데, 비중 얘기를 하다 말았죠? 저는 이 부분이 딜레마 같습니다.
'범죄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결국 마석도의 통쾌함에 있습니다. 결국 그 난장판을 화끈하게 정리하는 그 맛이 소위 말하는 '아는 그 맛'인 셈인데, 문제는 갈수록 악역의 비중이 중요해진다는 점이겠죠. 그러니까, 악당이 얼마나 지독한 놈인지 보여주려면 그만한 비중을 받아야하는데, 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마석도의 비중을 줄이고 악역의 비중을 높여야합니다. 이번 4편에서 마석도의 액션이 기억나는 장면이 저는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 비중 정리가 너무 까다로운 딜레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이 편에서는 그 비중 정리가 잘 안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1편에서 장첸은 되게 '장르적'인 액션씬을 받았고, 2편에서는 강해상에게 필리핀 복도씬을 줬지만, 동시에 1편에서는 마석도는 되게 일상적이지만 강력함을 어필할 수 있는 장면들을, 2편에서는 백화점, 버스씬 같은 인상적인 장면을 받았거든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수확체감의 법칙', '아는 그 맛'이라는 평가는 어찌보면 악역에게서 나오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는 기승전결은 나름 나오는데, 매력이 좀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군데 군데 변주는 줬는데, 이게 전반적인 흐름을 뒤엎는 이야기는 아닌데다가, 기존 시리즈의 요소들을 활용하는데서 그치다보니, 들여다보면 다른데, 전체를 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별개의 이야기로, 이제는 워낙 대중적이고, 또 잘 팔리는 이야기가 되어버렸기에 어쩔 수 없지만서도, 조금 더 영화가 나빠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악역이 더 악독해질 필요는 없습니다만, 권선징악이 너무 뻔하다고 해야할까요. 중간 카메오나 어떤 메시지는 뭐랄까, 조금 과했어요. 너무 오글거렸다고 해야할까요. 외려 저는 한 장면은 영화 '베테랑'이 떠올랐는데, 차라리 베테랑 마냥 사이다를 들이 붓는 전개를 했으면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반장이 들어와서 '우리 막내 누가 건드렸어!'를 외치던 거 처럼요.

결국은,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이제 그냥 딱 기대하는 바가 있고, 딱 그만큼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물론 만족도는 각자의 기대치와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구요. 1-4편 간에 순위를 매기거나 그렇진 않을 거긴 합니다만, 뭔가, 조금 그냥 좀 더 영화가 독해지고, 나빠지면 안될까 싶은 생각은 들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를마시는새
24/04/28 23:38
수정 아이콘
요즘같이 팍팍한 세상에
남녀노소가 다 같이 즐기는 오락 영화가
다소 뻔한 메시지를 담고 있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뭐 나쁠 게 있나 싶습니다.

너무 과해지면 또 문제겠지만요.
aDayInTheLife
24/04/28 23:42
수정 아이콘
그건 또 그렇긴 합니다 크크…
노래하는몽상가
24/04/28 23:47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부분이
마석도의 액션씬이 딱히 기억나는게 없어요
사운드로 화려함을 대체할려고만 해놔서
뚜시뚜시 소리만 좋고 인상적인 장면이 없네요
그리고 이동휘 악역 캐릭터 그냥 내다 버리는 수준이라
너무 별로더라구요 악역같지도 않고..
aDayInTheLife
24/04/28 23:53
수정 아이콘
이게 좀 뭐랄까, 액션 씬의 비중 배분이 어느 정도 필요한데, 임팩트 있는 악당을 위해선 또 악역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긴 하거든요. 역치는 계속 올라가는데, 이걸 따라잡기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스타나라
24/04/28 23:54
수정 아이콘
범죄도시가 3편 - 4편을 오면서, 마석도 주변의 색깔이 너무 많이 빠진게 아닌가 합니다.
휘발유 같은 조력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반장이나 오른팔이 1편이나 2편 같지도 않습니다. 결국 돌아보니 마석도만 남았더라는거죠.
여전히 마석도의 주먹에서 총소리가 나지만, 그 뿐이라는 느낌.
aDayInTheLife
24/04/28 23:55
수정 아이콘
1-2편은 캐릭터의 동기가 주변에서 생겨났는데
광역수사대로 올라가면서 저 놈 잡는다 내지 저 새X 죽인다…가 좀 약해진 거 같긴 해요.
다리기
24/04/28 23:56
수정 아이콘
메시지가 문제가 아니라
악역 캐릭터가 너무 밋밋하다보니 사이다도 너무 김빠진 사이다에요.

이번 악역은 너무 멀끔한데다 비즈니스 깔끔하게 하는 그냥 칼질기계1이라 혼내주는 느낌이 별로 없었어요.
장챈 강해상의 악독함이나 비열함이라든지 3편의 무우우우력 같은 것은 보이지 않으니 마지막 싸움도 딱히 카타르시스가 없더라구요.

아는 맛 익숙한 맛 세번째 보는 맛 이런 느낌?
1편과 후속 시리즈의 차이라면 메인 빌런 외의 조연급 빌런들의 캐릭터성인데.. 2,3,4로 갈수록 주변인물은 기억도 안납니다. 4편은 마지막 액션씬까지 나왔던 친구 얼굴도 벌써 기억 안나요ㅜㅜ
aDayInTheLife
24/04/29 00:03
수정 아이콘
아 별개의 이야기인데 저는 그분 보면서 이강인 생각이 나서.. 기억이…
24/04/29 00:02
수정 아이콘
이게 3~4편을 동시에 다 촬영해서

3편의 단점이 4편에서 피드백되는게 쉽지 않았다는 단점도..
aDayInTheLife
24/04/29 00:03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다곤 하더라구요. 5편부터는 달라지려나 싶긴 한데.
24/04/29 00:14
수정 아이콘
5편은 이제 준비하니깐 달라지긴 하지 않을까? 싶네요
24/04/29 01:04
수정 아이콘
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면이 나왔다.. 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명언 같습니다.
계란후라이가 올라가면 대만족, 삶은 계란도 굿, 메추리알이면 좀 서운한 정도..
aDayInTheLife
24/04/29 07:34
수정 아이콘
그정도만 해도 괜찮긴 하죠 크크
Starscream
24/04/29 07: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존윅 정도는 아닌 모양이군요
aDayInTheLife
24/04/29 07:45
수정 아이콘
존윅은 되게 퀄리티가 일정했죠. 그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
Starscream
24/04/29 07:48
수정 아이콘
네?
전 1절 2절 뇌절 손절이였는데요
존윅3은 해외출장가는 길에서 억지로 다 보고 4는 또 그렇게 켰다가 한 15분만에 껐습니다. 애초에 영화리 히기도 뭣하고 보는게 고통스럽던데
aDayInTheLife
24/04/29 10:05
수정 아이콘
앗 흐흐흐 저는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3편이 제일 떨어지긴 하지만요.
윤석열
24/04/29 09:19
수정 아이콘
너무 재미있게봐서....
그냥 재미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허허
aDayInTheLife
24/04/29 10:05
수정 아이콘
그쵸. 재밌으면 장땡이죠.
루크레티아
24/04/29 09:24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3편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특히 3편은 리키에게 너무 포스 실어주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일관적으로 악역 하나 밀어준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어요.

뭔가 3편에서 변주를 주려다가 아니다 싶으니 다시 회귀한 느낌이라 차라리 나았습니다.
다만, 이동휘 캐릭터가 너무 비중이 팍 줄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김무열과 좀 더 치열하게 싸웠어야 했고 좀 더 지능적인 느낌이 있어야 했는데 너무 가벼워진 느낌이었네요.
aDayInTheLife
24/04/29 10:06
수정 아이콘
그거도 맞습니다. 둘 중에 하나는 제대로 살리긴 했죠.
잠이오냐지금
24/04/29 09:28
수정 아이콘
칼 없으면 2대1도 상대가 안되는 빌런은 너무 실망이였습니다...
aDayInTheLife
24/04/29 10:06
수정 아이콘
나이프 파이팅이 핵심인 빌런이라… 어쩔수가..
이혜리
24/04/29 09:29
수정 아이콘
떡볶이 먹으러 갔고 진짜 맛있는 떡볶이 먹고 왔는데... 음식 평론가들이와서 오마카세랑 비교하는 느낌들입니다..
aDayInTheLife
24/04/29 10:06
수정 아이콘
평론가는 또 그게 직업이니까요 흐흐흐
24/04/29 10:08
수정 아이콘
잼있게 본 입장에서 아주 공감되는 의견입니다.
완전연소
24/04/29 11:37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런 느낌입니다. 흐흐
이러다가는다죽어
24/04/29 13:06
수정 아이콘
저도...영화관 분위기도 내내 즐겁고 웃음포인트 많고 의외로 액션씬 훌륭하고
진짜 맛있게 먹고왔는데
1,2 계속 언급하면서 지나치게 까내리는 사람들도있나봅니다 크크
24/04/29 13:30
수정 아이콘
똑같이 밥 한끼 1만원인데 어느 집은 오마카세를 내주고 어떤 집은 대충 끓인 한강라면 내주면 긍정 리뷰건 악평 리뷰건 줄줄이 달리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우울한구름
24/04/30 11:02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대부분은 이게 맛있는 떡볶이냐에 대한 얘기 같습니다.
24/04/30 15:31
수정 아이콘
맛이 없으면 천만명 갈까요?
우울한구름
24/04/30 16:58
수정 아이콘
대중 취향이 유일 지표가 아니니까요. 상업적 성공에는 맛 외에도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자극적이고 단순한 맛이 시대상과 얽혀 대중적으로 먹혀 흥하더라도 이게 맛있는건가 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거고 나아가 이게 좋은 음식인가 하는 얘기 역시 가능하죠
짱짱걸제시카
24/04/29 13:3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시는 범도 시리즈의 장점은 알겠는데, 그래도 그게 3연속 천만이라는 진기록을 세울정도 인지는 아리송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4/29 14:32
수정 아이콘
결국 대중이 그걸 원한단 이야기라고 봅니다.
이건 옳다 그르다의 개념이 아니니까요.
역대 한국 프랜차이즈 최다 관객 영화가 됐죠.
짱짱걸제시카
24/04/29 14:44
수정 아이콘
단순 그만큼 재밌는 거다, 대중이 원한다 이상의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담론들보다 더 심도 깊은 분석글을 갈망하게 되네요. 제가 쓸 깜냥은 안되니까 크크...
아우구스투스
24/04/29 14:52
수정 아이콘
영화가 흥행하는데 그 이상이 있을 순 있으나 그게 필수는 아니죠.
이번에도 많이들 웃으시더라고요.
aDayInTheLife
24/04/29 14:38
수정 아이콘
그게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니꺼요(2)
이선화
24/04/29 15:57
수정 아이콘
장이수 말고는 유머타율이 꽤 낮았고, 신파요소는 아예 다 빼버리는 게 개인적으로는 나았을 겁니다. 적어도 엔딩에 잡았습니다... 는 없었어야 했을듯.

말씀하신 카메오 부분 좀 오글거렸다는 점에 동의하고 하나 더 추가하면 그 디지털 포렌식 경찰관은 없어도 되는 역할 아니었나 싶어요. 연기도 좀 어색하게 따로 노는 것 같고 이주빈님 처럼 씬스틸도 못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습니다. 특히 김무열이 진짜 멋있던데요.
aDayInTheLife
24/04/29 17:02
수정 아이콘
뭔가 좀 단점이 없진 않은데 본연의 매력은 또 있긴 하더라구요. 거기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554 [일반] 오늘자 국장 클라스 [59] 아스날9734 24/10/30 9734 2
102553 [일반] 고시엔 준우승팀, 간토다이 이치 고교에 다녀왔습니다. [18] 간옹손건미축3594 24/10/30 3594 4
102552 [일반] aespa의 Set The Tone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메존일각2068 24/10/30 2068 3
102550 [일반] 신세계그룹. 신세계 / 이마트 계열분리 발표. [41] Leeka8370 24/10/30 8370 5
102549 [일반] 사람이 사람을 먹은 역사: 식인의 여러 종류를 알아보자 [9] 식별2829 24/10/30 2829 20
102548 [일반] 1억원 넘은 비트코인…전고점 경신 '눈앞' [72] 덴드로븀7063 24/10/30 7063 0
102547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50] Poe8305 24/10/29 8305 176
102546 [일반]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19] 깃털달린뱀6552 24/10/29 6552 12
102545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5. 높이날 료(翏)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3059 24/10/29 3059 2
102544 [일반] Plan B [45] 슈니6512 24/10/29 6512 38
102543 [일반] [서평]《편향의 종말》- 무의식에서 나오는 편향을 끝내는 길 [13] 계층방정4496 24/10/28 4496 6
102542 [일반] 노비의 삶을 알아보자: 무얼하고 살았을까? [38] 식별7814 24/10/28 7814 42
102541 [일반] 인텔 Z890, 윈11 24H2 업그레이드시 충돌,재부팅 발생, BIOS 업데이트 필요 [18] SAS Tony Parker 9019 24/10/27 9019 3
102540 [정치] 양질의 일자리란 무엇인가 [46] 고무닦이11412 24/10/27 11412 0
102539 [일반] 노비의 삶을 알아보자: 노비의 사생활 [8] 식별7698 24/10/27 7698 39
102538 [일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5화> 의문들 (스포일러 주의) [23] BTS5852 24/10/27 5852 0
102537 [일반] [팝송] 칼리드 새 앨범 "Sincere" 김치찌개3314 24/10/27 3314 1
102536 [일반] (데이터주의, 스압) 양재천의 사계 [5] nearby2709 24/10/26 2709 7
102535 [일반] 가을의 덕수궁을 바라볼 수 있는 정동전망대 [17] 及時雨4674 24/10/26 4674 11
102534 [일반] 짜장면의 유래로 알려진 통설은 잘못되었다 ? [37] 아스라이6302 24/10/26 6302 5
102533 [일반] 박해받는 시대를 겪은 기독교의 아물지 못한 흉터,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14] 계층방정4445 24/10/26 4445 8
102532 [일반] 노비의 삶을 알아보자: 노비는 어떻게 됐을까? [9] 식별4874 24/10/26 4874 32
102531 [일반] 여려분들은 이니셜D 라는 애니를 알고 계십니까? [16] dhkzkfkskdl3751 24/10/26 375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