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미디어 곰TV(
http://kr.gomtv.net)는 미국 시애틀 베나로야 홀에서 진행된 DOTA2 The International 2013(도타2 디 인터내셔널 2013) 결승전이 열린 금일(12일) 새벽 4시부터 결승전 종료된 오후 1시까지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펍스톰프(Pubstomps)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펍스톰프는 바크래프트와 비슷한 e스포츠 관람 문화의 일종으로 바 등의 공간에 모여 함께 e스포츠를 관람하는 행사다. 현재 펍스톰프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각지에서 게이머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관람 문화다.
이에 곰TV는 도타2를 즐기는 e스포츠 팬들을 위해 디 인터내셔널 2013 결승전을 함께 즐기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12일 0시부터 낮 1시까지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곰TV 강남 스튜디오를 오픈해 디 인터내셔널 2013을 스튜디오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늦은 시간 진행된 행사였지만, 80여명의 관람객이 펍스톰프 참여를 위해 곰TV 강남 스튜디오를 찾았다. 관람객들 위해 치킨과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를 제공했다.
NSL에 출전하였던 버드 갱, 타이거 파워 등의 선수들도 펍스톰프 현장을 찾았다. 연이은 빅 매치와 다양한 이벤트로 13시간 동안 이어진 펍스톰프는 e스포츠 팬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폅스톰프 현장을 찾은 프로게이머 ‘마피아’ 김병훈 선수는 “나투스 빈체레 팀을 응원했다. 아쉽지만 멋진 경기를 선보인 두 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시차가 있어 걱정했는데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 들이 현장에 함께했다. 현장에서 함께 결승전을 관람하며 환호하고 감동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즐거운 경험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반 관람객 서경우(서울시 역삼동, 28세) 씨는 "평소 도타2를 즐겨하는 입장에서 펍스톰프에 대한 소식을 들었는데, 마침 휴가 기간이라 신청했다. 시원한 스튜디오에서 넓은 화면으로 쾌적하게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펍스톰프라는 관람문화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날 벌어진 디 인터내셔널 2013 결승전에서는 얼라이언스 팀이 3:2 스코어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와 한화 약 16억원의 상금을 수상 하였다. 디 인터내셔널 2013은 지난 6일 예선을 시작으로 미국 시애틀 베나로야 홀에서 펼처진 도타2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다.
(제공 = 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