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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1 17:36
운동선수는 자기기량 100이상 끌어 올릴려고 무리하게 운동하는거고
일반인은 자기기량의 30도 못 채우는 사람이 많으니까 둘의 단순한 비교는 어렵죠. 킄
23/03/21 17:39
운동을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건강하지 못한데 운동을 해서 뭐합니까. 먹고 놀기나 할것이지 쯧쯧...
(뱃살을 출렁거리며 의자에서 일어난다)
23/03/21 17:41
운동선수는 건강하기 위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운동을 많이하면 오히려 몸에 안좋다. 라는 주장을 하고자 하시면 일반인 중 운동애호가를 대상으로 삼아야하지 않을까요?
23/03/21 17:43
'프로'스포츠 과학은 운동량을 늘리고,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쪽으로 발달했습니다.
+진통제도요. 어찌보면 스테로이드보다 더 큰 문제인데, 많이 간과하는 사실이죠.
23/03/21 17:51
얼마전에 NFL 올프로(올스타) 선수였던 바이런 존스라는 선수가 8년만에 은퇴하면서 지금 입단하려는 루키선수들에게 절대 팀닥터를 믿지 말고 약도 먹지 말고 주사도 맞지 말고 팀과 관계 없는 외부 의사와 상담하라는 말을 남겼죠. 8년전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멀리뛰기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자신은 8년만에 달리기도 점프도 못하는 몸이 되었다고.
23/03/21 18:10
애니 기븐 선데이에서도 노장 쿼터백(브래디보다 어림)이 출장 강행을 위해 진통제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고, 컨커션에서 팀 닥터 출신 의사가 선수를 경기에 내보내기 위해 별의별 약을 다 썼다고 고백하는 씬이 있죠.
23/03/21 18:03
NFL이 의료화학실험장이라는 소문은 유명하고, 축구도 제라드, 이브라모비치 등 유명 선수가 무통주사를 비롯한 진통제 없으면 못뛰었을거란 증언을 자서전에 쓸 정도이니 프로스포츠에서 진통제는 아예 필수불가결합니다.
비단 외국 프로스포츠 뿐만 아니라 국내 KBO 야구선수도 무통주사, 진통제 부작용을 호소한 바 있구요.(김성근 감독의 가장 큰 원죄입니다.)
23/03/21 18:22
운동관련해서 항상 이런 말을 합니다..
'건강'하다 안구 - 녹내장없고 백내장없고 건조증 없고 피부 - 건선없고, 윤기있고, ... 관절(특히 무릎,어깨)좋고 치아좋고, 알러지없고, 내분비계, 소화기, 호흡기, 순환기, 심혈관계, 신장 멀쩡해야하고... 위에 열거한거중에 운동이랑 크게 상관있는건 심혈관계 말곤 없고, 대부분 유전, 식습관, 음주, 수면등이 영향을 끼침. 특히 취미로서의 운동을 선수처럼 '극한'으로 단련하면 해당 종목에 해당하는 몸의 기능성은 좋아지겠지만 철저한 관리와 코칭없이는 몸을 해칠수밖에 없죠.. (축구/마라톤의 무릎생각해 보시면..) 그래서 롱런하는 테니스 선수들이 대단해보이긴 해요. 그나마 수영이 일반인이 극한으로 해도 몸을 해치지 않는 운동인듯 합니다.
23/03/21 18:29
일반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운동선수 수준으로 운동하기 어렵습니다. 생업이 운동과 관련되있는게 아니라면요.
그래서 생애 있어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3/03/21 18:36
대표적으로 장수하는 방법 중 하나가 소식인데 아무래도 많이 먹고 많이 활동하는 운동선수들은 속부터 빠르게 노화 할 거 같긴 합니다.
23/03/21 18:54
필드에서 운동 선수의 목적은 기록을 내고 이기는게 전부임
경주마의 인간 버전이죠 막말로 제재하지 않으면 건강이건 나발이건 전부 약쟁이가 되있을겁니다
23/03/21 19:27
근육 만든답시고 빡세게 먹고 운동하다가 한 1년 쉬었더니 폭풍 체중증가에 통풍발작 터져본 입장에서 남일은 아니네요 크크크. 운동은 안하는데 먹는 건 비슷하게 먹다 보니(심지어 철저한 고기 위주 식단). 어차피 빼면 그만이지 했는데 지옥의 고통이 똷.
23/03/21 19:38
제가 딱… 고등학교~ 스무살때 복싱 선수 지망, 그 다음에 스물두살까지 MMA 하다가 이후로 아예 운동과 담 쌓고 살았는데 운동할때 이미 요로결석, 위궤양에 시달렸고 운동 그만둔 다음에 갑자기 살이 엄청 쩌버려서 내일모레 마흔인 지금은 그냥 건강 나쁜 돼지가 됐죠. 뭐 중간중간 어느 정도 건강 관리한 기간도 있지만… 지금도 운동할때 다친 관절 부위들이 술먹고 비오면 쑤시기도 하고, 운동할때 오히려 내장기관들이 더 안 좋았던거 같습니다.
23/03/21 21:19
속된 말로 신체를 쥐어짤대로 쥐어짜서 극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거라 이런 운동선수보단 적당히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면서 좋은 식습관을 가진 일반인이 훨씬 건강할 겁니다.
23/03/21 21:37
당연한 이야기긴 하죠 운동이 건강에 좋은건 적당히 할때 이야기고 운동선수는 그 적당히를 10배는 넘어서 뼈 관절 근육 죄다 갈아버릴 기세로 하는 사람들이니 평생 운동 안한 길거리의 배나온 아저씨보다도 수명이 훨씬 짧음
23/03/21 22:15
애초에 운동선수들이 건강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수행능력과 기록을 목표로 육체를 혹사시키는 직업인데 건강과는 거리가 멀죠
그냥 일상생활 하면서 적당히 30분~1시간 꾸준히 운동 하는 일반인이 더 건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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