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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8 19:55
독서실이 있었지 스터디 카페라는 미제산 이름의 카페가 있었다구요? 다방도 아니라??
토콘 쓰던 시절에 스터디카페는 첨들어보고 첨에 화상면접 하길레 스카이프인지 알았는데....앞에 스카만 따온 건지알고
23/10/18 19:58
그때는 민들레 영토라는 한국산 메이드 카페도 있었는데요 크크크 독서실은 개인이 공부하는 느낌이고, 지금 스카와 모양새는 조금 다른데 당시 스카는 스터디 모임 장소 같은 곳이였죠.
23/10/18 20:11
전 30대 후반인데 대학다닐때 강남역에 상호는 기억안나는데 스터디카페 있어서 많이 이용했습니다. 크크
일반 카페에 비해 노트북 작업하기 편하고 콘센트 여러개 있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23/10/18 21:49
저는 30 중반인데 저 대학생 때 지금의 스터디 카페같은 공부하거나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스카라고는 안 불렀고, 북카페라고 많이 했던 거 같네요.
23/10/18 20:16
저도 예전에 합격한 회사에서 갑자기 전화로 추가 영어 면접을 본다고해서
저녁 먹다 말고 전화기 들고 방으로 들어갔던 적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참 고요하게 식사 진행하셨다는... 허허허 벌써 20년도 더 된 이야기네요...
23/10/18 20:33
위에 민토 이야기가 나오니 문득 생각났는데
당시 민토 가서 기본코스? 끊으면 민토차랑 컵라면이 기본 제공이였죠 알바분이 엄청 예뻐서 자주 이용했는데 컵라면 남기면 아주 해맑게 웃으며 말씀하시더라구요 음식 남기시면요 ~ 나중에 지옥가셨을때 그동안 남긴 음식 다 먹어야 해요 ~ 먹는 건 그렇다치고 어째서 지옥으로 확정 ..?
23/10/18 20:46
딸은 도시에서 비슷한 취준생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공부도 하길 원할텐데, 시골 집에 있는 심정이 얼마나 답답할지 이해가 가네요.
방이나 고시원 얻어주지 못하는 부모에 대한 원망도 있었을 텐데, 아버지가 면접때 염소보고 있었다는 얘길 들으니 그렇게 해주지 못한 부모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미안한 감정이 들었을것 같습니다.
23/10/19 06:05
이런 댓글달면 욕먹을 거 같지만
지금 저 죄송한 마음도 나중엔 잊고 부모님한테 다시 짜증낼거 같네요. 사람 마음이란게 간사해서
23/10/19 06:26
사람 관계라는게 짜증도 내고 감사도 하고 싸우다가 어깨 동무도 하고 그런거죠.
적어도 저 친구는 죄송함과 감사함은 잠깐이라도 아는 친구니 그거만으로도 훌륭하죠. 간사한게 아니라. 자기 면접 망치고 방문 부수듯 나와서 이딴 데 산다고 난리 치는 부류도 많을겁니다. 저 친구보다 좋은 환경에 있더라도요.
23/10/19 07:17
감정 상태에 따라서 얼마든지 그럴 수 있겠지요. 그런데 저런 마음들이 하나 둘 생기다 보면 짜증내는 걸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짜증내다가도 죄송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게 기본값이 되도록 바뀌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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