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05 18:56
이건 친구의 낭만적인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야 너 같이 공부 잘하는 애가 학문을 해서 인류의 최전선에서 공헌해야 되는거 아니냐?" 였나...
24/01/05 20:04
세상에.. 뒷부분에 정말 충격적인 발언이 있네요.
"교과서 읽을 때, 인류사 5천년 동안 있었던 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한테 알려주려고 애를 써서 책 한 권에 정리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공부했다.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인류의 사상사, 과학의 발전 같은 인류 지식을 접하는 채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시험이나 숙제나 중간고사 기말고사라 생각되지 않고 지식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한 것이 동기부여가 되었다. " 무친..
24/01/05 23:44
와...감동
지식에 대한 순수한 욕구. 저에게도 찰나이긴 하지만 그랬던 적이 아주 까마득한 옛날옛적에 있었던 것도 같은데... 지금은 ㅠㅠ
24/01/05 21:49
99학년도 저 시절만 해도 전국 수석 인터뷰들 보면 법대 입학해서 세상을 좋게 바꿔보겠다라거나 무슨무슨 꿈을 이루겠다라는 수석 인터뷰가 많았는데, 오승은양의 인터뷰는 그간 봐왔던 전국 수석들과 달리 앎의 즐거움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20년 넘게 지난 지금도 여전하네요.
24/01/05 22:12
제목만보고 서유기 저자 관련 유머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동명이인(?) 이셨군요. 크크 위에 댓글보니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말도 보이는데 앞으로 어떤 분야로 가실지 궁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