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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8 22:25
의도가 없었다는게 거짓말같다는건가요? 아니면 의도가 없어도 피해를 입을뻔했으니 중죄라는 건가요
그리고 일단 중지하고 현재 위치에는 탕후루가게를 열지 않겠다고 했는데 다른 위치에서도 평생 가게를 열면 안된다는 쪽이실까요
24/01/18 22:56
물론 뭐 그걸 리얼루다가 몰랐으니까 자기가 직접 말까지 했던 거 아니냐 라는 의견도 합리적이긴 하지만요. 당분간은 계속 비판받는 것도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방송으로 나는 리얼 몰랐다 리얼 바보다 한번 질러주면서 시인쇼 해줘야 할 것 같은 삘이 들긴 하네요
24/01/18 22:25
바로잡을 수 없는, 수습할 수 없는 잘못은 아니었죠.
애초에 왜 하필 그 자리름 찜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가지만, 좀 잘하자 자림아!! 크크
24/01/18 22:25
계약을 했으니 '일단' 중지 인거는 어쩔 수없을거 같고..
차라리 탕후루를 제외한 일반디저트 가게를 열어서 팬들 모으고, 왕가탕후루도 사먹고 컨텐츠 찍고 하면서 왕가탕후루랑 윈윈하는 그림으로 가면 이미지 다시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24/01/18 22:28
깔끔하긴 하네요.
조금만 일찍 나왔으면... JTBC가 저렇게 노골적으로 물어뜯은 이상 알아보지 않고 달려들 사람 엄청 늘어날텐데 아쉽습니다.
24/01/18 22:31
진자림 님의 팬들이 왕가 탕후루에 전화 테러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피해를 준 건 맞는 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인플루언서에게도 피해를 준 건 맞으니깐요... 개인적으론 입장문이 너무 느렸던게 아쉽네요.. 빠르게 판단하고 입장문 냈었다면 이렇게 까지 커질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24/01/18 22:47
깊게 생각했으면 이렇게 화려한 자폭은 안하지 않았을까요. 몰래하다 들킨것도 아니고 방송에서 자기가 말했으니
그냥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줄은 몰랐던게 크지 않았나 싶고 그게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부분인듯
24/01/18 23:06
그럴리가요.깊은 고민끝에 상권 좋은곳에 자리 잡은거죠. 옆집에 탕후루 가게와 더불어 잘되겠다는 생각은 절대 안했다에 500원 겁니다.
24/01/18 23:45
변명문 보면 자기가 다 알아보고 주도적으로 추진한 겁니다
저 사람의 문제는 자기 사업만 신경쓰고 옆집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하고싶은 대로만 한거지요 그럼 그 행동에 대한 댓가도 본인이 받아야 하고요
24/01/18 22:33
이 정도로 마무리하면 그나마 나은 결말이죠. 일단 중지라는건 임대계약 및 인테리어도 섭외했을테니 위약금을 물고 포기할지 다른 업종으로라도 창업을 해볼지 하는 고민이겠죠. 섣불리 관심법을 쓰는거 자제하고 지켜보면 될 거 같습니다
24/01/18 22:36
흠.. 근데 창업을 단독으로 정했으려나요.. 주변 아무에게나 말해도 바로 옆은 하지 말라고 조언했을텐데.. 어쨌든 사과하고 최대한 원래대로 돌리려고 노력했으니 진정성만 전해지면 천천히 회복되겠죠.
24/01/18 22:37
그 자리에서 탕후루 장사는 안한다고 했으니 더 이상 언급될 일은 없겠지만...
도대체 뭔 생각으로 바로 옆에다가 창업을 할 마음을 먹었는지는 매우 궁금하긴 합니다. 주위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었는지. 이렇게 알려진 사람일 수록 이런거 더더욱 조심했어야 하는데.
24/01/18 23:51
저도 이거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어느분이 얘기한것처럼
요즘 1020은 타인을 npc 취급한다 라는 말 외에는 납득가는 이유를 못 찾았습니다 타인에 대해 무관심하고 그들이 받을 영향에 대해 애초에 고려사항이 아니었으니 이래된게 아닐까 합니다
24/01/18 22:40
옆 집에 탕후루라는걸 모르고 하진 않았을 거고.. 사실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상권분석 차원에서 실패이긴 하죠 크크
그래도 너무 조리돌림 당해서 멘탈터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잘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빌린 곳은 다른 가게로 하고 탕후루집 하나 더 하면 오히려 노이즈마케팅으로 작용해서 가게 잘 될 듯...
24/01/18 22:53
진짜로 왜 바로 옆집에 똑같은 가게를 내놓으려 했는지, 그 이유는 정말 알수가 없네요.
깊게 고민하지 않았다로 끝날 문제인가;;
24/01/18 23:03
어느 동네에 탕후루 해야지~
이때쯤 오픈하고 싶은데 조건 맞는 자리가 저기밖에 없네? 반경 150~200m 안쪽에 탕후루집 2개 더 있으니깐 이 정도는 괜찮겠지? 어느동네 가보면 마주보고 있는 곳들도 있던데? 임대인을 속였나? 안속였나? 는 모르겠는데, 양쪽 탕후루가게 임대인이 같은 사람인가요???
24/01/19 00:02
그쪽 가게 사장님과 자신이 동등하지 않은 입장이라는 걸 모르고 (혹은 알면서도)
"자신있으니 싸워서 이겨보자" 라는 생각이었을 것 같네요
24/01/19 01:26
뭐 같은 건물이나 근처에도 빈 호실이 좀 있었다는 말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왜 굳이 바로 옆에 탕후루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말이 있었죠.
24/01/18 22:57
그냥 어려서 철이 없었다 생각되네요 찾아보니까 22살이던데
진짜 사과문 대로 깊게 생각 안했을거란 합리적 의심이... 이왕 이렇게 된 거 어린 나이에 인생경험 했다 치고 본인이 마지막 줄에서 세번째 문단에 쓴 것처럼 행동 해야겠죠
24/01/19 00:23
대필 변명문 냄새 가득한데 사과했으니 끝~ 하기엔
진자림이 했던 행동이 너무 악질이라서요 이제 조금있으면 진자림 변호사가 커뮤니티 고소 진행할테니 그때쯤 조용해질겁니다
24/01/18 23:55
커피, 편의점과 탕후루는 수요가 다릅니다
전자는 수요도 많고 가게가 많아서 상도덕이 사라진거고 후자는 수요가 적다보니 이런 케이스가 거의 없었죠 왜냐하면 고만고만한 매출에 특화시킬것도 없는 업종인데 하나 더 들어오는건 둘다 망하는 엔딩이거든요 이번처럼 유튜버 이름값으로 상대편 고사시키고 해먹을께 아니라면 이득 계산만 해봐도 탕후루집이 하나 있으면 그 근처에 새로 안내는게 당연한 겁니다
24/01/18 23:25
저도 뭐 제가 운영하는 학원의 같은 상가 같은 층, 복도 맞은 편에
같은 과목의 학원이 작년부터 들어왔는데 처음엔 발끈 했지만 이젠 뭐 그러려니 합니다.
24/01/19 11:24
일반인이 동종업을 하는 것은 모르겠으나, 유명 강사가 같은 과목의 학원을 바로 옆에 오픈하면 그러려니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탕후루가게도 일반인이었으면 공정한 경쟁이 가능했겠지만, 유명BJ가 들어오는 것이라 일방적인 피해가 예상되기에 문제가 되었던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24/01/19 11:35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도의적인 문제이지 범법은 아니니 저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살고 있다고 적은겁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어서 이 문제가 더 괴씸해 보이기도 하고요.
24/01/18 23:44
왕가탕후루 생업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사실을 놓쳤다고? 바로 옆가게인데?? 이게 말이야 방구야
초딩이아니라 유치원생이래도 이정돈 1초도 안걸려서 알겠구먼 웃기고있네 아진짜 왠만하면 이런거에 리플안다는데 너무 선넘어서 달수밖에없네
24/01/18 23:54
자꾸 일반인이 주변에 상권 내는거랑 비교해서 착각하시는 분들 있는거 같은데 일반인이랑 다른 범주입니다. 공인과 일반인 사이 아닌가요? 사과문 낸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고 업종을 바꾸거나 이전하는게 논란을 줄이는거라 생각됩니다.
24/01/19 00:05
이번 사건으로 글이나 말로 사람 죽이는걸 보고있던 느낌이라 참 안타까워요.
저번에 jtbc 짤 올라온거 보고 원본 영상 보러갔다 댓글보고 진짜 식겁했습니다... 제가 22살때 그런 댓글들을 봤다면 걍 폐인이 되거나 살자 했거나 둘중 하나 됐을듯
24/01/19 00:08
JTBC가 선 쎄게 넘은건 맞는데 장조림도 잘한거 하나도 없죠
그러니 언론들이 신나서 물어 뜯은 거고요 이거 안알려 졌으면 왕가탕후루 사장님의 살자 소식이 뉴스에 떴을지도 모르고, 그게 아니더라도 그대로 진행됐으면 왕가네 망하는 엔딩은 필연이었을 껍니다
24/01/19 00:05
가족, 소속 MCN 관리자, 자기 방송 매니저 등 저 의사결정 과정에서 관여한 사람이 본인 한 명뿐일 리가 없는데, 저런 결정이 나온 과정이 가장 의문입니다. 단 한 명도 저 결정에 의구심이 안 들었는지. 저래서 이득 볼 거리가 도대체 뭐가 있다고.
24/01/19 00:29
의학분업 없던 시절 대략 40년도 더 전에 저희집이 약국을 하는데 그 당시에도 약국 3개가 붙어 있었습니다....
당시는 당연히 처방전 따위는 없이 조재가 되서 병원 앞에 약국을 하지도 않았는데 상가에 3개의 약국이 쭉 붙어있고 옆에 충무슈퍼 충남슈퍼 슈퍼도 2개 붙어있렀죠... 그 때는 우리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세상이 워낙 각박하고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시대라 불편한 분들이 많을텐데 저는 상가내에서 바로 옆에서 똑같은 업종이 항상 있는걸 봐와서 그다지 큰 느낌이 안 오더군요... 속셈학원 옆에도 항상 다른 속셈학원이 붙어있었고 심지어 상호 다른 세탁소도 붙어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왜 아무도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았는지 불편함을 안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24/01/19 01:15
붙어있어서 시너지가 생기는 상권이 있는가하면 서로 출혈 경쟁이 되는 상권도 있죠. 세상이 각박하고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시대라 그런게 아니라 그냥 상권 특성이 다른겁니다...
24/01/19 01:24
음식점도 생각해보면 이번 사건과 비슷하게 육영탕수육집 옆에 바로 옆에 중국집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무도 불편해 하지 않았고 육영탕수육은 오히려 중간에 망해서 없어졌는데
망하기 전에는 심지어 짜장면도 같이 팔았었지요.... https://www.mk.co.kr/news/all/1841817 당시 신문에도 나왔지만 탕수육 전문점을 하니 오히려 군만두 서비스가 없어서 사람들이 잘 안 시켜먹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탕수육 전문점이라 해놓고 짜장면도 같이 파는 희안한 풍경도 있었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음식점 두개가 다닥 붙어있었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던 그 시절 어찌 보면 아파트 상가자체가 지금처럼 많이 지어지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서로 갈 곳이 없었기에 이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24/01/19 09:51
인지도 있는 사람이 개업하면 자기가 기존 수요를 가져가기에 유리한 입장이라는것 정도는 충분히 알만하겠죠. 동종 가게들이 붙어있는 경우는 당연히 많지만 서비스질이나 가격으로 승부하지 누가 인지도 높아서 유리하게 위치에 놓이게 되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자기 인지도로 일반 개업보다 훨씬 유리한 지위가 생긴다는 것은 알만할 거 같은데 일반인 가게 바로 옆집에 개업하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24/01/19 00:30
이 정도면 충분히 깔끔한데요. 잘못 한 건 맞지만, 주워 담을 수 있는 잘못에 대해선 적당한 비난도 필요하죠. 집단의 비난은 항상 선을 쉽게 넘기 때문에...
24/01/19 00:51
그 당시에도 충분히 이상하다 느꼈을것 같은데... 지금만큼 여론을 몰고올만한 매체가 없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이 사건은 일단 유명 유튜버라 더 그런걸수도 있구요.
24/01/19 01:04
해당 사건에 처음 리플 다는데 '잘잘못과 책임을 떠나 죄송하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가;; 전 해당 스트리머 피쟐에 올라온 내용 밖에 몰라서 대충 공부방송 틀었다가 뜬 것 정도만 알고 있는데 이번 사건 터지고 궁금해서 나무위키 가봤더니 자잘한 구설수가 좀 있더군요 어려서 그렇다고 쉴드칠 수도 있을 정도의 내용들이지만 원래 좀 생각없이 행동하던게 이번에 크게 터진 듯 하네요
24/01/19 01:18
옆가게에 실질적인 피해가 생기기전에 이슈화된게 그나마 여러모로 다행인거 같네요
그래서 일단은 안한다니까 굳이 여기서 시시비비를 가려봐야 뭐하나싶고
24/01/19 01:26
...?
사과했나? O 오픈하지 않는가? O 스스로 잘못한 점을 돌아보았는가? O 이 정도면 깔끔한 거 아닌가요? 뭘 더 원하시는 건지...
24/01/19 08:32
귀찮아서 앞뒤 맥락 다 짜르고, 드는 감정만 간략하게 쓰니 역시 반감이 들만한 댓글이었다 싶네요, 후회막급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왜 이런 감정이 들었는지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0. 사족입니다만, 저는 이번 사안에 자체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렇게 잘 알고 있지도 못합니다. 그저, 진자림이라는 유튜버가 기존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탕후루집을 열어서 그것이 논란이라더라,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들었던 감정은 굳이 왜 옆에 탕후루 가게가 있는데도 본인 가게를 열었을까? 아무 생각없이 그러지는 않았을텐데..미필적인 고의가 (속으로만) 의심은 된다..였습니다. 1. 따라서 제가 사과문에서 기대한 것은 옆에 탕후루 가게가 있는데도 같은 업종으로 가게를 오픈하게 된 연유입니다. 그런데 해당 사과문에서는 그냥 "부주의했다", "잘 몰랐다" 라는 식으로 퉁치고 넘어가는게 저한테는 깔끔하다고 여기기에는 여전히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2. 그렇다고 "탕후루 가게가 옆에 있음을 인지했고, 이를 통해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것도 짐작은 하였으나, 다른 업종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출점경쟁 쯤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쓴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욕을 씨게 먹을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가불기와도 같은 상황이긴 하지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부주의했다", "잘 몰랐다"라는 입장의 사과문이 깔끔하다고 평가받는 것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3. 많은 분께서 지적해주고 계십니다만, "잘잘못과 책임을 떠나"라는 표현 역시 같은 선상에서 느껴집니다. 중요한 부분은 다 회피하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결국 이 사과문은 "부주의에 대해서 사과합니다, 출점하지 않겠습니다"로 요약이 되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은 "(구체적인) 잘못과 (분명한) 책임에 대해 사과합니다" 였던것 같습니다. 4. 댓글로 써주신, "사과했나", "오픈하지 않았는가", "스스로 잘못한 점을 돌아보았는가?"라는 요소는 사과문에서 당연히 들어가있어야 하는 표현이고(안 들어가면 사과문이 아니죠), 본인이 인기를 가지고 먹고 살겠다는 판단을 했을 때 (도의적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당연히 취해야 하는 후속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안 넣기에는 후폭풍이 너무 거세게 예상되는) 당연한 내용이 들어갔으니 그것가지고 "깔끔하다"라는 표현이 들어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5. 이번 사태에 대한 개인적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사과문을 사과문 그 자체로 판단했을 때의 제 생각은, 그냥 누군가가 (책임과 잘못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대신 잘 써준" 사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니, 어쩌다가 이런 일이 생겼지? 라는 궁금증을 안고 있는 입장에서는 의구심 해소에 있어 "깔끔한" 사과문은 여전히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6. 또 다시 타인에게 추상같은 잣대를 들이밀었네요. 스스로를 혼내키고 싶습니다. 휴..
24/01/19 09:57
뭐 저도 딱 써주신 이런느낌으로 이 사과문이 도대체뭐가 깔끔 하단건가 싶어서 뭐지 몰카인가 싶었는데 생각하면 뭐하나 싶어서 파이팅! 하고 말았슴다
24/01/19 01:37
https://youtube.com/shorts/kh_rrVvDKcs?si=UeSfpy7m_eHdC_WN
https://youtube.com/shorts/fFJMITwLyjY?si=ZirUyWyOoZodkD0l 해당 유튜버가 창업 준비하는 중이었다고 근황을 알리고 한 달 정도 뒤에 올린 왕가탕후루 메뉴 리뷰입니다. 그냥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24/01/19 02:32
이게 장사를 시작한 것도 아니고 중간에 알려져서 논란이 된건데
결국 이렇게 사과하고 철회하면 끝나는 일인거지.. 뭘 더 바랄게 있는지 모르겠군요.. 저 유투버가 끝까지 영업하겠다고 고집을 부렸으면 모를까.. 반응이 나오기도 전에 빠르게 공개 렉카질로 숟가락 올린 JTBC도 웃긴 놈들이고요.. 상도덕을 무시해도 안되지만 반대로 도덕의 영역을 범법자처럼 취급하는 것도 매우 곤란한 일입니다
24/01/19 03:20
다른 유투버 보니 탕후루가게 할거라고 미리 예고했던 부분은 말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냥 디저트 가게 할건데 탕후루가 잘나가니 같이 탕후루도 할거다라고... 그것도 누가 대신갔는데 탕후루집 알바가 전달 받았다고 했나... 뭣보다 좀 다른 사실이 있긴한데, 그거 제치고라도 이정도면 잘쓴 사과문이라 생각드는데 사과문까지 매번 평가받는 게 참 어떨땐 웃기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사과문 잘 쓰면 누가 좀 본보기로 직접 작성이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24/01/19 04:04
집에서 도보로 2분거리반경에 커피숍만 다섯집있습니다,빵집,디저트집,토스트집,햄버거집까지 더하면 아메리카노 판매하는 가게가 열개가 됩니다.
5분거리반경으로하면 스무집도 될것 같아요,과연 이게 맞나 싶은....
24/01/19 04:54
임대자나 탕후루 사장님, 주위 사람들은 디저트 가게라 들었다 하고 저 유튜버는 그런말 안하고 탕후루 가게 한다고 밝혔다 하고 아직 끝나진 않을거 같네요.
24/01/19 06:47
고기집 옆에 고기집 열고 카페 옆에 카페 여는 수준으로 생각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로 화제 되고 문제 삼을 수준의 잘못인가 싶기는 한데,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이 사달이 난 거겠죠? 다만 성인이기는 해도 아직 어린 분이니만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행동을 수정해서 상호 원상 회복되는 그림이 잘 그려졌으면 좋겠습니다.
24/01/19 07:28
다른 건 모르겠고 [잘잘못을 왜 떠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잘못을 했으니 사과를 하는 거 아닌가요? 잘못한 게 없지만 일단 사과를 해야 할 것 같으니 [잘잘못을 떠나] 사과하는 건지? '본의 아니게' 보다 더 나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자림이 이 정도로 비난당할 심한 잘못을 지었다곤 생각 안 하는데 사과문 표현은 좀 고민했었으면 어떨까 싶네요.
24/01/19 08:22
바로 옆집에 똑같은 업종 가게를 오픈하고
방송으로 홍보하고 인맥으로 유명인 불러 홍보하고 이럴 계획 다 짜놓고서 옆 가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지 몰랐다 라고 하는데 어디가 깔끔한거지 모르겠습니다 '잘잘못과 책임을 떠나' 같은 전형적인 면피성 멘트는 덤 깔끔한 사과문 소리를 들으려면 변명이 없거나 혹은 사유가 납득 가능해야죠 전 옆집에 피해가 갈거 미쳐 생각치 못하고 바로 옆에 같은 업종 가게를 오픈한 뒤 유명세+인맥홍보빨 한달내내 세우려 했다 는 내용이 도저히 납득이 안 가서 여전히 좋게 안 보이네요 이 사건전에 몰랐고 앞으로도 싫다고 제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24/01/19 08:55
저희 집 근처 학원가에 탕후루 집이 세개가 모여있고, 한동안 세군데 모두 영업하다가 그 중 한개는 이번에 업종변경을 했더군요.
이걸 영업허가 내주는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를 한 사람에게 몰아서 비난해서는 안되고 뭔가 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합니다. 매장 임대해서 인테리어 다 끝내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구청에서 사업승인,영업허가 안해주면 상행위를 할 수 없어요. 이 기간이 3일~7일정도 될텐데, 원래 이 기간이 공무원들이 심사도 하고 실사도 하라는 기간일텐데 실제로는 그냥 기다리는 시간이죠. 100m도 안되는 거리에 편의점이 다섯개씩 있고 한 건물에 1-2-3층에 미용실이 있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24/01/19 09:09
이야 .. 또 유명인에게만 들이대는 엄격한 도덕적 잣대 패시브 발휘됐네요 그냥 주변만 둘러봐도 동일한 업종들 근거리에 영업하는거 수두룩한데 ;
24/01/19 09:21
유명인에게 엄격한 도덕젓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당장 챗지피티에게만 물어봐도 공적 인물로서의 역할/영향력과 책임감/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대중의 기대/미디어의 관심 등등의 이유로 유명인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네요.
24/01/19 09:46
여기서 헌법, 성경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현상에 대한 개인적 생각과 주장에 대한 근거를 좀 편하게 찾아 쓴 것 뿐인대요. 유명인에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게 옳지 않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24/01/19 10:00
어지간하면 그냥 지나가려고 하는데..(사장님 죄송합니다..) 워딩이 너무 쎄셔서요...터무니 없다고 생각하시는 정확한 포인트와 근거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유명인에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시는거죠?
24/01/19 10:14
워딩이 쎈건 사과드리겠습니다 .. 그냥 답답해서 표현이 그렇게 나왔나봅니다
님 주장이 터무니없다는게 아니라 챗GPT가 그랬다고 하는 근거가 터무니없다고 드린 말씀입니다 해당건에 대해서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과하게 욕먹는다는 생각은 맞습니다
24/01/19 10:24
아 네, 사과하실 필요가 전혀 없으시므로 거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쟁점 중에 하나(유명인에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온당한가?)를 잘 제시해주신 것 같아서,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희끼리 여기서 토론해봐야 떡밥 식은 글에서 별 재미가 없을거 같고요 크크.. 말씀해주신대로 유튜버가 과하게 욕먹는다고 생각하시는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저는 이 사안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고 잘 모르기도 하므로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부디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미친듯이 응원드립니다!
24/01/19 09:54
유명인은 대중이 좋아해서 돈도 벌고 영업에도 플러스가 있을텐데 남들보다 좀더 신중해야 하는 입장 맞는거 같아요. 그냥 동종업+1로 볼 수가 없는 겁니다
24/01/19 10:16
머 헌법 성경은 아니라서 죄송한데 극단적인 예시를 굳이 들어보면 부모님이 영업하시는 매장 옆에 유명인의 동일매장이 들어온다고 했을때, 자식된 입장에서 나올만한 반응이
그렇구나 경쟁사회인데 저걸 막을순없고 경쟁력이 좀 부족하시겠는걸? 어쩔수없지~ vs 아니 장난하냐? 뭐 저딴 상도덕없는짓거리를 해? 뭐? 유튜버? 뭐? 망해도 경험이라 생각? 같은 반응 중에 보통 후자가 되지않겠습니까? 우리는 왕가탕후루 사장님의 자식도 관계자도 아니지만 뭐 내주변에서 저런일이 일어났다면? 하고 가정할경우 반감이 생기는게 당연한 흐름같다곤 생각하거든요. 그럼 되물어보게되는거죠. 내 주변에 같은 일이 벌어지면 성질이 날것인가 말것인가? 여기서 나라면 성질이 날거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건에 대해 비난중인거고요. 뭐 지금 이 케이스는 유명인이라 비난이 더 심한것도 맞는데 아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비호감으로 느껴지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욕먹을짓 아닌데? 다 이러고 사는데? 뭐 그렇게까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랑 이 건에 대해 화가 나있는 사람들은 애초에 토론 성립이 안될겁니다. 선을 넘는 비난이나 뇌절행동은 하지 말아야하는거 아니냐 같은 의견엔 마음속깊이 동의를 하는데, 구구절절 써놓은 위와같은 이유로, 이사람들 유명인이라고 또또 난리치고있네같은 말엔 동의가 힘드네요!
24/01/19 09:55
카페, 고기집 이런업종들은 유행을 타지도 않고
고기집의 경우 고기 종류, 부위. 서비스행태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노리는 포인트가 다릅니다. 전부 같은 컨셉이라해도 손님층이 넓어 상권에 따라 나눠 먹어도 할만하구요 비교대상이 잘못되었습니다 이건 굳이 굳이 비교하자면 오징어게임 흥해서 생겨났던 달고나랑 비교해야합니다 그것보다야 더 흥하고 오래 가고있는건 맞지만 결국 유행 시들해지면 빠질 장사입니다. 물론 아직 오픈을 안해서 실질적 피해도 없고 사과했으니 더 까려는건 오버이고 렉카질한 JTBC도 선넘은게 맞습니다
24/01/19 10:14
스스로가 강자라는 인식이 없었던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바로잡았으니 성장의 계기로 삼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jtbc 대응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일개 유튜버에 대하여 강자이기 때문에 더 신중해야하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돼서요.
24/01/19 14:05
그러네요
첫 문단에 있어서 잘 안보고 넘어간건가 저도 다시 올려보고 알았네요. 분명 관련 기사에는 이게 무슨 사과문이냐는 댓글이 1등이었는데 처음 볼 때 그 문제의 워딩을 아예 못보고 내렸네요
24/01/19 19:48
애초에 이 유투버는 일반인이랑 본인은 다른 부류라고 생각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표현하시는 분인데 쉴드해 주시는 분들은 일반인이 아니신가 보네요. 뭐가 입장문이 깔끔하고 상권 겹치는게 많지 않냐 하시는 분들은 자영업 한번이라도 해보시고 그렇게 얘기하시는건가요? 제 주변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얘길 하면 탕후루 같은 경우에는 해당 품목에 대해 장소나 맛의 차이가 크지 않아 당연히 인지도빨인데 이 유투버는 일부러 노리고 들어왔다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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