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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2 02:32
예전에는 일본 것만 주로 건드렸는데 이제는 미국것까지 건드리는건가요?
아니 그럼 아웃백 스테이크 가서 쓰는 말들을 죄다 우리말로 해서 나갔다 돌아와 소고기 구이로 말할건지???
24/03/12 02:51
요즘은 아웃백도 키오스크가 도입되었나요??
노인분들이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우니 우리말로 번역해서 비치해놓는게 그리 나빠보이진 않긴한데...
24/03/12 02:57
얼마전 명지 스타필드 아웃백 갔는데 키오스크는 당연히 없었고
타블렛 주문 같은 것도 아직은 안 쓰고 직원 부르면 옛날처럼 점원이 무릎 꿇고 앉아서 주문 받아주더군요. 부쉬맨 빵도 아직도 주고 저거 쓸 때는 배민에서 아웃백 주문할 때 뺴고 없지요....(참고로 매장밖에 있는 키오스크는 예약자 확인용입니다)
24/03/12 03:07
제가 가끔 두려운게 30~40년 뒤에 세상은 얼마나 변해있을거고 또 내 자신이 거기에 적응을 잘 할수 있을지 고민되더군요
낼모레 마흔인데 가끔 키오스크 앞에서면 어버버하는 자신을 발견했을때 아찔하기도 하고 부끄럽더군요 노인인구가 많아지는 대한민국에서 그 분들에 대한 배려가 더 커지는건 어쩔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24/03/12 03:11
나이가 먹으니 영어학원을 다니긴 쪽팔리고 선생님보다 나이가 많아서 선생님도 쉽게 대하기 힘들어하시고
영어 교류회 같은데 가서 젊은 애들 사이에 껴서 뭐하기도 쉽지 않고 헬로우톡 같은 어플도 나이 많은 사람들은 안 껴주고 스포츠만 해도 2030 클럽은 있어도 4050 클럽은 없기 때문에 언어든 스포츠든 뭐든 배울 기회가 확 줄어든다는게 느껴지지요. 20대 때만 영어학원 다녀도 거기 직장인 분들이랑 친해지고 크리스마스 때 와인 파티도 하고 공부하면서 즐겁게 보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수십년이 지나버린 지금 젊은 애들 사이에 끼는거 자체가 민폐라는걸 바로 느끼죠. 뭔가 새로운걸 공부해보고 싶어도 나이가 먹으면 제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24/03/12 02:49
공기 튀기기 vs 깊게 튀기기
따뜻한물에 살짝 익히기 간소고기 부침개 소젖뭉침 막대튀김 좀 북한식 표현같아지는데 또 뭐가 있을까요 크크
24/03/12 02:55
스테이크 자체가 서양에서 온 문화니 그들의 이름으로 부르는게 맞지 않을까..싶은데요.
이건 서양에서 김치를 페이퍼피클이라고 부르는 느낌인데..
24/03/12 04:06
뭐 ... 모든 분들이 그러는건 아니지만
이미 현장은 대혼란이기 때문에 이까짓걸로 혼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분들과, 외국사람들의 템퍼 판단의 정도가 다르고 특히 한국손님들의 경우 개개인의 기준이 너무 달라서 .... 제가 받아본것중에 가장 어이없던 주문은 핏기 하나도 없는 미디움 핏기가 보이는 웰던 이 두가지 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와 비슷한 주문은 종종 들어옵니다.
24/03/12 07:50
저는 적당한 수준의 제안은 크게 문제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압력이나 강요 수준까지 간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나름 연구한 말들을 제안하고 그게 대중의 선택을 받아서 자리를 잡는다면 의미가 있겠지요.
24/03/12 08:46
저도 안먹어본지라 검색해보고 왔는데 마라소스가 들어간 가재볶음이네요 크크 그런데 그냥 매운가재볶음 이라고 쓰면 또 되게 계곡가면 팔거같고...
24/03/12 09:13
지금처럼 무조건 대체하려고 하기보단(애초에 성공률도 낮구요) 병기, 또는 밑에 설명을 달게끔 권장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그쪽은 별 말이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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