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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8 15:32
아하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기운탓에 정신이 없네요
찔끔찔끔 경기 본 느낌상 순위는 수긍이 가는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점수가 후한 것 같다는 느낌이 있긴 했었는데요.. 올림픽이니까요 어제 쇼트 프로그램중에서는 스테판 랑비엘, 에반라이사첵을 베스트로 꼽겠습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경기는 개인적으로는 2% 정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패트릭 챈은 타임디덕션에, 스텝에서 삐끗.. 하지만 스텝과 활주만으로 감동을 줍니다. 홈에서 하는 올림픽이 부담으로 작용한걸까요. 하지만 현실은 4-3을 뛴 제냐가 1위... 박터지겠네요. 흐흐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일 남싱 프리경기 모레에는 아이스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보통 아댄은 CD순위가 최종 순위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 ! 내일 가장 중요한 피겨 이벤트는 연아선수가 벤쿠버에 도착한다는 거겠네요 .으하하하 정정합니다)아이스댄스 CD일정을 제가 잘못알았네요. 우리나라 시각으로 20일부터 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10/02/18 15:48
영상 프로토콜 정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 봤는데 차근차근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후 이제 연느님 도착이군요. 요즘 제 꿈에 자주 나오시는데... 항상 여느 때 모습처럼 멋진 경기를 해주시죠. 이제 정말로 살떨리는 순간이 오는군요...
10/02/18 17:27
명절 감기몸살때문에 엄청 고생했답니다ㅠㅠ
달덩이님두 감기 초반에 잡으셔야해요 이렇게 올려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동계올림픽 보는 재미가 한층 더한거 같아요
10/02/18 17:39
1, 2, 3위가 참 박빙이에요.
저도 회사 때문에 나중에 영상으로 경기를 봤는데 다카하시 선수 직선스텝 보면서 '오.....' 했는데 역시나 레벨4 찍었군요. 덕분에 프리에 대한 기대만 급상승 중이에요. 크. 역시 이런 맛에 남싱 보는 거죠+_+ 아놔, 근데 제냐 PCS에 트랜지션 6.8은 진심인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 본 건가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 남들 다 7점 넘은 트랜지션에 쇼트 1위가 6.8이라니!!
10/02/18 17:48
음.. 연아양이 트리플악셀만 뛰면 남자경기 나가도 되겠네요. 흐흐흐 프로토콜 보니 연아양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수 있을 것 같아요.
10/02/18 18:23
땅과자유님// 김연아 선수는 트리플 악셀 못찍어도 이미 가산점 붙은 기술점수만 놓고보면 상위권에 놓인답니다.
남싱이 여싱보다 PCS 가산점 %를 더 주기때문에 점수 합계(기술점 +PCS) 차이가 날뿐.. 예전 김연아 선수가 기술점수 43점 이상을 받았던적이 있었을때 PCS를 남성기준으로 %줘보니 85점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오죽하면 김연아 선수는 남싱에 나가서 경기해도 포디움이다라는 말까지 나왔을까요..흐흐
10/02/18 19:56
전 랑비가 제일 좋아요, 사실 제프리 버틀을 가장 좋아했는데(제프야 넌 어쩌자고 홈 올림픽을 놔두고 은퇴한거냐)
다카하쉬 스텝은 역시죠, 레벨등급이나 점수 등에 불만없습니다 Lunatic Heaven님// 근데 제냐 트랜지션은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솔직히 제냐는 점프 하나는 넘사벽인데 프로그램이 비워보이는 듯해서요, 거기다 북미언론이 대대적으로 때려놨어요, 점프만 팡팡 뛰는 머쉰같은 선수 제냐, 표현력, 트랜지션 꽝이다, 심지어 어떤 인사는 상위권 선수만 아니면 트랜지션 3-5점대가 합당하다느니 아주 미국에서 작심하고 두들겨댔는데 그 영향이 있는 것 같네요 역시 미국 남싱 가능성 있다보니 미국 언론들이 난리부르스더라고요, 미국 여싱이 가망없기 망정이지 만약 미국 여싱에 마오급 선수 하나 있었으면 우리 연아, 피눈물 흘렸을 듯해요, 지금은 다행히 북미언론이 연아양 홀로 여왕이다, 3-3 콤비 킹왕짱이다, 연아가 금메달 못따는 경우는 대박 망하는 길밖에 없다 등등등 연아를 마구 높여주고 있는 점이죠 땅과자유님// 연아양이 트리플악셀을 뛴다면 정말 환상적일 겁니다, 솔직히 아예 미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상 문제도 있고 전적으로 연아양 판단에 맡길 따름이죠, 독일 해설자들은 트악 뛸 수 있을 것 같다는 식으로 멘트하던데, 모르죠 겉보기 트악이 아닌 제대로 트악을 여싱에서 보고 싶기는 해요
10/02/18 21:22
전 오다 노부나리 이 사람 참 재밌네요. 하는 짓은 좀 막장.. 이라고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의 자손이라고 하는 것도 재밌지만 여튼, 프리에서 잘 하면 메달도 바라볼 수는 있게 됐네요. ...근데 1,2,3위들이 워낙 또 무시무시한 사람들이라서 뭐라 말하긴 쉽지 않겠지만요.. 암튼 이 친구 이번 갈라에선 또 뭘 보여줄지 나름 기대중입니다 (응?)
10/02/18 23:26
나야돌돌이님// 전 사실 특정 남싱을 응원한다기보다는 제 취향대로 타주는(???) 선수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동안은 조니 위어 선수의 프로그램들을 참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프로그램이 쪼...끔 맘에 안 들더라고요. 그런 조니도 트랜지션은 7점을 넘었는데...!! 어째서 제냐가!!! 하는 혼자마음인거죠^^;;; 더군다나 올림픽은 점수들도 꽤나 착하게 주는 편 아닌가요T_T
10/02/18 23:47
정말..점수들이 비교적 공평히 후해서 다행입니다. ^^;;
다들 박빙이라 누가 메달을 가져갈지... 짐작하기 어렵네요. 올림픽은 클린이 진리! 라는 말이 이번에도 지켜질지도 궁금합니다. 모든 선수들 본인의 마음에 드는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02/19 00:04
Lunatic Heaven님// 히히, 님을 탓한 것은 아니어요, 아마 북미언론과 여론때문일 것이라 봅니다, 연아랑 마오팬들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까더니 지들도 마찬가지인거죠, 제냐 북미에서 장난 아니게 까이더군요, 일부 언론들은 양호하게 썼지만요
심지어 트랜지션이 나쁜 남자선수라고 못을 박지를 않나, 신채점제의 문제로 몰고가고요, 피겨는 점프만이 아닌데 점프대회로 만드는 주범으로 몰지는 않나, 예술성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 신채점제를 비난할 때마다 제냐를 언급하더라고요, 아마 그 영향이 아닐까 싶어요 그에 비해 우리 연아양은 신채점제 속에서도 예술성을 잃지 않는 이상형으로 평가되고, 기술력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는 바람직한 사례로 꼽더군요 암튼 북미올림픽이라 그런지 사체기도 좀 이득을 보는 듯해요, 물론 이번에 아주 잘한 것은 맞고요 이뿌니사과님// 주벨.....ㅠ_ㅠ;;;;; (랑비야, 포디움에 서보자...혼을 다하는 연기를 펼치는 너를 난 지지한다)
10/02/19 02:31
나야돌돌이님땜에 제프리 생각나서 한참 영상 보고 왔습니다.
후 왜 올림픽은 좀 하고 은퇴하지 왜 그랬엉 ㅠㅠ 근데 확실히 제냐 트랜지션은 문제가 있네요. 피겨는 점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 점프들을 보고 오 짜르시여 했지만 그 후 연기가 다른건 몰라도 곡과 전혀 어울리질 않았어요. 물론 굉장히 러프하고 화끈한 연기였지만 코치진이 신경을 덜 썼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그나마 프리는 곡과 연계성이 좋으니 더 기대를 하려구요. 그리고 랑비... 니 짱 묵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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