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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31 10:13
박태환선수, 조준호 선수 일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기가 무섭습니다. 오늘도 컴퓨터 키니 이 일이.....
그래도 박태환선수는 번복과 은메달, 조준호선수는 힘내서 동메달을 따서 위로가 됐었는데, 이번 신아람 선수일은 멘탈붕괴네요.
12/07/31 10:14
어글리 올림픽인데.. 생각해보면, 올림픽이 어글리하지 않았던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위상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덧붙여..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가 프랑스 출신 쿠베르텡이니.. 전통의 앙숙인 영국에서 그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 모양새가 참.. 알맞네요;
12/07/31 10:17
진짜.
농담삼아 글로벌호구네 국격이 호구네 했는데, 나라이름을 자기 멋대로 쓰지않나, 오심이 여기저기 난무 하지 않나, 참 올림픽이 개판이네요. 이거 그냥 남은일정 다 보이콧 하고 선수단 철수 하죠. 머 제대로 실력발휘나 하겠습니까? 억울해서.
12/07/31 10:18
우리도 올림픽 주최했을 때 편파판정은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긴 했었으니 올림픽 자체가 원래 저런 면이 좀 있습니다. 그냥 선수들만 불쌍하네요...
12/07/31 10:32
그런데 자국에게 유리한 편파도 아니고 이렇게 전방위적인 편파가 흔했나요?
아니면 영국정도면 종합순위에서 우리와 비슷한 수준일 텐데, 그걸 견제하려는 걸까요?
12/07/31 10:38
88올림픽때 마지막날 박시헌선수의 복싱경기가 임펙트가 있지만 조사결과 동독심판이 금 1개 차이인 미국을 따돌리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게 들어났습니다. 주최국과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이죠. 특히 확실한 금메달 보증수표였던 변정일 선수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신아람선수 경기의 주심도 오스트리아 심판이었죠. 이건 신주님 말씀처럼 비슷한 성적대의 나라를 견제하기 위한 장난질로밖에 안보입니다.
12/07/31 10:42
박시헌 선수 경기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 꺼낸 것인데, 저는 당시의 임팩트만 기억했고 그런 뒷 이야기는 몰랐습니다. 다른 편파 판정 몇 개가 기억이 나는데, 그것도 제가 확언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겠군요. 잘못된 정보를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흐름을 위해서 제 댓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12/07/31 10:54
아마 당시에 미국이 금 36개인가 그렇고 동독이 37였나 그랬습니다. 은, 동은 미국이 더 많아서 루이스가 금을 따면 미국이 2위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박시헌선수경기의 심판이 동독이었죠. 박시헌선수가 마음 고생이 심해서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릴 려고 했다는 인터뷰를 봤습니다. 값진 은메달인데 더러운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되어버렸으니 오죽했겠습니까. 자꾸만 올림픽이 강대국들의 국력전쟁터로 변질되는 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그깟 종합순위가 뭐라고...
12/07/31 11:01
자료를 찾아보니 은,동도 동독이 더 많았네요. 아마도 확인사살용이었나 봅니다. 미국이 금 1개만 더 따면 순위가 역전되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가장 높네요.
12/07/31 10:27
4년간 이것 딱 하나만 바라보고 왔다는 말 또한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소리라 생각하긴 하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올림픽인데 이렇게 앗아가네요. 이걸 누가 보상해주나요. 슬프네요.
12/07/31 10:30
명확하죠. 단순 타임키퍼만의 실수만으로 치부하기엔 바로전에 치뤄진 준결승1경기와 비교한다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개최국 어드벤티지까지는 백번 이해한다쳐도 의도적인 오심과 편파판정은 역겹네요.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정신... 개나 줘버리라 그래요
12/07/31 10:33
http://cfile240.uf.daum.net/image/20473744501735821D4422
http://cfile229.uf.daum.net/image/18464344501735841D7428 얼마나 속상할까.. 저는 경기 못 본 게 다행이었던 것 같네요..
12/07/31 10:38
상대선수 주심이 뒤로가라고하니 뒤로한발가고 다시 앞발 앞으로와서 처음 그자리로 가더라고요
그것만 몇번 그렇게하는지 결과론적이지만 간격이 너무 좁으니 그상황에서 항의를 코치가 했었어야됐는데 선수가 말하니까 씨도 안먹히더라고요..
12/07/31 10:43
올림픽은 정말로 인류의 올림픽 정신을 시험하는 행사군요.
올림픽이 정말 올림픽 정신에 입각하여 이루어지는 날이 오면 세계 평화가 올 것 같습니다.
12/07/31 10:44
단체로 보이콧을 해야 정신을 차릴라나;;;;;
오늘 또 어디선가 엄청난 오심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선수들.... 런던 올림픽을 보고 알았습니다.... 케스파 심판들은 이거에 비하면 양반이었구나... 물론 그렇다고 케스파가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ㅜㅜ
12/07/31 10:47
섬나라 쪽국은 아시아나 유럽이나 명불허전이네요 쯔쯔
유럽 코쟁이놈들도 입으로는 인종차별금지 나불대면서 차별쩔고 편파쩌는게 그들이죠..... 대회3일만에 워낙 구린내가 나서 경기를 안보게 하는 역대급 올림픽!! 영국도 국격 떨어뜨리는거 참 좋아하나봐요^^
12/07/31 11:03
올림픽이 원래 이렇죠 흐흐 그냥 아예 오심 보는 재미로 봅니다.
근데 오심만 너무 기대하다보니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을 따도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12/07/31 11:25
이스포츠가 얼마가 좋은 스포츠인지 알게되네요
케스파 심판도 병맛은 있지만 그떄마다 상황 보고는 해주니 그래도 그나마 볼만한 스포츠네요 이스포츠가... 올림픽 정신은 무슨........
12/07/31 11:36
해설자분이 말씀하시기로는 유학을 포함해서 외국생활을 많이 하셨기때문에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중간에는 독일 코치와 둘이서 바닥에 주저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우리 코치분이 심판들에게 붙어서 항의를 하시다가 심판진들이 저쪽에 가계시라는 제스처를 해서 멀찌감치 계셨는데 얼마 후 나온 화면을 보니 독일코치가 심판진들과 함께있어서 중계진도 '독일코치가 저기서 저러고 있으면 안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12/07/31 16:04
심판의 권위따윈 엿이랑 바꿔 쳐먹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4년만에 하는 올림픽 선수들이 단 한번의 판단, 단 한번의 실수로 메달 색깔이 바뀝니다. 근데 판단 미스다, 실수다 라고 한다고 다시 경기 안합니다. 선수가 짊어질 몫이고 이걸 만회하기 위해서 또 4년을 기다려야합니다. 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런 오심하는 심판들은 블랙리스트로 올려놓고 향후 국제대회 심판볼 때 페널티를 줘야 합니다. 실수요?? 선수도 실수때문에 4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하물며 심판한테도 똑같이 적용해야죠. 꼬우면 심판하지 말든가요.
12/07/31 18:48
관련글 댓글처리합니다 ^^
제목 :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 신아람 선수 역대급 오심 2편 글쓴이 : 터치터치 마음대로 아래 글을 1편으로 잡고 2편을 올리는 것이 죄송합니다. 다만 1편은 아쉬운 판정에 대해서 잘 적어주신 글이고 이 글은 그 후기에 해당하는 글이라 2편이라 제 맘대로 써 붙여서 적네요. 추가하고자 하는 이유는 어제 오심과정 및 3.4위전 다 봤는데 잊지 못할 영화같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억울함에 중국선수와 3.4위전을 하게된 신아람선수. 선수들과 심판진이 등장할 때부터 관중들이 우뢰와 같은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신아람 선수 얼굴은 이전 게임의 여파로 눈시울이 붉어져 있으며, 3.4위전 중국선수에 대한 마음의 준비따위는 전혀 못한게 눈에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가 호명되고 신아람선수는 더욱더 큰 박수를 받습니다. 그리고 장면 1 : 심판진 소개가 될 때 관중들은 전부 야유를 보냅니다. (물론 그 1초 심판과는 전혀 상관없는 심판이었죠.) 그리고 장내 아나운서가 환타스틱한 관중이라고 치켜세워줍니다.(장내 아나운서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작된 경기에서 장면 2 : 놀랍게 신아람 선수가 2점을 먼저 선취하고 몇몇 한국분들은 신아람을 연호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외국인들은 정말 큰 박수를 쳐주고요. 와.. 아무런 준비 못한 신아람 선수의 미칠듯한 득점은 정말 맘이 뜨겁더군요 물론 결국 경기는 8점까지는 선취한 신아람 선수지만 이후 세계랭킹 1위 중국선수가 가져갔습니다.. 그렇게 끝난 경기장 위에 중국선수 승리 선언과 함께 한번더 신아람 선수 이름을 장내 아나운서가 크게 외쳐줍니다.(원래 경기 끝나고 진 선수의 이름을 외쳐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장면 3 : 그리고 퇴장하는 신아람 선수 주위에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끊임없이 벚꽃처럼 떨어집니다. 울컥울컥... 정말 영화같았어요.. 신아람 선수의 진정성과 관객들의 반응... 1등을 하지 못하였더라도 메달을 따지 못하였더라도.... 올림픽이.. 스포츠가...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걸 떠올리며.. 펜싱과 올림픽이라는 단어에는 신아람이라는 기억과 함께 감동의 관중이라는 기억도 꼭 간직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신 아 람 선수.... 댓글 C.K (2012-07-31 11:14:45) 앞의 동영상은봤지만 차마 뒤편은못보겠네요... 축구사랑 (2012-07-31 11:43:42) 한국 금메달 어쩌면 요근래들어 가장 적을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남은것 중에서 자신있는게 양궁, 태권도, 배드민턴 정도 아닌가요 파스즈 (2012-07-31 11:58:30) 레슬링,핸드볼,축구,유도,등등무시 하지 마세요...라기보단 ... 금메달만 중요한가요^^ 출전 한 모든선수 최선다하길 빕니다 메달 상관없이 자신이 만족할 결과 얻기를 이 제맘입니다 .허허 그래도 노골적인 오심은 좀 열받네요 에휴 축구사랑 (2012-07-31 12:21:10) 네 저도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대견하긴 한데...목표로 건 10-10 달성은 좀 힘들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ㅠ 은하관제 (2012-07-31 12:27:11) 진짜 신아람선수한테 국가차원에서 뭐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정말로요. 몽키.D.루피 (2012-07-31 12:48:12) 첫날 박태환선수 오심은 그나마 박태환 선수라서 번복 가능했던 거 같네요. 수백만달러 스폰서를 끌고 다니는 수영계의 스타인데다가 세계적으로 끝발있는 코치진들이 있으니깐 어필이 통한 거겠죠. 이름없고 끝발없고 백없이 묵묵히 훈련만 했던 선수들은 그냥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물론 박태환선수가 묵묵히 훈련 안 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럴 때 대한체육회가 나서줘야 되는데 회장이라는 작자는 악법도 법드립이나 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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