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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7 15:54:21
Name 国木田花丸
Subject [기타] [MOE]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 소감
휴가 나오면서 모바일 게임 뭐할지 고민하다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CBT와 사전예약때 관심을 가졌다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나왔더군요.
며칠간 이리 저리 플레이하면서 전반적으로 느낀 점이 있습니다.

노가다와 혜자스러운 게임.
딱 저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



슈트를 강화 시키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노가다를 뛰어야 됩니다.
그냥 챕터 진행하려해도 열심히 자신의 슈트가 터지지 클리어하기도 쉽지 않구요(친구 기체로 밀어버리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마냥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제가 SRPG 잘 못해서 그런지 챕터 2부터 미션 클리어에 개고생하고 이제 겨우 챕터 3에 있네요.
정작 악명 높은 5-20 스테이지와 5-30 스테이지를 아직 안했지만요.



과금의 경우는 과금하면 노가다 부담이 준다 + 여러 기체를 돌려 쓸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쓰기 편하지만
유료재화 입수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시간만 들이면 무과금도 할 만 합니다(대신 노가다를 많이 뛰야 할 뿐)

플레이는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이리저리 생각하면서 하는 맛이 있더군요.
턴배분, 편성 위치, 중간 난입 등. SRPG 재미가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위의 노가다성에 질릴 수 있고, 명색이 노리는 타게팅이 보이는데(미소녀+메카닉) 캐릭터 3D 모델링 안 모에 합니다.
기체 모델링도 아쉬운 부분이 많구요.

그래도 꽤 괜찮은 게임인데?라는 생각입니다.
미소녀 +메카닉이라 취향을 많이 타며, 노가다가 엄청나지만 그 노가다 한 만큼 돌려받는 게 있고, 플레이가 괜찮다는 점에서 저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칸코레와 비슷한 느낌의 게임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끝으로 하루빨리 카나 얻고 싶습니다.... 아직 얻으려면 훠얼씬 멀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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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ist
16/12/07 16:11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조조전 쿨타임 때 할만한 게임으로 모에 잡고 있습니다.
슈로대 연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재미있고, 과금빨이 있으나마나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좋네요.
다만 SSS급 기체 만든 뒤부터가 진짜인데 이 관문을 넘어서려면 엄청난 노가다를 해야 한다는 점이...
(한달 정도 한 것 같은데 이제서야 무스펠을 SSS급으로 만들었네요. 이걸 언제 만렙 찍는다냐... 에구구...)
닭, Chicken, 鷄
16/12/07 16:55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에 +3 개조 후 진화 때문에 난리를 일으켜가지고(...) 기껏 키운 히든 기체가 진화하면 싸구려 랜덤 진화 가능성이 될 수 있어가지고.
뒤늦게 부랴부랴 US니 뭐니 하면서 새로 공지 올렸죠. 랜덤 진화말고도 고정 진화도 가능하게 해주겠다고.

어쨌든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사람들이 또 다시 엄청 떠나가지고...
앞으로의 이런 대규모 업데이트 때마다 계속 진통이 나오겠죠. 전 과금도 아니고 상위권도 아니고 선호 기체만 써서 계속 하기야 하겠지만...


근데 다른 것은 둘째 치고 돈이 너무 없어요, 이 게임... 진화나 개조는커녕 기체 강화, 파츠 강화에 들어갈 크레딧이 노가다 시간에 비해 너무 극악무도...
16/12/07 16:57
수정 아이콘
이거저거 신경 잘 썼네 싶었는데 기체디자인과 전투신이 안맞아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연애쪽에 신경쓸거 전투화면에 좀만 더 투자해줬으면 훨씬 깔끔한 게임이 됬을거라고 생각해요
시린비
16/12/07 17:01
수정 아이콘
무과금으로 시나리오 다깨고 제법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무연동으로 하다가 폰떨어트려서 날아가버렸죠
데이터는 옮길 수 있지만 킬수는 없어서 연동도 못시키고... 제작진에게 문의하고 싶어도 카페글은 무시당해서 GG..
16/12/07 17:05
수정 아이콘
캐릭터는 마음에 드는데 막상 기체 디자인이 너무 별로라서..
16/12/07 17:13
수정 아이콘
무과금으로 7신전 뚫고 프리더 전투력 53만 딱 찍은 다음 칼같이 접었습니다. 게임 평은 딱 한마디로 할 수 있겠네요. "뭘 해도 노가다"
이 게임은 무과금러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얼마든지 과금러에 비벼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과금 할 이유가 없는 게임이죠.
과금이던 무과금이던 결국 기체 진화 + 개조 노가다의 무한루프에 빠질 수 밖에 없고 앞으로 어떤 컨텐츠가 추가되던지 마찬가지일 겁니다. 한계가 너무나 명확히 보이는 게임이라 접는데 아무련 미련이 없었네요. 뭐랄까 애초에 게임 디자인을 너무 얕게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푸른음속
16/12/07 17:37
수정 아이콘
전 조조전생각하고 깔았다가 너무 생각할거리가 없고 단순해서 칼삭..
조조전같은 모바일게임인데 판타지가 배경인거있으면 좋겠어요
멸천도
16/12/07 21:15
수정 아이콘
슈퍼판타지워가 있습니다.
16/12/07 18:03
수정 아이콘
캐릭터가 매력적이지도 않고 로봇에서 뭔가를 찾을 수 있는 게임도 아니더군요. 로봇은 그냥 캐릭터 부속품 수준이고... 게임성은 처음부터 기대도 안했었고요...
덴드로븀
16/12/07 18:26
수정 아이콘
전 망겜이라고 봅니다.. 출시때부터 하다가 노가다 말곤 아무것도 할게 없어서 지웠네요.
뭐 물론 미연시 같은 느낌으로 한다면 픽시들 옷입히고 에피소드 보는 재미로 한다지만...
비상의꿈
16/12/07 21:42
수정 아이콘
진짜 무과금으로 근근히 하고는 있습니다만
이놈의 노가다성은 금방 질리게 만드네요
이사무
16/12/08 21:07
수정 아이콘
메카닉 덕후인지라 기대했습니다만... 왜 미소녀가 메카닉을 타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건담으로 치면 란바랄 같은 캐릭을 좋아해서요)
메카닉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무과금으로도 할 만 하단 얘길 들어도 시작을 못 해봤습니다.
서리버
16/12/09 00:56
수정 아이콘
잘만든 게임인건 확실한데 인터페이스 넘어가는 부분 부분, 로딩시간이 다른 모바일 게임에 비해 너무 느리다는 게 단점인 것 같아요.. 흔히 보기 힘든 턴제 게임이라서 진행속도도 더디고 노가다도 심해서 직장인이 오토 돌리기엔 맞지 않네요. 잘만든 게임이고 혜자이고 유저와의 소통 몰빵인 건 확실히 정말 좋은 게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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