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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6 11:35:02
Name Neanderthal
Subject 미 대학교수 "오토 윔비어는 본인이 한 일에 댓가를 치렀다"
미국 대학의 한 인류학 교수가 북한에서 억류되었다가 의식불명인 상태로 풀려난 후 사망한 오토 윔비어에 대해서 "생각 없이 한 행동에 대해서 대가를 치렀다"는 투의 글을 올려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는 캐시 데트와일러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에다 오토 윔비어는 "버릇없고 오만한 미국 대학생"의 전형이며 "자신의 한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직면해 본적이 없는 미국의 대학생이었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녀는 또 "폭압적인 정권 아래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에 대해서 잠시라도 생각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면서 "그들이 미국인들이 아니니까 신경 안 써도 되는 거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그렇게 키운 부모도 남은 생을 죄값을 치르며 살게 되는 것이라는 악담에 가까운 발언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 가운데서도 오토 윔비어류의 학생들을 많이 본다면서 (= 부유한 집안 출신 + 젊은 백인 + 개념 없는 남학생) 공부는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이 누구냐에 따라서 당연히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보는 부류들이라면서 이들은 여성 교수들에게 학점을 제대로 주지 않는다고 큰소리 치고 협박을 일삼는다고도 했습니다. 즉, 책임은지지 않고 권리만 누려왔으며 자신이 하는 행동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도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오만한 미국 젊은 백인의 전형이 오토 윔비어 아니었겠냐는 주장인 것입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델라웨어 대학교는 이 의견이 교수 개인의 의견일 뿐 학교의 의견이 아니라는 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저 교수가 무슨 말을 하고픈 건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요즘 분위기에 미국 안에서 저런 의견을 거리낌 없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좀 놀랍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토 윔비어에 대해서 잘 모른 상태에서 너무 넘겨짚어서 말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고인에 대한 모욕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설령 아무리 사람이 오만하고 버릇이 없다고 해도 그게 타국에서 비인권적 처우를 받아도 되는 이유는 아닐 텐데 말입니다...


케시 데트와일러교수의 페이스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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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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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비어 사건을 보니 샘물교회 피랍사건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1perlson
17/06/26 11:43
수정 아이콘
그런 이야기를 하긴 하더군요. 당연히 북한이 상상 초월의 짓을 하고 있는건 맞는데, 그걸 몰랐냐는 거죠. 당연히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그럼에도 내기 같은 시도가 일어난건 뭔가 미국의 우월의식? 같은거 말이죠. 이랬거나 저랬거나 전쟁나는거 아닌지....
하심군
17/06/26 11:45
수정 아이콘
겸손을 모르는 게 미국인들의 매력이긴 하죠.
17/06/26 11:45
수정 아이콘
죽어야 될 행동은 아니지만 위험한 행동이긴 했죠
낭만없는 마법사
17/06/26 11: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생각이 있으면 북괴 땅을 저주하지 갈 생각을 엄두도 못내죠. 저 교수 말이 조금 과격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크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경환
17/06/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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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토픽입니다만 북괴(북한 괴뢰)라는 말은 사실 틀린 말이죠. 북한은 더이상 타국의 꼭두각시 정권이 아니니까요.
낭만없는 마법사
17/06/26 12:16
수정 아이콘
전 북괴라는 표현을 북한이 국가 같지 않은 유사 사이비 테러단체란 의미를 담은 멸칭으로 부른 건데 너무 진지한 태도 나빠욧!
17/06/26 18:56
수정 아이콘
유사 사이비 테러단체와 '괴뢰'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의외로 '괴'를 '인가받지 않은 단체' 정도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타국의 꼭두각시로 행동하는 게 '괴뢰'이고, 북한은 지네 '스스로' 헛짓거리를 하는 곳입니다.
루트에리노
17/06/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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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칭은 사실여부와 관계가 없습니다
17/06/26 18:55
수정 아이콘
괴뢰정부를 멸칭으로 쓰는 게 더이상 옳지 않다는 거죠.
북한이 이상한게 북한 내부의 잘못이지, 다른 국가의 조종을 받기 때문이 아닌데 '괴뢰정부'라는 걸 멸칭으로 쓴다는 건 틀린 겁니다.
저런 표현이야말로 북한 독재정권에 대한 쉴드나 마찬가지인거죠.
그대의품에Dive
17/06/26 16:53
수정 아이콘
북괴라는 말 뜻을 모르면서도 쓰는 사람 많더군요.
괴물, 괴상하다할 때의 '괴'인지 아는 사람도 많고...
미사쯔모
17/06/26 11:46
수정 아이콘
속시원한 말이긴 하네요.

이슬람국가 가서 기독교 포교 활동 하는 무뇌아들도 알았으면 합니다.
미나리돌돌
17/06/26 11:46
수정 아이콘
멍청한 행동을 하긴 했죠.
17/06/26 11:47
수정 아이콘
정황만 봐도 참 멍청하다 생각이 안들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저런소리까지 들을 정도인지는.
BakkyFan
17/06/26 11:47
수정 아이콘
죽을 짓은 아닌데 하면 죽을 지역에 가서 그 짓을 한게 문제죠.
샘물교회도 한국이나 좀 안전한 지역에서 선교하면 죽을짓은 아니지 않습니까?

북한놈들나 IS 놈들의 잘못이 99%지만 1%의 잘못을 안하면 사는거고 하면 죽을 위험을 감수하는거죠.
17/06/26 11:4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샘물교회 사건을 보는 시선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6/26 11:48
수정 아이콘
발언이 과격하긴 하지만.. 북한 상태를 상수로 놓고 본다면 무모하긴 했죠.
17/06/26 11:48
수정 아이콘
틀린말을 한건 아닌데 현재 미국내 분위기로는 융단폭격맞을 가능성이...
17/06/26 11:48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 마법의 단어 males...
17/06/26 11:48
수정 아이콘
당췌 이해가 안되서 소위 '기레기'라 칭하는 국내 일부 기자들의 말장난인가 싶어서 페북 원문을 몇번이나 읽어봤는데 읽어보니 더 이해가 안되네요

1. 웜비어의 사망과 북한사회속에서 고통받는 북한주민들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2.웜비어가 저지른 오만한 행동들이 그가 백인사회 상류층들의 잘못된 모습이라는거랑 지금 사건이랑 뭔 관계가 있는가? + 여성 인권문제는 뭔상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웜비어 사건으로 어그로좀 끌어보려는 62살 영감탱이라고 느껴지네요.
17/06/26 11:50
수정 아이콘
할매랍니다.
wish buRn
17/06/26 11:49
수정 아이콘
근데 웜비어가 뭘 훔친건가요.
체제 선전물을 훔쳤다는데,포스터나 팜플렛 훔친게 죽을 죄는 아니잖아요?
㈜스틸야드
17/06/26 11:52
수정 아이콘
김정일인지 김정은의 글귀가 쓰인 현판을 떼다가 떨어뜨려서 살짝 부서졌다고 합니다.. 사건 처음 터졌을때 CCTV도 공개됐었구요.
루트에리노
17/06/26 13:17
수정 아이콘
신박한 자살법이네요
17/06/26 14:05
수정 아이콘
....그게 진짜라면 저렇게 죽어서 돌아와도 (도덕 문제를 떠나서) 이상하진 않군요; 북한 주민이었음 그냥 처형감...
블랙비글
17/06/26 11:49
수정 아이콘
북한을 간 것은 멍청한 행동이지만, 저 교수 스타일의 레토릭(백인 남성을 계층화 해서 공격하는 것) 이 미국 좌파진영을 지배하게 된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트럼프가 탄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그대의품에Dive
17/06/26 16:59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 생각이 들더군요.
티모대위
17/06/26 17:30
수정 아이콘
좋은 통찰입니다. 공감해요
Chasingthegoals
17/06/26 11:5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감정과 별개로 한 개인의 미필적 고의의 말로라고 표현드리고 싶습니다.
SwordDancer
17/06/26 11:50
수정 아이콘
분위기가 분위기라 말하기가 조심스러운데 어느 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북한에 대해 좀 무지한게 아닌가 싶네요. 스스로의 안위를 생각한다면 하지 말았어야할 위험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죠.
17/06/26 11:50
수정 아이콘
웜비어가 멍청한 짓 한건 사실인데 죽을 짓 했다는 건 에바죠. 죽일짓이었으면 애초에 북한에서도 사형내렸겠죠. 한국에서 샘물교회 보는 시각이랑 미국서 웜비어 보는 시각도 완전 다른걸요. 굳이 따지자면 박왕자씨랑 비교해야겠죠. 그때도 박왕자씨 죽어도싸다는 말이 많았나요?
17/06/26 14:06
수정 아이콘
위 댓글 보니 김정일 친필 현판 떼어내려다 부쉈다던데, 미국인 아니라 북한 주민이었으면 처형했을 거 같습니다; 물론 보편적인 인권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 되지만;
아스날
17/06/26 11:50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었는데 저런얘기를 굳이 해야될까요..
Neanderthal
17/06/26 12:00
수정 아이콘
미국 양반들이 가차없을 때 정말 가차없는 것 같아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17/06/26 11:53
수정 아이콘
미국이니까 웜비어의 돌발행동이 나온거고, 저 교수의 돌발 발언도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가 건강하다는 증거이긴한데..위정자의 입장에서는 하나하나가 다 까다롭다는게 민주주의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덕베군
17/06/26 11:54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런 의견들이 나올 꺼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조금 빠르긴하네요
나가사끼 짬뽕
17/06/26 11:54
수정 아이콘
멍청한 짓을 했는가? O
죽을 짓을 했는가? X
Chasingthegoals
17/06/26 11:56
수정 아이콘
222
마스터충달
17/06/26 11:58
수정 아이콘
333
17/06/26 12:00
수정 아이콘
444
17/06/26 12:12
수정 아이콘
555
MirrorShield
17/06/26 12:17
수정 아이콘
555
Liberalist
17/06/26 12:42
수정 아이콘
666
17/06/26 12:42
수정 아이콘
777
17/06/26 13:35
수정 아이콘
888
supernova
17/06/26 15:17
수정 아이콘
999
홍승식
17/06/26 15:24
수정 아이콘
000
IntiFadA
17/06/26 15:52
수정 아이콘
11 11 11

하나 더 추가하자면,

멍청한 짓? Y
죽을 짓? N
15년 형을 받을 짓? N

정도로...
이민들레
17/06/27 00:12
수정 아이콘
죽을수있는 위험한 짓을 했는가?
17/06/26 11:55
수정 아이콘
웜비어가 관종인건 맞지만 관종이 죽을 죄는 아니잖아요?
김티모
17/06/26 11:58
수정 아이콘
정말 멍청한 행동이고, 애초에 북한에 관광을 간 것 자체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게 저렇게 비참하게 죽을 죄는 아니죠. 저지른 짓에 비해 지나치게 큰 댓가를 치럿습니다.
17/06/26 11: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멍청이였다고 해도 그건 멀쩡히 살아돌아왔을때나 극딜을 해도 해야지
그게 아니라 그 대가로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결국 사망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엔 지나친 일이죠

또한 웜비어 개인에게 교수 자신 주변에 있는 본인이 싫어하는 부류들을 언급하며
그 몫까지 추가로 묶어서 같이 까려는 것은 저 교수 발언의 진의마저 의심케하는 무리수입니다

그때문에 저 교수도 그리 북한주민들을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자기 주변의 싫어하는 부류들에 쌓인 앙금을 쟁겨두고 있다가 웜비어 건을 발화삼아 한번 질러보는 것으로 보일뿐이죠..

아무리 웜비어를 멍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저런 발언과는 완전히 선을 그어야 할겁니다..
Neanderthal
17/06/26 12:01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그런 느낌이...
좀 많이 시달렸겠다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커맨더
17/06/26 12:02
수정 아이콘
똑같은짓을 미국에서 했어도 멍청한짓인데
북한에서 그런짓을했으니 죽을만한 짓을한것 맞다고봅니다
서동북남
17/06/26 12:02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이야 북한에서 저런 짓을 하면 100% 죽는다는 걸 알기에 절대로 안하겠죠.
하지만 미국인들은 북한이 여행금지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위험하지만 어쨌든 관광국 중 하나로 인식할 거구요.
조금 멍청한 짓을 해도 설마 미국인인 나를 잡아 가두겠느냐는 호기를 부린 걸테고.
Neanderthal
17/06/26 12:03
수정 아이콘
저 교수도 그런 점을 지적을 한 것이겠지요...
그래도 보편적 인권의 측면에서 좀 아쉬운 발언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솔이바보
17/06/26 12:05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의 나라
살랑살랑
17/06/26 12:05
수정 아이콘
웜비어가 한 짓이 멍청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죽을 짓은 아니죠. 게다가 엉뚱한건 다 갖다 붙이네요. 평소에 학생들에게 반감 있던 교수라는 꼰대가 자기 증오 엉뚱하게 발산 시키는것 같습니다.
뭔 교수 논리가 저 따위인지, 미국도 교수되기 쉽네요.
아이지스
17/06/26 12:07
수정 아이콘
PC충이 또
애패는 엄마
17/06/26 12:10
수정 아이콘
시시비비를 떠나 샘물교회나 위험지역에 간 사람들에 대해 피지알 반응이 딱 저정도의 본문 같은데 지금 반응은 다르군요
17/06/26 12:15
수정 아이콘
사건도 다르니까요.

개인 VS 단체 라는것도 있고 웜비어는 뻘짓을 목적으로 간건 아닐테고 샘물교회는 그 나라에서는 뻘짓인 선교를 목적으로 간거고 이후에도 죽은 사람들을 순교자로 포장하고 또 간다는 말도 나왔고 뭐 여러모로 비판받을만 했죠..
애패는 엄마
17/06/26 12:20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이 예를 든 걸 꺼내는 건데 당시 샘물교회에 관해서 그래도 죽을만큼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그 당시 이야기 꺼냈는데 꽤나 많은 반응이 극도로 멍청한 짓이진 맞지만 그래도 왜 시키지도 않은 멍청한 짓을 해서 죽었으니 본인 책임이 크다는 말이 많았는데. 여론이 달라서 신기하더군요. 사후 포장이야 부가적인 문제고.
Agnus Dei
17/06/26 12:21
수정 아이콘
괜히 체제 선전물 슬쩍해온건 뻘짓에 가깝다고 보는데요.
뭐 샘물교회든 웜비어든 죽은 사람을 조롱하는 짓은 하면 안된다고 보지만요.
17/06/26 12:27
수정 아이콘
뻘짓이 아니란게 아니라 그 뻘짓을 목적으로 간건 아니지 않냐는 겁니다.

뭐 근데 저도 지금 알았지만 저걸로 돈받기로 했다는 말도 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발적 실수가 아닐수도 있겠네요.

어떤 경우건 죽은 사람을 조롱해선 안되겠지만 웜비어의 행동이 단순한 호기심이나 지식부족 등으로 인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면 위험성을 충분히 알고도 국가에 민폐끼치면서 선교하려고 닥돌한 샘물교회건과는 다르다는거죠.
Agnus Dei
17/06/26 12: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북한이 어떤 막장 국가인지 알 사람은 다 아는 상황 아닌가요? 설마 그정도로 막장인줄 몰랐다면 샘물교회 사건도 '설마 그정도로 위험할줄은 몰랐다. 일이 그정도로 커질줄은 몰랐다' 변명할수도 있겠죠. 웜비어나 샘물교회 사건으로 사망한 분들이나 똑같은 시각을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17/06/26 12:59
수정 아이콘
위험한줄 알고도 선교 목적으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순교같은 표현을 쓰는거구요
Agnus Dei
17/06/26 13:37
수정 아이콘
웜비어도 위험한줄 알고도 간건 마찬가지죠.
17/06/26 13:41
수정 아이콘
예 뭐 본인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가정입니다.

웜비어가 세간에 나오는 말처럼 내기 비슷한 것 때문에 저 행동을 했다면 별 다를거 없다고 봅니다.
Agnus Dei
17/06/26 13:54
수정 아이콘
내기가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이나 지식부족이어도 별 다를거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17/06/26 13:56
수정 아이콘
Agnus Dei 님// 멍청한 짓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니까요
Agnus Dei
17/06/26 14:00
수정 아이콘
피정 님// 근본적으로 다를게 없다는거죠. 그 정도의 차이는 누가 정할까요.
17/06/26 14:02
수정 아이콘
Agnus Dei 님//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근본적으로 얼마나 다른일이냐 보다는 반응이 왜 다른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거구요
대문과드래곤
17/06/26 13:37
수정 아이콘
죽을거라 생각하고 가진 않았겠죠. 죽었으니 순교라고 하는거구요. 웜비어도 뭐 위험한 줄도 모르는데 내기까지 해서 선전물 훔쳤을까요.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더해졌을 뿐, 둘의 행동은 시각에 따라 큰 차이가 없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고인에 대한 모욕을 굳이 할 필요는 없겠지만요.
17/06/26 13:39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샘물교회 사건으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훨씬 커지는 계기가 되었죠.

적어도 위험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었다고하면 또 간다는 소리는 안나왔겠죠.
대문과드래곤
17/06/26 13:47
수정 아이콘
웜비어 이야기는 안 하시는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시는 듯 하니 뭐.. 기독교의 반감이 커졌는지 반감이 있었는지는 뭐 굳이 얘기할 필요 없는 듯 싶군요.
서동북남
17/06/26 12:15
수정 아이콘
샘물교회를 이 사건과 연관지으려 하는 논리회로가 진심으로 궁금하군요.
애패는 엄마
17/06/26 12:17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를 찾을 수 있는 담론에 논리 회로를 하나밖에 생각해 못하면 이해하긴 어려워 보일 순 있겠군요.
Agnus Dei
17/06/26 12:17
수정 아이콘
근데 샘물교회 얘기는 앞에서 다른 분들이 먼저 꺼내서...
17/06/26 12:22
수정 아이콘
테러단체와 국가의 차이를 모르시나요? 알카에다가 한국과 정식수교하고 관광객 받았으면 인정합니다.
애패는 엄마
17/06/26 12:29
수정 아이콘
이야기 논점이 벗어나는데 1. 북한은 미국이 테러를 일으킨 나라로 테러지원국으로 포함한 국가이자 2. 체제선전물 관련해서는 북한 내에서 관광객 신분으로 행할 수 있는 형태에서 꽤나 벗어났다는 점에서죠. 미국에서는 마약해도 사안에 따라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중국 내에서는 사형 판결 받는 것처럼 관광객이라는 신분은 유의미하기에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냥 반응이 다르다는 말에 대해 오도할 수 있는 여지가 큰거 같은데 저야 개신교의 저런 행태에 부정적이지만 둘 다 죽을짓이라고 보진 않은데 한쪽은 그렇다 한쪽은 다르다는 반응에 대한 이야기고 둘 다 죽을짓이다라고 보는 편은 아닙니다. 샘물 교회는 죽을 짓이라고 보시나요?
MirrorShield
17/06/26 12:24
수정 아이콘
오토 웜비어를 미국이 세금 미친듯이 퍼부어서 북한한테 돈주고 구해왔으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Agnus Dei
17/06/26 12:25
수정 아이콘
샘물교회 사건 당사자들 중에서도 사망자는 있었습니다.
MirrorShield
17/06/26 12:26
수정 아이콘
네 사망하신 분들이 바보같은 짓을 한 건 사실이지만 그게 죽을 죄는 아닌거랑 똑같죠.

샘물교회건 비판의 주된 논지는 [자기가 원해 멍청한 짓을 했던걸 왜 세금을 퍼부어서 구해주냐] 였구요.

[멍청한 짓을 했으니 죽어도 싸]랑은 다른 얘기죠.
Agnus Dei
17/06/26 12:27
수정 아이콘
애패는 엄마님은 그 당시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 그래도 죽을만큼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이야기 꺼냈는데 꽤나 많은 반응이 그래도 왜 시키지도 않은 멍청한 짓을 해서 죽었으니 본인 책임이 크다는 말이 많았는데. 여론이 달라서 신기하다고 하시는 거죠.
MirrorShield
17/06/26 12:30
수정 아이콘
추가를 좀 했는데 그새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멍청한 짓을 했으니 본인 책임이 크니까 세금을 퍼부어서 구해줄 필요는 없다와
멍청한 짓을 했으니 죽어도 싸다. 라는건 다른 이야기죠.
Agnus Dei
17/06/26 12:32
수정 아이콘
아니 자꾸 세금 얘기를 꺼내시는데...세금으로 구해온, 살아돌아온 사람들 얘기가 아니라 [죽은 사람들] 얘기입니다.
애패는 엄마님 말씀은 그때는 [죽어도 싸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지금은 여론이 정반대니 요상하다는 거죠.
MirrorShield
17/06/26 12:46
수정 아이콘
그 당시 비판의 메인은 세금퍼부어서 구해온 점이지 죽은 사람들이 아니었는데요.

그리고 죽은 사람들에 대해 한정해서 얘기하더라도.... 그당시 샘물교회건은 국가에서 가지말라던 여행금지국인데 억지로 나간거였는데, 웜비어는 아니죠.
Agnus Dei
17/06/26 13:43
수정 아이콘
비판의 메인이 뭔지 따지는게 아닌데요. 그건 논점이탈이죠.
애패는 엄마님의 댓글은 [죽은 사람들]에 대한 반응을 얘기하는 거였는데요.

그리고 샘물교회 사건 이전에 아프간은 [여행제한] 국가였지 [여행금지] 국가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은 웜비어 사건 이전부터 자국민들에게 북한 여행 자제할 것을 몇번이고 권고해왔고요.
국가에서 가지 말라는 곳을 간 건 웜비어도 똑같습니다.
웜비어 사건이 터지고나서야 북한 [여행금지]를 검토하고 있죠. 샘물교회 사건하고 똑같죠?
샘물교회 사망자나 웜비어나 뭐가 다르죠?
애패는 엄마
17/06/26 12:40
수정 아이콘
죽을 위기에서 구해줄 필요가 없다는 것과 죽어도 본인 책임이 크다와 뉘앙스의 어조 외에는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MirrorShield
17/06/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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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두개는 같은겁니다만

[죽어도 싸다] 라는건 다른 이야기죠.
애패는 엄마
17/06/26 12:30
수정 아이콘
아뉴스 데이님처럼 제 그당시 이야기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네요. 그 이야기입니다.
MirrorShield
17/06/26 12:31
수정 아이콘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송하나
17/06/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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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것과 안 죽은 것의 차이정도...
Agnus Dei
17/06/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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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 사건에서도 사망자는 있었고, 애패는 엄마님의 댓글은 그 사망자에 대한 반응 차이를 얘기하는거죠.
Arya Stark
17/06/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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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댓글 위에 샘물교회랑 다른 반응이 딱하나 인데 무슨 근거로 피지알의 반응을 운운하는지 모르겠네요.
애패는 엄마
17/06/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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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독해 능력 차이가 있으니깐요
Arya Stark
17/06/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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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군요. 그러면 독해 능력을 좀 기르세요.
애패는 엄마
17/06/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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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러셨으면 합니다.
Arya Stark
17/06/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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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귀를 못알아 먹으시네요.
유자차마시쪙
17/06/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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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많이 달려서 열받으시는건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비꼬셔야되나 싶은데요.
애패는 엄마
17/06/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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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을게 뭐 있나요. 그냥 수준에 맞는 댓글 달아드리는 거죠.
서리한이굶주렸다
17/06/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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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건 우리세금이 들어갔냐 안들어갔냐죠.
샘물교회때나, 지금이나
(1) 죽은사람이 어리석었고 (2) 죽인놈들도 굉장히 나쁜놈
이 두가지는 공통적인 부분인데, 그사람들을 구해주는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내 세금이 쓰인것 같으면 (1)에, 이번처럼 방관자의 입장이면 (2)에 더 포커스가 가는거죠.

그나마 이중적이라고 비판할수있는부분은 종교가 얽혔다는 점이 원인 이겠네요.
또 사건 이후 샘물교회 사람들을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다 순교한것처럼 포장하고, 웃으며 사진찍고, 면세점가고, 염치없이 행동한 것 정도?
평소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지요.
사막여우
17/06/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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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는 피랍 이후 웃으면서 면세점 들리고, 자서전 쓰고, 심지어 소송까지 걸어서 사람들한테 미운털까지 단단히 박혔으니까요.
웜비어 사건은 그냥 한 청년이 사소한 실수를 한 것 때문에 결국 사망에 이른 비극인거고,
만약 웜비어가 살아돌아왔으면 왜 위험한 짓을 했냐고 넷상에서나마 타박했을 사람도 많을겁니다.

다만 웜비어는 관광 도중 일어난 사고라면 샘물교회는 가면 위험하단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음에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억지를 부려서 간거죠.
결국 온갖 민폐를 끼쳤고, 대다수는 살아돌아왔죠. 아마 다 죽었으면 우리나라 정서상 샘물교회도 나름의 동정은 받았을겁니다.
살아돌아왔으니 본인들의 잘못에 대한 그 십자가를 지는거구요.

제가 느끼기에 각 사건에 대한 온도차이는 이 부분에서 발생한다고 봅니다.
Agnus Dei
17/06/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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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 멤버 중에서도 사망자는 있었고, 애패는 엄마님의 댓글은 그들에 대한 겁니다.
사막여우
17/06/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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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애패는 엄마님이 느낀 그 격렬한 반응은 생존자에 관했던 거구요.
다 죽었으면 그렇게 격렬하게 반응 안나왔겠죠.
생존자가 그렇게 행동하는데 누가 좋게 반응합니까? 죽은 자는 잊혀지고 사람들의 관심은 생존자의 어그로에 집중되죠.
Agnus Dei
17/06/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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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건 맞는데 멍청한게 죽을 죄입니까.
죽은 사람의 명복은 빌어주지 못할 망정, 가족들을 위로하지는 못할 망정 이게 무슨 헛소리인지
샘물교회보다는 김선일씨 사건과 비교하는게 맞죠. 그때도 괜히 위험지역에서 얼쩡거리다가 죽었다는둥 함부로 입놀리는 사람들 많았죠.
17/06/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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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친구 나무위키.
https://namu.wiki/w/%EA%B9%80%EC%84%A0%EC%9D%BC
나무위키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김선일씨는 직장생활을 목표로 갔다가 납치 된 것이고 샘물교회는 관광+선교 목적인 것이죠.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행동해서 큰 파장을 미친 것으로 볼 때는 샘물교회 사건과 더 유사해 보입니다.
Agnus Dei
17/06/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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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적어도 선교 목적으로 간게 그들 입장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행동한건' 아니죠. 매우 멍청한 행동이었던건 맞지만.
개인vs단체 문제라서 김선일씨 사건과 비교를 해봤는데 생각해보니 샘물교회 사건 당사자들 중에서도 사망자는 있었네요. 그사람들하고 비교하는게 그나마 낫겠군요.
17/06/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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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피랍자들의 행동에서 (여행금지구역안내 팻말에서 인증샷을 찍는다든지.) 가볍다라고 판단했는데 희생당하신 목사님이나 인솔자 분들 입장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했네요. 개인적인 감상을 적었는데 마침 첫플이라. 네덜란드님과 논쟁을 하시게 된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6/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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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싼 짓은 아닌데
17/06/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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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건에서 김정은이 그려진 선전물의 담당자는, 만약 웜비어가 붙잡히지 않았다면 경비 책임자는? 정도 생각해봅니다. 관광온 미국인의 장난이 당하는 북한주민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율곡이이
17/06/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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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내에서는 내기를 했던 저 미국인 친구 엄마 라는 분에 대한 비난이론은 없나요?
우리나라였으면 엄청나게 비난 여론 많았을거 같은데...
그렇구만
17/06/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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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짓 아닌건 우리판단이고 북한입장에선 죽을짓이 맞을 수도 있긴하죠. 애초에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 가서 상식이 통하길 바란다는게..
거믄별
17/06/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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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외화를 벌기 위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별 짓을 다한다고 하지만...
애초에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이 독재국가, 공산국가에 미국을 위협하는 짓을 일삼는 나라인 것을 모르는 걸까요.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 수가...
문제는 멍청한 짓이 죽을 죄는 아니지만 그 멍청한 짓을 한 대상이 비상식적인 나라라는 것이 문제죠.
어느 나라에서 간판을 훼손했다고 15년형을 때릴까요. 그건 북한이라는 비상식적인 나라니까 가능한 겁니다.
그런 나라를 여행간다고 했을 땐 잘 알아봤어야죠. 애초에 비상식적인 나라에 관광을 가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 비상식적인 나라에서 뭘 조심해야하는지 그들을 자극시킬 수 있는 것이 뭔지 몰랐거나 알았다고해도 했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MirrorShield
17/06/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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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중에 멍청한 사람이 엄청 많아요...
17/06/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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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한 의미의 멍청함은 아닐 것 같아요. 나름 고등학교 졸업 선서도 했다는 사람이니.. 목숨을 앗은 객기가 아니었을지..
방향성
17/06/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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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사진 모욕하면 그정도 징역 이죠
프라이머리
17/06/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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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대놓고 가지말라는 나라 전도하러 간 것과
미국이 딱히 가지말라고 한적이 없는 나라 가서 포스터 하나 슬쩍한게 동급취급받는다니...
연쇄살인마 지나갈때 눈 흘겨봤다고 칼침맞으면 흘겨본 사람 멍청하다고 욕먹을 판이네요.
웜비어가 북한갔을때 북한은 미국이 여행가는거 말리는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애패는 엄마
17/06/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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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북한은 여행 자제를 권유하고 있으며 북한 입국시 여권을 압류하고 가이드 2명이 달라붙어서 관련 규정에 대해서 압박 엄청 줍니다.
그것조차 무시한거죠. 그냥 슬쩍한거랑 다르긴 합니다.
비유는 틀려먹은거구요.
저는 남의 생명을 앗아간 것에 준한 중범죄가 아닌 이상 (사실 그것조차도) 죽을만큼의 잘못이라는 것에 항상 회의적이구요.
Agnus Dei
17/06/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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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씀대로 미국도 북한 여행은 어지간하면 자제하라고 하고 있고
아프간도 피랍 사건 이전에는 '여행금지' 국가가 아니라 '여행제한' 국가였습니다.
동정할거면 둘 다 동정해야죠. 왜 한쪽은 죽어도 싸다는거고 한쪽은 죽을만한 짓이 아니었다는 건지.
그렇구만
17/06/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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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금지는 가서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도 죽을수 있거나 위험에 처할 확률이 높은 나라를 선정하지않나요? 아무리 여행 권장이라고 해도 그 나라 정권혹은 법에 반하는 행동을 해도 된다랑은 다릅니다.
17/06/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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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공항에서 남이 맡아달라는 부탁 들었다가 마약운반책으로 몰려 억울하게 사형이나 종신형 당한 케이스랑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꽤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들에 대해서 저는 불쌍하긴 하지만 조심좀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죽을 죄다 아니다는 해당 국가가 결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수원감자
17/06/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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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을 때 존중해주는 것이죠. 물론 현실적으로 관광객 개개인이 본인을 위해서라도 더 조심했으면 좋겠지만, 허접한 선전물 뜯었다고 "너 굴라그 15년!" 따위의 헛소리를 그 나라의 관습과 법률이라며 존중해줄 이유도 없거니와, 무고한 민간인을 죽였으면 북한은 댓가를 치뤄야죠. 미국이 이런 일을 그냥 넘어가는 국가도 아닌데요.
대문과드래곤
17/06/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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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해 줄 필요가 없으니 북한에 가시게 되면 선전물을 떼실 건가요? 북한에 간 이상 북한의 법률은 존중/무시를 따질 대상이 아니라 상수입니다. 여기서 북한의 법이 합리적이고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수원감자
17/06/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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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겁이 많고 굴라그 15년 가기 싫으니 선전물을 얌전히 놔두겠지요. 다만 북한 따위가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선전물 땠으니 15년 강제노동 하라는 것은 주체사상가들끼리 그렇게 하거나 말거나 남의 국민을 그 따위로 대접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고 존중해줄 필요도 없다는거죠.
대문과드래곤
17/06/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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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의 문제가 아니라니까 그러시네.. 그게 타당하고 존중받을 만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니까요
방향성
17/06/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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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그래요
17/06/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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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 사건 당시 한국 정부도 자제 권유만 했지 금지하진 않았어요. 샘물교회 사건 덕택에 여행금지제도가 생긴 거죠. 웜비어 때 미국 상황이랑 똑같아요.
안토니오 산체스
17/06/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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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만큼 잘못이었는가는 물론 아니지만, 죽을 만한 잘못 저지른다고 무조건 죽는것도 아니고, 죽을 만한 잘못만 저지르지 않으면 제 수명 다 누리고 사냐면 그것도 아니죠.
죽을만한 짓을 했는가에 대해 토론하는건 정말 무의해보이네요.
"(북한에선) 죽어도 싼 짓을 했다" 북한에서도 그정도 실수는 용인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열심히 북한을 바꿔보길 권합니다.
17/06/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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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근로장학생으로 영미권 교환학생들과 직접 컨택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그들을, 그러니까 미국에서 온 학생들을 직접 대면하며 깨닳았던 건 백인 우월의식이 악몽 수준으로 높고, 예측치보다 훨씬 무식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약간 결이 다른 얘기자만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드는 외국인은 중국인 아니면 미국인이죠. 위의 사례는 언어학에서 말하는 '언어적 위세'(출신 지역의 언어를 고수함으로써 자신의 권위와 우월감을 표출하는 것을 이름)와 부합하기도 하고요. 물론 제가 미국인을 중국인 수준으로 미워한다고 하여 웜비어의 죽음이 잘 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상계동 신선
17/06/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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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된 옛날 이야기지만 제가 있던 어학코스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나네요 '3개국어를 하면 언어천재, 2개국어를 하면 이중언어자, 1개국어만 하면 미국인.' 제가 접했더 미국 학생들도 백인우월의식이 쩔고 무식도 하늘을 찔렀지만, 뭔가 어린애같은 천진함이 있어 한심하다는 생각은 들었어도 불쾌하지는 않았었습니다.
Liberalist
17/06/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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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번 사건은 생각할수록 샘물교회 사건과의 유사성이 매우 커보이네요.
시작버튼
17/06/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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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법에 따라 잘못한 관광객을 징역을 살리게 하고 노역을 시켰다. 그런데 그 와중에 건강상태가 나빠져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다.
이게 사실인데

미국군인이 자국민을 강간하고 폭행해도 미국이 데려가길 원하면 손 쓸수 없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북한이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죠.
"감히 존엄하신 미국 국민을 저렇게 대해???? 미쳤네.."

하지만 뭐 그냥 건조하게 생각하면 북한이 잘못한건
죄수 건강 상태를 관리하지 못한 정도인거라..
미국의 의사들이 송환된 일주일간 결정적 사인이 될 독극물이나 고문의 흔적 같은게 있었는데도 발견 못했을리도 없고..
무무무무무무
17/06/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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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법이라는 게 선전물 뜯어서 노동교화소 15년이고 나빠졌다는 건강상태가 식물인간인데 생각이 건조한 게 아니라 뇌가 건조한거겠죠.
대문과드래곤
17/06/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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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옳고 그름 얘기는 또 다른거라..
물푸레나무
17/06/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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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을 간과할수 없죠
일본에서 이라크여행을 자제하라는 정부권고를 무시하고
가서 결국 IS에게 잡혀죽은 일본인 여행객에 대해 언론도 정부도
가차없이 대했죠 하지말라고 하는데 굳이 감행한 이후부터는
모든책임은 본인에게 있는것일뿐이라고
윔비어가 미국에게는 적성국가인 북한에 굳이가고 가서는
북한에 거슬리는 행동을 또 굳이 해댄 모든 일련의 행동은
본인의 책임하에 있는거고 감히 천조국 국민인 내게 너희들 따위가
뭘할수있겠냐는 오만함이 없었다면 쉽게 하지도 못할 행동들
이었다고 봅니다
이건 말그대로 애초 죽을려고 작정하고 섭을지고 불길속에 뛰어들어간거죠
17/06/26 12:50
수정 아이콘
북한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따라 갈릴 수도 있는 문제겠네요.

야생 호랑이 아가리에 대가리를 들이밀었다가 물리면 모두 물린 사람을 비난하겠죠.

북한을 개선 여지가 없는 악의 축으로 보는 사람은, 웜비어가 죽어도 싼 짓을 했다고 판단하기 쉬울 것이고, 북한도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본적 인권을 지켜야 한다고 보는 사람은, 웜비어의 행동과 관계없이 북한의 책임을 물으려고 할 겁니다.
수원감자
17/06/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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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든 그 야생호랑이의 가죽은 벗겨지겠지요.
17/06/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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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그 벗기는 작업은 누가 합니까?
17/06/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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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님과 같이 제 3의 시각도 존재합니다.

북한은 개선 여지가 없는 악의 축이지만,
이번 사태에 있어 웜비어의 잘잘못은 전혀 없어야 하고,
그래야 북한을 때릴 명분이 강화된다(?)
수원감자
17/06/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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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물 하나 뜯었으니 벌칙금 낼 정도의 잘못은 저질렀겠네요.
일각여삼추
17/06/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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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국왕모독죄면 징역 10년씩 때리고 그러지 않나요... 북한도 일종의 왕조국가라고 보면 예상불가능한 반응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수원감자
17/06/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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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물론 웜비어가 태국에서 잡혔으면 태국은 조용히 뒷문으로 몸 성히 풀어줬겠지만요. 북한은 왕조국가도 아니고 신성국가인데 반응도 뻔히 예상 되지요. 웜비어가 현명하다거나 잘못이 없다고는 말 안 합니다. 다만 선전물 뜯은 사람을 저렇게 만들었으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
서리한이굶주렸다
17/06/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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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집행하는 취지야 북한을 왕조국가로 보면 비슷할진 몰라도, 집행하는 과정이 완전히 다를것같습니다.
사실 북한 주민에게 노동교화 15년이면, 그냥 교화소에서 과로사로든 영양실조로든 죽거나 불구가 되라는 소리입니다. 당연히 사법집행기관도 그걸 뻔히 알고 집행하는거구요. 바로 사형때리면 노동력이 손실되니 실컷 일이나 부려먹자 라는 취지인거나 마찬가지죠.
상식이 안통하는 나라에서 다른나라와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것같습니다.
17/06/26 13:11
수정 아이콘
젊은 백인 특유의 근자감이 뭔진 아는데, 그건 백인 여자도 만만찮......
Neanderthal
17/06/26 13:13
수정 아이콘
성적 정정 요구 많이 받으시나요?...--;;
17/06/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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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정정 해달라며 오는 사람들은 유학생들이 더 많아요. 근데 그거 말고, 뭐랄까,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라는 사실'과 '본인이 잘났다는 사실(?)' 을 등치하는 백인들이 가끔 있는데, 이건 성별과 무관하지 싶습니다.
John Doe
17/06/26 13:48
수정 아이콘
국내에도 비슷한 이야기로 게임 이야기가 예시가 될 수 있을거 같네요.

그저 게임 자체가 잘난것을 오인하여, 하고 있는 자신들이 잘난걸로 여기는 사람들이 꽤 있죠.
이런 쓸데없는걸로 서로 투닥투닥 싸우는 꼴이 보기 싫어서 관련 커뮤들에 안간지 꽤 됐는데, 요샌 또 어떨진 모르겠네요. 좀 나아졌으려나.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면 성별이나 사회적 특수성을 떠나서 인류 공통의 본능같은거라 생각하는 편이에요.
17/06/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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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본인이 속한 집단하고 본인 개인은 별개인데, 그걸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지 싶습니다.
마스터충달
17/06/26 14:44
수정 아이콘
이세돌 기사의 명언이 절실합니다.
"내가 이긴 거지 인간이 이긴 건 아니다."

"미국이 잘 나가는 거지 네가 잘난 게 아니다."
한걸음
17/06/26 15:46
수정 아이콘
내가 진 거지 인간이 진 것이 아니다 아니었습니까 크크
Otherwise
17/06/26 13:25
수정 아이콘
이건 오토 웜비어를 핑계로 혐오성 발언을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루트에리노
17/06/26 13:29
수정 아이콘
웜비어가 결국 북한에서 왜 감금됐는지는 아직도 미지수인거군요
17/06/26 13:29
수정 아이콘
걍 백인남자대학생 싫어하는거 같은데 크크
운동화12
17/06/26 13:41
수정 아이콘
정신나간 소리네요. 같은 논지로 경찰에 총맞아 죽은 흑인에게 "그러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그랬냐?"고 말할수 있죠.
17/06/26 13: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백인 비무장 청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경관에게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자 경관 가슴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 소년이 손을 뒷춤에 가리고 위협을 반복적으로 했고요. 그 소년에겐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할 수 있겠죠. 윔비어도 북한에 가서 체제 위협적인 행동을 한거고 (이해는 안되지만) 결과적으로 병사했는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Quarterback
17/06/26 13:41
수정 아이콘
미국 대학생애들이랑 같이 해외여행가보면 느끼는게 있습니다. 대단한 자신감. 저도 그들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거침없이 행동하는 특유의 자신감이 있습니다. 추측하기로는 영어가 모국어이고(전세계에서 한국어가 다 통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최대 강대국인 미국이 자신들의 뒤를 봐준다는 생각. 여기에 서양인 특유의 적극성이 더해진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부주의한 행동을 많이하게 되죠.
칼리오스트로
17/06/26 13:53
수정 아이콘
제가 경험한 지극히 일반적인 페미니스트식 논리전개네요
17/06/26 13:55
수정 아이콘
[오토 윔비어는 죽어도 싼 짓을 했다...] 란 제목의 내용은 누가 쓴 것입니까?
Neanderthal 님께서 저 페이스북을 축약해서 쓰신 건가요? 아니면 미국 언론이 저렇게 표현한 곳이 있나요?
제가 읽을 때에는 페이스북 내용이 그렇게까지 읽혀지지 않는데요?
클릭하기 전에 제목을 봤을때의 느낌과, 보고 나서의 느낌이 좀 뒷맛이 다릅니다.
미국 사람이 번역해 가면서,
한국의 사이트에서는 미국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오토윔비어는 죽어도 싼 짓을 했다. 고 표현하고, 그 글에 동조를 보내고 있다.
이러면 좋을까요? 이건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17/06/26 14:12
수정 아이콘
'Got exactly what he deserved'면 그렇게 해석해도 문제가 없는 표현이긴 하니까요..

글 전체적인 논지는 What'd you expect then?에 가깝긴 하네요.
metaljet
17/06/26 14: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단 페북 첫문장부터가 ..he got exactly what he deserved... 로 되어 있으니 제목으로 삼기에 아주 크게 틀린 번역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원문을 보고 나니 오히려 번역하신 분이 많이 줄여서 순화했다고 느껴지고요.
비싼 돈내고 이 사람에게서 수업듣는 학생들이 불쌍합니다.
자기 수업 들으러 오는 제자들 포함 부유한 젊은 백인 남성은 다 잠재적인 강간범이라고 생각하는
답없는 미국판 메갈인것 같네요.
캐리커쳐
17/06/26 14:14
수정 아이콘
is it wrong of me to think that he got exactly what he deserved?

라는데요
Neanderthal
17/06/26 14:15
수정 아이콘
일단은 저 사건을 보도한 국민일보의 기사 제목이 "“오만한 웜비어 죽을 짓 했다” 美 인류학 교수 발언 논란" 입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567358&code=61111611&sid1=all

타임지의 기사를 보면..."Professor Says Otto Warmbier 'Got What He Deserved' in North Korea"라고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time.com/4831822/north-korea-otto-warmbier-delaware-professor/

결국 "Got What He Deserved"를 어떻게 해석하는가의 문제일텐데 오토 윔비어가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은 사실이고 그럴 만 했다는 식의 해석도 가능은 할 것 같습니다...
17/06/26 14:21
수정 아이콘
국민일보가 그렇게 제목을 뽑았다면... 한국의 일간지도 그렇게 읽는 셈이군요...
역시... 퍼거슨 감독은 이번에도 옳은 것 같습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7/06/26 15:23
수정 아이콘
충분히 죽어마땅하다고 해석해도 되는부분인데요 뭐
Neanderthal
17/06/26 16:26
수정 아이콘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제목은 수정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 제목 정도가 적당했던 것 같네요...
불타는로마
17/06/26 13:55
수정 아이콘
최강대국의 1등 국민으로 태어나는 국가수저가 부럽구먼
꽃보다할배
17/06/26 13:58
수정 아이콘
북한이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나라도 아니고 미국이 폭격할꺼면 이런 변수없이도 할 나라라서 별 상관은 없을텐데 관광간 사람만 무지해서 죽은걸로 볼수 밖에
근데 미국이 지정한 관광 금지국 아닌가요? 그럼에도 갔음 패기가 쩌는걸테구요
Agnus Dei
17/06/26 14:01
수정 아이콘
이전까지는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계속 말하긴 했지만 공식적인 금지 국가는 아니었습니다.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북한 여행 금지 정책이 추진되고 있죠. 이런 점도 샘물교회 사건하고 똑같네요.
metaljet
17/06/26 14:16
수정 아이콘
특정국 여행금지라는게 결국 개인 권리의 제한인데 사실 법치국가에서 그리 만만한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야 처음 시작부터 디폴트로 국민들의 해외여행 제한이 걸려있었으니 별로 반발이 없는것일뿐...

미국도 아예 법률로 입법하지 않으면 완전 제한은 불가능할겁니다.
klemens2
17/06/26 14:12
수정 아이콘
샘물교회 때 인터넷 반응에 비하면 그렇게 과격해 보이지도 않네요.
17/06/26 14:19
수정 아이콘
세상에 멍청할 자유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한글날
17/06/26 14:38
수정 아이콘
샘물교회보다 더 멍청한거 같은데요... 신념도 뭣도 아니고 그저 친구 어머니가 물건 훔쳐오면 천만원 상당의 중고차를 준다는 말에 혹해서 훔치다 잡힌 거니 말이죠
동네형
17/06/26 14:46
수정 아이콘
샘물 교회 -> 거길 간 사람이 잘못
웜 비어 -> 북괴 나쁜 놈

???
수원감자
17/06/26 15:14
수정 아이콘
탈레반 엄청나게 나쁜 놈들 맞아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7/06/26 15:22
수정 아이콘
샘물교회사건도 간사람이 어리석었고, 탈레반도 나쁜놈.
웜비어도 행동이 어리석었고, 북괴도 나쁜놈.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나요? 그냥 이렇게 정리하면 깔끔한데.
대문과드래곤
17/06/27 11:14
수정 아이콘
그걸 말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요.
블루씨마
17/06/26 15: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샘물교회보다 더한 병x짓 아닌가요? 막말로 미국인이라는거 하나믿고 되지도 않게 깝치다 죽은거 아닙니까
사막여우
17/06/26 17:09
수정 아이콘
웜비어의 행동은 북한에서 하기엔 상당히 부주의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은 관광이었습니다.
행동을 조심하고 만사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무사히 다녀올 수도 있었던 곳이었죠.
반면 샘물교회는 그냥 목숨 내놓고 가는거였구요. 어느쪽이 더 어리석은 짓인지 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Agnus Dei
17/06/26 19:43
수정 아이콘
웜비어 사건 이전에도 미국인을 억류하는 사건이 터져서 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북한 여행은 위험하니 하지 말라고 지겹게 권고했습니다.
샘물교회 사건도 터지기 전에는 아프간은 [여행금지] 국가가 아니라 [여행제한] 국가였죠.
행동을 조심하고 만사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조건을 붙이면 아프간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던 곳이죠. 과연 그동안 아프간에 선교 떠난게 샘물교회 인원들 뿐이었을까요?

자꾸 이상한 기준으로 샘물교회에 과도한 의미부여를 하는 분들이 있네요.
사막여우
17/06/26 20:28
수정 아이콘
[여행금지]란 것은 우리나라에서 샘물교회 때문에 생긴 것이고, 여행금지 조치도 사실 민주주의 국가가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아프간은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던 곳이라구요? 아닙니다.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아프간은 테러 위험이 있다는걸 이미 알 수 있는 국가고, 웜비어가 북한을 방문할 땐 적어도 테러에 대한 위험은 고려될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아프간은 그 당시에도 전도하는 기독교도에 대한 혐오가 심했고, 외교부는 샘물교회에게 자제를 권했습니다.
충분히 테러가 있을 수 있단걸 예상하면서도 자기들 일정대로 돌아다닌거죠.
웜비어가 동일하게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단걸 알면서 행동했을까요? 실수였는지 어떤지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죠.

이상한 기준이요?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제가 댓글을 단 원 댓글은 미국인이라는거 하나 믿고 되지도 않게 깝치다 죽은거라는 내용에
기독교인이라고 되도 않는거 믿고 깝치다 피랍되고 사망자까지 나온거라는 댓글을 달려다가 순화한겁니다.
누가 먼저 누구에게 과도한 의미부여를 했습니까?

추가하지요. 샘물교회 이전에 누가 갔다온게 뭐가 중요하고 그래서 누가 다녀왔습니까? 말씀하신거 보니까 어떤 교회들이 몇 군데나 어디로 선교활동 다녀왔는지 아시는거 같은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거랑 전혀 다르게 웜비어의 목적 자체는 관광이었습니다. 그가 무슨 생각으로 가지 않길 권하던 북한으로 관광을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거랑 별개로 샘물교회의 경우는 목적 자체가 그쪽을 자극하는 전도란 목적이었죠.
또한 웜비어는 그 피해가 우리가 보기에 적절하지 않은 수준이라 할지라도 북한이 공격할 빌미를 주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본인의 그 행동이 아니었다면 웜비어는 아마 무사히 돌아왔을 겁니다. 샘물교회는 그냥 테러를 당한거구요.
우리나라 사람이었다면 웜비어의 행동이 더 멍청해 보일 수도 있죠. 테러는 당할 수도 안당할 수도 있지만 북한에서 김씨일가 모욕하면 보복을 받는다는건 너무 당연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웜비어는 미국인이고, 본인의 행동이 실수였을 수도, 관광중에 벌어진 실수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샘물교회가 아프간으로 선교활동 간다고 했을 때 아프간이 우리나라와 관계가 좋지 않았고, 샘물교회의 이동루트부터 문제였다는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죠.

다시 묻죠. 누가 더 멍청한 짓을 했습니까?
적어도 웜비어는 그곳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자기 목숨을 담보로 잡는 곳에 간 것은 아닙니다.
17/06/26 15:09
수정 아이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거죠
북한에서 하면 죽을짓 했는데 미국인이라 면제받을줄 알았나요?
멍청이의 멍청한짓 하나가 세계를 뒤흔드는데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어요
불쌍하지도 않습니다
Neanderthal
17/06/26 15:14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해도 선전물 하나 파손한 것에 대해서 15년 교화형은 납득하기 쉽지는 않습니다...(그 이상의 다른 혐의가 더 있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북한이 원래 그런 곳인데 그거 몰랐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정치적으로 희생양이 된 경우라고 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인이 아니었으면 그 정도의 형은 아마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수원감자
17/06/26 15:25
수정 아이콘
우와. 그럼 1980년에는 계엄사령관의 법을 따르는 건가요. 계엄군에게 죽을 짓 하면 죽여도 되나요. '우리 동네 와서 하면 안 되는 짓' 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인류 보편적으로 타당해야 존중을 하죠.
17/06/26 17:58
수정 아이콘
비교할걸 해야지 저 멍청이가 무슨 장엄한 목적이 있어서 한짓이 아닙니다.
게다가 보편적 지식으로도 시덥잖은 내기와 본인의 호기로 물품을 훔치는 행동은 어디가서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그것도 '북한'에서요
수원감자
17/06/26 18:33
수정 아이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면서요. 이제 와서 무슨 장엄한 목적이 있고 없고 구차하게 조건을 덧붙이시나요. 북한의 유일신 우상숭배에 반대하고 저항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선전물 땠으면 극찬이라도 해주시게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7/06/26 15:40
수정 아이콘
유신독재, 군부독재때 시민운동 하시다가 불구가 되시거나 사망하신 분들도 불쌍하지도 않은 멍청이들이네요.
도대체 포스터 하나 뗀게 뭐가 그리 잘못되었다고 죽임까지 당해야하나요?
북한에서 그런짓을 한게 어리석은 짓은 맞다 할지라도, 그 멍청한 짓이 동정까지 받지 못할정도의 사악한짓인가요?

괜히 북한심기 건드려서 국제정세 혼란스러워지면 좋을것도 없으니, 김씨왕조 3대세습도 인정해주고 내정간섭도 하지맙시다.
17/06/26 17:59
수정 아이콘
대답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막던지시네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7/06/26 18:38
수정 아이콘
누가 먼저 막던졌나요? 로마에서 로마법 안따르다 죽은걸 뭐그리 동정하냐는 어조를 그대로 똑같이 돌려드렸을 뿐입니다.
고인의 죽음이 어리석어 보일지언정 부당한 시스템의 피해자에게 일말의 동정도 필요없다는건 쿨병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것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님 원댓글 봤을때 소름돋았어요. 진짜 감정이 얼마나 메마르면 이런 소리를 할까 싶어서요.
목적이 순수했든 순수하지 않았든, 그 행동의 결과를 예상했든 하지 않았든, 어떠한 행동에 대한 결과가 누가 보기에도 정당하거나 납득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면 그것은 온전히 행위자가 감수해야겠죠. 근데 북한의 사법 시스템이 그 납득할만한 상식적인 범위 내에 있습니까? 북한 주민에게 노동교화 15년이면 사실상 사형선고에요.
Agnus Dei
17/06/26 19:00
수정 아이콘
먼저 막 던진건 님이죠.
17/06/26 15:19
수정 아이콘
죽어도 싸냐는 말을 좀 더 쪼개서, 죽어도 쌀만큼 나쁜 짓을 했냐고 하면 그건 아니겠지요.
근데 죽어도 싸다고 하는 사람들은, 죽어도 쌀만큼 멍청한 짓을 했다고 하는 거죠. 그 부분에 있어서는 대부분 동의하실 것 같아요.
그나저나 페북 글 자체는 뜬금없네요. 사실 저도 어디가면 저런 철없는 인간에 가깝게 묶일테지만 딱히 white males라서 그런건 아닐텐데...
서리한이굶주렸다
17/06/26 15:20
수정 아이콘
멍청한짓을 했나? 그렇다
죽어도 싼가? 아니다
상식인의 기준으로 선전 포스터를 뗀 행위가 노동교화 15년형을 받고 복역하다 죽을만한 짓인가? '절대' 아니다

웜비어씨가 좀 모자란 행동을 한것도 맞지만 북한의 체제와 그 사법 시스템이 굉장히 이상하고 비상식적인것도 사실아닌가요?
웜비어씨의 행동을 어리석다고 손가락질 할수도 있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로 북한 체제의 비상식성을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포장할수도 없는거잖아요.
그의 행동을 어리석다고 욕할수도 있는거고, 동시에 북한이란 체제의 비상식적인 면모 또한 욕할수 있는거죠.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몇몇분들 댓글보면 멍청한놈은 죽는게 자연스럽다는 논조라서 소름까지 돋네요.

그리고 북한의 노동교화형이 인권적인 부분 다 존중하면서 노동으로 죄값에 대해서만 속죄하게 하는건 아니라는건 다들 알고 계실텐데 무슨 북한의 잘못은 복역자의 관리가 소홀했다는것밖에 없다느니 뭐니 하는건 진짜 순진한 소리거나 북한의 사법체제의 현실을 외면한 소리죠. 노동교화 15년형이면 그냥 무자비하게 일시키다가 과로사로 죽든 영양실조로 죽든 어쨌든 죽이겠다는 소리에요.

"폭압적인 정권 아래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에 대해서 잠시라도 생각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발언은 또 왜튀어나온거죠? 정작 자신도 그런건 안중에 없고 그냥 기득권적 사고방식에 몸에 배여있는 백인남성을 공격하고싶어서 안달난것같은데요.
대문과드래곤
17/06/27 11:22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체제 선전물을 들키지않고 잘 훔쳐갔다면, 그걸 관리 하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뭐 이런 생각의 바탕이 있던 것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막 쓴 글이네요 크크
supernova
17/06/26 15:22
수정 아이콘
웜비어가 한게 멍청한 짓이고 북한한테 정상적인 처벌을 바라기도 힘들지만 죽어도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은 정신나간 발언이죠.
표현의 자유가 까방권은 아니죠.
참고로 저 교수는 사실상 짤렸습니다. (저 발언 당시 대학 소속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http://www.udel.edu/udaily/2017/june/statement-issued/
minyuhee
17/06/26 15:34
수정 아이콘
북이 미국인 억류해서 교섭 재료로 쓸려는 의도가 우선 문제죠.
대학생이 범죄했으면 벌금과 더하면 태형 먹이고 추방하면 됩니다.
벌금 안 냈으니 벌금 내면 풀어주겠다면 인정.
17/06/26 15:47
수정 아이콘
틀린 말이냐 -> X
부적절한 밀이냐 -> O

아닐까요. 북한도 어쨌건 국가고 속지주의죠. 외국인이 자국에 들어오더라도 자국의 법으로 처리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북한의 법에서 체제선전물 훼손은 형량이 엄청 높지 않나요?(북한은 잘 모르지만) 어떤 분 말씀대로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를 들이민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안타까운 일에 굳이 고인을 저렇게 극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얘 틀린 말은 아닌거 같아요. 남자라서 그랬다 정도만 빼면
EatDrinkSleep
17/06/26 15:57
수정 아이콘
이 분 논리대로라면 518때의 무력진압도 그 당시에는 계엄령 상태였으니 그 때 저항한 사람들에게도 저 말 적용되겠네요. 유신반대운동하다가 맞아죽은 사람들한테도 적용될 수 있겠고요. 악법도 법이죠 암.

물론 제가 이 논리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17/06/26 16:00
수정 아이콘
아뇨 그거야 목적이 있었던거고. 웜비어가 북한의 체제가 문제라고 느껴서 북한 체제에 저항하러 가서 그런 행위를 한건가요? 아니죠. 호랑이를 길들이려다가 사육사가 손이 잘리는 것과, 주의 표시가 있는데도 호기심으로 머리를 들이미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EatDrinkSleep
17/06/26 16:03
수정 아이콘
웜비어가 그런 목적을 가졌는지 안가졌는지는 누가 판단하죠? 님이? 북한 정부가? 그리고 목적을 가진 숭고한 투사는 법으로 처벌하면 안되고 목적 없는 행위는 법으로 처벌해도 된다는 주장이신가요?
17/06/26 16:08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보면 내기하다가 그랬다는걸로 보이는데요.. 의도가 그리 숭고한이유는 아닙니다.
EatDrinkSleep
17/06/26 16:10
수정 아이콘
그 내기에 응한 이유가 북한체제를 비판하겠다는 숭고한 정신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죠. 그건 신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러한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북한당국의 처벌이 자국법에 의해서 이루어진게 정당한건 아니죠.
vlncentz
17/06/26 16:17
수정 아이콘
가정을 바탕으로 본인 논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건 안좋은 버릇이고, 가정을 바탕으로 타인의 논리의 비정당성을 비판하는건 더 안좋은 버릇입니다.
EatDrinkSleep
17/06/26 16:25
수정 아이콘
[웜비어가 북한의 체제가 문제라고 느껴서 북한 체제에 저항하러 가서 그런 행위를 한건가요? 아니죠.]
이것 자체부터가 가정인데요.
17/06/26 16:11
수정 아이콘
참.. 댓글 읽기는 하고 댓글 다시는 건가요. 제 말은 해도 된다 안된다를 논하는게 아닌데 엉뚱한 소리만 자꾸 하시네요. 당연히 둘 다 반인권적이고 나쁜 짓이죠. 제가 언제 북한이 잘했거나 잘못이 없다고 했나요? 다만 사람의 행위를 판단할때 숭고하다고 하는 것과 멍청하다고 하는 것의 차이가 있고 이건 후자에 가깝다는거죠.

보다 큰 가치를 위해, 자신이 적지 않은 리스크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하는 것은 보통 숭고하고 의로운 행위로 불립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해보지 않고 아무 일이나 저지르는 것은 보통 치기어리다거나 멍청하다고 하죠. 아 물론 의도야 아무도 모르는거죠. 근데 그렇게 말하자면 님과 제가 나누고 있는 모든 대화내용이 님의 뇌내망상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지금 제 글이 사실은 182차원에 사는 촉수괴물의 언어일 수도 있는데 왜 성을 내시나요?
EatDrinkSleep
17/06/26 15:59
수정 아이콘
그 당시의 한국도 어쨌던 국가고, 자국인에 대해서 자국의 법으로 처리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법으로 그렇게 진압하는건 합법적이었고요. 그 당시에 그렇게 저항한게 어떤 분 말씀대로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를 들이민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안타까운 역사적 사실에 굳이 고인들을 이렇게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얘 틀린 말은 아닌거 같아요.
사막여우
17/06/26 17:37
수정 아이콘
계엄령을 내리고 국민에게 발포 명령을 내린 전두환은 결국 민주주의에 의해 끌어내려졌습니다.
당시 전두환과 측근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겠죠.
북한도 아마 자기들의 법을 어겼으니 자신들이 그런 처분을 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그건 모두 인권을 무시하는 독재자의 관점에서나 당연한 일이지요.
그들은 해칠 수 있는 이유가 필요했고, 웜비어나 민주시민들은 그 빌미를 제공한거죠.

다만 계엄령에 반대해서 뛰쳐나온 사람들이 보여준 것은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 신념을 가지고 맞서 싸운 용기구요.
웜비어의 경우는 자신이 북한사상을 너무 싫어해서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면 만용이고, 아무 생각없이 실수한거라면 조심성 부족입니다.
북한은 웜비어를 해칠 수 있는 충분한 무력이 있는데, 웜비어는 자의건 실수건 빌미를 준 것입니다. 그게 스스로에게 너무 큰 대가를 치르게 했죠.

결국 전두환이나 북한 정부가 저지른 행위는 모두 비인도적인 폭력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계엄령에 맞선 사람들은 내 가족을 해치는 맹수에게 몽둥이를 들고 맞선 경우고, 웜비어는 맹수의 구역에 멋모르고 들어가 자극한 경우라는 정도의 차이겠네요.
가장 잘못한건 무조건 폭력의 주체라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구요.
17/06/26 17:37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이 죽은 일에 경솔한 것은 본문 교수도 만만치 않네요.
티모대위
17/06/26 17:38
수정 아이콘
흠 이 글이 생각 외로 파이어 되네요... 피지알같은 커뮤니티면 이런 사안에 통일된 시각을 가질 줄 알았는데...
유자차마시쪙
17/06/26 20:21
수정 아이콘
'피쟐수준' 을 꺼내왔기 때문이죠.
커뮤니티에 속한 모든이를 내로남불화 했기때문에...
17/06/27 11:31
수정 아이콘
미 대학교수 "오토 윔비어는 본인이 한 일에 댓가를 치렀다" 타이틀만 보면 전혀 틀린 말이 아닌데 댓글의 숫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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