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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9 09:49:42
Name 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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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9370590&date=20170629&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3
Subject 석모도에 다리가 생겼습니다. 다리가 있으니 이제 걸어다닐수 있겠네요.




인천 소속의 강화도 옆에 살짝 붙어있는 석모도는 보문사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항구에서 어선 이름 붙은 가게들 줄줄이 이어진 곳에서 회쳐먹을수도 있고.
해수욕장이라고 이름은 붙었는데 여기서 뭔 해수욕을 하라는 건지 모르겠는 개펄도 있고.
이상한 자연휴양림도 있는 곳입니다.
꽤 좋아요.

기존에 배타고만 출입이 가능하던 석모도가
이번주에 다리가 완공되어 개통되었다고 해서, 퇴근 후에 좋은 기운좀 받으러 잠시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석모대교'라고 붙인거 같은데 크지는 않습니다. 왕복 1차선에 더해서 양쪽 사이드에 보도가 있는 정도입니다. 길이는 기네요.

여객선 운항은 이번달 내로 종료 예정이라고 하니, 타보고 싶으신 분들은 마지막 기회일 것 같네요.

이번에 가보니까 올림픽대로 -> 김포대로 라인 쭉 타고가서 강화도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어서
서울에서 가기 편할 것 같아요.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을듯
아직 (제꺼 기준으로는) 네비에 다리가 등록이 안 되어있는데, 연안터미널(원래 배타고 석모도 가던곳) 에서 해안 따라 서쪽으로 가면 석모대교가 나옵니다. 큰 섬이고 그래서 안에 길도 잘 돼있고 섬 안에서 네비도 잘 돌아가네요. 한바퀴 드라이브 하기도 괜찮은것 같아요.

오가는길에 눈에 띄는 점이, 오토바이랑 자전거 타고 온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걸어서 왔다갔다하는 분들도 보이고.
이번 주말에 핼리 어쩌고 하는 그 큰 오도바이 타고 검은옷 입고 떼로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들 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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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9 09:52
수정 아이콘
왔다갔다하는 해병이나 파견나온 특공대 애들 배기다리는 고생좀 덜하겠네 하는 생각부터 드네요
낭만원숭이
17/06/29 12:22
수정 아이콘
그게 저였습니다..
Todbecool
17/06/29 16:32
수정 아이콘
석모도에서 근무한 해병입니다.. 운전병인지라 가까운 거리를 늘 배타고이동하는게 은근 귀찮았지만 배만 끊기면 상부에서 찾아올 일이 없어서 정말 좋았었는데... 이제 석모도도 기습방문을 피할 수 없겠군요....
낭만원숭이
17/06/29 19:08
수정 아이콘
전 파견 나가던 특공이었습니다 ㅜㅜ
섬에서 휴가나가려면..
Todbecool
17/06/30 14:41
수정 아이콘
흐.. 특공분들은 특히 물때문에 많이 고생하신걸루 아는데 고생많으셧습니다..ㅠ
낭만원숭이
17/06/30 17: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파견나가면 좋았어요 크크크
경계랑 체력단련만 하면 되서 크크
17/06/29 09:56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국산반달곰
17/06/29 10:18
수정 아이콘
그 이상한 자연휴양림 꽤나 괜찮습니다. 겨울마다 가족끼리 가는데 좋아요!
최종병기캐리어
17/06/29 10:21
수정 아이콘
보문사 앞에서 회 먹으면서 소주한잔하고 '어? 배가 끊겼네? 어쩔수없네...' 하던 로망이 사라졌네요
17/06/29 10:58
수정 아이콘
와, 예전 다니던 회사 임원께서 농담으로 빨리 결혼하는 법이라고
여자친구랑 여기에 여행가서 배가 끊기는거 모르는척 놀면 된다고 하셨는데, 크크크
그 석모도에 다리가 생겨서, 이제 그 드립은 하실 수 없겠네요
Cafe_Seokguram
17/06/29 11:05
수정 아이콘
늘 그렇듯이 우리는 다른 섬을 찾을 것이다.
제랄드
17/06/29 12: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 생겨요...
17/06/29 11:31
수정 아이콘
아... 이러면 나가린데...
신지민커여워
17/06/29 11:52
수정 아이콘
강화도민인데 주말은 피하십쇼.. 저는 저앞에 매일 지나다니다보니 공사할때부터 봣는데 저쪽이 드라이브 코스로 좋긴합니다 해안능선타고 도는 도로라
그리움 그 뒤
17/06/29 13:54
수정 아이콘
이번 토요일에 애들이랑 동막해수욕장 갯벌체험하고 석모도 갈까 하는데 시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석모도 먼저? 갯벌놀이 먼저?
만조 10시, 간조 오후 4시 정도 라고 하던데요.
그리고 맛집 2군데만 알려주세요.
애들이랑 밥 먹을 곳. 맛집은 블로그보다 현지인 추천이 좋더라구요.
뻘질문이라 죄송하네요...
승리의기쁨이��
17/06/29 20:55
수정 아이콘
그리움님 동막말고 석모도쪽에서 갯벌체험하셔요 더 좋아요
그리움 그 뒤
17/06/29 21:2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물어본 김에 더 물어볼께요.^^
석모도 어디를 가면 되나요? 거기도 샤워장 시설이 있나요? 아무래도 놀고나서 씼는게 일이다 보니..
승리의기쁨이��
17/06/30 00:01
수정 아이콘
자세한명칭은 모르는데 가면 금방알아요 섬이 작아서요 씻을곳이 있는데 물이 너무차가워서 혹시 피트병 빈거 가져가셨다가 담아놓았다가 쓰시면 미즈근해서 좋아요 갯벌이 부드러워서 제아기 돌때도 재밌게 잘 놀았어요 소나무밑에 평상대여하는데 아마 일찍가셔야 자리가 있을듯 하네요
그리움 그 뒤
17/07/01 23:38
수정 아이콘
민머루해변이네요.
오늘 오전에 가서 갯벌 체험하고, 보문사 들렀다가 왔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17/06/29 12:58
수정 아이콘
배타고 들어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때는 머리털이 있었는데 ...ㅠㅠ
공개무시금지
17/06/29 13:11
수정 아이콘
예전 생각나네요. 차도 없어서 신촌서 버스타고 강화가고 갈아타서 선착장 가고 또 배타고, 내려서 또 버스타고......
올때는 어떤 인심 좋으신 중년 부부께서 강화 시내까지 태워주시고.

좋은 추억이긴 하지만 참 부질없기도 하네요. 너무 방황할때라 그랬는지. 허허허.
17/06/29 18:17
수정 아이콘
여기 어렸을 때 조부모님 댁에 갈때마다 새우깡 하나 사서 배에서 갈매기들한테 새우깡을 던져주면서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여객선이 안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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