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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9 13:42
http://study.zumst.com/upload/00-I22-00-21-02/5세기고구려전성기.png
이거 보면 비슷하거나 고구려가 더 커보이는데요??
17/06/19 13:44
@_@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만주 쪽 영토를 과소평가하거나 하삼도를 과대평가 한 거겠죠. 실학자들이 고구려, 발해의 영토를 만주 쪽으로 새롭게 비정했던 걸 보면 만주 쪽에 있는 걸 한반도로 여겨서 더 작게 생각했던 것도 있을 거구요
17/06/19 13:47
그런데 사실 단순 땅 넓이가 아니라 인구, 생산력등을 포괄하는 국력의 개념으로 보면 조선이 고구려보다 배는 크다고 생각할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17/06/19 13:51
근데 그 환빠 뭐시기?들 중엔 항상 고구려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던데 그게 궁금하더군요. 정작 현재의 남한을 놓고 굳이 따지면 인종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가장 먼 게 고구려일텐데.. 백제나 신라가 훨씬 부합할텐데 왜 고구려인가.. 부족하다 싶은 남성성을 거기서 찾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7/06/19 14:44
저도 그게 웃기긴 해요. 유전자룰 보면 신라인의 흔적이 훨씬 강하게 남아있을텐데. 그리고 평민 입장에서는 신라가 살기도 더 편했을 것 같은데. 정복전쟁은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팝콘각인데 당사자에게는...
17/06/19 14:49
제가 어릴 때에는 이름이 간지나고 뭔가 전쟁해서 잘이기는 이미지라 좋아했네요...신라는 치사하게 당나라 끌어들여 삼국통일해서 싫어했고 백제는 이도 저도 아닌 약한 이미지라 싫어했던듯.
17/06/19 15:44
고구려 좋아하는 거야 굳이 환빠까지 갈 필요 없어요. 강대국이고 영토 넓었던 건 확실하니까요. 장점은 고구려로 다 밀고 단점은 신라 쪽으로 다 미는 게 문제죠
17/06/19 14:28
http://sillok.history.go.kr/id/ksa_12912007_001
이게 숙종실록 링크인데 출처는 고종실록으로 삑 나신듯 합니다.
17/06/19 14:46
근데 위성지도로 보면 고구려 영토는 정말 전부 다 산맥이라.. (특히 만주쪽)
사람 살만한 땅은 얼마 안되어 보입니다. 단순 영토 넓이 기준으로 나라 크기를 생각하는건 지도가 보편화된 현대인의 생각이고... 옛날 사람들 생각은 틀리지 않았을까요? 중국에서 강남쪽이 단순 넓이는 훨씬 크지만 위나라가 오나라보다 훨씬 인구도 많고 강했던 것처럼 말이죠.
17/06/19 14:53
농작 가능한 평지만 치면 정말 그랬을지도.
전라도에서 나오는 곡식 생산량이 팔도 나머지를 합친 것보다 많다, 라는 이야기를 하멜 표류기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17/06/19 14:58
과거의 지도 중에는 중화사상을 기초로 그려서 축척이 완전히 무시되고 중국>한국>일본 순의 크기로 그려졌다고 책에서 봣는데 어느 지도를 예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당시의 사상적인 지도는 중국본토와 한반도만 엄청 강조해서 그렸습니다.
17/06/19 15:53
지도 제대로 만들기전에 남의나라를 작게, 우리나라를 크게 여긴거야 흔하고
자기나라안에서도 생산력이 높은 지역은 크게, 빈궁한 지역은 좁게 묘사되는경우가 흔했으니까요 뭐... 한반도 북쪽이야 조선시대에는 이제 남의땅에 중국이라고 보기도 힘들고 소출도 안 나는 벽지였으니 과소평가할 모든 조건을 갖춘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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