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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7 10:39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저 플로피 디스켓보다 얇고 사이즈가 큰 디스켓이 먼저 나왔던 건가? 저게 먼저였었나?
라고 지나가던 삼촌이 이야기 하시는데 답변 해주실분 있으신가요?
17/06/27 10:41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중반 까지 쓰였던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이군요...--;;
저는 주로 3M 브랜드를 애용했었죠...--;;
17/06/27 10:44
저건 3.5인치 아닌가요?
5.25인치는 생긴 모양새가 달랐던걸루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Floppy_disk_8inch_vs_3.5inch.jpg
17/06/27 10:42
저때는 유명 요리사가 명인대접 받았죠
두께 일정하게 저렇게 써는게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중소기업에서 만든 디스크일수록 허접한 칼질때문에 균등하지가 못해서 뻑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더군요
17/06/27 10:47
저거 뒤에 잠금장치 걸면 쓰기금지도 되는 최신 저장매체입니다. 워낙에 신기술이라 요즘 내로라 하는 비싼 PC들도 인식하지 못 합니다.
17/06/27 10:51
나중에는 저 디스켓으로 중요한 세계 기밀 사항들을 저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지금도 디스켓으로 파일 옮기는 PC가 거의 없을텐데 몇십년 지나면 전세계에도 몇대 없지 않을까요? 크크..
17/06/27 10:59
720KB냐 1.44MB냐 종류가 두 가지 있었다고 삼촌이 말씀하시네요... 컬러풀하게 여러 가지 색깔로 모으면 검정색 일변도보다 보기도 좋아서 흐뭇했......
17/06/27 11:02
여러분 속지 마세여.
저거 MS에서 이벤트 사은품으로 만든 초콜렛이에여. 딱 봐도 초콜렛이구만 왜 다들 거짓말하세여?? 손에 묻지 말라고 종이로 딱 감싸논거 보세요.
17/06/27 11:22
5.25는 초기 360kb 였고 나중에 720kb짜리가 나왔는데.... 1.2메가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여튼 1.44mb짜리 5.25나 나왔을때는 나름 신세경이었다는...
17/06/27 11:27
제가 처음 pc를 샀을때는 하드디스크도 없었습니다.
5.25 플로피로 도스? 띄워서 썼죠. 네트웍도 안되고, 화면에 그림같은거도 없는데 뭐가 좋다고 맨날 앉아서 게임을 했는지.. 울티마 시리즈 사전 찾아가며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넉넉하지도 않은 살림에 꼭 필요하다고 부모님 속여서 당시 중고차 1대값은 되던 걸 사서 게임만 하던 자신을 반성하며 더 효도해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라고 지나가던 삼촌이 말하네요.
17/06/28 11:11
근데, 저게 그렇게 오래 되었다고 볼 수 있나요? 2009년에 컴퓨터 조립했을때도 본체에 달았던 거고....... 기억에는 2010년 좀 지나서 쓰이지 않게 됐던 것 같은데...... 뭐, 하긴 컴퓨터 쪽에서 10년 가까운 세월차면 상당한 거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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