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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7 12:17
세종의 장인 심온이 태종의 외척 배격으로 억울하게 죽을 때 옥사를 담당했던 것이 박은이었죠.
심온이 유언으로 대대손손 박씨와는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는 야사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건 조선인데 김부식이라니 크크
17/06/27 12:10
뭐 남의 가정사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는 못하지만
저렇게까지 꼼짝 못하는건 저 할아버님이 재산이 많거나 해서 잡혀사니까 그렇죠..
17/06/27 12:23
저런 집안은 문중에 돈이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
문중에서 장학회, 복지재단 심지어 학교까지 운영하는 것도 봤으니까요 그래서 할아버지 입심이 저리 센거겠죠
17/06/27 13:16
그렇게 생각해보니 할아버님도 이해가는 게
문중 모임 나갔는데 이번에 손녀가 결혼을 한다며? 뭐? 손주사위가 경주김가놈? 이놈아 조상님께서 땅속에서 통곡을 하셔!!!! .... 답이 없다 이건....
17/06/27 12:25
그렇게 생각하는 할아버지가 있는 한 어떻게 결혼한다해도 몇년간은 진짜 고생하겠네요. 단순 성씨로 이렇게 인식이 박혀버리면 극복도 힘들고 벗어날 수도 없고요
17/06/27 13:52
모르는 사람들 많죠. 비율을 따지면 모르겠지만. 애초에 본관이니 뭐니 더이상 쓸데도 없고 무의미해진 세상이니까요. 뭐 또 그걸로 잘 이용해먹을 분들은 또 잘 이용해먹겠지만..
17/06/27 15:26
예 가정이 좀 이상해서 아직도 제 본관을 확실하게는 모르네요. 중학교때 뿌리찾긴가 나발인가 한다고 집안 내력 제출하라고 했을때 스트레스 만땅이었죠. 약간만 생각하면 당연한게 아닌 일을 자기한테 해당 안된다고 당연한 일이라 생각 안 했으면 좋겠네요.
17/06/27 15:59
당연한걸 모른다고 한적없는데요? 그게 당연히 알아야 되는것인지 아닌것인지 궁금해서 물어본거죠.본인의 스트레스를 애먼데 풀지 마시길 바랍니다.
17/06/27 16:52
제 답글의 의도는 자기 본관은 당연히 알는거 아니냐는 댓글에 대해서 그런게 안 당연한 사람도 많다는걸 조금만 생각하면 알수있을거라는거 였네요. 그런거 생각을 안 하는 경우때문에 상처받는 경우도 있으니 조금만 더 생각하면 좋겠다는 의도였는데 제 전달능력이 부족했네요.
17/06/27 17:00
주작냄새가 많이나서 크게 재미는 없었는데 시트콤이면 진짜 재밌을거같네요 왠지 뒤져보면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없다 이런데서 있었을법한 느낌
17/06/27 14:49
크크 재미있네요.
제가 족보관련 이득본건, 대학생때 종친회에서 장학금 받은거 말곤 없네요. 제 아들은 돌림자도 안넣었습니다. 전 예전부터 생각해놓은 아들이름이 있어서 돌림자 써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먼저 돌림자 안써도 된다고 하셨지요.
17/06/27 16:15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30대손...
어릴때 들은거 잘 외우고 있습니다 크크 저도 이런거에 관심이 있기도 했구요 뭐 조선 후기때 족보 사서 신분세탁한게 많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는 별 신경도 안쓰지만요 경주최씨가 굉장히 많은걸 보면 저희 집안도 족보를 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
17/06/27 16:28
전주이씨 무산군파인데...수두룩할거 같은데 말이죠....흠흠
제가!!! 가문의 대를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훗... 독자에 종손인데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안해(아니 못해)
17/06/28 00:12
여친 할아버지 구워삶아서 허락 얻어내기에도 빠듯할 판에, 인터넷에 노망난 할아방탱이라고 올린 걸 보면 소설일 확률은 높아보이지만..
실제로도 있을 수 있는 일이더래요. 친척 누님이 형부감 데려왔다가 천민 출신 성씨라고 집안에서 반대를 하는 통에 결국 집안이랑 연을 끊고 결혼을 하더만요. 저런 분들은 인생이 현실 RPG인가 봐요. 울 호드가 어찌 얼라이언스와 한 하늘을 함께할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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