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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0 01:57
친한사람이기 때문에 받는 혜택도 있지만, 반대로 친한사람이기 때문에 받는 불이익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친구와 상하관계가 될 확률이 100%인 상황이라, 글쓴분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릴거에요.
17/06/20 02:08
추가로 전 반대의견은 아닙니다.
토사구팽만 안당한다면 건실한 기업의 넘버2 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뚫린 고속도로 일 수도 있으니까요.
17/06/20 01:59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가족끼리 같이 일해도 티격태격하는데(경험담입니다... 의까지 상합니다;;) 친구 사이라면야...
위의 피나님 말씀처럼 상하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합니다.
17/06/20 02:09
제가 즐기는 일을 하게 되거나 평생 뼈를 묻히고 싶은 업종이라면 40대쯤 되어서는 갈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 전이라면 식견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하고 다른 곳으로 일단 갈 것 같네요.
17/06/20 02:14
본인 스스로가 생각해봤을때 일을 잘하는 편에 속하고 센스가 있다면 좋은 찬스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의가 상하기 딱 좋은 케이스라고 봅니다. 저도 성격이 좋은 친구 한명이 제 부친이 관리하는 쪽에 입사를 부탁한적이 있었는데 좋은말로 거절했습니다. 친구로써는 속깊고 최고지만 일하는걸 보면 좀 답답한 구석이 있기 때문에 친구가 순간 섭섭해할지라도 아예 잃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되서요.
17/06/20 02:46
글쓴분의 상황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대기업이나 여타 더 여건이 나은 쪽으로 갈 수 있다면 나중에 친구회사로 가게되더라도 시작은 큰 기업에서 경험을 쌓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친구분 회사보다 나은 쪽으로 취직하기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친구분 회사가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겠죠.
17/06/20 02:46
절대 반대합니다.
항상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나일것이 확실합니다. 이해관계가 얽히면 친구가 친구가 아니게 되고 그 와중에 상처를 받을사람은 항상 아랫사람입니다.
17/06/20 04:13
그회사보다 좋은회사갈수있으면 가는게좋을거같아요
분명한 상하관계이고 글쓴이가 친구분에게 상하관계임에도 대들기시작하면 글쓴이친구분도 화날거같네요
17/06/20 05:07
지금 일자리가 없으시거나, 그 일에 비해 수입이 적다면 그래도 추천
비슷하거나, 일자리가 있다면 비추천합니다. 그렇게 일을 시작했을 때, 사이가 모호해지거나 깨지는 걸 너무나 많이 봐서요.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고 들어가셔야겠죠. 물론 정말 프로페셔널할 정도로 일을 잘 처리하고, 그러면 문제 없겠지만 그래도 또 말이 어떻게든 나올 겁니다.
17/06/20 06:07
친구 아들이라고 더 잘해준다면 가고
열정페이 하면 안갑니다. 그냥 정상적인 사원 취급해준다면, 지금 내 여건과 비교해본 뒤에 판단합니다.
17/06/20 07:06
일단 저는 공시를 준비하면서 직장을 다니고있습니다. 근무여건이 좀 별로라 길어야 올해까지만 다닐거같은데 이런 제안을 해주네요.
제가 일머리는 별로인데 우직하고 성실한 스타일이라 이렇게 제안을 해주는거 같습니다. 친구 스타일은 느긋한 타입이고, 열정페이 이런로 짜낼 곳은 아닙니다. 회사는 도매 수입 가공을 하며 아마 들어가게되면 데스크와 현장을 두루 해보게 될거같네요.
17/06/20 07:16
본인 성격과 친구 성격, 업무 성격 등을 두루 살펴야겠죠. 자기가 보좌에 어울리는 성격인지 친구는 조언을 잘 들을 만한지... 저라면 이런 부분만 잘 맞는다면 갈 것 같습니다.
17/06/20 08:15
음 회사가 괜찮으면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평생직장이 생기는거니까요. 단점이라면 친구관계가 예전 같지는 않을꺼라는 거네요. 위치가 달라지면 눈높이가 달라집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예전 같으면 쉽게 했을 얘기도 하기 어려워지더라구요.
17/06/20 08:29
제 친구들이 저렇게 일하고 있는데
어느순간 부터 회사주인 아들인 친구는 다른 친구 엄청까고 있고 까이는 친구는 힘들어 하네요
17/06/20 08:36
매출이 몇백억대 인가요?
백억대면 그냥 저냥 작은 소기업인데 순이익이 얼마나 날까요. 인건비, 고정비, 순이익율 잘 보고 생각하세요. 직원한테 배분되는 파이가 클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정도면 제 생각엔 큰 기회는 아닌거 같아요. 다른 곳에서 기회를 찾아보시고, 친구 찬스는 다니던 회사에서 잘렸다던가 할때 마지막으로 사용하세요.
17/06/20 08:36
친구라는 관계는 지워버리고,
오른팔이 되어야 합니다. 거의 주종관계나 다를바 없는 .. 그렇게 할 자신이 있으시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 (오너도 그런사람 찾기 쉽지 않기 때문에,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죠) 친구관계를 유지하거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면 다른회사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17/06/20 08:42
친구가 아니라 갑을관계, 학창시절 빵셔틀이라고 생각하고 참고견디면 이인자의 자리까지, 친구사이나 동업자마인드로 일하면 사이 멀어질 확률이 매우 높네요.
17/06/20 09:03
일단 조건보고 가긴 가야되는데, 조건이 맞아도 어지간하면 안 갈 것 같습니다.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그 친구와 친구 가족들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친구는 친구로 남는게 좋은 것 같아요.
17/06/20 09:08
글쓴이 본인의 역량이나 스펙이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오너 아들과 친분관계까지 있다~ 라면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하겠는데... 사실 님은 오너 아들 분과 친분관계가 있다는거 빼곤 냉정하게 기업에서 봤을 때 역량 검증 안된 신입 (혹은 알바??) 수준이거든요. 오너 아들 친구니까 뭔가 신뢰감이 있어서 일을 맡기기 좋을 것 같다는 예상(?)이 해당 기업에서 님을 바라보는 강점인데 이 친분관계라는게 절대적인 스펙이 아니라서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지만 이해관계 얽히면 친분관계가 희석되는 건 시간문제죠. 막말로 오너 아들분과 사이 틀어지면 해당 조직에서 님의 강점은 그냥 없어져요.
물론 글쓴님 자체가 어느정도 능력이 있고 친분관계 제외하고라도 해당 조직에 빠지지 않는 인력이라면 문제될 게 없을 수도 있는데 친분관계 하나만 믿고 커리어 시작해서 역량 쌓고... 이러기엔 너무 리스크가 많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장점만 있는 기회는 절대 아닙니다. 최후의 보험 정도로 생각하고 일단 본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우선 노력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6/20 09:15
in: 직장. 친한상사.
out: 부자 친구 가장 큰 단점은, 입사권유를 해올 정도의 친한 부자친구가 하나 없어진다는 점이겠네요. 너무 아깝군요.
17/06/20 10:17
회사 밖에서 소주 한잔 하거나 롤 한판하기 전까지 충실한 상사로 모실 각오 있으시면 추천합니다
생각보단 쉽지 않을겁니다 별 생각없이 지시해도 친구 입장에서 서운하고 고까울수 있거든요
17/06/20 11:36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회사에서는 상사로 대하다가... 일상에서는 친구로 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 하나 잃는 결과가 올 수도...
17/06/20 11:56
친구를 갑으로 대할 수 있으몃 좋은 기회고 그걸 못견딜것 같으면 안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동업 그런 개념이 아니라 공적으로는 아랫 사람이 되는 개념이라...
17/06/20 11:58
친구라는걸 잊고 상사로 대접하실 수 있다면야...
근데 그걸 포기하고 들어갈만큼 메리트가 있는지도 미리 알아보시는게 좋겠네요. 좋은 기회일 수도 있지만 후회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17/06/20 12:36
급여 많이 주고 친구의 본의 아닌 갑질을 감내할 수 있으면 입사해도 좋겠군요
저라면 공시 한 두번 쳐보고 고려해볼 듯 하네요..
17/06/20 13:07
옆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이 말씀하시는데요
친구나 친구가족과의 관계보다 그 회사에서 현재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직원들과의 관계가 어렵다고 하네요.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17/06/20 13:16
토사구팽을 당하던지 사이가 틀어지던지 해서 해당 회사를 나왔을때 같은 업종의 회사에 취업이 가능하다면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17/06/20 13:16
지금 내 처지나 상황이 별로면 뭐 가릴게 있나요.
친구지만 들어가면 어쨌든 상하관계가 생긴다고 해도..그걸 대놓고 갑질 할정도의 친구면 굳이 이걸 물어보지도 않았겠죠.. 나쁘지 않으면 들어가세요. 내 미래는 본인이 선택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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