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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6/25 13:14:12
Name Genius
Subject [질문] 2달 어학연수 vs 면접준비+영어회화학원
안녕하세요? 저는 중요한 4학년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계속되는 인턴면접 탈락의 원인으로 저는  '사회성부족에 따른 대인관계능력의 결여. 그리고 이에 따른 자신감없는 모습?'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동안에도 사람을 대할 기회가 거의 없었고, 도서관에서 공부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름방학 동안 스피치학원과 취업스터디그룹을 통해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영어회화학원도 병행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너가 말하는 발표스킬의 향상은 한달만 바짝해도 가능하다.  오히려 필리핀에 2개월 어학연수를 가서, 영어도 배움과 동시에 낯선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면서 사회경험을 해봐라.  그리고 2학기땐 학교에 거의 안나가니까 그 때 스피치학원과 스터디를 병행해도 늦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영어실력향상보다 더 와닿았던건  필리핀에 간다면, 낯선 사람들을 마주할 기회가 많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외국이나 여행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 방학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제 영어실력은 토익800후반, 토스6 정도입니다. 필리핀으로 가게 된다면 스파르타학원을 등록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틈틈이 기업 적성검사 대비 정도는 하려고 합니다.


귀가 얇아서 일단 어학연수를 가는쪽으로 기운 상태입니다.  아, 금전걱정은 없습니다.  pgr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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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17/06/25 13:20
수정 아이콘
그정도 외국어성적이시면 필리핀연수는 말리고싶군요.
말씀하시는 학원들은 지니어스님께는 수준이하이실겁니다.
그런 학원들이 보통 우리나라기준으로 중학교~고등학교정도의 영어를 가르칩니다.
수능보다 낮은 수준인데, 지니어스님입장에서는 그런영어를 배우는건 큰도움이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한걸음
17/06/25 13:21
수정 아이콘
어학이 목적이 아니시면 2달 동안 어학연수 말고 해외 여행(유럽 배낭 여행이라든지)을 다녀오세요.
학원이라는 울타리에 갇힌 대인관계 말고, 여행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사회성을 기르시는게...

모든걸 공부화하지마시구 이것저것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잘 노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라는걸 30대 돼서야 깨달았네요.
쭌쭌아빠
17/06/25 13:26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필리핀 연수는 말리고 싶습니다.
필리핀, 생각보다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0년도 더 전 이긴 하지만, 필리핀 다녀온 친구들 봐도 그랬고요.
제가 업무 차 몇 번 가봤을 때도, 필리핀 사람들 영어 못합니다. 잘하는 사람들이야 잘 하겠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각 잡고 공부 열심히 한다고 쳤을 때 한국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도 차라리 한걸음 님 말씀처럼 해외 여행을 다녀오신 다음에 한국에서 열심히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배고픈유학생
17/06/25 13:32
수정 아이콘
내성적인 사람이 외국간다고 해서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트와이스 나연
17/06/25 13:32
수정 아이콘
필리핀연수는 안가느니만 못한다고 보구요....

차라리 사회성 경험을 목표로하시면 유럽이라든가 미대륙 배낭여행이 훨씬 나을듯 싶습니다.
밤식빵
17/06/25 14:09
수정 아이콘
금전걱정없으면 차라리 1~2년 외국나가서 생활해보시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제 주변 이야기 듣기로는 6개월이상은 해야되고 이것도 열심히 해야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2개월이면 그냥 여행가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모나크모나크
17/06/25 15:14
수정 아이콘
인턴은 실제 공채보다 합격하기가 더 힘들지 않나요? 인턴 탈락으로 너무 맘상해하실 것 없이 본인에게 부족한 것 준비하심 될 것 같습니다.
필리핀이든 어디든 2개월 어학연수로는 크게 바뀔 건 없을 것 같아요.
17/06/25 15:48
수정 아이콘
성격이나 경험같은건 잘 모르겠지만 '어학연수' 의 목적이라면 2개월 필리핀행은 비추입니다.

2년도 아니고 두달짜리 어학연수는 .. 그냥 해외여행이죠 ..
김철(32세,무직)
17/06/25 16:0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내성적이면 외국에서 히키코모리 됩니다.


제 이야기입니다.
6개월 연수했는데 소심한 성격탓에 발전이 미미했습니다 ...
17/07/23 21:34
수정 아이콘
매우 공감합니다 크크
17/06/25 16:11
수정 아이콘
타고난 성격은 바뀌지 않습니다. (중학생 전까지는 바뀔수도 있지 싶어요)
거기다가 기업에서 원하는 성격상은 사실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활발한성격/불평불만없는사람/조직생활잘하는사람 등등.. 군대에서 에이스라고 불렸던 친구들 기억해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에는 별에별 사람들이 다 다니는데 고작 면접 몇시간으로 걸러낼 수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희부서는 특히나 영업이라 그런 성격적인 부분이 더 중요한데 그래도 대인관계 부족한 사람들 많습니다. (=저포함)

저는 부모님의견보다는 글쓰신분 의견이 나은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요즘취업준비 경험을 못하셔서그러는데..
하반기에 하루종일 기업알아보고 자기소개서쓰면 어디 다닐 시간 없습니다..
17/06/25 16:13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이게 아니었는데..

여튼 성격적으로 그런 부분이 있어도 면접준비만 열심히 하면 다 취업 할 수 있습니다. 준비 빡쎄게 하시면 돼요

어차피 30분짜리 면접으로는 글쓴분의 단점을 알아낼수없습니다.
캐리커쳐
17/06/25 16:44
수정 아이콘
1.
지금 영어 실력이시면
필리핀에 2개월 영어연수 다녀오는 것 보다
그냥 한국에서 두달간 빡세게 학원 다니면서 영어공부 하시는게 100배 영어가 더 늡니다.

2.
커뮤니케이션 스킬 개선이 목적이시면 연수 말고 배낭여행을 다녀오세요.
낯선 상황에서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일 때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늡니다.

3.
타고난 성격은 바뀌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상반된 성격을 흉내내고 사는데에는 더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연습하시고 노력하시면
원하시는 결과(대인관계능력 개선)를 어느정도는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4.
그래서 결론은
배낭여행 가세요.
두달동안요.
17/06/25 18:46
수정 아이콘
필리핀 비추합니다.
영어실력이 아깝네요.
거기 오는 한국인들 대부분은 토익 기준으로 500점도 안되는사람 많습니다.
방민아
17/06/25 19:33
수정 아이콘
스피치 학원도... 관심있는 분야의 토론회나 독서모임 같은 곳 다녀도 됩니다. 굳이 학원을 다녀야하는 필요를 못 느끼겠네요.
17/06/25 23:45
수정 아이콘
그냥 비슷한 취미의 오프라인 모임같은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7/06/26 16:14
수정 아이콘
그런 목적의 배낭여행은 비추입니다. 배낭여행 한다고 딱히 외국어 쓸 일이 많다거나 대화스킬이 좋아진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예전이면 길이나 물어봤지 요샌 휴대폰 검색하면 버스도착 시간까지 다 나오는걸요.
17/06/26 19:55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지금 가면 8주과정도 꽉찼고, 5주과정을 해야 하는데, 아버지는 이 5주라도 하고 오라네요. 너무 고집이 세셔서 힘드네요
김태리
17/06/30 13:22
수정 아이콘
토익 800후반에 토스6이면 취준때의 저보다 영어 더 잘하실 것 같은데요
윗 분들 여럿 말씀해 주신 대로 유럽 배낭여행 한 달+@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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