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28 17:13
판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필수 맞습니다. 간단히 이해되도록 예시를 해드리면 원래 1발비 1/1생물 카드가 있습니다. 다음확장팩에 동일한 1발비 1/1 생물 카드가 나옵니다. 이전 카드가 있는 사람은 그 카드가 필요없습니다. 그러면 확장팩은 만드나 마나가 되니 팔기위해서 1발비 1/2 생물로 디자인합니다. 뭐 두번째는 2/1 그다음엔 1/1에 특수능력 이런식으로 시간을 끌순 있어도 결국 2/2가 되는 시점이 옵니다. 물론 이건 현물카드가 아니니 2/1, 1/2생물을 1/1로 너프하는 방식이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볼땐 이건 그 카드를 삭제하는거랑 다를바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블리자드가 욕먹어야하는 이유는 딴게 아니라 야생에 갔더라도 로테이션으로 다시 살려주던가 공인 야생 대회를 개최해서 명목을 이어갔어야하는데 그러지 않았던거죠.
17/06/28 17:15
뭐 진입장벽과 밸런스 측면에선 카드게임의 수명을 늘리려면 숙명같긴 합니다.
신규유저입장에선 야생 시스템이 없다면 기존 유저들과 게임을 즐기기 위한 비용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서 종국엔 게임을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되므로 자체적 진입장벽이 만들어 질 수밖에 없지요. 밸런스 측면에서도 새로운 확장팩에서 새로운 컨셉의 카드가 등장하는것에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고, 보통은 기존 카드들보다 능력치가 점점 높은 카드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 카드팩을 구매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야생 시스템이 없다면 이런 밸런스를 잡을 방법이 없죠. 물론 엄격 진지한 밸런스팀이 존재한다면 이걸 계산해서 카드들을 내겠지만 고놈, 낙스 카드들로 한번 호되게 데여보고도 가젯잔을 내놓은 걸 보면 하스엔 그런 능력을 갖춘 팀은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야생 시스템이 도입되는건 할수 없다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블자가 관리할거란 소리를 하고 있고 대회도 곧 있을 야생이 과연 관리가 되고 있는가겠죠. 작년까진 파마가, 올해는 가젯잔 이후 해적 봇들이 주구장창 등장하고 있거든요. 야레기통이란 소릴 괜히 듣는게 아니죠.
17/06/28 17:19
아뇨. 필수가 아니라 게임사의 선택이죠. 시즌제-야생이 없다면
처음 나온 부스터팩은 1코 유닛 능력치 2/1입니다. 한.. 3년쯤 뒤에 나온 부스터팩은 1코 유닛 능력치가 3/2입니다. 왜냐면 3년 뒤에 나온 부스터팩에서도 1코 유닛 능력치가 2/1이면 아무도 안사니까요. 야생이 없는 온라인 카드 게임의 미래는.. 16년째 서비스중인 판타지 마스터즈를 보시면 됩니다. 에피소드3 시절의 1코 유닛은 3+C1/0+C1/1+C1 능력치를 갖습니다. (기본 3/0/1에 코인 하나 뜨면 4/1/2) 챕터EX2 (최신팩) 1코 유닛은 3+C1/0/2+C1 능력치를 갖고, 기술봉쇄 특능을 가집니다. (기본 3/0/2에 코인 하나 뜨면 4/0/3) 애매하게 방1이 있냐 없냐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코인읩 불확실성이나 특능까지 고려해봐도 후자가 명백히 좋아보이죠? 뭐 극단적인 예를 들긴 했는데, 요는 게임사에서 '우리는 시즌제를 하지 않겠다'를 선택했다면 게임 서비스를 위해서는-즉 돈을 벌고 서버를 유지하고 개발자들 월급을 주기 위해서는- 점차 갈수록 파워 인플레가 발생하게 됩니다. 새로운 카드를 만들고, 그 카드가 OLD보다 더 좋지 않으면, 사지 않으니까요. 즉 필수는 아니고 선택이긴 합니다. 어느 쪽이 더 유저와 개발사가 상생하는 길일지를, 개발사가 판단하고 실행하는 것이죠. 야생제를 선택하고 오리지날의 밸런스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느냐, 시즌제를 선택하고 점차점차 파워 인플레를 시켜나가느냐...
17/06/28 17:29
하스스톤이 고대놈과 낙스를 워낙 똥망으로 만들어서 시즌제를 좀 이르게 도입한 편이긴 합니다만
시즌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유희왕이나 판마처럼 끝없는 파워 인플레에 시달리게 됩니다. 친구분의 말도 시즌제 도입 안했을거라는게 아니라 카드숫자에 비해 빨리 도입했다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