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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1 17:50
저런 구성에 클릿이 아니라니 참 어색하군요.
입문하면서부터 클빠링해서 프레임 좀 까져보는 게 로드 입문자의 필수코스 아님니까...
17/06/21 18:28
자전거 가격 얘기 나올때마다 생각나는 일화는..아무래도 아버님 세대에서는 자전거란 레저의 목적보단 아이들 운동기구나 이동수단이거나 쌀배달하는데 쓰는 것이란 인식이 좀 강하시죠..특히 한 15년전에는 더욱 그랬을겁니다..
15년 전에 제가 엠티비에 관심 가지면서 ALITE 500 을 현금가 45만원을 주고 구입했더랬죠..자전거 집에 들어오던날 아버지께서 얼마 줬냐고 여쭤보시길래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어떤 놈이 자전거를 45만원씩이나 주고 사냐!!"였더랬죠..그리고 한 2년여 뒤 결혼하면서 신접 살림을 하는 곳에 자전거 타기 마땅한 곳이 없어 자전거를 본가에 두고 갔는데 아버님께서 한 두번 한강이나 동부간선도로를 타셨나 봅니다..그러시면서 라이더들을 유심히 보셨나 봐요..또 이마트 빅텐에 가셔서 여러 실물도 보시고.. 어느날 본가에 갔더니 제 ALITE 500은 동생이 결혼하면서 가져가고 아버님은 (정확한 브랜드 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수입 브랜드의 자전거를 장만하셨더군요..현금가 400만원에 구입하셨다고 (저에게 민망하시니 조금 내려 불르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제가 그 실물을 보고 '아버님 제가 전에 타시던거 집에 가져오셨을때 뭐라 하셨는지 기억나세요?',, '얌마 그건 무거워서 못타겟더라..살려면 처음부터 제대로 된 걸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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