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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5 12:43
제 경험상 그런 스타일이 있긴 있었습니다. 진짜 폰을 엄청나게 안보는 분이었어요.
기억나는게, 데이트중에 제가 배탈나서 화장실가서 못돌아가고있었는데 한 5분있다가 "속이 안좋아서 좀 늦을것같다"라고 톡을 보냈는데 1이 안없어지더라고요 나중에 15분넘게 지나서 자리로 돌아갔는데, 멀리서볼때도 먼곳을 응시하고 있었고 실제로 그떄까지도 폰을 한번도 안봤더라고요. 글쓰신거 쭉 보니까 그분하고 스타일이 엄청 비슷하네요. 일단 제느낌에는 아마 호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4/01/15 12:50
호감이 있으면 답장이 빠르다->이건 머 어느정도는 맞는데... 반응속도엔 개인차가 존재하니까요
그래서 이것만 가지고 호감여부를 파악하긴 좀 어렵자 않나 싶습니다. 만났을때 대화로 판단하시죠 [구라칠땐 상대방 눈을 보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까 마주보는 상태에선 확실히 알수 있을겁니다.
24/01/15 12:52
사람마다 달라서 본인이 가장 잘 아실거라 생각하는데 일단 저 같은 경우에는 와이프가 연애 할 때 집에만 가면 연락 텀이 훨씬 길어지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해서 같이 살아보니 집에서 진짜 연락이 안될만 하더군요. 뭘 끊임없이 하는데 회사에서 일할 때 보다 더 바빠요... 그래서 저는 그런사람이 있는걸로 믿기로 했습니다.
24/01/15 12:55
그런 사람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만났을때 태도로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연애해서도 똑같아서 스타일 달라서(전 연락 자주 하고 얼굴 자주 보는 타입) 연애가 어렵더군요
24/01/15 13:09
호감이 없는 경우가 상당수지만 선톡을 여성분께서 하신다면 얘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아직 글쓴이님보다 마음이 조금 적을수는 있습니다. 알아가고싶은 단계일수도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다가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4/01/15 13:12
그정도면 괜찮은 편 아닌가 싶어요. 어쨌든 답이 오긴 오고, 만나자면 만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는 만나서 실컷 해도 되거든요. 그리고 다 적어주지 않으셔서 잘 모르겠지만, 딱히 길게 대화를 이어나가기 어려운 주제(날씨, 식사여부, 안부인사) 위주면 더 어렵죠.
24/01/15 13:33
음.. 전 답 늦는 건 좀 부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물론, 호감이 있는데도 답이 늦는 경우가 있긴 한데.. 안그런 경우가 더 많아서..
24/01/15 13:37
저희 와이프가 그랬죠. 연애 극초반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옆에서 보면 전화기는 우선순위에서 좀 아랫쪽에 있더군요.
요즘은 워치 하나사서 손에 채워주니 그나마 괜찮아 졌습니다.
24/01/15 14:16
카톡에는 너무 의미 부여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말씀하신 것 만 보면 부정적인 측면이 있긴한데, 3번 만나셨으니 마음에 드시면 마무리 지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더 끌면 끌수록 있던 마음도 사라져요.
24/01/15 14:20
그 나이대면 카톡보다는 대면에서의 반응으로 판단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30대 초반 여성이 흥미없는데 3번 만나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나쁘지는 않은데 계속 만날까 고민하는 단계 정도로 생각되네요 글쓴이 분도 대충 상대방에 대해 판단을 내리셨을 테니 넛지 효과로 부드럽게 찔러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24/01/15 16:48
소개팅이라는 건 상대방이 좋든지 싫든지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되는 겁니다. 벌써 세 번씩이나 만났는데 무슨 고민이 더 필요할까요. 마음에 들면 고백하셔야죠. 죄송하지만 답장이 빨리 오네 천천히 오네 신경 쓰는 것 자체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고, 그 답이 뭔지 궁금하신 거잖아요? 빨리 답안지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4/01/15 17:24
답장이 느려서 질문글 올릴만큼 느린 것도 아니네요
폰만 보고 있을 수 없고 보고 있더라도 그때그때 실시간으로 답하기 애매한 경우도 많아요. 저는 호감 있어도 점심시간 때는 보내놓고 자리에서 자는데 그러면 그동안은 못하는 거죠 뭐 연락에 너무 의미부여 할 필요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실시간으로 소통 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뭔가 하고 있을때는 거기에 집중 하는걸 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24/01/15 19:18
이건 진짜 너무 케바케라 뭐라 말하기가 어려울거같네요.
1. ceo님이 더 좋아하고 상대방분은 약간 호감정도일 가능성 2. 그냥 정말로 바쁘고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서 늦을 가능성 3. 애시당초 핸드폰으로 문자/카톡등을 많이 안해봐서 늦을 가능성 4. 일부러 답변 늦게할 가능성(밀당...?) 솔직히 모든게 다 가능성이 존재해서 이건 직접만나보신 글쓴분께서만 알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답변이 좀 늦어도 꾸준히 대화를 이어가려고 하고 이러면 솔직히 호감 있다고 보는게 맞는입장이긴합니다 그게 작냐 크냐의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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