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1위가 이미 예전에 1위를 확정 지은 동부 컨퍼런스-동부 1위 셀틱스는 이미 리그 전체 1위도 확정-와 달리 서부 컨퍼런스는 팀당 4,5경기 정도 남은 현재 미국 지도만 펼쳐놓고 보면 '이딴게 디비전?'소리 나오는 지옥의 노스웨스트 디비전 세 팀이 치열한 선두 경쟁 중입니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이렇습니다.
1위 덴버 54승 24패
2위 미네 53승 24패
3위 오클 53승 25패

1,3위는 4경기씩, 2위 미네소타는 잠시후 펼쳐질 레이커스전 포함 5경기 남아있습니다.

남아있는 일정은 이렇습니다

1위 덴버 유타(A)-미네(H)-스퍼스(A)-멤피스(A)
2위 미네 레이커스(A)-워싱턴(H)-덴버(A)-애틀랜타(H)-피닉스(H)
3위 오클 킹스(H)-스퍼스(H)-벅스(H)-댈러스(H)

스케쥴대로만 보면 덴버가 제일 쉽고, 전부 홈경기지만 스퍼스를 제외하면 전부 순위 경쟁중인 팀과의 매치가 남은 오클라호마가 제일 어렵지 싶습니다.
미네소타놈들은 제가 이 팀을 20년 넘게 봐왔지만 상대가 중요한 놈들이 아니기도 하고요.

현재 타이브레이커 상황은 이렇습니다.
3자 동률시->오클라호마>미네소타>덴버
2자 동률시->미네소타 양쪽 모두에게 우위, 오클라호마>덴버

하지만 미네소타는 이번주 목요일 덴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자 동률시에도 미네소타가 제일 앞설 수 있습니다.
다만 패한다고 해서 2자 동률시 두팀과의 우위를 뺏기진 않습니다.
타이브레이커 상황만 놓고보면 미네소타가 제일 유리하고 덴버가 제일 불리한 상황이긴 합니다.

타팀 경기까지는 못 봐서 박스 스코어랑 팀팬분들이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오클라호마 썬더는 뭐 1위하면 좋고 3위도 오케이라는 심정으로 관리 들어간 것 같지만 미네소타는 그간 보여준 에이스와 감독 성향상 그럴 것 같지 않아서 어차피 달릴거 20년만에 컨퍼런스 1등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이번주 목요일 11시 서부 컨퍼런스 (킹실상) 1위 결정전 있음, 무려 한국어 중계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