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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9 17:42
이건 솜방망이 아니고 합당하다고 봅니다. 주동자는 이민호였고 다른심판들이 할말이 생길 정도로 찍어눌렀어요. 직급도 팀장이니 위계에 의한 강요가 어느정도 참작되죠. 그럼에도 문승훈은 주심이니까 차별화될만하고, 추평호는 솔직히 갓중경고 해도 그러려니 하긴 했을거같습니다..
허구연 지금까지도 까일때도 있고, 앞으로도 까일일 당연히 있긴 하겠지만 ABS관련된 내용만으로도 저한테는 갓이네요. 팬들이 할수 있는건 여론조성 뿐이지만 허구연한테 힘 실어줬으면 좋겠어요
24/04/19 17:42
글 올리는 사이에 글이 올라왔었네요. 허구연 총재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 ABS인데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강한 징계가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됐네요. 특히 이민호 심판의 발언은 승부조작급으로 볼 수 있는 이야기였죠. ABS 콜을 못들었을 때의 플랜B가 엄연히 있는 상황에서 저 짓을 했으니... 이런 장난질은 절대 꿈도 꾸지 말라고 강하게 때린 것 같습니다.
24/04/19 17:44
징계위원회가 아니라 인사위원회가 열린다고 했을 때 부터 징계 수위가 높을거란 예상은 했지만 KBO가 상당히 강경하게 나왔네요.
그냥 실수라고 인정해도 될 문제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민호 전 심판위원은 괜한 헛짓거리를 하려다가 짤리는군요.
24/04/19 17:47
KBO는 이 같은 오류 상황에 대비한 ‘플랜B’를 준비해놓았다. 우선 주심의 수신기와 이어폰이 불량일 경우에 대비해 3루심도 이어폰을 착용하고 판정 콜을 함께 듣는다. 주심은 자신의 이어폰으로 콜이 들리지 않으면, 우선 3루심에게 묻게 돼 있다.
3루심 역시 콜을 듣지 못했을 경우에는 현장에 위치한 KBO ABS 관계자에게 판정을 재차 확인한다. 다만 해당 투구의 스트라이크-볼 확인은 5분 안에 이뤄져야 한다. 5분 안에 해결되지 않는 ABS 불량일 경우에는 과거처럼 주심의 재량으로 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해 경기를 진행한다. 24일 잠실 경기에선 플랜B가 그대로 적용됐다. 주심은 3루심에게 우선 콜을 확인했으나, 3루심은 콜을 듣지 못했다는 제스처를 보냈다. 두 심판은 즉각 현장의 ABS 관계자에게 투구를 확인했고, 5분 안에 ‘볼’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이렇게 못 들었을 때 플랜B까지 잘 갖춰져 있고, 거짓말일 게 몇 초만에 뻔히 들통날 건데 왜 저랬는지 모르곘습니다.
24/04/19 18:11
매 번 해고나 정직 같은 중징계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당장 이번에도 해당 심판조 날아가면서 퓨쳐스 심판조들은 거의 휴식 없이 돌아가야 할거라...
24/04/19 21:10
스트라이크/볼 판정과 관계 없이 심판 육성은 오래 걸립니다. 스트라이크/볼 판정은 최종적으로 주심을 보는데 중요한거죠.
주심 말고 루심으로 1군 경기 보기 위한 자격의 최소 요건이 2군 심판 5년인데 그거 버티는 것 조차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오래 버티고 올라온 2군 선임 심판들도 1군에 오면 엉뚱한 오심 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24/04/19 17:53
그나마 추평호는 그 와중에 '아니 그렇게 하면...' 하면서 반대하려는 뉘앙스를 풍겨서 덜 잘못(?)한 것 같았는데 다행히 차등 징계 받았군요
24/04/19 18:01
그리고 굳이 새 글쓸건 아닌거 같아서..
[공식] KBO, 메모리 폼 활용한 9개 구장 ABS존 비교 테스트 진행 중 [KBO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운영사 스포츠투아이와 함께 메모리 폼을 활용한 실제 투구와 ABS 판정의 정확한 비교를 위한 테스트를 전 구장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 중이다. 해당 테스트가 완료되면, 상세 비교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건우를 비롯해서 현장에서 계속 구장마다 다르다 볼맨소리 나오니까 아예 데이터 배포하려는것 같네요. 크보도 이미 다한거 또 하는 느낌이라 답답할거 같은데 명분쌓기용으로 좋다고 봅니다.
24/04/19 18:04
허프라 허abs 허공정 허엄벌 허프라 그는 신이었어 허프라 펀치
정말 맘에 드는 결과네요 아니 가장 공정해야할 프로 경기에서 조작이라니 매우 합당한 처벌이고 적극 지지합니다 이제 허프라와 abs에 대한 공격을 저에 대한 공격으로 대응하겠습니다
24/04/19 18:05
이민호 이름이 익숙해서 찾아봤더니 나름 일관된 스트라이크판정으로 나쁘지않은 심판이었네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업계를 떠나게 됐네요...
24/04/19 19:39
케이스가 하필 허총재가 그렇게 밀었던 ABS랑 관련된거라 더 쎄게 나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작부터 ABS의 신뢰성에 의문을 던질만한 논란이었으니..
24/04/19 20:00
abs의 범위야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abs의 일관된 '공정성'에 손을 대면 가차없이 썰어버리네요. 마음에 드는 결정입니다.
24/04/19 20:02
한편 2루심을 봤던 장준영 심판은 징계를 받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장준영 심판은) 잘못이 없다. 4심이 모였을 때 이민호 심판팀장이 규정 확인을 지시해 대기심 쪽으로 보냈다. 그 자리에 없었다. 그래서 징계에서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2루심은 이민호한테 절해야 겠네요 ...
24/04/19 21:26
2루심은 낄 자격(?)이 없습니다.
3루랑 구심은 이어폰으로 콜을 듣는 당사자들이고, 1루심이 해당 심판조 조장이라 셋이 이야기한거죠 물론 끼면 안되는건 아니라 불똥 튀긴 했겠지만… 크크 사실 못들은게 1루심 잘못도 아닌데 왜 덮자고 먼저 나섰는지 좀 이해가 안가는..
24/04/20 09:47
확실하진 않지만 이런 일에는 사람을 줄이면 줄일수록 좋아서 자기 말고 직접적으로 abs에 연관되지 않은 2루심을 일부러 다른 곳으로 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4/20 09:51
계약 해지된 이민호 심판이 미래의 심판위원장 소리를 들을 만큼 평가가 좋았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런 좋은 평가을 지키기 위해 이런 짓을 한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일을 서슴치 않았던 사람이었기에 그런 평가를 얻을 있었던 것이지..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한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미래가 180도 바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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