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4/25 18:14:24
Name 방구차야
Link #1 본인
Subject [연예] 기자회견 소감
민희진에게서 보여지는 개인적인 감정은 역시나 듣던대로 쎄다...직설적이다..를 확인할수있었네요
이때문에 회사 내부에서 갈등과 의견 조율과정에서 서로 타협이 안되고 이 상황까지 온것같다고 생각됩니다.

회견전까지만 해도 민희진의 경영권 탈취의 실체가 있었으니 하이브에서 감사로 직행한거라 생각했는데
회견을 듣고보니 그정도의 사안은 아닌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이브에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좀더 자료공개를 해야할 겁니다)

부대표가 작성했다는 회의록은 실질적인 탈취시도가 아니라
회견에서 말한대로, 그동안 누적된 갈등이 깊어진 상황(+쎈 캐릭터)에서 이런 단서하나 자체가 괘씸죄로 보일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만
이걸 실질적인 실행단계로 봐야할지 여러옵션을 잡담이나 낙서식으로 나열한 것인지는 구분할수 있을거라고 보는데요.
그 이후 외부투자 캐피탈 업체의 정황포착에 대해서도 회견에서 말했듯 지인사이에 가볍게 질의한 정도로 볼수있지 않은가 합니다.

예를들면 친구들이랑 술먹고 회사 때려치고싶다, 팀장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한것이 이직시도와 팀장살해모의로 해석하기 어렵다는거죠.
실제 내부자료를 빼돌려 경쟁사에 넘기고 이직을 실행한 정황이나, 팀장을 위해하려는등의 실제 행동단계에 접어든게 아니라서요

하이브가 선제적으로 감사와 민희진 죽이기에 들어간건 이 사안에서 중요한 기점이라고 보는데요

실제 경영권 탈취라는 정황보다는, 그동안의 갈등과정이 서로 조율이 안되겠다는(민희진의 성격을 더이상 못받아 주겠다) 최종판단이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민씨 입장에서는 최초 영입시에 자율권을 약속받았으나, 실제적으로 방의장의 간섭과 내부견제가 일상화되었으며
내부의 적과 제약이 있는 어려운 상황속에도 뉴진스를 성공시켰다는 자신감도 있을거고요.



이 시점에 대해 하이브는 모회사로 지분관계에 의한 정당한 업무지시에 해당하고, 멀티레이블을 지향하는데 각 소속사의 롤에 맞는 조율과정에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것이겠죠.

민씨는 멀티레이블의 자율권 보장과 일원화되는 컨셉의 내부복제를 막는 것이 단지 의장같은 결정권자의 이익이나 권한을 넘어선 전체 주주의 이익에 해당하는 사안이고 본인은 회사에 이익적인 측면에서, 가야할 방향에 대해 정당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그리고 민씨는 이 문제를 외부(언론등)을 통해 해결하려한것이 아닌 내부고발로 문제제기를 하였으며, 모회사의 답변은 바로 감사와 언론플레이로 직행했다는 것이죠.


회견만 봤을때는 민씨의 의견이 합당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갖고있는 생각들(저도 그랬고)이 돈준 사람 말 들어야지 맘에 안들면 조용히 떠날것이지 왜 경영권 탈취를 모의했느냐로 인해 민씨의 프레임이 있었던거죠. 일단 경영권 탈취 의혹에 기반한 실제 행동모의 정황은 미약해 보입니다.

또한 민씨의 업적이 적지는 않지만 BTS의 빈자리에 따른 몰아주기 혜택을 받은게 사실이고 방시혁이 맨몸으로 일궈놓은 하이브에서 단물만 빨아먹고 본인 입장만 주장한다는 이기적인 스탠스에 대해서도 일부 동감하지만, 업적이 적지 않은것도 맞는 얘기라 내부 문제에 대해 주장은 할수있는 위치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걸 누가 먼저 외부로 끌고나갔나는거죠.

하이브는 이에 대해 민씨가 오래전부터 독립을 위한 경영권탈취를 외부세력과 접선하며 시도했다는 주장이고, 민씨는 그런적없고 본인은 감사전까지 내부고발에 머물러 있었다는 주장입니다(실제로 민희진 측에서 먼저 외부에 터뜨린건 오늘 회견이 처음이죠)

그리고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볼필요가 있습니다. 하이브 지분은 방시혁이 31%정도, 넷마블이 12%. 두나무가 5% 정도로 소숫점 단위까지 포함해 대주주는 51%, 주식시장에 풀린 49%는 개인,외국인,기관등이 나눠가지고 있죠.

따라서 하이브는 방시혁의 개인회사가 아니며, 민희진이 주주의 이익을 위해 내부고발을 진행했다는 것은 절차상으로나 목적성에 정당함이 있다고 봅니다.

내부고발의 내용은 (방의장의)내부 결정권에 대한 이의제기, 소속 레이블로 피해를 당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주를 이룬것으로 보입니다.(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오늘 한 얘기와 궤는 같을겁니다)

이게 본인의 생존을 위한 것인지(돈이 목적은 아니라도 내부 발언권이나 영향력 확보), 일부 권력을 위한 것이 아닌 전체적인 시스템 개선과 주주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평가가 갈리는 부분은 있다고봅니다.

결국, 문제를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외부로 끌어간 하이브의 대처능력이 안타까운 점이 있고요.


민희진의 회견에서 인상깊은 대목은 개저씨와 군대축구 몰아주기에 대한 부분인데요.
페미들이 민희진을 띄워주려는 꼴이나, 저도 같은 개저씨로서 원색적인 표현들이 못마땅하긴 하지만,  이 사회에 만연한
서열주의, 이해집단에 의한 능력주의 매도, 공동의 이익을 표방한 개인에 대한 침묵 강요와 말살같은 부분, 시스템적으로 일개 주장은 짬시켜버릴수 있는 혹독한 사회에 대한 우려가 이 사안에 녹아들어가 있어 이 사단이 난게 아닌가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zymind
24/04/25 18:18
수정 아이콘
민희진 CBO로 스카웃해오고 자회사 차려주고 연습생 내주고 다 해준사람 : 방시혁
본인이 결자해지해야..
24/04/25 18:25
수정 아이콘
'민희진 월드'를 제안한것도 방시혁이던데 영입제안 중에 가장 자유도가 높은 곳을 선택했다는 민희진 입장에서도 억울할만 하죠.
전반전0대0
24/04/25 1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자회견을 좀 더 세련되게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효과는 오늘처럼 하는 게 더 좋았던 것 같기는 합니다.
민희진 씨의 경영권 찬탈 의지나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점과 뉴진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민희진 씨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아끼는 만큼 방시혁 씨를 비롯한 하이브 관련인들도 하이브 산하의 아티스트들을 아끼고 있다는 사실을 지나치게 무시하고 있다는 마음이 느껴졌던 기자회견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방구차야
24/04/25 18:40
수정 아이콘
이게 갈리는 지점인것 같습니다. 민씨는 다른 레이블은 그저 순종하기만 하는 발언력없는 존재들.. 이라고 들리기도 하거든요. 체제에 순응하는게 전체를 더 생각해서 이기도 한건데, 이게 민씨입장에선 어도어에 실적이 있기 때문에 할말 할 상황은 된다고도 할수있어서요. 그동안 갈등의 정도가 깊었는지에 대해선 어느정도 상상이 되지만 내부에서 해결 안하고 외부로 터뜨린 하이브의 대응은 좋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덴드로븀
24/04/25 18:21
수정 아이콘
하이브는 후폭풍이 거셀것 같습니다.
다른 레이블에도 비슷하게 하지 않았다라는 보장이 없어보여서...

결국 승자없는 전쟁이네요.
법돌법돌
24/04/25 18:21
수정 아이콘
본인만 살았죠
뉴진스를 포함한 나머지는 다.. 크크
24/04/25 18:21
수정 아이콘
제가 어느쪽이 맞다 판단할 깜냥은 안되지만, 오늘 회견의 호소력이 있다 본다면 매우 잘 설명해주신 글인 것 같습니다.
24/04/25 18:21
수정 아이콘
그냥 회사에 불만인 썰을 세시간 동안 푼거 아닌가요??
24/04/25 18:22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을 본 소감은 당초 예상과 반대로 민 대표는 살 각이 보이고 뉴진스는 안 보인다, 이거네요 저는(...)
일반상대성이론
24/04/25 18:22
수정 아이콘
걍 짜르던가 하지 왜 언플부터 했냐...
24/04/25 18:25
수정 아이콘
하이브가 부릅니다. 응급실... 내일 어디까지 떨어질지...
엘든링
24/04/25 18:31
수정 아이콘
이사회 장악을 못해서 바로는 못 짜릅니다..
24/04/25 18:35
수정 아이콘
민희진 힘 실어준다고 민희진측 인사들로 이사진을 교체해줬던게 화근이죠.
24/04/25 1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희진은 사실 이번 회견만놓고보면 얻어가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기자회견전: 제2의 뉴프티, 뉴진스의 봄, 배신자
기자회견후: 뉴진스 극성맘

사실 업계 커리어에 풋옵션 천억까지 걸고 지른거라 흑자같지는 않긴한데 장사꾼보단 극성맘이 대중에게 어필하긴 좋죠
엘든링
24/04/25 18:25
수정 아이콘
하이브의 대처 능력에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에 동의가 됩니다..
마바라
24/04/25 18:25
수정 아이콘
자기 맘대로 하고 싶었으면
본인이 회사를 차렸어야지

남의 돈으로 차린 회사에 고용되었으면
제약도 있고 자기 맘대로 할수 없는건 당연하죠

근데 왜 내 맘대로 못하냐
내 맘대로 할수 있게 해달라
글구 내 지분에 걸린 경업금지 풀어줘라

이 정도 주장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런거없어
24/04/25 18:30
수정 아이콘
전권위임 조건하에 들어온거라 마음대로 못하는거에 대해서는 불만가질만도 하죠.
24/04/25 18:36
수정 아이콘
전권위임이 언제부터 모기업에 대한 경영간섭 고나리질까지 의미했죠? 르세라핌 데뷔 관련 및 아일릿 언급은 선넘은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거없어
24/04/25 18:5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건 선넘은것 같습니다
마바라
24/04/25 18:37
수정 아이콘
자회사의 전권을 위임한거지
모회사의 전권을 위임한게 아닌데

모회사가 짜놓은 틀 안에서
즉 모회사가 허락한 한도 내에서
본인의 전권을 행사할수 있는거지

모회사가 짜놓은 틀을 부수려고 하면 월권이죠
그런거없어
24/04/25 18:49
수정 아이콘
카피하지마라 홍보 자율권달라가 월권나올정도의 사항인지는 모르겠네요.
작당모의에 대한 잘못은 몰라도 요구사항이 그렇게 무리한요구인지는..
마바라
24/04/25 19:03
수정 아이콘
오늘 민희진의 주장이
객관적인 팩트라고 받아들이기에는

글쎄요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좁은 시야를 보여줘서

그게 사실의 전부라고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그런거없어
24/04/25 19:13
수정 아이콘
저것 말고는 하이브 측이나 민희진 측에서나 더 나온 요구사항은 없으니까요..
하이브에서 말하는건 민희진이 경영권찬탈을 모의했다. 미신 경영을 했다. 정도지 월권 행위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던걸로 알고 있어서요.
말 안나온 월권행위를 굳이 상상할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물론 민씨 하는 행동을 보면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하더군요
마바라
24/04/25 19:24
수정 아이콘
오늘 민희진이 르세라핌 아일릿 관련해서 했던 주장들이 월권으로 보인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민희진은 본인 입장에서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지만
굉장히 자기 중심적이고 편협한 시각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주장이 사실의 전부라고 보기 어렵다는 뜻이었고

민희진 입장에서의 주장을 듣고 있음에도 민희진이 선을 넘었다고 느껴졌다면
반대측 입장을 들어보면 완전히 다르게 들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구차야
24/04/25 19:42
수정 아이콘
다른 소속사 가수들을 언급한건 선을 넘은게 맞습니다만 오늘 자리가 어차피 끝장보자고 나온거라..
유사한 IP복제가 모회사의 권한일수도 있지만, 같은 컨셉하던 입장에서는 아이디어 낼때 컨셉 충돌이 생길수도 있고 희석되는 점은 있습니다. 대기업 프렌차이즈 했더니 100m앞에 바로 다른 지점 열어주는것처럼 볼수도 있고요.
더구나 단순 프렌차이즈가 아니라, 자기가 개발한 브랜딩과 아이디어를 모기업에서 흡수한후 낸거라.... 항의하고 논의할 점이 없다고는 할수없습니다.
중요한건 이걸 내부에서 해결했느냐, 민희진의 탈취시도가 정말이냐, 하이브의 감사와 언론플레이가 민희진의 내부고발을 무시하고 강행된 것이야는 점은 좀더 따져봐야겠지만요.
다시말해, 민희진은 그냥 일개 사원이 팀장 맘에 안들어 깽판치는건 아니라는거죠
마바라
24/04/25 19:53
수정 아이콘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느냐
데뷔 전 공개된 컨셉사진에서 유사한 점이 분명히 있었으나
데뷔 후에는 뉴진스와 유사점에 대한 얘기는 줄어들고
아일릿 고유의 매력으로 1위까지 휩쓸었다고 보거든요

그럼 이 정도의 유사성이
어도어도 소유하고 빌리프랩도 소유한하이브 입장에서 내릴수 없는 판단이었느냐

민희진 본인의 주장을 듣고 있는데도 저건 하이브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면
하이브쪽 주장과 근거를 듣게되면 전혀 보이는게 달라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4/04/25 19:58
수정 아이콘
민희진 주장은 오늘만 언급했다는게 아닌게 문제죠. 본인 주장에 따르면 [아일릿 항의했더니 자기 잡으려고 이러는거다] 인데요.
마바라
24/04/25 20:17
수정 아이콘
세인 님// 하이브 주장에 따르면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라는거죠
방구차야
24/04/25 22:42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그래서 이를 내부에서 좀더 갈등조율 과정을 거쳤으면 어땟을까 하는겁니다. 민씨가 오해했을수도 있고 유사한 그룹컨셉으로 시작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수도 있는 부분이라 시간이 걸리는 갈등조정기간이 필요한거죠. 문제의 핵심은 누가 먼저 외부에서 일을 해결했느냐는거죠. 외부투자사와 협력해 경영탈취를 한 민씨냐, 내부고발에만 머물러있는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감사와 언론플레이를 한 하이브냐...이게 애매한 상황이죠. 오늘 회견을 보면 경영탈취를 할만한 증거는 미약하고 민씨 본인의 역량도 그런 류의 일을 도모하기엔 부족해 보이는데 하이브가 인지한 정황에 대해선 다 공개한건 아니니 좀더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24/04/25 19:16
수정 아이콘
카피하지 마라는 월권이죠. 언제부터 자회사 CEO가 모회사에 경영간섭을 하는게 월권이 아니죠? 현대차 사장이 정의선한테 기아차 경영 관련해서 하지마라 하는게 월권이 아닌가요?
24/04/25 18:40
수정 아이콘
전권위임이란게 정말 만사를 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말 순진한 건지, 아니면 조직생활을 안해본건지...
그런거없어
24/04/25 18:52
수정 아이콘
제가 인신공격을 받을정도의 댓글을 단건가요?
세츠나
24/04/25 18:51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 잡스라던가 누가 봐도 자의식 에고의 결정체 같은 사람을 임원이나 자회사 탑 같은데 앉히면서 ‘한번 마음대로 해봐’ 했다면…나중에 ‘아니 이 정도로 마음대로 하란 소린 아니었잖아요’ 소리 나올 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개연성도 있고 예측 가능한 사태라고 보는 해석도 존재하는거죠  물론 이걸 예측 못하는게 진짜로 잘못이 되는건 아닌데 주식 물린 사람들 중엔 이건 방시혁이 바보인거 아님?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름
24/04/25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영권 강탈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 와중에 하이브는 간섭을 하지 말아라... 샤넬 광고는 하이브와 상관없다 이런 내용은 좀 갸우뚱 해지고요.
그 와중에 아일릿 뉴진스 하이브 다 이미지 망가지는 결과인데... 이건 정말 예상 못함 크크
24/04/25 18:25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일에 한해선 민희진은 산거 같지만 앞으로도 그럴진 모르겠고
뉴진스 아일릿은 타격이 좀 클거 같..
하이브는 타격이 있다고는 해도 어차피 엔터쪽 대기업이라 결국 어떻게든 묻어가겠지만
이미지 타격(?)을 받은 뉴진스와 아일릿이 이걸 빠른 시간안에 극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
24/04/25 18:25
수정 아이콘
직장인 입장에서 민희진 감정적으로 충분히 백번 이해합니다. 잘되면 회사덕분, 못되면 니탓
하지만 비지니스에서 감정은 배제해야죠. 더럽고 치사하니까 자기 회사 차려서 하는거 아닙니까.
마바라
24/04/25 18:27
수정 아이콘
대신 잘못해서 돈 다 날려도
민희진 돈 날리는건 아니잖아요
하이브 돈 날리는거지

하이브는 리스크를 짊어진 만큼
권한도 있는건데

그걸 전혀 이해못하는듯
키모이맨
24/04/25 18:28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민희진 개인에대한 무엇을떠나서 민희진을 회사조직에 영입한사람이 제일 사람보는눈이없지않나 크크
24/04/25 19:20
수정 아이콘
이 의견 많이 보이던데 제일 이해 안되는게...그래서 내홍 치룰거 각오하고 뉴진스 만드냐 안만드냐 하면 만들지 않을까요? 하이브야 실보다 득이 많지 않았나....
전반전0대0
24/04/25 19:4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뉴진스에 투입된 투자금액, 뉴진스로 인해 얻게 된 이익, 민희진 씨의 기자회견으로 인한 하이브 이미지 훼손 등 생각하면 전 손해 같습니다....
24/04/25 19:51
수정 아이콘
여돌 1황 만드는게 가진 잠재적인 가치나 그걸로 올린 주가도 클거라서....뉴진스 평가가 왤캐 박하지? 싶기도하고요. JYP로 따지면 트와이스 만드는 대신 주가 한 번 폭락 겪어야 하면 무조건 고 아닐까요?

근데 얼마나 오르고 떨어졌는지 비교할 능력이 제겐 없군요 크크
24/04/25 18:33
수정 아이콘
음악업계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슈퍼스타가 존재하는 업계에서는 자율권보장하면서 사실상 자영업자 연합에 가깝게 운용되기도합니다. 에쿼티플레이어만큼이나 가치를 만들어내는 플레이어에 대한 대접도 있는거죠.
마바라
24/04/25 18:38
수정 아이콘
그 자율권이라는게
결국 오너가 허락한 범위 안에서의 자율권이지

오너 권한을 침범하는 수준까지 무한정 허락된건 아니니까요

그러려면 갈라서야죠
24/04/25 18:52
수정 아이콘
오너가 자율권을 허락한다고 스카웃하고, 약속을 지키지않으면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할수있겠죠. 오너가 거부하면 갈길가면되는거구요.

지금까지 불만을 내부적으로 이의제기해왔던걸로 보이는데, 그러면 민희진의 플레이는 오너에게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는 과정 아니었나요? 갈라설 준비하던게 어떻게 독립할수있나하는 고민이었던것같구요.
마바라
24/04/25 18:59
수정 아이콘
어떤 부서의 부서장을 시켜줬으면
그 부서 안에서 자율권을 가질수 있어도
남의 부서에 감놔라 배놔라하는건 월권이듯이
민희진의 태도는 제게는 본인에게 주어진 권한을 넘어섰다고 보는거구요

갈라설 준비를 하는건
내가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거나
내 돈으로 회사를 차리는걸 의미하지

어떤 방식으로 회사를 협박해서
그 회사 자산을 뚝 떼어서 나갈까를 고민하는건
옳은 방법으로 보이지 않은거죠
24/04/25 19:11
수정 아이콘
하이브가 주식을 팔게 만든다는게 왜 옳지않나요. 방시혁을 총으로 협박한다도 아니고, 하이브가 어떻게하면 도장을 찍을까인데요. 거래잖아요.
마바라
24/04/25 19:13
수정 아이콘
고의로 어도어의 가치를 폭락시켜서 빈 껍데기로 만든다잖아요
하이브가 80%를 가지고 있는 회사를

이게 거래라구요? -_-;;
24/04/25 19:21
수정 아이콘
결국 하이브가 거래에 응해야만 가능한거고, 그와중에 법적으로 소송걸릴만한 여지가 있으면 소송걸어서 거래성사율을 높인다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불법적인부분이 있나요? 배임을 피하기위해 퇴사가 선행되는거기도하구요.
마바라
24/04/25 19:27
수정 아이콘
Vokoban 님// 하이브가 거래에 응하게 만들기 위해
하이브가 가진 회사를 고의로 폭락시키는게 정상적인 거래라구요?

님이 가게를 보유하고 계신데
그 가게를 팔게 만들기 위해
불량배들을 시켜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손님들이 무서워서 못오게 만들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가게를 팔게되셨다면

정당한 거래로 느껴지시겠습니까
24/04/25 19:22
수정 아이콘
우린 그걸 범죄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24/04/25 19:23
수정 아이콘
어느 변호사가요? 계획이행에 범죄가 추가되야 범죄죠.
24/04/25 19:24
수정 아이콘
Vokoban 님// 이 나라 법이요...아니 애초에 이게 범죄가 아니었으면 지금 증거 잡히면 배임죄는 성립되는게 확정적이다 이런 얘기도 없겠죠
24/04/25 19:26
수정 아이콘
Vokoban 님// 님부터가 계획, 미수지 실행이 아니지 않느냐고 논리를 트셨으니 문제라는 인식은 이제 생기셨나보군요. 근데 배임죄는 미수죄가 성립됩니다. 생떄 쓰지 마세요....
24/04/25 19:28
수정 아이콘
데갠 님// 계획을 세운것까지만 알려진 상황에서 이나라법은 이걸 배임이라 부르지않아요. 실행이 있었다면 배임이 맞죠. 그럼 그때부터 불법인거고 그건 잘못이라는데 동의합니다.
24/04/25 19:30
수정 아이콘
데갠 님// 실행을 했는데 실패해야 미수에요. 미수정의부터 다시공부히고 생때 이야기하세요.
24/04/25 19:31
수정 아이콘
Vokoban 님// 계획을 세운 것까지만이 님의 희망회로가 가장 희망적인 관측만 가져다 붙인거잖아요.....지금 나오는 외부투자자 얘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건 실행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공부하세요에서 감이 쌔게 오는군요. 저는 이만 피해가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4/04/25 19:35
수정 아이콘
데갠 님// 그런 외부투자자 일하고있는 사람인데요. 지금 단계에서 외부투자자랑 밥먹는거 이상 못합니다. 외부투자자 내부에서 딜에 대한 말이 나오려면 민희진퇴사후 뉴진스의 어도비소송부터 시작이에요.
24/04/25 18:41
수정 아이콘
오늘 기자회견을 보면 반대로
잘되면 내덕분 못되면 모회사탓의 느낌에 더 가까웠어요.
Lord Be Goja
24/04/25 18:26
수정 아이콘
유명회사 ceo들은 샌님들일줄 알았는데 쌘님이더라구요
키모이맨
24/04/25 18:26
수정 아이콘
구경하기엔 재미있었고 아마 감정적으로 이입하는 사람도 꽤 있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생떼네요
24/04/25 18:3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잘 구별해야 할듯합니다.
24/04/25 19:23
수정 아이콘
이걸 이입하는건 좀 그렇지 않은가 싶네요...
Jedi Woon
24/04/25 20:40
수정 아이콘
불판 댓글 보니 감정적으로 이입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24/04/25 20:43
수정 아이콘
범죄자 팬이 생기는 원리를 본 느낌
방구차야
24/04/25 22:45
수정 아이콘
생떼나 눈물에 넘어갔다기 보다는 경영탈취를 할만한 인물이 아닌듯하고, 그저 일하는데 미친 진정성은 느껴졌다 정도의 감상입니다.
No.99 AaronJudge
24/04/25 18:27
수정 아이콘
진짜 능력 있는 사람인것도 맞고….자기 일에 진심인것도 맞고….한신마냥 정치력 0인 사람도 맞고……..


사실 카타르시스 뿜뿜이긴 한데

법정싸움은 좀 골때릴 것 같긴 해요
뭐….그건 희진씨가 알아서 하시겠지만


여하튼 역대 최고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24/04/25 18:28
수정 아이콘
뉴진스와 어도어를 '내 꺼'라고 생각하고 애정하는 감정은 잘 전달이 됐는데요...
어도어는 모회사가 있고 그 모회사에는 수많은 계열사들이 있단 말이죠.
저는 민희진씨가 보여준 자기 것에 대한 애정만큼 하이브나, 쏘스뮤직 등을 개무시하는 게 느껴져서
응원하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내 꺼'도 아니잖아요 사실...

저는 경영권 찬탈 음모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보는 게
왜냐하면 저 성격상 입만 열면 그 소리 하고 다녔을 거 같거든요. 하이브 무시하면서.
하이브 떠나야지 라는 얘기는 분명 했을 건데 그걸 어느 정도로 구체적으로 준비했냐는 건 법정에서 나올 거 같아서,
제가 만약 하이브 주주라면 자기 회사의 가치를 크게 떨어트린 계열사 임원으로 여길 것 같습니다.
전반전0대0
24/04/25 18:32
수정 아이콘
하이브에서 배임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던가요?

만약 고소장이 실제 제출되었다면, 민희진 씨가 평소에 어느 정도 자주 엑싯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는지, 어도어 부대표라는 사람이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엑싯 계획을 준비/검토했었는지에 대한 하이브 측의 판단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24/04/25 18:34
수정 아이콘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96/0000674624
[하이브 측, 어도어 민희진 대표∙부대표 고발…업무상 배임 혐의] 2024.04.25.

기사는 떴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지회견으로 하이브가 무조건 승소하는 증거들만 모아서 간건지는 확신하기 힘들어졌구요.
24/04/25 18:32
수정 아이콘
민희진 이야기만 듣다보면 어도어가 하이브 모회사 같습니다. 어도어와 뉴진스 관련해서 하이브는 간섭하면 안되지만 하이브와 빌리프랩은 아일릿 같은 컨셉 하면 안된다고 하는거 보면 말이죠.
김유라
24/04/25 18:48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히 동감합니다. 그렇게 애정을 가질거면서 남이 애정을 가지는 대상은 말그대로 개무시를 하고 있는데, 이걸 카타르시스라고 느낀다는 일부 분위기가 공감이 전혀 안가요.

남의 밥줄에 대한 기본적인 애티튜드가 전혀 없는데...
몰?루?
24/04/25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 동감입니다. 결국 자기도 다름 레이블 개무시하는꼴인데 응원해줄수 없죠. 다른 레이블이랑 가수들은 뭔죄인지...
방구차야
24/04/25 22:26
수정 아이콘
오늘이야 어차피 끝까지 가보자는 늬앙스였다차더라도 초반 부터 본인의 롤이나 아이덴티티에 대한 주장은 강했을것이고, 타 소속사와 겹치는 컨셉이나 우선권에 대해 방의장의 조율이나 중재가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는 주장이죠. 오히려 비슷한 그룹을 만들어 물갈이 시도로 받아들이게되니 내부고발까지 이어진 것인데... 그런 강한 주장이 민씨입장에선 타 소속사의 입장에 피해를 끼치는게 아니라는 취지라도 결과적으로는 방의장의 리더쉽을 따르는 타 소속사를 무시하는 태도인건 맞죠. 내방식이 옳고 모두가 내방식대로 자율권을 주장하라는 요구가 되니까요. 민씨처럼 나서지 않는 나머지는 돈을 쫒기위해 부당한 처우에 침묵하는 존재들이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정의를 계속 주장한다인데...

여기까지는 민씨에게 더 잘못이 있는건 맞습니다. 그러나 해법에 있어 내부고발 시점에 외부언론플레이를 한 하이브는 문제를 확산시킨 꼴이라 보는거고요. 내부에서 얼마든지 비공개 감사나 정황파악, 관련자와 협상을 할수있는거거든요. 민씨가 협상을 위해 경영탈취를 생각해봤다한들 그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증거는 아직 미약합니다.

공이 명확히 있는 이를 길들이지 못해 이 사단이 날거라면 내부 시스템상 문제는 앞으로도 상존하는거고, 민씨를 악으로 몰아 퇴출시킨다고 궁극적인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라는거죠

가장 궁극적인 해법은 어도어의 자율권을 인정해주면서 다시 함께하는 겁니다. 비록 폭로전으로 인해 스크래치가 생겼다한들, 이제는 누가 악이고 선으로 규정되 마무리될 시점이 지났죠
24/04/25 18: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케이팝 업계 압도적 1황 이끄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이 업계는 사상누각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K-컨텐츠 수출 1위 수십년간 견인해도 서자 취급 당하며 욕먹어온 K-게임계가 불쌍한 느낌 솔직히 한국 게임계도 이정도 아마추어급은 아닌거 같은데
선플러
24/04/25 18:38
수정 아이콘
스텔라 블레이드 힘내라!!!
엔타이어
24/04/25 18:30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하이브의 과도한 언플에 대한 반작용은 올거 같네요.
이 언플을 주도한 사람이 누구냐에 관심이 가긴하지만 아마 드러내지 않겠죠.
리얼포스
24/04/25 18:30
수정 아이콘
20만명 관객 앞에서 2시간동안 쌍욕 섞인 한풀이랩을 한 사람이 한국사에서 처음 아닐까요
카타르시스 터졌을듯
24/04/25 18:31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만 보면 민희진과 어도어가 하이브 상전인것 마냥 이야기 하던데요. 어도어및 뉴진스에 대해서는 하이브가 관여하면 안되지만 하이브와 빌리프랩은 그렇게 경영하면 안된다는거 보면요.

그리고 그런 수준의 푸념을 일반 회사원이 하는것과 자회사 대표이사 CEO가 하는것의 무게감은 다르죠. 민희진른 후자였구요.
안아주기
24/04/25 18:31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잘은 모르겠는데
죽이고 싶다라는 '생각'이나 '뒷담화'랑
그걸 어디에 적어놓은건 좀 다른문제이지 않나요?
딱 '누구 죽이고 싶다'만 적은게 아니라 흉기구입-동선체크-실행순서를 구체적으로 적은건데요.
뭐 그냥 제3자가 보고 지나친것도 아니고 피해당할법한 사람이 이걸 문제삼으면 문제거리가 될거같은데말이죠.
씨네94
24/04/25 18:31
수정 아이콘
배임문제가 관건이겠군요. 세종변호사들은 소장이 어떻게 쓰여져있을지 궁금하다는 수준이고
하이브쪽은 강력한 증거가 있다는거고...
바람의바람
24/04/25 18:32
수정 아이콘
전 반대요 전 이번 기자회견 보면서 더 이미지 최악으로 박혔습니다.
밀크티라떼
24/04/25 18:32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이 너무 심함;;
79년생
24/04/25 18:32
수정 아이콘
[지분이 적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계획이니, 무시하고 발뻗고 자야겠다]
아무리 콩가루 회사라도, 의장으로서 이런 생각은 안하죠. 농담이건 뭐건 중대 사안입니다.

하이브의 대처가 꽤 훌륭했다고 보는게,
결과적으로 민희진이 계획을 실현시킬 확률을 제로로 만들어놨죠.
스스로 기자회견해서 자신은 그러지 않는다고 몇시간을 떠들었으니...
이보다 더 안전한 보증이 어디 있겠습니까.

단발성으로 흔들리는 주가야 다시 오르면 그만이고,
골치아팠던 민씨를 합법적으로, 확실한 명분으로 내칠수까지 있다면 일석 이조.
뒷수습은 민씨가 할테니..
대단하다대단해
24/04/25 18:33
수정 아이콘
보고 느낀거는 개인적으로 정말 같이 일하기싫은 스타일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같이 일이 아니라도 뭐든 같이 하기 싫은 스타일이었어요.
방구차야
24/04/25 22:52
수정 아이콘
처세나 성격이 갑자기 형성된건 아닐거고, 방시혁도 필요한게 있으니 감수하고 픽한거겠죠.
일차적으로 뉴진스가 성공했으니 그 의도는 성공한거고
더이상 같이하기 피곤하네 또는 권위에 도전하네라고 생각했기에 팽하는 수순으로 갔을겁니다.

하이브 입장에서 민씨의 성향에도 불구하고 계속 킵하려 했는데, 경영권 탈취를 노리니 사임을 요구한다고 보기 힘든 면이 있네요.
바꿔얘기하면 쎈 성향이나 요구하는거 다 알고있음에도 일단 능력치 빼먹고 대타 돌릴수 있는 시점에 퇴출시킨다는 셈이 미리 있지 않았는가 하는거죠
스스즈
24/04/25 18:34
수정 아이콘
유방이 난세에 용병술에 능한 한신을 쓰고 이득을 취한후 이후 치세에 같이 가려고 했으나
타고난 정치력이 부족하고 딸들에게 차별대우를 한다고 오해하여 개념을 상실한 모습에 질려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단서로 역모의 죄를 씌워 솥에 가두어 삶으려고 했지만....얌전히 당해줄 사람이 아니었네요.
지금까지의 결론은...
1. 한신은 딸들을 진짜 사랑한다.
2. 다음달 다섯딸의 컴백은 모든 사람이 주목하게 될 것이다.
24/04/25 18:34
수정 아이콘
오늘의 기자회견은 다소 재미 있기도 했지만 기분이 매우 더럽기도 한 최악의 인터뷰었습니다.
대중들이 보는 앞에서 쌍욕을 막 하는데 자기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해서 모두를 희생시키는 사람 같았어요.
뉴진스맘이라고 그런 이미지가 입혀지는거요? 아니 걍 지독한 에고이스트에 피해망상주의자로 밖에 안 보였습니다.
24/04/25 18:38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를 좋아하는 층이 있다면 아마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이 없거나 언급되지 않은 쪽이 다수일 겁니다
빙빙빙
24/04/25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기자회견보고 민희진을 더 안 좋게 보게 되었네요. 자의식과잉, 피해망상, 기업 운영에 대한 이해 부족, 막말, 타인의 성과에 대한 무시 등등
방구차야
24/04/25 22:36
수정 아이콘
피해망상까지는 아니고 울분의 근거는 있어보입니다. 실제 영입초반부터 얘기된 것들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갈등이 누적되다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유사컨셉으로 대체된다는 위기감에,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수순에서 감사나 외부언론플레이까지 당하고 나니 나오게되는 행동이겠죠. 나이스하게 해결했으면 좋았겠으나 하이브의 대처 이전까지는 민씨가 내부에서 문제해결을 하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같이 들이받긴 했지만요. 원색적인 표현들이 불편하긴 했으나 한걸음 물러나보면 일상이나 조직에서 벌어지는 욕튀어나오는 상황들이 딱히 틀린말은 아니기에 그 형식에 집중하지 않고 보게되더군요.
24/04/25 18:36
수정 아이콘
민희진도 갈때 곱게는 안 간다는 걸 보여준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케이팝 업계 광역으로 불을 지르다니...
24/04/25 18:37
수정 아이콘
하이브가 어도어 80%를 가지고 있는데 견제한다는 발상 자체가 에고가 너무 센거죠.
아스날
24/04/25 18:38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 후 왜 과하게 빨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썰좀 재밌게 풀었다고 그러나..
다른 레이블이어도 결국엔 같은 회산데 모든걸 뉴진스한테만 맞춰줄순 없는건데 피해자 코스프레가 심했다고 봅니다.
결국엔 하이브라서 이정도까지 떴다고 봅니다만..하이브 입장에서 뉴진스는 원오브댐 아닌가요.
전반전0대0
24/04/25 18:39
수정 아이콘
뭐랄까 예전 염보성 방송 보는 느낌이었어요...
키모이맨
24/04/25 18:39
수정 아이콘
좀 사이다 인방감성인데 그런거 되게 좋아하는사람이 세상에많아서요
손금불산입
24/04/25 19:1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 말씀이 진짜 맞는 것 같아요.
24/04/25 1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지위에 있다면 이젠 [비즈니스맨]의 면모를 보여야 하는데, 그 방면으로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No.99 AaronJudge
24/04/25 20:25
수정 아이콘
그건 맞죠
24/04/25 18:54
수정 아이콘
같은 계열사끼리 이권다툼하는일 흔하지않나요.
앓아누워
24/04/25 20:42
수정 아이콘
누가 뭘 했든 당장 자기 재미만 충족시켜주면 아무것도 상관없다는 사람들 많아요 크크크
거친풀
24/04/25 1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등장하는 인물들은 능력은 다 증명됀 사람들이죠
개저씨들이 모여 잘난 아무개를 찍어내기라고 하기엔,
세븐틴이 직전에 초동 300만장을 찍었고 아일릿은 빌보드 핫100차트인 하고 음방 타이틀을 쓸고 있죠
르세라핌도 코철라에서 삐큿했지만 팬덤은 여전하고...
더군다나 하이브는 방탄을 기반삼아 큰 기업이니...

본문의 정리가 민희진씨를 코너에 몬거겠죠

상대는 개저씨라고 하기엔 현재 진행형 중인 능력지들이닌깐요.
24/04/25 18:38
수정 아이콘
짧게 지나갔지만 막판에 나온 경업금지가 꽤 크다고 봅니다. 이게 계약에 있다면 설사 탈취를 하더라고 실질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니 경영권 탈취의 명분이 상당부분 사라지죠. 정확한건 구체적인 계약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iPhoneXX
24/04/25 18:40
수정 아이콘
언플로는 어짜피 승부 못보니 이런 리얼 힙합으로 승부 본건 오히려 신박하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승리는 못하겠지만 정신적 승리는 외칠만한 울림은 준듯..
어니닷
24/04/25 18: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뉴진스 미래에 가장 똥뿌린건 민대표입니다.
뉴진스맘?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24/04/25 18:49
수정 아이콘
극성으로 나서다 자식 인생 망친다는 어머니로 보면 비슷하긴 합니다.
24/04/25 19:14
수정 아이콘
뉴진스가 아닌 [뉴진스를 만든 나]를 대변했을 뿐이죠

정작 지금 뉴진스의 퇴로는 막으려고 했고 적이란 적은 다 만들었는데
아이군
24/04/25 19:44
수정 아이콘
제 기분으로 말하면, 소위 동반자살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떤면에서 어머니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동반 자살은 최악의 아동 학대죠....
방구차야
24/04/25 22:57
수정 아이콘
선발 단계부터 브랜딩, 활동까지 전반을 함께한 입장에서 엄마라고 얘기할수 있기는 한데
자식에게 본인의 자아를 투영하는 엄마들도 있긴해서 엄마가 아닌건 아닙니다.
단지 자식을 위해 내가 죽는 아가페, 순애보적 엄마는 아닌거죠
소녀시대가 본인의 아이덴티티 였듯이, 뉴진스도 본인의 정체성이 되는거죠
위원장
24/04/25 18:43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있었고 망한겁니다
경영권 탈취도 그 부대표인가가 진행하면 되는거라
민씨가 어떻든 관계 없죠
오히려 홧김에 진행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24/04/25 18:46
수정 아이콘
뉴진스를 키우고 뉴진스를 망친다
배고픈유학생
24/04/25 18:46
수정 아이콘
팬이 아니라서 그런가... 인터뷰는 재미있던데요
맥핑키
24/04/25 18:48
수정 아이콘
아저씨들이나 이런 생각하면서 머리 복잡해지지 뉴진스 팬 입장에선 수장이 저러면 대환영이죠.
지금 팬덤 쪽에서 문제되는 모든건 '민희진이 언론에 드러냈다 or 민희진때문에 세간에 알려졌다' <- 이 부분인데
객관적으로 드러난 사실은 "민희진의 경우 하이브의 대대적인 축출시도 및 언론과 여론의 총공세를 약 사나흘 정도는 버틸 수 있다" 입니다.

이거 가능한 인간 거의 없습니다.
댓글로 조금만 긁어도 밤새 알람 확인하면서 들이박는게 보통의 인간입니다.

결과적으로 뉴진스 - 민희진 이 연관관계에서 이미지가 이어지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이 생길 것이라 생각하는데
JYP 엔터에서 아티스트가 잘나가면 자신들의 성과가 되지만 잘못되면 박진영이 구린곡 줘서 그런게 되듯이
민희진 탓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기자회견인지라 딱히 큰 문제 없죠.

기존에 기형적으로 뉴진스가 민희진이 오롯이 창조한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던거지 이 기자회견으로 딱히 뉴진스 입장에선 파국으로 치달을게 없습니다.
수납각도 이 사단을 내놨는데 수납각 나오면 팬덤에서 개같이 항의할걸요 니들 민희진 회사라고 차별하냐 기자회견했다고 차별하냐 별의별소리 다 나옵니다. 일단 트럭부터 파킹하고 시작함


여러분들의 주식각만큼 복잡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대표가 소속 아티스트밖에 모르는 인간인게 드러났는데 소속 아티스트가 하나면 팬덤 입장에서 나쁠게 없습니다.
단지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당장 상황파악이 안돼서 어리둥절하는 겁니다.
항즐이
24/04/25 19: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팬들이 수납 항의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간 수납된 아이돌들이 한둘도 아닌데요.
맥핑키
24/04/25 20:12
수정 아이콘
제가 뉴진스 팬은 아니라서 뉴진스 팬의 입장은 자세히 모릅니다만
역대 팬들이 항의해서 뭐가 바뀐 경우는 없습니다.
애초페 팬덤에서 트럭 시위하는 이유 자체가 대중에게 이런 일이 있다고 알리려는 목적인데, 그걸 알려도 대중은 사건의 자초지종을 모르고 파악하기도 싫어서 그냥 팬덤이 또 극성이구나 정도만 체감하죠.

그런데 이 사안은 언론에 보도된 키워드만 트럭에 적어서 보내면 적어도 대중이 사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니 기존의 트럭 시위보다 약간의 홍보효과는 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팬덤에게 좋은 일이라는 것은 민희진이 아무것도 안했을 경우와 지금처럼 아티스트 및 부모까지 들먹이며 힙합 시전했을 경우 어느 것이 더 좋은가의 이야기입니다.

민희진의 배임 행위가 있었느냐는 법정에서 가려질 일이고, 이것은 이미 민희진 본인이든 팬덤이든 누가 뭘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하이브가 언플한 순간 벌어진 일이고 컴백 직전에 이미지 수습하는게 회사 수장의 의무라면 이건 최선을 다한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대표직 유지 가능성이 없어진 이 시점에서 오늘 기자회견은 딱히 팬덤 입장에서 나쁠게 없다는 말입니다.

수납각이나 대표해임 같은건 이미 상수인데, 유일한 변수는 당장 컴백하는 뉴진스의 성적이죠.
아래에 새 댓글 적어뒀는데 그걸로 왜 팬덤에게 좋은 일인지 설명될 것 같습니다.


아이돌 팬질을 기괴하게 변질되어 뭐는 안되고 뭐는 되고 이런 소위 돌판생리나 섭리같은게 엄청 많아졌는데
조금만 들여다봐도 그냥 어린애들이 커뮤니티하면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굳어진게 태반입니다.
단지 PGR 커뮤니티 특성과 규칙상 그런 것들이 수입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항즐이
24/04/25 19: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도어와 민대표가 어떻게든 현상을 유지하면 뉴진스와 팬덤에게 좋은 일이지만,
지금 이 상황이 누가 옳고 그르건 민대표가 어도어 대표직을 "지금처럼" 유지할 가능성은 거의 0이 되었는데 어떻게 팬덤에게 좋은 일인가요.
제가 못찾은 연결고리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24/04/25 18:5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게 술자리에서 떠든 내용도 아니고
구체적으로 번호매겨가며 문서화해서 공유를 했는데
홧김에 저지른거든 실현가능성이 있든 없든간에 생각만 한건데 오바하네 하고 넘어갈 일은 아니죠
방구차야
24/04/25 23:07
수정 아이콘
부대표와 잡담섞인 회의중에 남겨진 메모라고 하니 취지 자체는 폭넓은 가능성을 점쳐보는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피프티 껀도 워너코리아에 담당자를 만나 빼가기를 모색했냐는 증거가 아직 불명확한 사안인데
측근과 나눈 몇줄의 메모로 경영탈취를 단정하기는 어려워보여서요.
탑클라우드
24/04/25 18:51
수정 아이콘
풋옵션을 실행하고 목돈을 쥔 뒤 뉴진스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그 이미지로 회사를 차려서 새로운 도전을 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24/04/25 18:51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저 사람이 왜 그랬나는 이해되던데 크크.
새벽하늘
24/04/25 18:54
수정 아이콘
진실은 모르겠습니다 이기는 사람이 맞겠죠 뭐. 기자회견은 살면서 본 최고의 스탠딩코미디였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세인트
24/04/25 18:57
수정 아이콘
지금 하는거보고 사이다라느니 재밌다라느니 솔직히 이해가 하나도 안되고 역한 건 저뿐입니까?? 애들 다 죽이는 내용뿐이고 지 살겠다고 진짜 앞뒤안가리고 할말 못할말 다던지는 사패 소패인데 이게 뭐가 재밌는지 진짜 제가 능지가 딸리는겁니까???
24/04/25 19: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지 살겠다고도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본인 억울한거 한풀이 하려고 이 사달은 낸거죠.
오타니
24/04/25 23:23
수정 아이콘
우선 저는 재밌었습니다. 엄청요
타도멸콩
24/04/25 19:04
수정 아이콘
이해간다는 댓글이 많은거보니 민희진 기자회견 대성공이군요.
민희진이 그동안 십년 넘게 해오던일이 아이돌 멤버 컨셉잡아주고 세계관 만들어주고 앨범자켓이나 뮤직비디오 컨셉 잡는일인데 이번 기자회견 본인 컨셉하나 못잡았겠습니까?

이미지메이킹으로는 국내탑급인데 벌써 상당수가 민희진은 경영권 탈취할것처럼 안보인다하는 여론을 만들었으니 말이죠. 작정하고 사기치면 속으실분 많을듯 싶네요.

이번 기자회견 목적이 배임죄가 아니라서 형사처벌 피해가는게 목적이라 저런식으로 기자회견 한겁니다.
마바라
24/04/25 19:06
수정 아이콘
목적이 배임죄 회피면 성공이고

민희진 커리어는 여기서 끝났다고 봐야죠
누가 저 사람을 유능하다고 보겠으며
누가 저 사람과 일하고 싶겠습니까
타도멸콩
24/04/25 19:11
수정 아이콘
국내연예계는 없겠죠. 그런데 일본이나 중국쪽 기획사라면 컨펌할곳 많을겁니다. K-POP 아이돌 기획이나 메이킹 노하우 탐내는 해외기획사들 많죠.

하지만 몇년간 노하우 다 빼먹었다 싶으면 그들이 먼저 버리겠죠. 중국이나 일본기업들이 우리나라 핵심연구원 3-4년 써먹고 버렸듯이.
항즐이
24/04/25 19:56
수정 아이콘
저도 과거 스타쉽의 경우처럼 중국자본 들어올 가능성도 충분하고, 방법이야 많다고 봅니다.
아마 하이브 들어오기 전에도 민대표는 여러 제안을 받았을 거구요.
서리풀
24/04/25 19:07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보고 민희진씨 팬이 되었네요.
정말 근래 보기 드문 카타르시스였습니다.
빼사스
24/04/25 19:0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지적하셨듯 이 사안을 먼저 언론에 터뜨린 게 누군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 싶기도 하고요. 경영권 뺏기거나 그럴 가능성이 0에 수렴해 보이고 작은 걸 키워서 확대해석하여 오히려 주주들과 돌판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이정도 피해를 감수할 설득력 있는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특히 오늘 아침 무당 언플은 쌔했습니다. 이건 뭐하자는 건지?
24/04/25 19:08
수정 아이콘
그냥 직장인 한풀이도 아니고 보기 힘들던데요. 조용히 나가는게 뉴진스나 주주들 도와주는 것 같은데..
24/04/25 19:12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기자회견에 막말, 욕설을 정제없이 쏟아냈다는 거부터 그걸 전달하는 기자들은 물론 전달받는 대중들에 대해서 최소한의 존중조차 없는 거죠. 내가 열 받으면 욕지거리 쏟아내도 되는 존재로 여기고 있는 겁니다.
욕설에 무감각한 분들이 종종 오해를 하시는데, 우리는 무언가에 대해 욕설을 쏟아낼 때 그 욕설의 대상만 한정해서 함부로 대하는 게 아니에요. 그 표현을 듣는 청자에 대해서도 함부로 대하는 겁니다.
24/04/25 19:38
수정 아이콘
간접흡연이죠. 저건 숫제 길빵충입니다.
방구차야
24/04/25 23:10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일단 떼고 보고싶더군요. 본인이 그동안 누적된 울분에 차서 오늘 처음 터뜨린거라,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조심스러움이나 격양된 표현들이 혼재되었던 카오스이긴 했습니다. 하려고 하는 말이 대체 뭔가가 궁금했는데 어느정도 그간의 뒷배경이 그려지긴 하더라구요
세인트
24/04/25 19:14
수정 아이콘
사이다패스에 취해도 적당해야지 팬됬다는 좀 적당히합시다 진짜...기괴할정도네
대청마루
24/04/25 19:30
수정 아이콘
알고는 있었는데 기자회견에서 실시간으로 뉴진스의 성공에 하이브의 지분은 없고 샤넬 행사도 본인 능력이었다고 하는거 보면서 감탄스러웠습니다. 이건 에고가 쎈 정도 수준이 아니라 남을 무시하다못해 없는 취급 하는 태도잖아요? 대표할 깜냥이 절대 아니란걸 본인이 실토하는데 이상한거 못느끼던게 인상깊었습니다.
블랙보리
24/04/25 19:34
수정 아이콘
저 기자회견을 보고 진심으로 민희진에 우호적으로 된 사람들이 신기하더라구요. 진지한 기자회견자리에서 욕설에 비하발언에 다른 사람 방패세우기까지. 저도 보면서 어이가 없어서 웃기는 했지만 사람 자체가 참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24/04/25 19: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어처구니 없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는데....너무 비현실적이라 그런게 아닐까요? 이게 비상식도 어지간히 해야지, 아예 비현실적일 정도로 몰상식하니까 현실이 아니라 영화의 캐릭터처럼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24/04/25 19:50
수정 아이콘
-255에서 더 마이너스를 하니까 플러스로 오버플로우가 된 느낌이에요
24/04/25 20:34
수정 아이콘
대단한 공감능력이죠 크크 진짜 얼탱이가 없던데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24/04/25 19:35
수정 아이콘
하이브를 좋아하지 않지만 응원하게 만들어주는 기자회견이였네요
24/04/25 19:38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불량배를 부르는게 불법이잖아요. 건물주인이 불법증축을 했어요. 그걸 신고해서 철거시키고 정상연면적으로 거래하자고하면 그게 비정당한거래인가요?
마바라
24/04/25 20:2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민희진이 하려는게 불량배를 부르는것 같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이에요
그러니까 변호사 주장도 장난이었다 진심이 아니었다 실행가능성이 없었다죠

정당했으면 장난도 아니었고 진심이었고 실행할 생각이 있었다고 했겠죠
24/04/25 21:41
수정 아이콘
현직 상태에서 행하면 배임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계획도 퇴사 후 행하는걸로 되어있죠. 저는 현직상태에너 계획을 세우는것, 퇴사 후 계획을 행하는것은 문제없다는 의견입니다.
마바라
24/04/26 01:02
수정 아이콘
프로젝트 1945가
무엇을 진행하려고 한건지에 대해 의견교환이 필요하겠으나
이미 제가 아래에 글을 길게 올렸으므로
그 부분은 차치하고

제가 A라는 사람한테
제 회사의 경영권을 맡겼는데

그 A라는 사람이
제 회사를 망하게 해서 자기가 먹으려는 계획을
제가 맡긴 경영권을 가진 현직 상태에서 세웠는데
문제 없다는 의견이시군요;;

이 부분은 계속 얘기해도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것 같네요
척척석사
24/04/25 19:39
수정 아이콘
[개저씨] 는 본문처럼 나이먹은 아저씨가 스스로 자칭하는 거 아니면 남 지칭할때는 입에 막 담으면 안 되는 말 같은데 요새는 아무 거리낌들없이 잘들 쓰더라구요
맥핑키
24/04/25 19:48
수정 아이콘
그냥 PGR 게시판만 둘러봐도 바로 감 오셔야 되는데
오늘 기자회견 있기 전까지 뉴진스 이미지는 회사 나갈려는 피프티 피프티였습니다.
자꾸 뭔 그렇게 생각했으면 언급을 안했어야지 라고들 하는데, 언급을 해서 이미지 확 바꿔놨죠.

컴백 직전에 하이브가 언플해서 반푼이 이미지로 만들어 둠 -> 사실
컴백 하루 전에 기자회견으로 그동안 언플로 만들어진 이미지 본인이 다 가져감 -> 사실

여기에서 컴백 이후 노래와 무대가 괜찮고 성과까지 좋다면
명실공히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생긴 이래 다신 나올 수 없는 최고의 언플이 되는 겁니다.
민희진 입장에선 해볼만한 승부수죠 지금 모든 방송이고 커뮤니티고 뉴진스 이야기밖에 없습니다.
항즐이
24/04/25 20:00
수정 아이콘
아뇨. 뉴진스는 민대표에게 끌려가거나 애정관계로 묶여있다지 뉴진스 자체를 50/50과 같이 보진 않았습니다.
민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의 성공에 취해서 나가겠다는 사람으로 보였죠.
기자회견의 효과는 둘째치고, 프레임은 민대표와 하이브의 어도어/뉴진스에 대한 권리 싸움에 가까웠지, 뉴진스의 의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맥핑키
24/04/25 20: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항즐이님의 시선은 민희진과 뉴진스를 구분해서 바라보는 것인데 그런 시선이라면 민희진이 무슨 짓을 하든 뉴진스가 수납될 일이 있나요?
뉴진스는 성공하는 컨텐츠이고 민희진의 과오와 뉴진스의 수납여부는 상관이 없습니다.

지금 팬덤에서 문제삼거나 돌판에서 문제삼는건 그 둘이 연과이 있어서 인과가 생긴다고 보기 때문에 문제삼는 겁니다.
항즐이
24/04/25 20:40
수정 아이콘
아뇨 하이브는 둘을 엮어서 보지만 대중들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맥핑키
24/04/25 20:53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둘을 엮어서 보지 않는다면 팬덤에서 우려할 일도 없지 않나요?
팬덤이 문제삼는건 민희진이 자꾸 뉴진스나 그 부모를 소환해서 문제라는 점인데, 대중은 민희진이란 사람을 뉴진스가 아니라면 알지 못합니다.

커뮤니티에서 문제삼는 것처럼 민희진의 에고가 그렇게 대단했고 언플에서 시종일관 자신이 뉴진스의 창조주라 말했음에도 대중이 민희진과 뉴진스를 구분해서 바라본다면, 이번 기자회견으로 그 연관관계가 강화될 일도 없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 큰 관심이 없어서 대충 본 사람이라면 힙합을 봤을 것이고
관심 있어서 자세히 들여다 봤다면 팬덤이 우려하는 뉴진스 및 뉴진스 부모님과 민희진의 유대관계에 대한 이유를 들었을텐데
이것이 어느 부분에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걸까요?
항즐이
24/04/25 21:39
수정 아이콘
하이브는 둘을 엮어서 보고, 뉴진스는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남을 수 있었는데 민대표가 나와 뉴진스는 한몸이다라고 해버리면 분쟁 후 뉴진스에게 좋을게 없죠
맥핑키
24/04/25 23:57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는 뉴진스 이제 모르겠고 라고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 같습니다만...
그러니까 항즐이님 말씀은 대중은 본래 뉴진스와 민희진을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민희진의 기자회견으로 이제 뉴진스와 민희진은 한배를 타게 되었다고 보시는 걸까요?
24/04/25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민희진 발언이 어떻게 뉴진스에 타격이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하이브 눈밖에나 뉴진스가 통째로 수납된다쳐도 그 근본적인 원인은 민희진과 뉴진스 사이의 어떤 유대관계 때문일 것이고
그건 민희진이 입을 열든 말든 변할 게 없을 뿐더러 이미 하이브가 잘 파악하고 있을겁니다.

외려 기적의 2시간 무대본 탱킹쇼로 뉴진스는 그냥 정많은 애들 되고 민희진이라는 개인의 불만에만 시선집중이 됐죠.
뉴진스 홍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라고 어필해서 하이브한테 다소 껄끄러운 상황을 만들기도 했고요.
24/04/25 20:24
수정 아이콘
경영권찬탈이라는용어를 쓰니 능력이니 의지니 얘기가 나오는거지

뉴진스가 유일한 상품인 레이블에서 하이브 노예계약이 싫어서 뉴진스 데리고 독립을 모색하겠다는게 경영권 찬탈과 뭐가 다른가 싶네요
개념은?
24/04/25 20: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소감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듯이 우선은 재미있었습니다. 사람이 흥분한 상태에서 이렇게 자기의견 똑 뿌러지게 잘 전달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야기 구성이 어찌됐든 사람 흡입력도 대단했습니다. 법적인 걸 떠나서 왜 이렇게 왔는지도 뭔가 좀 더 명확하게 그려지더군요.

그런데 동시에 뉴진스에겐 매우 안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본인이 뉴진스를 아끼시는 마음은 진짜 너무너무 잘 드러나는 기자회견장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그랬다면 더더욱 이 친구들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줬어야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이 친구들이 매체 나와서 방긋방긋 웃으면서 활동할 수 있을까요. 갠적으로 뉴진스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민희진씨가 극적으로 하이브랑 화해하는 그림 아닌이상 포지션이 너무너무 애매해진것 같네요.
24/04/25 20:33
수정 아이콘
전 이 아사리판을 보고도 민희진씨에 감정이입하는 사람들이 꽤 나온 게 진짜 놀랍기만 하던데 크크
와...
스테픈커리
24/04/25 22:28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들을 xx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24/04/25 20:35
수정 아이콘
오늘 기자회견도 5월부터 하려고 했던 언플중 하이브의 죄악등 주요내용을 바로 찰지게 풀어내면서 라면을 끓이려는 시도 같았는데, 결국 다 수납될거 같긴 합니다.
24/04/25 21:27
수정 아이콘
회견전: 무속경영이라고?
회견후: 무당말 잘도 듣겠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158 [스포츠] [KBO]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gif (용량주의) [24] SKY925822 24/10/01 5822 0
85157 [스포츠] [KBO] 5위 결정전.gif (용량주의) [53] SKY926628 24/10/01 6628 0
85156 [스포츠] [KBO] KT 와카 진출 [10] HAVE A GOOD DAY5105 24/10/01 5105 0
85155 [스포츠] 문체부, 홍명보 감독 교체/사퇴 요구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내린 듯 [74] EnergyFlow9475 24/10/01 9475 0
85154 [스포츠] [KBO] 9월달 리그 타출장 1위 타자들 [13] 손금불산입3968 24/10/01 3968 0
85153 [스포츠] [KBO] 정우람의 커리어 통산 기록들 [6] 손금불산입3584 24/10/01 3584 0
85152 [스포츠] 버스터 포지 샌프 사장 임명 [18] insane5528 24/10/01 5528 0
85151 [스포츠] 2024년 MLB 포스트시즌 최종 대진표 [16] SKY926112 24/10/01 6112 0
85150 [스포츠] [KBO] 2024 KBO 최종 관중 수 10,887,705명 [23] kapH4389 24/10/01 4389 0
85149 [스포츠] [MLB] 뉴욕 메츠 vs 애틀랜타 운명의 더블헤더 1차전.gif (용량주의) [11] SKY923808 24/10/01 3808 0
85148 [스포츠] [NBA] 레전드 센터 디켐베 무톰보, 뇌암으로 별세 [21] Davi4ever5488 24/10/01 5488 0
85147 [스포츠] 앵커 : 왜 롯데만 이렇가 못하는걸까요? [50] v.Serum9423 24/09/30 9423 0
85146 [스포츠] 이닝, 시간제한이 없는 스포츠가 내일 펼쳐집니다 [41] Leeka8448 24/09/30 8448 0
85145 [스포츠] [KBO] 인천 GOAT의 시즌 연장 의지 [24] 갓기태6928 24/09/30 6928 0
85144 [연예] QWER 멜론 HOT100 20:00 기준 1위 달성 [40] 산성비5618 24/09/30 5618 0
85143 [연예] 최예나 '네모네모' M/V (+미디어 쇼케이스 무대 영상) [10] Davi4ever3196 24/09/30 3196 0
85142 [스포츠] [해축] 앙투안 그리즈만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 [11] kapH3684 24/09/30 3684 0
85141 [스포츠] 尹 "축구대표팀 감독 선발 공정해야…의혹 진상 명백히 밝혀라" [120] 윤석열10018 24/09/30 10018 0
85140 [스포츠] [MLB] 5억불부터 시작하도록 하지 - 후안 소토 24시즌 결산 [25] kapH4263 24/09/30 4263 0
85138 [스포츠] 박태환 골프장 골프공 치상혐의 형사및 민사1심결과 [46] Croove8111 24/09/30 8111 0
85137 [스포츠] [KBO] 김택연의 등판 수는 고졸신인 역대 3위 [48] 손금불산입4650 24/09/30 4650 0
85136 [스포츠] [KBO] 그래서 터크먼 넘었냐? [34] 손금불산입4678 24/09/30 4678 0
85135 [연예] [있지] 미니 9집 'GOLD' 앨범 트레일러 (10월 15일 컴백) [2] Davi4ever1655 24/09/30 16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