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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0 02:11:57
Name 노리땡
Subject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WCG속의 피지알러 노리땡 인사드립니다.

오는 토요일(11일) 진행될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 오프라인 예선
워크래프트 종목의 대진이 공개되어 안내드립니다.
'Welcome to hell'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올해 예선,
정말 흥미로운 매치업의 연속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마추어 오프라인 최종 예선
..어디까지나 한국e스포츠협회 기준의 아마추어일 뿐,
아마추어의 탈을 쓴 프로선수들로 가득한 아마추어 예선입니다.
이번 아마추어 예선은 2회에 걸친 3전 2선승제 싱글 토너먼트에 이어
8강 진출자를 대상으로 한 조별 풀리그까지 총 3단계에 걸친 예선 과정을 통해
24명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자 중 7명의 선수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대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마추어 예선 8강 풀리그 A조
A1 - 엄효섭 vs. (정호욱-배재준전 승자)의 승자
A2 - 지윤구 vs. (박시원-윤창병전 승자)의 승자
A3 - 박병선 vs. (장두섭-박선우전 승자)의 승자
A4 - 곽한얼 vs. (김기덕-윤한별전 승자)의 승자

▶아마추어 예선 8강 풀리그 B조
B1 - 노진욱 vs. (박승현-김성연전 승자)의 승자
B2 - 이은수 vs. (이종석-김태효전 승자)의 승자
B3 - 김동환 vs. (조주연-고강욱전 승자)의 승자
B4 - 김시영 vs. (윤대덕-박종혁전 승자)의 승자

보시다시피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며,
24강, 16강은 3전 2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8강부터는 위와 같은 조 편성 원칙을 따라 조별 풀리그로 진행하게 됩니다.

조별풀리그 이후 조별 상위 3명[6명]과,
조별 4위간 와일드카드전 승자[1명]이 8월부터 진행될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24강 토너먼트 맵 순서는 Gnoll Wood / Terenas Stand / Echo Isle
16강 토너먼트 맵 순서는 Secret Valley / Twisted Meadows / Turtle Rock 이며
8강 조별풀리그 및 와일드카드전 맵 순서는 현장추첨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프로게이머 예선
이제 지난대회 은메달리스트 장재호 선수를 제외하고는
현역 선수가 9명밖에 남지 않은 케스파 공식인증 프로게이머간의 예선전으로,
공교롭게도 총 9명의 선수 중 8명을 선발해야 하는지라
어찌보면 가장 경기수가 많아질 수도 있는 예선전이 되어버렸습니다.

경기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3인 1조 조별 풀리그 3개조 진행. (대진, 맵 순은 현장 추첨)
- 조별 상위 2인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 진출.
- 조 3위 3인 간 조별풀리그 패자조 진행. (맵 순은 현장추첨)
- 조별 풀리그 패자조 상위 2인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 진출.

'9명의 프로게이머 중 단 1명만을 탈락시켜야만 한다'라는 원칙때문에
어찌보면 가장 잔인한 예선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e스포츠 팬의 한사람으로서 사실 가장 기대되는 예선이기도 합니다.
이번 예선에 출전할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강서우, 김성식, 김진우, 박   준, 박철우, 윤덕만, 이형주, 조대희, 조민혁

위 선수 중 1명의 선수만이 탈락하게 되는 이 처절한 예선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사실 저는 기대됩니다만[웃음]...선수들 입장에서는 마냥 즐길수 만은 없겠지요.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행운을 빕니다.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
위의 두 예선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15인(아마추어 7인, 프로 8인)의 선수와,
지난시즌 은메달을 따내면서 올해 역시 예선을 면제받은 장재호 선수 간의
청두행 티켓을 둔 마지막 승부가 펼쳐질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커진 규모인 16강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슨 이번이 진짜 막판인 것 마냥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실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WCG 시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의 한국대표 선발전 역시 주관방송사 온게임넷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며,
다시한번,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저는 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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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랑
09/07/10 08:36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예선에서 후두섭선수, 김미쓰선수를 보는게 어색한 느낌 근데 프로게이머예선은 더 힘든 길이군요 ㅠ
09/07/10 10:58
수정 아이콘
재미있겠는 걸요. 기대 됩니다.
학교빡세
09/07/10 11:02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예선에 나오는 선수들 중에 아는선수가 엄효섭, 장두섭, 박승현, 김성연, 노진욱, 김동환선수 이렇게 6명인데(뭐 다른선수도 아이디보면 알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중에 3명이 한조에 있군요......노진욱, 박승현, 김성연선수가 한조라니........
고독랑
09/07/10 12:24
수정 아이콘
자세히 보니 학교빡세님 말대로 스페이스 박승현, 미카엘 노진욱, 바이올렛 김동환, 포커스 엄효섭, 리프리살(?) 황우석휴먼 이종석 선수까지도 있네요 아마추어 예선이나 프로게이머 예선이나 후덜덜 하긴 마찬가지인듯 프로게이머예선은 한명을 단두대 느낌으로 보내는 매치라는게 더 슬픈느낌
루드비히
09/07/10 19:09
수정 아이콘
저 선수들을 아마추어 예선에서 보다니요...
아슷흐랄 그분
09/07/10 22:31
수정 아이콘
이번에 김성연 선수가 올라와서 한국휴먼좀 봤으면 좋겠네요..
09/07/10 22:46
수정 아이콘
한국e스포츠협회요? 아 그놈들의 '개스파' 말씀하시는 거군요... 아름답네요. 스타에서는 커리지로 준프로 남발하는것들이 워크에는 무려 9명의 프로게이머들이 등록되어있다는게 하하. 하여튼 WCG선수들 화이팅입니다. 아무나 올라가든간에 WCG 금메달은 한국의 것입니다!
09/07/11 03:57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스타협회지 게임협회였나요.
에휴........
그나저나 저 선수들을 아마추어에서 보고 프로는 또 9명중에 한명 탈락 방식이라니..
초보저그
09/07/11 10:20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다들 실명으로 써있으니까 몇몇 유명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아이디로 써있었으면 다 알았을텐데. 그리고 프로게이머 예선에서 과연 누가 떨어질 것인지 예상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네임벨류로만 보면 조민혁 선수가 가장 떨어지기는 하지만 언데가 둘이나 있으니 어떻게든 언데 하나 잡고 살아남을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그다지 페이스가 좋지 않은 김진우 선수도 위험해보입니다. 하여튼 9명 중에서 한 명 떨어지는데 걸리면 충격이 클 듯 합니다.
09/07/12 00:20
수정 아이콘
조대희 선수가 떨어졌네요 T_T... 누가 떨어졌어도 슬프겠지만 막상 조대희 선수가 떨어지니 야언크리라는것도 있어서 더더욱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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