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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7 22:29
한마디로 저게 감독의 무능을 반증하는거죠
박주영이 아닌 김신욱같이 장신스트라이커가 비벼줄때 전술적 움직임을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에대한 약속된 움직임이 제로였습니다 김신욱을 뽑은건 전방에서 비벼달라는거고 그거 정말 잘했는데 측면 공격수들이 부진하니 박주영을 기용하는게 맞다? 홍명보가 모든 책임을 다 져야죠 1년동안 전술적 모양새조차 만들지못했는데
14/06/27 22:36
1. 김신욱은 본문에는 없지만, 히트맵상으로 보면 중앙과 오른쪽에서 활동을하고, 왼쪽은 손흥민에게 맡겨두었습니다. 수비를 달고 오른쪽으로 이동함으로써 손흥민이 파고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죠. 박주영도 같은 움직임을 보였고 이는 국대의 '전술적 움직임'이었습니다. 이미 국대의 키맨은 손흥민이었고 부가적인 공격루트로써 짧은 패스로 박주영에게 주느냐, 롱볼로 김신욱에게 주느냐의 차이였을뿐입니다.
오히려 손흥민이 측면에만 붙어있게된 가장 큰 이유는 '풀백'의 오버래핑 부재때문입니다. 측면공격은 측면공격수 혼자의 개인기가 아니라, 오버래핑한 풀백과의 부분전술(풀백이 라인을 따라 침투하면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풀백과 2:1패스를 통해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윤석영의 폼이 떨어진 상태에서 윤석영은 전혀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로인해 손흥민은 사이드에서 페널티박스로 혼자 치고 들어오는 단조로운 패턴만 반복하게 된거죠. 이는 포워드진의 문제가 아니라 풀백의 문제였습니다. 2. 이청용은 부상과 함께 볼턴이 강등당하면서 확실히 '성장'이 멈추었습니다. 강한 압박을 개인기로 돌파하지도 못했고, 빠른 역습전개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정말 아쉽습니다. 3. 구자철은 후반에 이근호가 투입되면서 쉐도우스트라이커에서 박스투박스미드필더로 내려오면서 더 안정적인 활약을 했습니다. 공격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덜은듯했습니다. 하지만, 구자철을 중미로 쓰기 위해서는 '기성용'을 버려야만 합니다. 기성용은 수비력이 떨어져 항상 전형적인 수비형미드필더를 짝으로 달고 다녀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구자철을 짝으로 두었다간 미드필더라인에서 힘싸움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벨기에전에선 벨기에게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4. 정성룡 / 김승규는... 정성룡은 엘레베이터보이였습니다. 골대앞에 멍하게 서있다가 공이오면 열어주는...
14/06/27 22:39
그렇게 볼수도 있군요.
그래도 이청용선수가 아시아 예선인가? 국대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해서 차세대 에이스로 왜 2부에 붙어있나 1부로 갔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이 다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본선에서 갑자기 왜 이렇게 됐을지 아쉽네요.
14/06/27 22:47
이청용 선수는 예전과 같은 폭발력, 순속이 전혀 안나오더군요.
재치있는 플레이는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데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였어요.
14/06/28 19:15
1번을 읽다보니 김진수의 부상이 다시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17세 이하 청대 시절부터 김진수는 손흥민과 왼쪽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했기 때문입니다.
14/06/27 22:38
흠.. 김신욱이 박혀있었다는 게 참 공감이 안가네요
아래로 내려와서 받아준 공이 몇개고, 사이드로 빠져서 받아준게 몇개인데... 하도 사이드로 빠지니 이영표 해설이 가운데로 들어가서 헤딩싸움해줘야한다고 했었죠.
14/06/27 22:42
김신욱은 평균신장이 그다지 크지 않은 알제리아에게는 효과적이였지만
수비수들이 큰 벨기에에는 알맞는 전술이 아니였던 거 같습니다. 거기에다 벨기에 감독은 알제리전을 봤을테니 김신욱에 대한 대비도 했었겠죠. 오히려 박주영이 나와 공격의 중심으로 손흥민/구자철/이청용 등과 함께 공간을 만들어 냈었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까 합니다. 물론 알제리전 대패 후 국민 여론을 봐선 박주영 투입은 불가능했지만요. 결국 알제리전.. 특히나 4번째 골이 아쉽네요. 3대2로만 졌었도, 벨기에전에 부담감이 훨씬 적었을 텐대요. 러시아전은 준비를 아주 잘하고 나온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아마 알제리를 최약체로 과소평과하고 러시아만을 16강으로 가기 위한 고비로 생각하지 않았나 합니다. 알제리는 반대로 준비를 잘 하고 나왔고요. 이번 월드컵 실패는 홍명보 감독 책임이라 봅니다.
14/06/27 22:53
벨기에 감독이 준비를 잘한 듯한 모습이였습니다.
후보위주로 짰음에도 반바이텐or베르통헌에게 공중불 다툼에서 적극적으로 김신욱선수에게 압박을 붙게하고 미드필더인 무사 뎀벨레가 같이 압박하면서 김신욱선수가 공중불을 따더라도 제대로 터치 못하게 했죠. 손흥민 마크에서도 반덴보레와 미드필더가 두명이 막으면서 막아줬고요. 벨기에도 우리나라처럼 펠라이니의 제공권에 많은 비중을 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대처를 전혀 못했죠. 아니면 안했거나.. 펠라이니는 헤딩도 아니고 가슴트래핑으로 다받는데 마크는 공중볼에 약한 기성용... 아무리 숫적으로 불리해도 공격지역에서 받고 시작하면 편하게 시작하죠. 이런것들 보면서 벨기에전도 딱히 맞춤전략이라고 불릴만한건 없었던듯 보였습니다.
14/06/27 23:44
현재의 박주영은 공간 창출능력도 김신욱보다 떨어집니다. 수비수 두명 달고 다니는 김신욱이 몇배 낫죠. 지금의 박주영은 아무런 메리트가 없습니다. 누가뭐라해도 고집피우던 홍명보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에 박주영을 뺀건 그만큼 박주영의 현재 폼은 최악이라는 거죠.
14/06/27 22:44
손흥민, 이청용의 활동반경 제한은 김신욱이 아니라 체력방전때문인 것도 있지 않을까요? 양 풀백 실력부족으로 인해 수비적 역할에 집중 -> 공격적 역할을 윙어들이 떠안게 됨 -> 그걸 2경기 동안 반복 -> 마지막 경기에서 방전
그리고 단순해지고 단조로워지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되더라도 그게 먹히면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그게 그거였지만 그 전 과정쪽에서 마지막 경기쪽의 과정이 전의 것들보다는 납득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14/06/27 22:58
그렇다고 봐야 겠죠.
특히 손흥민은 알제리전에서 하드캐리 하고 다녔는데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과부하가 걸린거죠. 결국 감독 책임입니다. 윙어에게 과부하 걸리게 함으로써 방전되게 만든거니까요.
14/06/27 22:48
애초에 박주영 폼이 정상이 아니고 박주영을 썼을 때의 결과는 러시아전과 벨기에전에서 잘 확인했는데 왜 그렇게 박주영을 쉴드치려는지 모르겠네요.
14/06/27 22:52
그래서 저는 차라리 벨기에전까지 박주영 선수가 선발로 나왔으면 했는데 말이죠.
홍감독도 압력때문에 억지로 뺐는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의욕 없어 보이는 모습이기도 했고..
14/06/27 22:51
사실 어느 팀이든 타겟 공격수는 미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을 때 빛을 발하죠. 아니면 철저하게 4-4-2 포메이션으로 설기현, 이천수, 박지성, 최태욱 등의 특출난 윙을 두고 역습을 해서 머리에 맞히거나. 전자의 타겟 공격수는 최용수, 이동국(노어시 20여 골 득점왕에 빛나는)이 대표적이고 후자는 뭐 김신욱을 포함한 대부분의 헤딩 좋은 우리나라 국대를 거쳐간 타겟 공격수들이었습니다. 조재진, 고기구 등등. 사실 후자의 헤딩과 몸싸움이 좋은 공격수들은 필드골을 노린다기보다 대부분이 셋피스를 노리는 선수들이었습니다. 필드 득점력 자체는 오히려 윙어가 높을 정도로...
어쨌든 우리나라는 죽었다 깨어나도 어떤 팀을 상대로든 미드 싸움은 이길 수 없는데, 이 상황에서 허정무는 점유율을 포기한 역습축구를 선택했고 홍명보는 미드를 거쳐가는 지공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팀전략에서 김신욱을 기용한다 한들 사실 달라질 것은 없었죠.(그래도 박주영보다는 낫더군요.) 굳이 따지면 황선홍과 비슷한 이근호를 넣어서 수비를 흔들고 후반 김신욱을 조커로 활용하는 형태로 갔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정대세가 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14/06/27 22:58
개인적으로 뻥축구 뻥축구 하지만 결국 약팀이 강팀 상대하기위해서 선수비 후역습이 정답인데
세계적으로 티키타카 병에 걸려서 안되는 상황에서 하려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네요.
14/06/27 22:56
한마디로 개똥;; 같은 소리죠..
저 사람의 말대로 김신욱이 별로였다고 쳐도.. 그게 박주영을 고집해야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죠. 박주영은 김신욱이 한것보다도 훨씬 더 못했으니까요.. 김신욱이 별로라면 박주영은 형편없다는 평가를 내리는게 맞고. 그렇다면 박주영을 고집한것도 까야죠.. 어떻게 김신욱이 별로니까 그보다 더 못한 박주영을 쓰는걸 이해할 수 있다로 결론이 날 수 있습니까.. ;; 그냥 박빠의 물타기에 불과하네요.. 김승규 까는것도 그냥 까고 싶어서 까는것 같습니다. 실점 장면만 부각하는걸 보니.. 마지막에 정성룡, 이범영까지 끌고 온건 그냥 저질 그 자체네요..논점 흐리기의 표본이네요.. ;;
14/06/27 22:58
박주영이 뛰면서 공간을 만들어줬다면 모를까.. 그러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끌고다녔다기에는 움직임이 부족해보였는데 말이죠..
이근호가 박주영 자리에 있었다면 모를까 박주영은 아니죠.. 전에 아스날 시절 박주영의 짧은 영상 올라온 걸 봤을 때 상대가 공을 가지고있을 때 공간을 열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 그래서 경기에 못나오는구나..'하고 동의했는데 딱 그 정도라고 봅니다. 수비 수담을 지지 않으려는 공격수를 반기는 감독이나 팀은 요즘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공격적 능력이 현저하게 뛰어난 것도, 활동량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요.
14/06/27 22:58
제가 본 경기는 이렇습니다
벨기에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키플레이어는 손흥민 이라 생각하고 손흥민한테 개인마크를 한명 붙여 체력을 방전시킵니다 (박지성 피를로 처럼) 나머지 수비진은 순간적으로 두명이서 김신욱을 압박하여 헤딩으로 인한 패스를 막습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남게 되는 중앙 라인은 기성용과 구자철인데 둘다 느리고 드리블 실력이 좋지 않아 순간적 침투가 안됩니다 기성용은 줄데 없다고 그런건지 아니면 메시병인지는 모르겠는데 손흥민에게 줄수 있는 상황이 꽤나 되었는데 안주고 드리블 하다 뺐깁니다 그렇게 계속 되니 뚫을수 있는 루트가 이청용으로 집중되는데 이청용도 못 뚫습니다 결론은 전술을 미드필더 진의 패스 웤 보다는 선수의 개인능력으로 뚫어내는 걸로 잡았는데 선수들 능력이 모잘라서 뚫지를 못하고 그나마 나오는 슛기회는 슛을 못합니다 라고 봤습니다 이상황에서 박주영이 나오면 뭘하겠습니까? 개인능력이 쓰레기인건 이미 그전 두경기로 증명이 되었는데요 그리고 골리가 정성룡이었으면 평범한 김승규가 해낼 볼처리 못해서 3:0으로 졌을겁니다 전 정성룡이 각줄이면서 앞으로 튀어나와서 볼처리하는걸 못봤거든요 알제리전 첫번째 실점만 봐도 그렇죠
14/06/27 23:34
경기보면 반덴보레가 전담마크처럼 손흥민 뒤를 졸졸 따라다니더군요. 그렇다고 개인기로 뚫어낼만한 선수도 아니었고.. 계속 악순환이였죠. 아쉽지만 이청용이 폼이 좀 좋은 상태였거나 다른 좋은 측면 교체카드가 있었다면 달랐을 거 같은데, 말씀해주신 이유들 때문에 계속 답답함의 연속이었습니다.
14/06/27 22:58
여기 저기서 또 박빠분들이 스멀스멀 나오시네요. 아직 하루도 안지났는데.
도대체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박주영의 공간창출 능력에 대한 믿음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4/06/27 23:00
이해가 잘 안가네요. 벨기에가 사실상 김신욱에게 2맨마킹을 붙이면서 공중볼에대한 압박감을 분명히 느꼇습니다.
중요한건 이 2명을 붙여서 나올 공간에대한 침투패스가 전후반 통털어 몇번 나오지도 못했고 설령 연결 되었던들 굉장히 단조로운 패턴으로 슈팅까지 이어 가지못하거나 아니면 전개하다가 이청용라인에서 템포 죽으면서 허무하게 날린 찬스가 너무 많았죠. 경기내내 안정환 해설과 송종국 해설이 말했지만 어차피 그쪽으로 나갈패스를 드리블로 투터치 이상하면서 공격의 예봉을 알아서 꺽고 상대가 준비할 시간을 너무 쉽게 만들어 줬습니다. 손흥민은 적어도 자신이 공을 가지고 공간이 있었을때는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던 비율이 높아 보였으나 이청용은 경기내내 X맨 소리 들을 정도로 돌파가 쉬원하지 못했고 아쉬운 모습이 너무 많았습니다. 결국은 전술적 모습에서 김신욱을 활용한 플레이에 실패했다는 이야기죠.
14/06/27 23:02
애초에 김신욱이 수비 둘 달고 다니면서 공중볼, 세트피스 경합 해주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지 않나요... 김신욱 빠지니까 펠라이니를 비롯해서 키 큰 벨기에 선수들이 신이 나서 막 뛰어오르는 거 제지가 안 되던데요. 거기다 후반에 손흥민이 반 박자 일찍 슈팅을 때리든지 뒤따라오는 김신욱한테 넘겼으면 더 좋은 그림이 그려졌을 법했는데 체력적으로 지친 때문인지 판단을 일찍 못했기 때문인지 드리블을 지속하다 뺏긴 장면도 한 번 있었던 것 같고...
14/06/27 23:09
경기를 안봤기 때문에 저는 낄 자리가 아닌 것 같지만...
저 김신욱의 딜레마가 사실이라면, 그리고 그걸 해결하려면 처음부터 박주영을 안 뽑고 쓰지 않았다면, 그리고 윙포와 풀백에게 새로운 혹은 적합한 롤을 주면서 계속 평가전을 치뤘으면 끝났던 문제라;;
14/06/27 23:18
이건 대체 무슨 소리인가요? 실제 활동량조차도 박주영보다 김신욱이 앞섰고 김신욱이 전후좌우로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무슨 박주영의 공간 창출 같은 소리인가요. 마치 김신욱이 공중볼만 잘 따내고 움직이지도 않는 선수인 것처럼 썼는데 현재로써 활동량 볼 키핑 모든 면에서 박주영이 김신욱보다 나은 구석이 전혀 없습니다. 이 글 쓴 사람은 과연 경기를 본건지 망상을 본건지 구별이 안 갑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 모양이죠.
14/06/27 23:25
박주영교 만들고 교주는 홍명보로 하죠. 그렇게 하면 저들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든 종교의 자유에 의거해 인정해 드릴 생각입니다.
14/06/27 23:32
전혀요. 한참 전인 그리스전 1골 말고 직전 평가전들+러시아전에서 그딴 실력을 보여준 이상 희망이 없는 선수였습니다.
그 경기에서 호평을 받을 선수라면 그저 박주영에게 다 떠주고 후반 구자철의 긴 패스를 월클급 골로 마무리한 손흥민이죠. 정성룡도 크로스 하나에 무릎 꿇고 완전 난장판이었는데 골대 맞추는 자비로 생명연장했고...
14/06/27 23:35
네, 솔직히 상당히 흥분했습니다...............ㅠㅠ
부상도 아닌 주제에 소속팀보다 월드컵 출전 시간이 길었던 놈이 월드컵 두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는게... 그리고 그런 친구에게 김신욱이 2옵션으로 밀린 게 말이죠ㅠ
14/06/27 23:36
블로거여 축협이 되어라..
수비 한명도 못 비벼본 원톱이, 수비 둘 달고다닌 원톱보다 낫다라는 건, 어떤 쓰레기 논리인지 당췌 알 수가 없네요. 양 사이드로 빠진다? 히트맵만 봐도 나오고, 그 좌우에서 뭘 했는지 볼터치 데이터만 봐도 다 나오는걸 뭔 개소리를..
14/06/27 23:44
하긴 메시조차도 저런 식으로 편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시즌 바르샤에서의 활약이 별로였다 심지어 한물 갔다는 평가조차 가능했는데 데이터를 자기 입맛대로 모으면 저런 어처구니 없는 평가도 가능한거죠.
14/06/27 23:51
여론과의 반대되는 방향으로 그럴듯하게 글을 써서, '나는 너희들의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 '너희가 아는건 진실이 아니야'라고 있는척 아는척 '척'으로 글 써서 인기 끌어보려는 블로거의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14/06/28 00:14
김승규 실점 관련 내용 읽고 껐습니다.
아니 저 정도로 들어오는 공에 대해서 몸으로 막는게 고작일텐데 저기서 캐칭을 바라는 건가요? 거참.
14/06/28 00:30
위에 최종병기캐리어님이 말씀하신대로 풀백의 문제가 훨씬 크죠.
현대축구에서 측면공격은 풀백이 오버래핑을 못하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설령 풀백의 지원없이 엔드라인 가까이 접근해서 무조건 크로스만 올리는 전술을 사용한다고 해도 손흥민이 이런 클래식한 윙어로써의 기량은 아직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김신욱이 공간을 벌려서 날뛰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풀백과 연계해서 공격을 풀었어야 하는데 전자는 있었으나 후자는 전무했죠. 반면 이청용은 클래식한 윙어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지만" 경기에서 보셨다시피 이제 폼이 너무 떨어졌어요. 뭐, 그래도 풀백이 몇번 올라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똥볼 크로스를 시전했죠. 헤헤
14/06/28 00:46
1. 손흥민이 중앙에서 노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미리 결론짓고 그에 맞춰서 쓴 글이라는게 첫번째 문제
-파괴력있는 원톱이 있는데 굳이 공격 폭을 좁히면서까지 중앙에 쏠릴 이유가 없다. -어차피 운동장엔 11명이 있고 공격진엔 세명이 있었다. 이리되든 저리되든 양날개 각자의 활동공간은 제로섬이다. 손흥민 얘기만 꺼내면 모르겠으나, 반대로 박주영 출장시 이청룡의 공간은 되려 협소했을테니 김신욱의 출전은 양윙의 활동공간에 있어선 최소한 손해나지 않는 얘기이다. 애초에 축구장의 물리적 크기는 정해져 있고 이를 활용하는건 체력과 스피드 볼다루는 수준에 근거하는 것이지 팀동료의 위치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다. 수준이면 모를까. 2. 하지만 사실 손흥민에게 양질의 패스가 들어가질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기대되는 일반적인 빌드업 상황에서는 그 조차도볼 키핑하는게 다였다는게 문제. 패스가 똥으로 들어오는데 그걸 지키고 + 벗기고 + 돌파까지 원하는 박주영미끼 작전은 애초부터 최선의 결론이 아니었다. 3. 결국 앞선에서 볼을 지킬수 있는 선수에서 부터 다시 빌드업을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 똥같은 패스를 받은 다음 지키기도 벅찬데 같은 팀 동료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빌드업이 될까요 안될까요. 4. 결국 이 블로그는 그냥 똥글. 김승규 실점 장면의 볼핸들링 까는거 보고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분명 핸들링이 완벽하지 않았습니다만, 완벽함을 기대할 가능성이 적어도 50%는 되는 상황에서 불완전한 플레이가 나왔을때에나 실책이라고 하는 겁니다.
14/06/28 01:03
그냥 남들과는 달라보이고 싶어하는 블로그 글일 뿐이죠.
종교도 아니고 2경기동안 슈팅한번 못한 원톱 옹호하는게 참... 차라리 그러면 이근호를 밀지 그러나.
14/06/28 01:07
안드로이드라 포포투 스탯존 어플을 쓸 수 없는 게 천추의 한이네요. 이청용이 측면에서 저렇게 제한된 플레이 하는 게 비단 김신욱 출장시만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튀니지, 가나랑 할 때도 항상 우측면에 짱박혀서 볼 키핑만 했죠. 왜냐, 공격 1선인 박주영과 그 아래 구자철이 제대로 된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으니까요. 이 상황에서 상대 중앙 미드필더와 풀백이 협력 수비를 들어오니, 제대로 된 드리블 시도가 안됐죠. 드리블이란 선택지가 사라진 이청용이 우측에서 볼 키핑하면서 이용의 오버래핑을 기다리고, 이용은 크로스 또는 후방 볼 전개... 이게 주된 우측면 공격 패턴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박주영은 주영됐고, 구자철은 폼이 워낙에 망가져서 볼을 받더라도 제대로 된 볼 키핑이너 퍼스트 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공격권을 잃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김신욱 때문에 손흥민과 이청용의 움직임이 제한됐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선수 두 명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죠. 구자철과 기성용. 기성용은 그래도 하프라인 근처에서 뻥 날리는 볼 전개라도 가능했지, 구자철은 지지난 시즌의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끔찍한 모습이었습니다. 애초에 중앙 미드필더로부터의 볼 전개가 진행이 안되는 시점에서 손흥민과 이청용은 더욱 더 측면으로 빠질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볼을 넣어주면 바로 빼앗기는 최전방과 공격형 미드필더, 전진에 있어 패싱보다는 본인의 직접 이동을 선호하는 중앙 미드필더보다는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기다렸다가 원투패스로 돌파하는 선택지가 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10:11의 상황이었다는 점. 이런 상황에서도 김신욱의 머리를 통한 볼 전개밖에 방법이 없었다는 건, 그만큼 볼 전개와 빌드업 과정조차 제대로 해낼 수 없는 전술적 괴멸상태였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이게 캡틴 구인지 캪틴큐인지...
14/06/28 01:14
박주영 플랜a가 잘 안 풀렸을 때 김신욱 플랜b가 없었습니다. 쉴드 칠 걸 쳐야지. 의리의 아이들을 데려간 건 그렇다 칩시다. 걔네들이 잘 안 풀렸을 때 어떻게 백업으로 보완할 지 플랜b도 없고 심지어 상대별로 각각 어떻게 전술을 구성해야 될지도 없고(그냥 세 경기 다 같은 전술..)... 단적으로 지난 월드컵에서 7대회 연속인가 세트피스 골이 있었는데 이번대회는 없었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세트피스가 주요 골 루트 중에 하나라서 월드컵 전에 세세하게 상황 설정해서 다 연습해보잖아요. 근데 홍명보는 그마저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는 겁니다.(근데 의리의 아이들 뽑느라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어줄만한 선수가 없었죠..)
14/06/28 05:52
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최근 박주영 폼 보면 김신욱이 모든 면에서 다 나았다고 봐야 됩니다. 벨기에전에서도 전혀 중앙에 박혀있지 않았죠.
대부분 사람들이 경기 내용 까먹는다고 맘대로 끼워맞춘 글이네요. 모든 면에서 낫다 이런 식의 약간 극단적으로 보이는 댓글 쓰면 '에이 그래도 그건 아니지'라고 반박하기는 쉽죠. 하지만 이번 박주영처럼 벤치만 달군 지 몇 년 돼서 정말로 모든 면에서 경쟁자에게 밀리는 케이스의 경우에는 그런 식으로 물타기하기 정말 쉽다는 걸 느낍니다. 박주영 선발 시에 손흥민이 중앙까지 뒤흔들었던 건 중앙을 장악하지 못하는 톱의 똥을 치운 거라고 봐야 되고 이청용은 원래 이번 월드컵 내내 못했죠. 그리고 김승규가 그렇게 특출나지 않은 골키퍼라는 것은 맞을 지 모릅니다만 정성룡은 이걸 골키퍼라고 불러야 되나 하는 수준이고요. 그냥 카사딘 증후군에서 비롯된 글이라고 봅니다.
14/06/28 13:39
말도 안되는 헛소리죠. 지금 폼으로 김신욱선수가 헤딩은 당연하고 활동량 키핑 패스 속도등 축구선수로서 모든 능력치에서 박주영선수보다 월등합니다. 이미 각종 기사에서 언급된 자료로 증명도 됐고요. 글쓴사람은 김신욱이 장신플레이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경기를 본건지 만건지 박주영보다 나은 연계플레이를 펼쳤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거죠.
손흥민 선수가 알제리전보다 좋지 못한 플레이가 나온건 박주영이 안나와서가 아니고 벨기에 수비가 알제리보다 강하고, 미드필드 장악이 알제리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양질의 패스를 공급받기 어려운걸 지적해야죠.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랍니까.
14/06/29 18:54
글쎄요.. 러시아 알제리 전을 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쓴이가 딱히 박주영 홍감독을 옹호하고 있진 않습니다 오히려 러시아전에서는 박주영의 막장폼을 알제리전에서는 홍감독의 전술적실패를 질타하고 있죠. 결국 이번 월드컵에선 박주영 롤이 필수적인 전술만을 고집한 홍감독의 전술적 패착과, 엄청난 비판과 부담을 안고 선택됐음에도 그에 부응하진 못한 박주영의 막장폼으로 인해 실패한 월드컵이 되어버린거 같네요. 1년이란 짧은 시간적 여유가 선택지를 강요해 버린것인지..아님 전술적 역량의 한계가 이정도인 것인지...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나름 성공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쌓아가던 홍감독으로서도 커다란 실패가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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