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2/11 05:15:29
Name Finale
Subject 안석열 선수.
제가 석열선수를 처음 알게된건 2004년 5월... 아마 24일인가 그랬을겁니다..

처음으로 오프를 나갔던 날.
프로리그에 사실 KTF를 응원하러 갔었지요.

그렇지만 저의 역사적인 오프 첫날에. 승리를 한건 KTF가 아니었고 상대였던 삼성 칸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경기에 변길섭 선수와 근 1시간이 되는 엄청난 접전을 치룬 선수가 있었지요.


안.석.열.


마지막 경기후 줄줄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낼 생각도 하지 못하고 경기 리플레이를 보고 있는
길섭선수의 옆으로 석열선수가 팀원들과 환호하던 모습이 머리에 각인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후 석열선수가 헥사트론으로 팀을 이적하고, 장진브라더스와 외국인 선수들이 하나둘 빠져나간
헥사트론에 한줄기 빛처럼 개인전을 책임지는 에이스가 됐을때 그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석열이라는 선수를 처음 알게 되고, 알아 가고...
경기를 지켜보면서... 순수하게 이 선수의 승리만을 바라며 응원을 하게 되었죠..

자주 가지도 못하는 오프를 오로지 이 선수의 서바이버 진출을 보기위해
코엑스로 향한 적도 있습니다....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결과는 KOR의 신정민선수에게 0:2 패..
게다가 컴퓨터 문제로 경기가 지연되어 방송조차 되지 못했죠... 관람객 다 떠난 이전 MBCgame세중...
오랜만에 방송경기 개인전이라며 치어풀을 준비해 오셨던 다른 한분과 카메라도 다 꺼진 곳에서
그렇게 간절히 응원했었지만... 결국은 개인리그(비록 하부리그라고 해도..)진출은 실패했죠..

그리고 이후 팬택으로 옮겨... 팀플 전담이 되고... 개인전에선 더더욱 보기 힘들어지고...

나는 아는데!!!
안석열이라는 선수! 그의 가치를... 나는 아는데....
다른 사람들이나 팀에서조차 그걸 몰라주는것 같아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2006년.. 결국은 팀의 부진과... 팀에서의 비중 약화....지켜보면서 힘들구나...절실히 느끼고 있던차..
모처에서 듣기론 공군에 지원했다가 떨어지셨다고 하던데..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요..
조마조마 했습니다.... 결국은 그만둔다는 소식이 들릴까봐.....

숙소에서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셨다더군요..일주일정도 되었다고 8일날 글을 남기셨네요..
이제 큰 결심을 하고 게임을 접는다고...
더 많이 하지 못했지만.. 후회는 않는다고...조금 노력이 부족했던것 같다고......


아직 그를 통해 볼 수 있는 경기가 많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끝나버리게 된게 너무 아쉽습니다.
다시한번 도전해 보라고 설득해보고 싶지만.... 한낱 팬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저 결심한것..잘했다고... 앞으로 하는 일, 공부, 군대생활..... 무엇이든 간에.
제가...그리고 많은 팬들이 아꼈던 사랑만큼의 힘으로 다 잘될거라고 얘기해주고, 토닥여줄 밖에요...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구질해지는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그저. 이제 프로게이머라는 길에서 물러나 다른 길을 찾아가려는 이 선수에게..
잘될거라고, 지금까지 감사했다고... 가슴에 남는 경기 보여주어서 (비록 저뿐에게 일지라도..)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pgr에도 미진한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생파에서 다음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한거...
지키지 못하신건..... 꼭 언젠가 돌려받겠습니다.

팬들에게 진 그 빚만큼 꼭 다른 곳에서도 성공하세요.


그러나..... 그렇지만..  저에게 당신은 언제나
프로게이머 안석열.
입니다....






ps. 혹시 날짜라던가 틀린게 있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순전히 본인이 기억나는데로만 쓴글입니다.
    근데... 이 카테고리에 글 올리는거 맞나요... 별게 다 걱정이네요... 에구...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2-14 20:2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상최악
07/02/11 07:21
수정 아이콘
아, 안석열 선수 그만두는 건가요.
헥사트론 시절 팀의 개인전 희망이던 선수가...
많이 기대했던 선수였는데 너무 아쉽네요. 이적 후에도 팀플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었는데.
다른 곳에서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안석열 선수를 보니 임요환 선수랑 한 엔터더드래곤 경기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하늘이 있는 방
07/02/11 08:04
수정 아이콘
아.. 이런..
chldustjd
07/02/11 08:57
수정 아이콘
공군에서 안석열 선수를 떨어뜨렸다면, 정말 실수한거지요.
개인적으로 이창훈 선수 담으로 팀플 센스 있는 저그 선수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죠. 조형근 선수를 개인전 카드로 돌리고, 안석열 선수를
팀플카드로 쓴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안석열 선수와 김환중 선수...호흡이라면 정말 어느 팀 팀플카드 두렵지 않았을텐데.
아무래도 로스터는 제한되어져 있고, 선수들은 앞으로도 계속 뽑아야할 것 같아 그런가 보네요. 암튼 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앞으로 공군들어가는 길이 쉽지 만은 않겟네요.
날라라강민
07/02/11 09:06
수정 아이콘
리틀도형.. 지금은 리틀태형인가요.. 아무튼 아쉬운 선수네요..
이뿌니사과
07/02/11 09:15
수정 아이콘
에휴... 그간 고마웠습니다. ;;
07/02/11 09:19
수정 아이콘
해처리-레어-하이브 생각나네요.
공군에서도 팀플카드로는 괜찮았을꺼라고 보는데 어쨌건 아쉽네요.
07/02/11 09:30
수정 아이콘
박성준(M)이후 2005년 초, 개인적으로 주목했던 두 저그 마재윤,안석열... 이제 극과 극이 되어버렸군요. 이 좁은바닥에서 저니맨처럼 이팀저팀 전전하지 않고, 케텝같은 안정적인 팀에 들어가서 개인전만 전전했더라면... 정말 현재의 마재윤급(까진 아니더라도-_-;) 비슷하게 성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팀플레이보다 개인전에서 빛을 발하던 선수였습니다만, 그런경기를 많이 못 보여줬죠. 잘하는 경기는 뭐랄까.. 홍진호처럼 저돌적이고 기지넘치면서도, 가난하지도 않은 그런 플레이어 여서 기대를 많이 했었죠.
BuyLoanFeelBride
07/02/11 09:35
수정 아이콘
아... 박성준, 마재윤과 더불어 우리는 저그의 미래다! 라고 외치던 게이머가 이렇게 빛을 못보고 스러지네요.

아마 이번에 간 3명의 게이머에 비해 네임밸류나 개인리그 성적 면에서 워낙 밀려서 떨어졌나보네요(예전에 김선기 선수가 강도경 조형근 최인규 선수에 밀렸듯이... 아니면 공군시험에서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그것참, 꾸준히 개인전카드로 썼어야되는 선수가 팀플만 하다 사라진 느낌입니다.
07/02/11 09:42
수정 아이콘
늘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이선수 팀플이 망친 선수중 하나가 아닐지...
S&S FELIX
07/02/11 09:51
수정 아이콘
팀플이 망친 대표적 선수입니다.

박성준, 마재윤, 안석열. 암울했던 저그의 중흥기를 이끌 3대 신인이라
일컬어 졌던게 어언 4년전입니다.
Den_Zang
07/02/11 10:43
수정 아이콘
하이브 가면 무적이었는데... 아쉽네요
다크고스트
07/02/11 11:10
수정 아이콘
팀플이 망친 선수라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2004 시즌까지는 굉장히 선전했던 선수지요.

하지만 팬택으로 이적후 거의 팀플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것이 안석열 선수의 개인기량 저하요인이 컸다고 봅니다. 뒷담화에서 나온 김정민 해설의 이야기가 공감이 되네요.
Silent...
07/02/11 11:20
수정 아이콘
안석열,나도현 조합.... 지금 두선수하면 뭐가 떠올르는지......아쉽네요..
07/02/11 12:03
수정 아이콘
팀플이 망친 대표적선수 맞습니다
리틀 김도형 해설 리틀 박신양이라고 불렀던 선수였는데
프로리그 다승왕도 먹었었고요
프로리그 다승왕을 영입해서 팀플에 쓰는 건 좀 아니었죠
07/02/11 12:21
수정 아이콘
제기억속엔 삼성칸시절 팀리그예선(맞는지 정확하게 안떠오르네요;;)에서 혼자 3승을 2번이나 했지만 팀은 탈락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네요.
후반전투에 되게 강했던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팬택에서 팀플담당하면서 개인전에선 보지못해 아쉬웠던.
07/02/11 12:33
수정 아이콘
2004시즌때 꽤 선전했던 선수인데 말이죠. 팀리그 예선때 팀이 3:0에 몰리고 있다가 3킬까지 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져서 떨어진것으로 기억이 나고.......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VS변길섭전은 아직도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네요. 헥사트론에 가서 이적했어도 개인전에서 좋은모습 많이 보여줬고.......

근데 팬택으로 이적한 후로부터는....... 줄곧 팀플레이만 뛰기 시작,2005~2006 시즌에서 그의 개인전을 보는것은 하늘의 별따기였죠.

아쉽네요. 앞으로 하시는일 잘되길.
이직신
07/02/11 13:31
수정 아이콘
안석열.. 진짜 대테란전에서의 공격성이 정말 좋았던선수인데..
저도 변길섭선수전이 기억나네요.. 잘한다는 생각이 절로
07/02/11 14:38
수정 아이콘
직접 선수께서 까페글에 은퇴.. 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글 올려놓고도 혹시나.. 하고 1%정도는 이글이 쓸모없는 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군문제가 걸린거라 암울하네요....
blue wave
07/02/11 14:39
수정 아이콘
석열 선수의 은퇴 소식을 이제야 pgr에서 보게 되더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석열 선수를 처음 알게된 2004년 7월부터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애정을 갖고 지켜보면서 정말 많이 같이 웃고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

석열 선수가 한 결정이니만큼 팬의 입장에서 존중해 주어야 하겠지만,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마음 한 구석에서 자리하고 있네요.

팬들에게 착하고 언제나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그렇지만 고비마다 떨어져서 미안해하시던 석열 선수의 모습은 언제나 저의 마음 한켠에 계속 남아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 하시는 일, 반드시 잘 되길 기도드리겠습니다.
blue wave
07/02/11 14:41
수정 아이콘
어려움이 많더라도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석열 선수의 예전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와 팀플에서 현란했던 저글링 컨트롤과 센스는 정말 언제까지나 제 마음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것 같아요.

비록 화려하게 꽃을 피우진 못했지만, 저에게 프로게이머로서 최고의 좋아했던 선수는 siva 석열 선수였습니다.

어디에 있던 건강하세요!!
글루미선데이
07/02/11 15:49
수정 아이콘
흐음...아쉽군요 꽃을 피울 수 있던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07/02/11 18:07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궁금했었습니다. 김태형해설을 닮은 ? 안석열선수는 도대체 왜 안보이나.. 프로게이머들이 하나같이 가장 팀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로 안석열 선수를 꼽았던 것이 기억나네요. 그마만큼 재치있는 플레이를 잘했던 선수로 기억나는데 말이죠. 안타깝네요. 항상 어느곳이든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인가봐요. 새로운 결심을 하셨다면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Velikii_Van
07/02/11 21:35
수정 아이콘
안석열… 삼성 칸에 있을 때 처음 봤었고 헥사트론에 있을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팬택 이적후부터 좀 시들해져버린… 많이 안타깝습니다. 리그 예선마다 친구놈이랑 서겨리 또 저그전에서 떨어졌다고, 왜 이놈은 마지막에서 탈락하냐고 그렇게 응원했던 선수였는데 말입니다.
07/02/11 23:05
수정 아이콘
흠 안석열 선수가 공군에 뽑혔다면,,,
강도경선수와 만나서 팀플의 최고봉,,,^^;;;
글 보는 순간 이생각도 한번 해봤습니다(퍽;;;)
프로브무빙샷
07/02/12 03:05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몰랐지만... 데뷔때 마재윤, 박성준M 선수와 기대주 3인방이었었다는 건 알고있었습니다..
간간히 개인전 카드를 팀플에 쓰게 되서 아쉬운 선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게 사실이 아니고.. 다시 재기하는 모습도 상상해 봅니다..
07/02/12 05:46
수정 아이콘
원래는 팬택도 개인전 카드로 쓸 생각이었죠... 2005시즌과 2006시즌 모두 안석열 선수는 개막전에서 개인전 첫 경기에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2005시즌은 나와서 너무 무기력하게 패배...후 심소명 선수의 방황으로 인해 빈자리를 맡겼던 팀플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기록해버렸죠... (2005 전기리그 팀플 10승 6패, 개인전 2패-저그전 1패, 프로토스전 1패)
지금까지도 안석열 선수의 통합 프로리그 성적은 개인전 1승 5패, 팀플 21승 16패로 월등하게 팀플성적이 좋습니다...
구수치♥원성
07/02/12 12:14
수정 아이콘
팀플이 망쳐버린 선수라는데 동감하면서도 최고의 팀플센스를 보여준 그였기에 참 아쉽군요.
07/02/13 00:56
수정 아이콘
몇 년 전 군대에서 리플을 몰래 보곤 했는데..
한 저그가 로템에서 토스전을 너무너무너무 제가 상상하던 이상적인 방법으로 여유롭게 유린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siva 라는 선수가 대체 누군지 물어보니 안석열 선수라고 해서 그때부터 팬이 되었죠..
헌데 전역하고나서는 방송에서 그리 자주 볼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군생활 건강히 잘 하길..
아케론
07/02/14 23:37
수정 아이콘
안석열선수 다승왕도 하지않았었나요? 프로리그에서? AMD부터 팬이어서 지금은 그때의 선수가 하나도없지만 이스트로를 관심있게 보고있는 저는 아쉽기가 그지없네요.. 프로리그에서 빛을 냈지만 아직 개인대회에 빛을 못본 차재욱, 박찬수선수도 빨리 개인대회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팬택 이런선수를 팀플카드로 쓰다니...(팀플카드론 좋았지만 사실 개인전카드로 더멋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7/02/15 04: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때가 기억나네요.. 저그의 미래는 우리다라는 짤방이 나오면서 팀리그에서 예선에서 삼성칸을 거의 혼자이끈 선수죠.. 그 팀리그 예선이 그의 전성기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더블인페르노
07/02/15 11:25
수정 아이콘
안석열 선수하면 생각 나는 경기는 인큐버스2004맵에서 임요환선수하고 했던 경기가 생각 나네요 재밋엇는데 ^^

위에 사진을 보니 왠지 김캐리님과 비슷한 이미지인듯해요 ^^
parallelline
07/02/15 14:11
수정 아이콘
ㅜㅜ 박상익선수도 팀플이 망친선수같은느낌이;;;
07/02/15 23: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공군프로게임단은.. 정말 한때 최고의선수들만 들어가야된다고생각합니다 ^^난데없지만~~ 솔직히 아무 프로게이머나 다 지원한다고 들어간다면 좀 그건아닌거같아서.
elegance
07/02/16 07:45
수정 아이콘
한빛의 김선기선수도 강도형선수랑 같은때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이번에 다시 지원해서 간걸로 아는데요. 다음 기회에 다시 지원해서 공군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5 이윤열vs마재윤 1경기 롱기누스2 마재윤의 라르고 그리고 프레스티시모 [23] 그래서그대는13712 07/02/25 13712
464 엄재경 해설위원의 음악용어 언급 [37] 66v14076 07/02/24 14076
463 Welcome to the New World [25] kama9331 07/02/24 9331
462 내 삶의 게이머(4) - 완성, 그리고 그 뒤 [6] IntiFadA8133 07/02/22 8133
461 happyend - 나이더스 커널의 비밀 [83] 김연우17262 07/02/21 17262
460 논쟁@토론 그리고 잡다한 이야기 [12] 永遠그후7518 07/02/21 7518
459 [호미질] 사물놀이와 해설 [21] homy10657 07/02/21 10657
458 Maestro, SaviOr Walks On Water [37] 항즐이10934 07/02/21 10934
457 [sylent의 B급칼럼] 마재윤@스타뒷담화 [92] sylent14575 07/02/21 14575
455 마재윤vs진영수<곰TV배 4강전 5경기> - Longinus II [46] 김연우13376 07/02/19 13376
454 PGR, 피지알러들에 대한 믿음 [34] probe7893 07/02/20 7893
453 스타리그, 저그의 한(恨)은 아직 남아있다. [38] 엘런드10508 07/02/19 10508
452 그래봤자말입니다. 어차피요. [21] My name is J10748 07/02/18 10748
451 홍진호 ( 부제 - 폭풍은 다시 불 것이다. ) [35] 종합백과12500 07/02/17 12500
450 마지막 GG가 울려퍼질 때 [5] 블러디샤인10084 07/02/16 10084
449 내 기억속의 투신. [28] JokeR_10225 07/02/16 10225
447 Thank You. Savior. [53] SKY9211929 07/02/15 11929
446 '이윤열' 과 '한동욱'의 대화 [7] Timeless14493 07/02/15 14493
445 팬이니까요. [13] JokeR_9635 07/02/13 9635
444 PGR21 보물지도 [44] NavraS12015 07/02/11 12015
442 안석열 선수. [34] Finale13559 07/02/11 13559
441 강민, '자만'보단 차라리 '실력' [11] 라울리스타10986 07/02/10 10986
440 [sylent의 B급칼럼] 이윤열 다시보기. [48] sylent12960 07/02/09 129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