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5/06 02:28:33
Name 임태주
Subject 어느 일병의 눈물
이번 드림매치를 주관 했던 한 사람입니다. 정말 간만에 피지알에 하고 싶은 말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좀 색다른 e스포츠 행사가 있었습니다. 소외받는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자선 매치 형식을 빌어, 임요환 - 마재윤 선수가 많은 수고를 해줬습니다. 도너스캠프는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설립된 CJ의 사회사업 단체 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꿈을 지켜주고자는 취지로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청계광장이란 <열린 공간>에서 일반 시민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그간의 다른 e스포츠 행사와는 의미가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많은 대중적 관심과 이해를 구할 수 있었고, <우리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했던 e스포츠를 통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생각됩니다.

애초 이번 행사는 CJ가 기획한 것도 아니고 슈퍼파이트 제작진이 생각한 행사도 아닙니다. 공군 기획 홍보처가 군도 무언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각 기업이 운영하는 사회사업단체에 공문을 보냈고. 이중 CJ에서 화답을 보냈다고 합니다. 결국 양측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도구>를 활용해 행사를 치르게 된 것입니다.

배경은 이쯤 설명을 드리고, 오늘 경기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이 무거워 졌습니다. 임요환 일병 때문입니다. 주절 주절 변명이라도 늘어 놓지 않음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행사 끝까지 나름 밝은 모습을 유지하던 임요환 일병은 사실 무대뒤로 돌아가 남몰래 많이 울었습니다. 물론 그런 모습을 봤던 관계자는 극소수입니다. 기자들도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임 일병 속이 많이 상했을 겁니다.
현존 최고 기량으로 평가받는 마본좌에게 또다시 무기력하게 져버려서? 물론 그런 이유도 없지 않을 듯 싶습니다만, 사실 그간 임일병의 성향으로 보면 이런 경우 '이를 가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서럽게 울 정도는 아니란 것이죠. 게다가 이번 경기는 어차피 부담을 최소화한 자선 매치 였고, 승패 보다는 행사의 취지가 앞선 케이스였습니다.

9년간 e스포츠 판을 지켜봤던 관계자 입장에서 본 임요환은 최연성, 이윤열, 마재윤 <꽈>의 천재형 프로게이머는 결코 아닙니다.(이들 선수가 연습을 안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단지 뭐랄까 이들 선수들을 바라보면 "정말 천재다"란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임 선수를 키운 김양중, 주훈 두 감독의 말을 빌어도 "연습이 많이 필요한 형' 입니다. 실제 임 선수는 대회전 충분한 연습과 확실한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상당히 불안해 하곤합니다.다. 그래서 <엄살이 심하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아니 그렇게 연습을 하고 나와 놓고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니...> 핀잔을 듣기 일수지만 당사자는 끊임없이 <부족하다>를 되뇌이곤 합니다.

오늘 임요환 선수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 크게 두가지로 보입니다. 한가지는 자신이 후원하는 아이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과 <개척자>(누가뭐래도 임요환은 e스포츠계의 개척자라고 생각합니다)가 겪어야하는 외로움이 가장 컸다고 느껴집니다.

임선수가 군입대전 일입니다. 당시 임 선수의 군 면제 특혜부터 많은 논란이 일고 있을때 였습니다. 임선수는 <아마 정말 e스포츠가 다른 스포츠 처럼 국위선양 등을 이유로 병역 특혜를 받는 다면 저(임)는 해당사항이 없을 겁니다. 늘 처음이니..., 정상적으로 군에 가야죠>  (아시다시피 이 발언은 한겨례신문에 보도 되기도 했습니다)

군에가서 게임을 하는 주제에, 정상적인 군생활 운운은? 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물론 어떤면에서 틀린 지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임선수는 프로게이머 입니다. 프로야구 선수 축구 선수가 자기 특기를 살려 병영에서도 선수 생활을 하거나 연예인이 군에서 연예사병을 하면 <비정상적인 군생활>로 분류하는 지 묻고 싶습니다. 나름 힘든 병영생활을 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임선수는 국내 최대 팬을 보유한 프로게임계의 스타입니다. 우린 이런 스타를 늘 이용합니다. 냉정하게 말해 공군과 CJ나눔재단도 그런 임선수를 <이용>한 셈입니다. 개척자이기에 거부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닙니다. 나서야합니다.

가장 인지도 있고 많은 팬을 보유한 선수를 내세워 이벤트 전도 열고 오늘 같은 자선 행사도 갖습니다.  팬들에게 좋은 이슈거리를 제공하고, 또 관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가 스타기 때문입니다. 이숭엽이 그랬고 박지성 등이 그렇듯이, 참 힘든 위치 입니다.

그런데 임요환은 참 오랜 기간 이 위치에 서 왔습니다. 보통의 프로게이머라면 정말이지 100번은 떼려치웠을 중압감을 벌써 몇년째 느껴오는지 모릅니다. 날고 긴다는 신인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길 몇번을 했지만 아직 임요환은 현역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그 답답한 연습 우선주의가 한번도 흔들림없이 계속 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내일모레면 서른입니다. 본인 말마따라 "요즘애들 손놀림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이겨보려 안간힘을 씁니다. 그래선지 <한물 갔다>는 임요환이 잊을만 하면 한번씩 결승무대에 올라 깜짝쇼를 벌이기도 합니다.

알려지진 않았지만 공군팀의 스케즐은 살인적입니다. 자체 위문 경기를 비롯해 일반병들이 하는 생활에 프로게이머로서의 연습, 경기 일정까지 모두 소화해야 합니다. 엄살쟁이 임선수 입에서 나온 <제발 연습좀 원없이 해봤으면 좋겠다>는 혼잣말이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판국에 경기 한번 하려면 왕복 6시간의 장거리 여행을 해야하니(공군팀은 대전에 있습니다) 본인 입장는 속이 타들어갈 겁니다.

그래도 개척자이기에 나와야 했습니다. 행사 취지를 봐도 꼭 나가 도움이 되고 싶었고. 자신을 선발해 팀을 운영하는 공군을 위해서도 나와야 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 이기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나름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서러웠고, 기업팀에서 비해 턱없이 열악한 연습 환경도 답답했을 겁니다. 게다가 외로웠을 겁니다.

최고령 프로게이머로 단 한번의 한눈도 팔지 않았습니다. 오직 게임만 생각했고 일반인이라면 벌써 수만번은 GG를 쳤을 지긋지긋한 게임을 하루 열몇시간씩 근 10년을 해왔습니다. 현존 최강으로 통하는 마재윤과 싸워 패배한 임요환은 <한물 갔다>는 냉정한 팬들의 시각을 누구 보다 잘 알면서도 <나는 결코 한물가지 않았고, 누구도 이길수 있다>고 철떡같이 믿고 있는 중병의 환자입니다.

많은 프로게임 관계자가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압도적으로) 임요환을 거론합니다. 가까이 지켜봐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다시금 임요환이 최고라고 느꼈습니다. 무시무시한 마재윤의 포스에도 불구하고 노병의 무게감은 경외심마저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런 열정이 오늘의 임요환을 만들었다 생각됩니다.

가득이나 힘든 시기, 더 외롭고 힘들게 만든 장본인 중에 한 사람으로 임요환 선수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임선수의 눈물 덕분에 오늘 많은 분들이 어려운 아이들의 현실을 다시금 되돌아 봤고, 이들을 후원하겠다고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고생한 마재윤 임요환 두 선수와 서지수 선수에게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특별히 군생활중인 임선수에게는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흘린 눈물은 언젠가 가까운 시일내에 <임요환이 한물가지 않았음>을 증명할 좋은 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부디 건강히, 열심히 군생활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5-06 20:1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영대
07/05/06 02:33
수정 아이콘
이거 찡하네요..
러브버라이어
07/05/06 02: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임요환 선수는 프로게이머 중 가장 행복한 사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사랑도 가장 많고..(지나칠정도로) 자신도 알겠지요.. 그게 지탱해주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My name is J
07/05/06 02:36
수정 아이콘
이 새벽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전 솔직히 임요환 선수의 팬은 아닙니다. 제가 아끼고 좋아하던 선수들이 그를 이긴것 보다는 그에게 지고 떠나간 적이 더 많았거든요. 그러나 그래도 한번쯤...e스포츠 라는 것에 애정을 품은 사람이라면 박서에 대한 뭔가 모를 연민한자락은 있을겁니다. 말씀하신 부분일수도 있고- 또 다른- 미안함일지도 모르지요.

쉽지 않은 군생활을 보내고 있을 박서와 공군팀... 또 그들을 보며 희망을 키워가는 현재의 다른 이들...여전히 마음이 짠...한것을 보면 전 아직 팬으로서 덜 이용되고 있나봅니다. 오늘 같은 행사...팬인 우리가 무언가로 '활용'될수 있는 행사가 더 있었으면 한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네요.

박서를 포함하여...제가 특별히 애정을 품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조금더-
그저 화이팅입니다!



사족입니다만..정일훈님 우실때는 저도 찔끔..했습니다.
러브버라이어
07/05/06 02:36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은 왜 우셨죠? 못봤나보네요
동그라미
07/05/06 02:37
수정 아이콘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고 인정하는 테란 플레이어가 임요환선수죠. 게임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배울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체게바라형님
07/05/06 02:40
수정 아이콘
역시 그렇군요.
지고도 채팅창에서 장난스러운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저래도 괜찮은 걸까..'하는 이상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지고도 속이 끓지 않는 프로게이머였다면 지금의 요환선수가 없었겠죠. 게다가 연습환경...
요환아 사랑한다 힘내라!!
꾹참고한방
07/05/06 02:4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게임이 자신에게 절망적으로 흘러갈 때도 믿을수 없는 집중력으로 판을 뒤집는 경기를 종종 보여왔습니다.
사실 그래서 오늘 마재윤선수와의 경기도 "그래도 임요환이라면...." 하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01년부터 제가 보아 온 임요환이라는 사람은, 낭떠러지 끝 자락에 서서 한 걸음 앞으로 가면 살아남고,
한 발짝 이라도 뒷 걸음을 치게되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려 최선을 다 했습니다.
적어도 지금의 저에게 있어 임요환선수의 승패는 상관없습니다.
여전히 그의 플레이를 볼수있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다음 눈물은 승리의 트로피를 들고 흘리는 눈물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헌터지존
07/05/06 02:56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흘려온 땀과 눈물이 지금의 임요환선수를 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오늘의 눈물이 보다 낳은 임요환선수의 좋은 밑거름이 되었기를 믿어 의심치 않고...임요환선수의 하루하루 행보는 E-스포츠에 영원히 전설로 기억될겁니다...
테란시대
07/05/06 03:0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이네요.

하지만 임요환선수가 겪는 지금의 힘든시기가
슬퍼할(?)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임요환선수가 현재 걷는 길은 다른 어떠한 게이머들보다도
고될 것입니다.

그러나 임요환선수 이외에
수백명의 프로게이머와 그 길을 걷고 싶어하는
수천.혹은 수만의 프로지망생들이 임요환선수를 부러워합니다.

한 리그를 위해 죽어라 연습했지만
스타리그를 한발짝 앞에두고 나락으로 떨어져
작은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저편에서 눈물흘리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갖은 악조건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보며 악착같이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사는
그런 선수들도 역시 많습니다.



전 임요환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공군의 팬입니다.
그렇기에
임요환선수와 공군선수들 화이팅 해봅니다.
공군 화이팅~~
삼겹돌이
07/05/06 03:09
수정 아이콘
그냥 눈물 납니다 좀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07/05/06 03:2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힘내시길...
히로하루
07/05/06 03:25
수정 아이콘
추게로.
07/05/06 03:40
수정 아이콘
에버2004 스타리그 결승때도 그렇고
그렇게 유독 승부욕이 강한게 임요환선수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죠^^
07/05/06 03:52
수정 아이콘
글을 읽을때는 뭉클했지만
다 읽고 잠시 생각해보니 뭔가 씁쓸한 맛이 있네요...

여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07/05/06 04:04
수정 아이콘
가슴이 찡한 글입니다.(추게로~)

임요환 선수 지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데요 뭘...결국, 그 눈물이 또 다른 임요환 선수를 만나게 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임요환 선수 힘내요~
낭만토스
07/05/06 04:15
수정 아이콘
,글 다 읽고... 와.... 라는 생각이 들어 글쓴이를 보니 임태주님이시군요. 정말 멋진 글 읽고 갑니다.
이뿌니사과
07/05/06 04:22
수정 아이콘
;; 임요환선수로 대표되는 여러 젊은/어린 선수들이 인생의 한부분씩을 걸고 만들어놓은 이 판을 누군가는 돈벌이로만 생각하네요; My name is J님 말씀대로 스타 팬이라면 애정이든 애증이든 미안함이든,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빚진마음은 항상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요환선수의 그간의 노고와 고심, 노력과 인고를 보상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결과로 웬만한 다른 선수들은 범접할수 없는 커리어와, 네임밸류와, 한편으로는 부담이고 고난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명예이고 그만의 가치인 "개척자 혹은 선구자"의 위치를 갖게 되었고, (앞으로도 영영 없을듯 싶습니다, 황제의 후계자는), 팬과 안티를 합하면 전체 스타팬의 수가 되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구요.
흥망성쇠, 화무십일홍이 요환선수만 비껴가는게 아니라면, 언제까지나 현역 선수들과 다이다이 게임을 할수 있는 경기력을 유지할 수는 없을겁니다. 팬들도 알고 있구요. 그간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이런 부분에서의 부담은 이제 벗어났으면 합니다.
안그러면.. ;; 스타 팬으로서 청년 임요환군에게 너무 미안한 일인거 같아요..
하늘하늘
07/05/06 04:39
수정 아이콘
공군이 대전에 있었군요.
여러가지 제대로 모르고 있던 것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글 본다면 지친 생활에 약간은 위로가 될것 같네요.
힘내시길...

좋은글 감사합니다.
Paisano5
07/05/06 04: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와 유치원 운동회 하느라 게임은 못봤지만 글을 읽으면서 왠지 제가 슬퍼지네요...
이직신
07/05/06 04:48
수정 아이콘
임선수 마지막경기 질때.. 미안하네 라는 채팅을 본거같은데..
그게 무슨뜻인지 짐작이 가게 만드는 글이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5/06 04:57
수정 아이콘
오늘 롱기에서 박서가 들고나온 빌드, 심시티는 서바이버 김윤환전과 똑같더군요. 연습부족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덕분에 마재윤 선수는 맵핵처럼 상대방을 다 읽을 수 있었구요. 더구나 아카디아 빌드 역시 김세현전에 쓴 빌드의 응용판이었습니다. 좀 안타깝더군요.
DeaDBirD
07/05/06 06:24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힘든 시기, 임요환 선수를 더 외롭고 힘들게 만들었다"는 말씀이 오래 남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도 이런 비슷한 매치를 주관하실 상황이 있다면, 조금만 더 신경 써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경기 보며 단순한 올드팬으로서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에버쉬러브
07/05/06 06:31
수정 아이콘
아.....홍진호선수덕분에 싫어하다 어느새 좋아하게된 선수....
멋집니다 요환선수!!!!!
그 플레이 하나 하나 눈에 새겨넣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조던과 중고등학교 생활을 같이 했던것이 제게 행운이였다면
제 20대가 당신과 함께 할수있던걸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천재여우
07/05/06 06:50
수정 아이콘
이 뭐....응원을 안 할 수가 없군요
'그래도 임요환이라면...'
이말에 등에 짊어진 관심과 부담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는 저로선 상상도 할 수 없겠습니다만 반면 그만큼의 격려와 응원이 있다는 말이겠지요
저도 앞으로로 계속해서 그의 긴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07/05/06 07:08
수정 아이콘
오늘 vod 로 챙겨본 boxer의 경기후 내심 걱정이 됐습니다.

미리 예상했던 참담한 경기패턴과 경기결과
냉정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있을 boxer의 모습이 눈에 선했거든요.
그의 전략에 그의 열정에 녹아들었던 팬들의 모습은 다 어디갔는지
요즘엔 프로리그에서 경기전 파이팅조차 많이 작아진듯 하더군요.


정말 다시 안온다는 pgr이었지만
그래도 왠지 pgr 에는 그래도 아직 그를 응원하는 팬이있을꺼같아서 무거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대부분 마재윤의 경기력에 놀라는 글밖에없더군요.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팬이해줄수있는것은 응원밖에 없는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글에 감사합니다. 솔직히 눈물 찔끔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pgr 만한곳이 없네요.


추게로!
07/05/06 07:56
수정 아이콘
추천게시판으로...
07/05/06 08:01
수정 아이콘
그 많은 연습이 필요했던건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겠죠..."임요환이 졌다".....그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지 지난 10여년 세월동안...우리 스스로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지지 않기 위해 매번 지독한 연습이 필요 했을 테고, 그렇지만 인간인 이상...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고...그에 따라 더 지독한 연습이 필요했을 테고.....

우린 가끔..."임요환" 역시 사람이란걸 잊을 때가 있었죠...;;;;
07/05/06 08:15
수정 아이콘
너무 연습이 부족한듯 보이더군요.

정말 안타깝네요........ 찡하네요.......
하로비
07/05/06 08:20
수정 아이콘
추게로~ 정말 찡하네요... 임요환 선수 힘내요~!
이준희
07/05/06 08:46
수정 아이콘
군인팀의 핸디캡이죠 연습시간은 뭐 기업팀선수들은 뭐 마인드컨트롤이니 무작정 긴시간 연습보다는 효율적인 연습이니 하지만 군인은 그런게 어디있겠습니까 하루에 주어진연습시간 무작정 연습해도 모자란시간이죠
이카루스테란
07/05/06 09:34
수정 아이콘
정말 군인과 프로게이머의 생활을 같이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게임 연습이 일과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상무팀은 일과도 훈련이겠죠?

군대에서 일과 끝나고 다른 일을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게다가 시간도 충분하지 않죠. 6시부터 10시...11시까지는 하게 해준다죠? 게다가 많은 아이에 6~9살 어린 친구들과 군생활 하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니고요.

정말 임요환 선수 화이팅입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카루스테란
07/05/06 09:35
수정 아이콘
아...추게로~~~꼭!!!
아카라
07/05/06 09:41
수정 아이콘
인간적인 연민이 느껴집니다. 아침부터 눈물이 나서 혼났네요. 자신의 삶속에서 때때로 부딪히게 되는 넘지 못할것 같은 벽을 마주하게 되었을때 느껴지는 안타까운 심정이 아닐까합니다. 요환선수 화이팅입니다.
07/05/06 09:43
수정 아이콘
Mars 님 이거 제 아이디 인데 ㅜ_ㅜ..서러운그
마녀메딕
07/05/06 09:49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좋은글로 마음이 찡하네요. 어제 경기를 보면서 내내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그가 군대를 갔다는걸 이제 군인 신분이라는걸 그의 경기력을 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한거죠.
임요환선수 그래도 힘내세요. 응원하고 응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나야돌돌이
07/05/06 09:57
수정 아이콘
좋은 취지임에도 이번 이벤트를 보면서 마음이 참 불편했습니다

언제나 개척자, 선구자 입장이었기에 박서는 외롭고 고단한데 이리 채이고 저리 까여서 늘 상처로 얼룩졌던 과거만 생각해도 마음이 아픈데 군대에서 고생하는 박서를 대체 언제까지 우려먹어야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썩어도 준치라고 박서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은 편인데, 아무리 전성기 기량에서 좀 벗어났다 하나 마본좌의 경기, 솔직히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있었을 겁니다

괜히 안쓰럽고 주체측에는 약간 야속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박서를 좀 쉬게 해달라고 하기에는 이 판에서 '그분'의 존재감이 너무 큰 것일까요

암튼 박서 화이팅입니다
07/05/06 10:34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랫만에 추게로, 를 외칩니다.
컴퓨터랑놀자
07/05/06 10:35
수정 아이콘
당신은 누가뭐래도 황제입니다. 비록 경기에 졌지만 그게 무슨 대단한
일인가요? 힘내시고 열심히 임해주세요. 저도 이글 보고 다시금 제 자신을 체찍질을 해야 겠네요 ^^
컴퓨터랑놀자
07/05/06 10:36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추게로 .............................
Boxer_win
07/05/06 10:43
수정 아이콘
ㅠㅠ
잘쓰신 글 같습니다. 박서 화이팅!
카이레스
07/05/06 10:5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찡하네요.. 임요환 선수 앞으로도 힘든 길은 계속되겠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자신을 항상 믿어왔던 것처럼
계속 도전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07/05/06 11:47
수정 아이콘
(삭제)
에버쉬러브
07/05/06 11:49
수정 아이콘
lol/떡밥 던지시나요? 다른 댓글에서도 저러시는거 본거같은데
이분 재미 들리셨나보네요...쯧...
김일동
07/05/06 12:08
수정 아이콘
lol// 떡밥이라면 님의 의도는 빗나갔고, 아니라면 말구요..^^
07/05/06 12:12
수정 아이콘
하긴... 지딴에는 떡밥이라 생각하고 퉷 내뱉는, 저런 것이 이 훈훈함을 알 리가 없잖습니까? :D
승부사 답게 결과에 대한 감정 표현이 다채로운 그대 이름이 바로 황제지요.
라벤더
07/05/06 12:13
수정 아이콘
추게로
프로브무빙샷
07/05/06 12:3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힘내십시오.
07/05/06 13:0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전략적인 선수이고 너무 전략에 의존하다 보니 다른 선수들의 기본기는 확 앞서 나가는데 임요환선수는 옛날 기량에서 그리 변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저그전 같은 경우는 타이밍이라는 자신의 무기를 살리는 대신, 그것을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다 보니 한번의 진출이 막히면 너무 무력해 지는 모습도 보이고요...
그리고 너무 연습으로만 자신의 전략을 실행해 봐야 한다는 관념이 너무 크게 박혀 잇는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게임 했으면 그 이후로는 생각을 해서 타이밍을 더 다듬을 방법이 찾아내는것이 중요한데요... 그런 경우에서 임요환 선수는 에디슨 같은 느낌입니다. 수천번의 반복을 통해 완성품을 찾아내는 그런 방식 말이죠... 욕심쟁이같은 느낌도 비슷하고요...
Love.of.Tears.
07/05/06 13:12
수정 아이콘
(형이라고 댓글에도 칭하겠습니다)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한없는 눈물만이..ㅠㅠ 사랑해 형..!! 힘내고.. 화이팅~!! ^^
추게로~
07/05/06 13:19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선수의 팬도 아니고 아니 어쩌면 아직도 어떤 사건때문에 싫어하는 감정이 더 많은 사람이지만 스타판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임선수에게 어떠한 빚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임선수 무쏘의 뿔처럼 혼자가는 길이라도 감정을 떠나서 그 길을 응원합니다.
07/05/06 13:2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에 대해서는 예전 김동수 선수의 말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경기를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듯 다 짜와서 실전에서 하나하나 퍼즐맞춰가듯 풀어가는 능력.

이게 말이 쉽지 천변만화 하는 실전에서 어떻게 자기가 원하는 그 그림을 그대로 그려낼 수 있겠습니다. 그걸 가능하게 하기 위해 임선수가 그 한경기를 준비하려고 쏟아부은 시간들이 그런 그림같은 명경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동력이었다고 봅니다.

혹시 공군분들이 계시면 정말 부탁이라도 하고싶습니다.
특혜란거 알지만 그래도 부탁하고 싶습니다.
임선수에게 시간을 주십사하고...모든이들이 보고 감동할, 열광할만한 그림같은 경기를 그려내고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그걸 완성시킬 수 있도록 연습의 연습을 거듭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십사라고...정말...고개 숙여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07/05/06 13:25
수정 아이콘
후.. 가슴 한 구석이 저도 모르게 찡하네요.
저도 가입 후 처음으로 외쳐봅니다.

추게로!
낭만서생
07/05/06 13:36
수정 아이콘
2년 긴시간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본선에 오르는데 절대 한물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아름다운달
07/05/06 13:39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를 가열차게 응원하는 팬이지만 지난 공군의 승리에 뭔가 모를 찡한게 올라오더군요.
요환선수 그리고 공군팀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


그리고 이글은 추게로^^
김일동
07/05/06 14:27
수정 아이콘
깜빡 빠뜨렸군요..추게로~! ^^
여자예비역
07/05/06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홍진호 선수 팬이지만.. 오늘만큼은... 요환아 사랑한다.....>.<
여자예비역
07/05/06 14:56
수정 아이콘
아...! 추게료...!
사탕한봉지
07/05/06 17:14
수정 아이콘
추게로!!~~~ 외쳐봅니다!!~~
그리고 오늘 공군의 승리역시 축하합니다!~ =.=
07/05/06 17:27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러한 임요환선수이기에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추게로~
07/05/06 17:29
수정 아이콘
아 너무 가슴 찡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알아가면 알수록 정말 인간적으로 존경스럽네요 +_+ 추게로~~
07/05/06 18:24
수정 아이콘
추게로...
이것바라
07/05/06 18:53
수정 아이콘
이런글 추게로 가야죠,
거침없이 추게로...
07/05/06 19:29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힘내시길... 좋은 글 읽었습니다..추게로~
막강테란☆
07/05/06 20:37
수정 아이콘
좋은 경기 모습을 못보여준 것을 중점으로 두셨지만..

앞 자리에서 지켜본 저로서는 그 아이들의 약속을 못지켜준것도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영상을 보고 정일훈 캐스터가 눈물 흘릴 정도였는데..

저같아도 이기고 싶었을 겁니다.
기영우
07/05/06 20:41
수정 아이콘
추게로....
Crazy Woo
07/05/06 20:47
수정 아이콘
무조건 추게!
07/05/06 20:5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고나서 너무 속상해서 관련 사이트에 전혀 접속하지도 않았는데.
이글을 보니 임요환 선수에게 정말 미안하고 부끄러워지는군요.
임요환 선수!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힘들때마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팬들을 생각해주세요. 팬들의 응원이 임선수에게 부담이 아니라 든든함으로 다가가길 빕니다.
mandarin
07/05/06 21:12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모두에게 빛같은 선수이기에 항상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선수.. 임요환 선수 힘내세요!!
Summer_Why
07/05/06 21:38
수정 아이콘
그대는 임요환!

그대는 임요환!

나의 자랑스런 황제!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잊지말고 힘내십시오!
오야붕
07/05/06 21:40
수정 아이콘
글쓴님이 파이터포럼 편집장님 맞나요?
Gplex_BluSkai
07/05/06 21:55
수정 아이콘
오야붕님//CJ미디어로 옮기셨죠 :)
always_with_you
07/05/06 22:34
수정 아이콘
박서 화이팅!
저그본좌
07/05/07 01:11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서 임요환 선수를 미워한 적도 있지만 이스포츠의 팬이라면 누구나 임요환 선수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 박서의 건투를 빕니다.
이윤아
07/05/07 01:29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언제나 팬들이 함께할껍니다..
07/05/07 02:1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가슴 찡한글이네요 추게로~
07/05/07 03:19
수정 아이콘
자기정당화일수도 있겠지만 이 핸디캡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요환선수가 심적으로 좀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승부욕 있는것도 좋지만 승패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자나요?
ArcanumToss
07/05/07 13:58
수정 아이콘
남자에게 있어 군대는 시련이죠...
하지만 임요환 선수... 지금껏 연습으로 모든 걸 극복해왔다고 해도 군대라는 환경은 바뀌지 않습니다.
적은 연습 시간이라도 그걸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일의 변화를 조면 어떨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상이한 전체 판을 몇 가지 그려 본 후 연습 시간은 그것을 '테스트'하는 시간 정도로만 활용하는 방식 같은.
어렵긴 하겠지만 방법은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DynamicToss
07/05/07 14:14
수정 아이콘
이글 어서 추게 가야죠 추게 에 글 안올라온지 몇개월 지났군요
Jay, Yang
07/05/07 15:41
수정 아이콘
정말 임요환선수의 속에 들어가서 글을 쓴 듯하게 후련하네요,, 요환선수를 저급하게 욕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글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그들이 선호하며 즐기는 e-sports의 밑거름이 되기위해 임요환선수가 얼마나 힘든길을 걸어왔는지..(보답으로 그 반대급부도 물론 있지만..)
07/05/08 19:19
수정 아이콘
가슴이 짠했습니다..
임일병 화이팅!

그리고 좋은 글 잘봤습니다.
추게로!
07/05/09 11:16
수정 아이콘
추게로!!
나두미키
07/05/09 19:07
수정 아이콘
늦게 읽었습니다..
추게로!!
07/05/10 12:51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가야겠네요~
07/05/15 00:4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추게로안갓나요~
나두미키
07/06/08 15:42
수정 아이콘
기획서를 읽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다시 이 글을 읽었습니다. (근 한 달만에 다시 읽는군요)
아쉽게도 아직 ace에 있네요.. 어서 추게로 갔으면 합니다... 추게로...
08/01/07 01:4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봤던 글이 생각나서 다시 한참 뒤로 와서 읽어보네요.

........오늘 흘린 눈물은 언젠가 가까운 시일내에 <임요환이 한물가지 않았음>을 증명할 좋은 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부디 건강히, 열심히 군생활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은 2008 년 1월...이 글이 쓰여진 이후 시작된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임요환 선수는 한물가지 않았음을 증명했죠. 대 테란전 8승 3패로 테란중 승률, 다승 1위... 총 전적 11승 10패로 역시 테란중 다승 1위에 랭크됐습니다. 누가 임요환 선수를 보고 한물갔다고 할까요... 이 글이 쓰여졌을 당시엔 저 역시 임요환 선수에게 의문을 가졌지만...시간이 흘러 현재, 오히려 최고의 테란중 한명이라 생각합니다.
08/01/07 05:03
수정 아이콘
헉 '') Nair님도 저랑 같은날에 방문 하셨군요!
그냥 새벽에 할짓 없어서 에게 돌다가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최근 공군에서 '임요환 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기'를 유감없이 펼치고 있는 임요환 선수를 떠올리며
이 글을 보니 뭉클해지네요.
구라미남
08/01/07 13:59
수정 아이콘
저도 에이스 게시판 둘러보다가 다시 읽게되었습니다.
지금의 빛나는 임요환 선수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갑자기 몇개월 만에 리플이 세개째네요.
08/01/07 14:09
수정 아이콘
임요환...
비오는수요일
08/01/08 16:02
수정 아이콘
얼마만에 로긴하게 만드는 글인지...
요환군, 항상 당신의 경기를 보며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4 전부 다, 그냥, 이유 없이 고맙습니다^^ [7] 혀니11406 07/05/25 11406
513 76.9% [21] 뻬파20501 07/05/16 20501
512 기억합니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억할 것입니다. [24] JokeR_12994 07/05/15 12994
511 하늘이 그대를 선택했노라. [6] 파란무테12288 07/05/12 12288
510 March는 아직 연주중 [23] 뻬파12123 07/05/12 12123
509 yesterday once more [27] 올빼미11860 07/05/11 11860
508 너.....내가 누군지 알지? [25] 설탕가루인형14098 07/05/10 14098
507 어설픈 "공감각"적인 글(2) [17] lovehis9594 07/05/07 9594
506 택용아, 계속 거기서 살꺼야? [13] ThanksGive15651 07/05/07 15651
505 최인규 chrh. 1402일만의 승리. [26] 뻬파12991 07/05/07 12991
504 The Loki's Behind Story.. [14] CarlSagan10484 07/05/05 10484
503 어느 일병의 눈물 [90] 임태주18576 07/05/06 18576
500 김택용, 대저그전 심시티를 개선하라 [36] ArcanumToss14293 07/05/05 14293
499 낭만에서 현실로, 청년에서 어른으로 [32] OrBef13156 07/05/02 13156
498 The Irony Man, NaDa [67] The xian10939 07/05/02 10939
497 Force Point Ranking - 4월 [21] ClassicMild7991 07/05/02 7991
496 목동전설을 찬양하다 [23] 하성훈10119 07/04/30 10119
495 스타크래프트의 팬과 안티 [33] keidw9832 07/04/28 9832
494 [설탕의 다른듯 닮은] 저그리와 마홀딩 [9] 설탕가루인형9800 07/04/26 9800
493 프로리그, 조금 더 분발 합시다. [44] 종합백과11658 07/04/25 11658
492 [sylent의 B급칼럼] 그리고 박정석 [47] sylent13053 07/04/24 13053
491 Survivor, Freedom.WeRRa [17] 누리군™9768 07/04/22 9768
490 PGR. 그 빛나는 이름에 묻어가며 쉽게 쓴 글 [14] 信主NISSI9495 07/04/20 94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