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 선수들 중 임요환... 100승 상대는?
정답은 ②번 송병구 선수입니다.
당시 100승 축하한다는 플랜카드? 도 휘날릴 정도로 100승 기대를 했었는데
졌었더라면... 송병구 선수가 참...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갈 수도 있었죠;;
2) FD의 시초를 묻는 문제입니다.
아 정말 논란이 많았죠. 차재욱 선수가 시작이다라는 의견...
하지만 과거 FD가 대세일때 온게임넷의 한 프로그램에서 시초에 대해서
즉 현재화된 6마린 1탱크 마인업 벌처 멀티를 정확히 이끌어간 선수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선수는 바로 ②번 이윤열 선수입니다...;;
당황해 하시는 분들이 있겠는데요. 저는 차재욱 선수도 맞다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모양이 아니었고
방송사에서 직접 보여주었다는 점을 높게 봐서 아예 보기에 차재욱선수를 제외한 것입니다.
문제 형식이 제가 잘못 만든점 죄송하구요.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가주셨으면 하네요..;;;
3) 프로토스의 아버지, 농사꾼, 가림토 김동수 선수의 우승 당시 4강 상대선수를 묻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정말 당시 리그를 즐기고 경기 양상까지 외울 정도가 아니라면 맞추기 상당히 어려운 편이죠.
하여튼 이 문제의 정답은 ④번 김상훈 선수입니다.
당시 김동수 선수와 상대방 봉준구 선수 정도만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진짜 매니아를 가리는 문제로
출제하였습니다.
4) 홍진호 선수의 4강 진출 횟수를 묻는 질문입니다.
정답 먼저 말하자면 ⑤번 8회입니다.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
[2001.10]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위
[2002.10]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2003.2] 파나소닉배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2003.7] 올림푸스배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2위
[2003.9] 온게임넷 Ever배 프로리그 3위
[2003.11] TG삼보배 2003 MBC게임 스타리그 준우승
[2006.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 3위
로 총 8회 입니다.^^;;
5) 변성철 코치님의 과거를 묻는 문제입니다.
정말 변성철 코치님은 프로게이머 시절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게임에 소질이 많으신 분이라 생각되는데요.
감각이 있으신듯 합니다.^^;;
어쨌던 문제의 정답을 공개하자면 다들 아시겠지만 ①번 테트리스 입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온게임넷에서 과거에 테트리스 리그가 있었습니다.
그때 챔피언이 있으면 도전자가 계속 붙는 방식으로 치루어졌는데
변성철 코치님은 1회 챔피언이었고 마지막 17회? 까지 챔피언을 하다가 결국 리그가 끝났습니다.
위영광 PD님이 이런 말도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성철아 오늘은 좀 길게 끌다 끝네줘, 하면 성철이가 시간 맞추어주고 오늘은 프로그램이 많으니까 짧게 가자,
그러면 금방 끝넸죠." 뭐 이런 비슷한 말로요.
어찌되었건 변성철 코치님은 과거 테트리스의 본좌, 테트리스의 황제, 마에스트로, 괴물... ... 이셨습니다.
6) 박성준 선수의 전적에 관한 문제입니다.
박성준 선수가 활약했던 맵에 관해서 물었는데요.
모두들 제대로 낚이셨습니다.
남자이야기는 충분히 승률이 높았던 맵이지만... ... 그보다 압도적으로 강했던 맵이 자고 있습니다.
바로 ⑤번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입니다.
충격에 휩싸이는 분들 계실 듯 한데요.
전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루나 더 파이날에서 박성준 선수는
8전 8승 승률 100%
라이드 오브 발키리에서
4승 1패 승률 80%
파이썬 12승 2패 83.4%
신 백두대간은 제가 자료가 없어져서
정확히는 말할 수 없겠지만
승률 100%가 아닙니다..(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는
압도적인 스코어
12전 12승 승률 100%입니다.
남자이야기는 제가 알기로 8승 1패로 알고 있구요.
7) '명일역에서...' 란 명작의 작가를 묻는 문제죠.
정답은 ①번 루나님입니다.
PGR 보물지도란 글에서 처럼 PGR엔 보물같은 글들이 너무도 많이 있는 공간입니다.
과거에 지금 리플 100개 달릴만한 글이 댓글 10개 달리고 그나마 댓글의 내용도
고도의 난이도와 글의 수준 또한 지금에 비하면 한 없이 높을때죠.
고쳐쓰기를 수 번하고 자료 조사에 표현들 고쳐가면서
응원의 댓글 한 두개 밖에 없어도 단지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공유하고 싶은 그 욕구가 글들이 남아있게 된거죠.
이미 지나간 과거가 되어버렸지만
시간이 나신다면 PGR의 수 많은 보물을 한 번 찾아보시길 권유합니다.^^
8) 이 문제는 누구나 쉽게 아주 쉽게 풀수 있는 문제입니다.
스크롤바를 아래로 쭈욱 내리시면 SINCE ~~~ 라고 나오죠.
굳이 정답을 말하지 않겠습니다.
9) 기욤 패트리 선수의 깜짝 빌드에 관한 문제입니다.
당시로서는 생각지도 몰할 이 빌드의 이름은
④번 다크드랍입니다.
저그를 상대로 다크드랍을 하는 것은 과거에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던 빌드였고
또한 그런 빌드를 강력히 사용하는 선수도 드물었죠.
정말 지금 생각하면 재밌던 시절이었습니다.
10) 제가 또 실수한 문제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쓴 문제인데,
이 문제는 제가 제 아이디에 옅은 밑줄까지 치면서
제가 정답이 아니라고 했지만
아니 이럴수가... ... SKY92님이 운영진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놀랐답니다.
전 운영진으로 알고 있었는데... ... 어쩔수 없죠.
①번과 ④번 모두 정답으로 인정됩니다..(이렇게 글을 쉽게 써서 죄송합니다;;)
11) 계속 잘못된 문제가 나오네요.
오래간만에 스타 삼국지라는 PGR의 유머? 소설 글을 읽어서 만든 문제인데,
다들 아시겠지만 이기석 선수가 아니라 신주영 선수의 글에서 나온 무적의 방어전략을 묻는 문제였는데요.
미네랄 양 끝과 센터 옆에 벙커를 지으면 이를 삼각 벙커라 하여 최강의 수비라고 하였답니다.
문제가 계속 잘못 쓰였는데요.
다들 삼각벙커로 잘 맞추어주셨네요..^^
12) 서지훈 선수의 과거 별명 서x를 묻는 문제죠.
정답은 ④번 박태민 선수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팀팩 이야기에서도 서지훈 선수가 이 별명에 대해서 뭐라고 한 듯 한데
어찌되었던 서지훈 선수도 아니라고 했고 박태민 선수도 장난이었다고 했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13) 김캐리 해설위원의 전설을 묻는 문제죠.
김캐리 해설위원의 전설은 정말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고 있죠.
관련 글 주소를 붙입니다.
https://pgrer.net/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8&sn=off&ss=on&sc=on&keyword=스팀팩&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6765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답은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정답은 ①번 임요환 선수죠.
저주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못한... ...
눈에 뭐가 들어간 것 같네요..
14) 아직까지 추게에 가장 많이 올라간 글의 수를 묻는 문제입니다.
안개사용자님 13개
공룡님 30개
항즐이님 19개
김연우님 12개
SEIJI님 12개
이므로
②번 공룡님이 정답입니다.
추게에 있는 공룡님 글은 정말 필독서입니다... ...
주관식 1) 엄재경 해설위원의 글이 중점이 된 문제입니다.
이 글만 보았다면 큰 문제가 안되는데요.
정답은 '저글링'입니다.
당시 '저글링을 컴셋 자리에 버로우 시키면 컴셋을 건설할 수 없어서 러커에 취약할 수 있다.'
이런 비슷한 말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실 저글링이 버로우 하고 있어도 컴셋은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엄해설위원은 수정을 하게 되었고 리플은 300개? 정도까지 올라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주관식 2) 저글링 4마리를 좋아한 분만 마출수 있는 문제였죠.
그룹이름: 파인애플
대표곡: 저글링 4마리, 마린의 후회 등이 있죠.
스타 매니아라면 한 번쯤은 들어볼만한 곡이죠.
참고로 파인애플은 SKT 선수들이 모여 노래한 그룹입니다.
여담이지만 당시엔 SKT선수들이 날아 다녔죠.
트리플 크라운,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 테란라인...
무적의 팀플 윤종민, 악마 프로브 박용욱
걸어다니는 머큐리 박태민... ...
하지만 지금은 최연성 선수와 박용욱 선수가 나가고
임요환 선수는 공군
팀플의 윤종민 선수는 사라지고
걸어다니는 패러독스가 된 박태민...
힘냅시다 T1
주관식 3) 정말 쉬운 문제죠
dlwogh = 이재호
dlqudals = 이병민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한/영키를... ...
누르시면 알 수 있구요. 사실 이재호 이병민 이 두선수가 참 눈에 안 띄는 선수라서
이런 알 수 없는 닉네임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주관식 4) 정식 발매연도를 묻는 문제죠.
정식으로는 98년도이구요.
이전에는 알파버전, 배타버전 등으로 나와있었는데
거의 스타와 비슷하긴 하지만 정말 언듯 비슷한 수준이랍니다.
모르시는 분은 한 번 보시면 좋겠네요.
주관식 5)
∞ 이죠.
PGR을 사랑하는 분들 정말 너무도 많고
e-sports를 사랑하시는 분들도 너무도 많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예전 보다 줄은 것 같고 그 열기가 식어가고 대중화는 되지만
심도는 없어지는 이런 느낌이랄까?
우리가 만든 이 스타리그의 존폐와 싸우고
맑게 웃는 해설진과 미래도 보장되어있지 않은 이 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프로게이머들,
물 살 돈이 없어서 윗층 학원에서 몰래 훔쳐 마시고
스폰서가 없어서 감독이 사비를 내서 방을 차리고
손에 마비가 오도록 연습해 주사를 맞고
...
지금은 사라진 모습이지만 그때의 열정이 다시금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정말 긴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문제 글을 올리면서 느끼는 거지만 pgr도 변했고 사람도 변했다고 느껴집니다.
과거와 같은 무거움은 사라졌고, 너무도 자유롭고 쉽게 접근하죠.
처음 글을 쓸 때의 기분은 사라졌고
댓글로 나오는 것은 그 사람의 노력이나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것 보다도
사실이 옳지 옳지 못한지만 따지고 상대방을 칭찬할 줄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차게 되었네요.
험담을 하는 사람은 끝도 없이 늘어나고,
예전부터 있던 많은 선배분들은 어느순간 가끔씩 들어와 한 두 마디 하면서 PGR을 천천히 지켜보고 있죠.
상관은 없습니다.
스타가 재미 없어지면 스타를 떠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PGR에서 험담하는 이들도 재미가 없어지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또 몇 안되는 사람들끼리
깊고 깊은 대화로 PGR을 이끌어 가겠죠.
순수한 열정으로요.
그 날이 오지 않고 PGR의 새로운 분들께서 한 걸음씩 남을 돌아보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주제 넘는 글을 쓰게 되었네요.
답지도 너무 늦게 올렸구요.
정말 죄송합니다.;;
남을 정죄하면서 스스로는 가볍게 글을 쓰는 절 용서해주십시요.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댓글 첫번째로 아까 달아주신 님...
저는 확인차원에서 찾아봤는데 97년도 오리지널
98년도 브르드워라서 제 기억 탓을 하고 썼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3-17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