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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04 21:34:41
Name J소위
Subject 임선수의 부진이유..
제 생각에는 임선수가 전략형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임선수의 전성기에 비해 매이저 게임리그의 숫자,
겜비씨에 겜티비까지 늘어나면서 각 방송사마다 각각 다른맵들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략형 스타일은 각각의 맵에 대해서 그마만큼 각맵에대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때문에 요즘들어 임선수를 보면 상당히 버겹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머리속도 예전에 비해서 과부하가 약간 걸린것 같기도 하구요..
그마만큼 노력을 들었을때 패해한다면 더욱 절망감도 클태구요..
줄줄이 끊이지 않는 연속되는 리그에 대한 준비도 전략형에 상극이구요..
다시한번 그렇기에 머리속도 예전에 비해서 과부하가 약간 걸린것 같기도 하구요..

만약 방송사가 온게임넷 하나였다면 아직까지도 임요환선수가 최강으로
자리부동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윤열선수나 홍진호 선수 같이 기본기에 충실해서 맵을 잘타지않고 힘싸움에 강하면서 거기에 판단력이 곁들은 선수들이 강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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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4 21:46
수정 아이콘
'전략형' 이란 것이 부진의 원인이라기보단... 전략에 대한 '집착' 이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의 임요환 선수는 여러 대회에 참가하면서.. 아울러 이즈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각종 이벤트에 동분 서주하던 옛 이즈 시절에 비하면 상당히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하는 편입니다.대회도 온게임넷 한 대회에만 출전하고 있구요. 2000년 겨울부터 2001년 봄까지 박서는 4번 싸우면 1번 정도 지는 슈퍼맨이었습니다. 2001년 가을 무렵, 지는 법을 잊은 것처럼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2002년의 그는 3번 싸우면 1번 졌습니다. 지금의 그는 1번 이기고 1번 지곤 합니다. 단일리그에만 출전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뜻모를헛소리
03/10/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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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언제나 부진론에 대한 반박으로 '겨우 한번 진거다.' '그래도 이정도의 성적을 내는 선수가 어디있느냐.' '스케줄 때문에 그렇다.' '전에도 부진한것처럼 보였다가 다시 잘하지 않느냐.' '상대가 만만한 선수가 아니지 않느냐.' 등등의 답변이 예상되지요.
TheHavocWorld
03/10/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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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에게 부진이라는 단어는 이제 어울리지 않습니다.한계에 다다랐다고 하는게 맞을 겁니다.임요환 선수도, 그를 목표로 했던 선수도, 수많은 강자들도, 스타의 끝을 향해 가고 있는(종말이란 얘기가 아닙니다.극점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군요.)것 이라 생각됩니다.문제는 임요환 선수가 깨달은 '오의' 와 다른 선수들의 '오의'가 다른 방향이라고 하는 것이겠지요.임요환 선수도 질수도, 10연패 할수도 있는 한 명의 '선수'라는것을 사람들이 인정을 할때가 아직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03/10/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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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시즌의 임 선수는 어떤 전략을 수립하면 그 전략이 막힐 경우를 대비한 다음 전략, 그 전략이 또 막힐 경우에 대비한 전략을 세우고 경기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와 같은 전략형 타입은 소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지금의 게임대회의 환경에는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 소모적인 측면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2003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 임선수는 이전보다 훨씬 줄어든 게임내외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현격히 하락하는 승률을 보여줍니다. 결국 그 원인은 '기본 기량' 에서 다른 선수보다 앞서던 그가 이제 완전히 다른 선수들과 평준화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준비해온 전략이 안 먹혀도 이겨내던 그이지만 이제 막히면 거의 필패입니다. 완성형 게이머들이 늘어나고.. 모든 게이머들의 '기본 기량' 이 향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 선수의 모습은 냉정히 말하면 '제자리' 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며 전체적인 힘을 키우는 대신 맵분석과 전략에만 몰두해온 결과이지요.
물론 그의 창조성과 전략성, 불굴의 투지는 더할 나위 없는 매력입니다. 그것이 지금의 그를 있게 한 것이기도 하구요. 이번 온게임넷 스타리그처럼 많은 토스 유저들이 진출한 리그 환경이 '힘싸움형 지상맵에서의 대 토스전' 이라는 그의 아킬레스 건을 더욱 극명히 부각시킨 점이 있습니다만... 지금의 추세라면 차기 시즌에도 근본적인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는 것이 솔직한 제 생각입니다.
물의환상
03/10/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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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인정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은것은 있는거 같습니다 누가 뭐래도 그것은 2001년에 보여준 그의 카리스마가 이유겠죠 2002년 말쯤 화려한 부활을 보이는가 했으나 상극의 스타일을 보이는 박정석 선수와의 2번의 대 격돌에서 모두 패배하는걸 보면서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에 한동안 스타 방송을 멀리 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떠날수 없는것이지요 이제는 무적이 아니란걸 알지만 질수도 있다는걸 알지만 아쉬움이 남는것은 어쩔수가 없는듯 합니다
다크고스트
03/10/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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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옛날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임요환선수에게 대적할 상대들이 여럿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임요환선수의 컨트롤, 타이밍, 감각들은 예전과 비교하면 녹슬지 않았다고 봅니다. 임요환선수만큼 강한선수가 지금은 여럿이 등장했다는거죠.
뜻모를헛소리
03/10/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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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의 팬들은 '임요환이니까.' '임요환이라면!'에 희망을 걸고 그의 경기를 봅니다. 우황청심환 필수 준비.
언덕저글링
03/10/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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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의 등장에 가장 피해를 입은 선수죠. 과거 머야머야하면서 지던 선수들이 리플레이를 보고 '아 본진이 비어있었구나' 라던가 '저기가 약점이었군' 이라던가 하는 것을 알게 되고 대책을 세우게 되면서 임선수의 궁극의 승률은 부서지기 시작했더랬죠. 하지만, 전략형이기 때문에 불리하다, 스케줄이 많다. 등등은 부진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이 대단 한것은 3사 12개 맵에서 경기를 해서 최고의 승률로 모두 1위를 하였기 때문이죠. 저건 정말 대단한 것이라구 생각해요. 전 게임아이 로템에서 하다가 wgtour 로템으로만 바뀌어도 겜이 말리고 허접하게 질 때가 있던대 ㅡㅡ;;
unifelix
03/10/04 22:12
수정 아이콘
일반 프로게이머들을 기준으로 보면 부진이 아니지만 임요환 선수를 기준으로 보면 부진으로 보죠 ㅡㅡ;;; 임요환 선수가 다른 극강 테란인 서지훈 선수나 이윤열 선수에 비해서 요즘 성적이 특별히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다만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다보니 그렇게 보이나봅니다.
그리고 전 요즘 임요환 선수 스타일도 좋습니다. 2001년부터 2002년 초까지 뛰어난 컨트럴과 전략전술로 감동을 주었다면 2002년에는 임요환 선수도 인간임을 보여주며 감동받았고 2003년에는 어떻게든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투지와 열정에서 감동받았습니다. 더이상 무적의 전략도 다니고 요환 선수만의 환상의 컨트롤도 아니지만 임요환이면 또 모른다는 두근거리는 마음과 임요환 선수의 독기 투지 등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요즘 3세대 게이머들은 무엇하나 못하는 바 없는 천재들같아 모짜르트를 연상시키지만 임요환 선수를 볼 때면 베토벤이 연상되더군요. 영혼을 울린다고 할까요.
03/10/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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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분들의 답글을 읽어보았는데 언덕저글링님의 말씀처럼 리플래이도 같이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또한 전략형이었기때문이기에 단점으로 작용할것으로 생각되는군요..
그러한 리플래이가 평준화를 이루어 논것 같기도 하구요..
임요환선수는 어서 빨리 마이너스적인 이 요소들을 인정하고 연습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내요..
03/10/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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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만 못하지만 임 선수의 노력이 부족해서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 노력의 '방향' 이 문제이지요. 개인적으론 언젠가 자퇴생 임건호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박서가 완성형 게이머로 거듭나 다시 최강의 자리에 오른다면 그 어떤 것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킬 드라마 일 것으로 생각하고 기대해왔습니다만..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야겠지요. 그간 보여준 혼을 담은 노력과 열정만으로도 그를 '존경' 합니다.
다크고스트
03/10/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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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임요환선수가 절대강자시절과 지금을 비교해봤을때 별로 변한게 없어보이네요. 그의 발목을 잡아왔던 게이머들을 살펴보면...
가장 라이벌이라 할수있는 홍진호선수는 어쩌면 코카배때부터 임요환선수와 대등한 클래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승전에서 임요환선수와 대등하게 싸웠던걸 생각하면...김동수선수는 스카이배때부터 임요환선수 못지않은 전략가가 되어버렸구요. 이때부터 세선수가 TPZ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면서 임요환선수의 절대강자시절은 막을 내린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뒤로 등장한 완성형 선수들...이윤열선수는 임요환선수에 밀리지않는 컨트롤에 임요환선수를 뛰어넘는 생산력과 힘을 바탕으로 3개대회를 싹쓸이하면서 절대강자가 되어버립니다. 한때당시 그의 빌드를 알고도 못막을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결정적일때마다 박서의 발목을 잡아온 박정석선수...처음에는 물량과 힘이 엄청난 선수로 부각되었습니다만, 언제부턴가 전략적인 요소에 컨트롤까지 갖춘 그의 모습은 박서를 무력하게 만들고 영웅토스로 거듭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서지훈선수...과거 김정민선수들의 약점을 모두 보완해서 나오면서 퍼펙트테란이라 불리게 되는 이선수...박서를 3:0으로 제압하고 결국 우승까지 했습니다.
임요환선수도 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게 된다면 전략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길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전략이 100% 먹힌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지금을살자~★
03/10/04 22:38
수정 아이콘
스케줄 때문이란건 좀....강민선수같은 경우는 거의 전 메이저리그에 출전하고 엠비씨게임 팀리그 결승준비도 하고 있고 여타의 이벤트경기에도 거의 다 참여를 합니다 그리고 전략적인 선수져 그럼 앞으로 강민선수에게도 부진이???.....전략적인선수라서 그렇다 그의 스타일이 많은 선수들에게 연구가 되어서 그렇다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나왔져 그럼 본인스스로 여타의 선수들이 하는것처럼 전략적인면을 택하지 않으면 되잖아 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워낙 대단한선수였었기 때문에 한경기 지거나 메이져리그에서 탈락하면 이런말들이 나오는거 같군여.....예전에 우승하고 그럴때보다 부진한거지 아주 부진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요즘 그의 경기에서 장기전이나 물량전을 보고 싶긴 합니다 너무 초반에 끝나는 경기가 많아서....
지금을살자~★
03/10/04 22:45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antilaw님 말처럼 '전략에 집착'이란말에 동감합니다 이젠 전략보다는 여타의 테란선수들처럼 그의 물량이나 힘싸움을 보구 싶습니다전략과 물량을 적절히 잘 섞어서하면 다시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듯 한데 너무 전략에만 집착하는듯 하더군요
스파이크 슈피
03/10/04 22:4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해외출장(?)만 갔다오시면 연패하시는 징크스(?)가..
저번에도 미국에 갔다오셨다 엄청 고생하시다가 이번엔 일본에 갔다오시자마자 이런일들이..
그리고
03/10/04 22:53
수정 아이콘
우황청심환 필수 준비. 뜻모를헛소리님 글에 올인입니다 ! 진짜 심장 떨려서..
이현우
03/10/04 22:5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요즘 경기를 보면 너무 타이밍공격에 치중한 나머지 본진 방어가 진짜 너무 허술합니다.... 유리하다가도 너무 본진방어가허술해서.. 경기를 패배하는경기가 넘많습니다...안타깝죠... 뭐이겨낼거라고 믿습니다..
[귀여운청년]
03/10/04 23:43
수정 아이콘
물량전에 자신없으니 초반전략에 올인하는 경향이 토스전에는 너무 짙네요. 그런 마인드로는 암만 잘해도 토스전에 5할 이상 승률내기는 어려울 겁니다.
바다로
03/10/04 23:4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고 이현우 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을 합니다.
뮤탈&저글링의 본진난입이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타이밍이었거든요.
(1가스에서 나온 뮤탈수라던가, 홍진호선수의 스타일이라던가 뭐 그런점을 생각해볼때 말이죠..)
그런데 벙커하나가 아쉽더라구요.
예전 임요환선수 경기들을 보면서 느낀점은 화려한 공격과 더불어 굉장히 안정적으로 방어한다는 점이 었었거든요.
럴커를 대비해서 지어놓은 언덕위 벙커 2두개라던가, 아낌없이 건설해놓은 터렛이라던가..

저글링이 언덕위로 올라오던 시점에,
나다나 예전 박서의 본진에는 벙커하나가 배럭과 커멘트센터 사이에 건설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바다로
03/10/04 23:51
수정 아이콘
트->드 군요 ^^;
조금 더 생각을 적어보자면 딱히 임요환선수의 슬럼프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냥 임선수를 이길만한 선수들이 많아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홍진호선수에게 진것을 가지고 이런얘기가 나오는것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요즘 토스전이 많다는 것도 조금은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들긴 하네요 ^^
새로운시작
03/10/05 00:08
수정 아이콘
너무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요환선수의 경기를 보면 항상 뭔가 위태위태하고 초조해 보입니다. 요환선수의 경기가 전략적이고 따라서 도박성을 띈 플레이가 많은 것이 그의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예전의 그가 거는 도박에 대한 느낌이 '난 지는 것이 두렵지 않아. 그러기에 나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 곳곳에서 대담하게 보이는데, 요즘의 그의 경기의 도박은 "지면 안돼는데..꼭 이겨야 되는데" 라는 초조함이 먼저 보이는 거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분명 그의 팬들도 예전보다 훨씬 많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기대치도 따라서 눈덩이 처럼 커졌지만, 예전만큼 나와주지 않는 성적과 이젠 얼마남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시간이 그를 자꾸 쫓기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습니다. 제가 참 즐겨듣는 뮤지션인 태지씨의 예전 앨범에 보면「내맘이야」라는 노래의 가삿말 중에 "니가 이루려던 꿈에 니가 깔리진 마" 라는 부분이 있는데, 왠지 요즘의 요환선수에게 그 부분을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즈음에 그에겐 다른 무엇보다도 임요환이라는 이름 석자가 주는 그 무게감 자체가 그를 짓누르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걸려있어서 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과도하기만한 기대치와 모든 것들을 벗어나 그의 마우스를 쥐고 있는 그 손이 조금 더 가벼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Roman_Plto
03/10/05 00:49
수정 아이콘
새로운시작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박서.. 그도 인간입니다.
너무 강했던 그의 모습에 전 그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박서를 이겨도 좀 안쓰러운 생각이 듭니다.
예전처럼 절대강자의 모습까진 몰라도 이 자리에선 더 물러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껀후이
03/10/05 00:54
수정 아이콘
위태하면 어떻고 초조해보이면 어떻고 성적이 나쁘면 어떱니까??vs도진광 전을 보면서 청승맞게 눈물 흘려준 "나" 라는 팬이 있고, 그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데...슬럼프라도 좋고, 약한모습 보여도 좋으니 계속 임요환 의 겜은 이런 것이다 로 정의 내릴 수 있도록만 해주면 좋겠어요..
03/10/05 04:08
수정 아이콘
임요환....
대규모 물량컨트롤이 완성형테란들에 비해 좀 부족하고, 대저그전에서는 목동이라는 체제가 확립되어서 중,후반역전은 너무나도 어렵게되고
(그래서 초반 타이밍러쉬에 목숨거는거죠..) 대플토전은 아직도..아직도
심리적인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듯하고..팬들의 수가 나날이 늘어가는만큼 부담도 곱해서 늘어나고..
그래도...그래도.....
그래도 임요환이니까...응원하렵니다..믿어보렵니다.....
03/10/05 11:28
수정 아이콘
수긍가는 말들이 많군요..
그래도 전 영원히 요환선수,진호선수팬이고 싶네요..
^^
우후후우후
03/10/05 12:15
수정 아이콘
부진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은 대플토전약세가 부진인것처럼 보이는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임요환선수는 연습량으로치면 국내최강인걸로 아는데 정말 맘잡고 스타일을 확 바꿔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저그전 약세에서 저그 잘잡는 테란이 되버린 조정현선수와 8강에서 천적중에 천적이라는 박경락vs홍진호에서 박경락선수가 홍진호선수를 잡으면서 저그전약세를 어느정도 떨쳤던 경기가 생각나네요. 노력하면 될겁니다. 더군다나 엄청난 연습벌레이자 노력파인 임요환선수라면....
이카로스
03/10/05 19:10
수정 아이콘
우후후우후//일단 아디가 너무 어려워요-_ㅠ 우후우후우..;;;어쨌든..연습량으로 보면 국내최강일지 모르고 연습으로 잘이겨낼지는 모르지만..임테란의 스타일을 확 바꾼다는건..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요;;물량을 근본으로 출발한 선수들(이윤열선수 박토스-_-같은;;) 이 기본적인 물량생산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전략이라는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지금 이 선수들이 선전하는 이유라면..(특히 박토스같은 경우;;치토스 먹고 싶다;; 본래 헌터에서 2:2팀플 전문 요원이어서;;정말 물량은 상상을 초월하죠;;)하지만 어떤 참신하고 다소 컨트롤에 치중해서 한껏 타격을 줘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임테란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가능할지..아니 혹 가능하더라고 임테란의 승률이 좋아진다거나 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어쩌면 임테란 스스로가 거부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구요;;어쨌든..임테란의 요즘 경기는..위태위태 하다 라는 것이 팬이든 팬이 아니든 간에 드는 생각 같습니다..엄청 극적이어서 임테란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패러독스대전 2경기 vs 도진광 ,vs 박용욱)에서도 임테란은 강한 모습이었지만 07 08 시절의 임테란의 섬전 대 플토전 최강 테란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오죽하면 요환오브바랄라-_-;)'스타일'의 변화는 아니더라도 '마인드'의 변화는 황제에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김민태
03/10/13 18: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비판한다고해서 임요환선수가 달라지는것은 아닙니다.. 전 황제를 믿습니다. 황제가 또다른 방법을 제시하면서 다시 부활하겠죠 황제여 ~~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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