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15 19:07:53
Name 나멋쟁이
Subject 최연성만 만나면 뭔가를 한다...(스포일러 조금있음)
아..최연성선수...

이상하게도 최근에 프로토스 선수들이 최연성선수만 만나면 뭔가를 하네요
1전승부가 아닌 다전승부에서 항상 뭔가를 하는 듯 합니다

소원배 스타리그 4강전 1경기, 사이언 패자4강 1set...

모두 초반 전략으로 최연성선수와 승부를 하네요

마치 임요환선수가 홍진호선수만 만나면 벙커링을 하듯이 말이죠

그런데 궁금한게

최연성선수가 이러한 도박적 전략에 잘통하는 선수라서 그러는지
아니면 최연성선수는 이러한 전략이 아니면 이기지 못하는 선수라서 그러는지

만약에 후자라면 최연성선수에게도 통하는 전략을 다른 테란선수에게는 왜 사용을 안하는지
전자라면 최연성선수의 약점은 초반이라는 이야기인지...

암튼 최연성선수....괴롭겠습니다..
홍진호선수의 아픔을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나만 가지고 그래~~' 라는 말이 절로 생각납니다

최연성선수...전략에 약한 선수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15 19:08
수정 아이콘
전략이 잘 통한다는 말은 그 선수의 스타일이 어느정도 많이 노출이 되었다는게 아닐까요..;;
~Checky입니다욧~
05/12/15 19:09
수정 아이콘
본진에다 건물을 지으란 말이예요(웃음)
나멋쟁이
05/12/15 19: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연성선수보다 약하다는 테란이 수두룩인데
항상 최연성선수한테만 극단적략이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BergKamp
05/12/15 19:10
수정 아이콘
극강 포스를 낼때의 최연성 선수는 초반전략에 잘 안당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떤 님 말씀처럼 초반에 흔들자니 수비력이 괴물같고 가만히 놔두자니 이길수가 없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사탕한봉지
05/12/15 19:10
수정 아이콘
수비에 일가견이 있죠 최연성선수...아 강민선수 오늘 제대로 꿈꾸기로 한 모양이네요 =.=
05/12/15 19:1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연성선수가 초반에 다른 테란보다 일꾼 더 만들고
커맨드가 약간 빠르니가 미세하게 틈이 보입니다.
거기다가 요즘 스타일도 많이 노출 된듯하구요
정태영
05/12/15 19:12
수정 아이콘
S급들간의 기선제압이죠
05/12/15 19:1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물량 싸움에서 프로토스에 밀리는 모습도 가끔 보는 것 같습니다만...그런 전략 아니면 이기지 못한다기보다는, 필살기로 끝내는 것이 더 확실하고 쉬운 방법이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원래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전략의 종족이잖습니까.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프로토스 유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우리의 즐쿰토스 쵝오! ㅠㅠb 1경기 정말 멋졌습니다.
05/12/15 19:12
수정 아이콘
민선수완전사랑합니다!!
나멋쟁이
05/12/15 19:12
수정 아이콘
아까도 본진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을때
더블을 한 선택이 정말 의아했습니다
해설진말대로 투팩을 안한것도...
나멋쟁이
05/12/15 19:13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에게만~~!!!!
이게 궁금합니다.....
휴...가스러쉬까지...
05/12/15 19:15
수정 아이콘
역시 최연성 선수의 후반이 두려워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기전에서는 역시 1경기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하므로, 꼭 1경기가 아니더라고 전략적 경기는 장기전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심리적 타격을 노리고 사용하는 것이겠죠. 임요환 선수 역시 홍진호 선수의 후반이 두려워서 벙커링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필살의,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벙커링을 말이죠.
아! 다른 선수에게는 왜 사용을 안하는가. 는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최연성 선수급의 선수와 만났을 때 사용하려고 아껴두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하; 여긴 일본인데 문자 중계로 보고 있네요. pgr에 현재 일본 거주 분들이 계실까 모르겠네요^-^:
저스트겔겔
05/12/15 19:21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 왜 이러는 겁니까 ㅠㅠ
그냥:-)
05/12/15 19:33
수정 아이콘
네 정말 윗분 말씀대로 '후반'이 두려워서겠죠. 알포인트에서 그것도 가로방향에선 정말 가까워 힘싸움구도가 되면 토스가 힘들어지는데 강민선수 무난하게 가다 지네요. 3경기에서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진 몰라도 안타깝습니다
Go2Universe
05/12/15 19:33
수정 아이콘
하지만 다음경기 연성다움 승!

스포 죄송..ㅠ_ㅠ
05/12/15 19:33
수정 아이콘
2경기에 답이나오네요.. 무난하게 하니.. 토나오는 탱크물량..

엄청나군요
아레스
05/12/15 19:33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너무 정직하죠...
상대방은 뭘하는지도 별로 관심없고, 자기가 생각한 플레이를 고집하죠.
그러고도 이길때보면 이선수 강하긴한가봅니다..
그런데,그게 약점일때도있죠..
05/12/15 19:3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성수에게 투가스를 주게되면.. 탱크가. 무지막지하게 나오니.. 투가스전에 쇼부를 볼려는 생각이 많나봅니다.
05/12/15 19:3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너무 배째는 플레이를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렇기때문에 후반에 물량이 덜덜덜하게 나오는거고요
스필버거
05/12/15 19:35
수정 아이콘
2경기 언제 한방물량 장난아닌데요... 가스러시를 당하고 마린을 많이 뽑았는데... 하템 게릴라 무시하고 강민선수 병력 관광보내네요...
전 왜 저게 안될까요? 벌쳐게릴라도 안하고 물량만 모으는네...^^
복숭아
05/12/15 19:3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후반이 두렵다거나 초반에 약점이 있다는 건 결국 같은 말이 아닐까 합니다. 마치 동전의 앞뒤처럼 말이죠.
연성 선수가 초반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조금더 빨리 멀티 하고 조금더 일꾼을 째기 때문에 다른선수들에 비해 틈이 있는거구요. 상대적으로 후반의 강력함이 더욱 돋보이는거지요. 그리고 그 간극을 메워주는 최고의 방어력과 자리잡기.
하지만 최연성 무적시절에는 절대로 뚫리지 않았던 초반의 디펜스가 박성준선수에 의해 처음 뚫리고 난 후로부터는 오영종 선수등 많은 선수들이 초반의 약점을 공략해서 연성선수를 잡아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박정석선수가 루나에서 연성선수보다 앞마당이 훨~씬 늦고도 장기전운영으로 잡아낸 것은 참 대단한것 같네요.
오케이컴퓨터
05/12/15 19:37
수정 아이콘
스필버거// 물량도 중요하지만 나가는 타이밍이 중요하죠
물량은 기본으로 뽑고 타이밍만 아시면 플토 때려잡을 수 있습니다.
단지 휘둘리면 안되죠.
05/12/15 19:55
수정 아이콘
오케이컴퓨터// 어디까지나 실력차이죠..
물량 기본으로 뽑고 타이밍 잘 알알아도 실력이 아래면 이기기 힘들죠
하긴 실력차이란게 그 물량의 차이나 타이밍을 안내주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외의 변수를 많이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스타워즈
05/12/15 19:59
수정 아이콘
최연성~~~~~~~~~~~~~~~~~~~~~~~~~~~~~~~
05/12/15 19:59
수정 아이콘
아. 3경기 무지하게 잼나네요.. 간떨려서 보겠나요
복숭아
05/12/15 19:59
수정 아이콘
아.. 강민..
05/12/15 20:00
수정 아이콘
무난히 가면 최연성선수에게 아직안되는군요
Go2Universe
05/12/15 20:00
수정 아이콘
GG!
최연성승!
Incomplete
05/12/15 20:00
수정 아이콘
아 강민...정말 아쉽네요.
스타워즈
05/12/15 20:0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강민선수 앞마당 넥서스만 부셨으면 초반에 빨리 이겼을텐데...
스필버거
05/12/15 20:01
수정 아이콘
역시 최연성 ^^::
객관적인리플
05/12/15 20:02
수정 아이콘
스갤 두부에러;
05/12/15 20:02
수정 아이콘
넥서스 일점사를 굳이 하지않던 이유는 모르겟지만 뭐 이겻으니 상관없군요 ^^
저스트겔겔
05/12/15 20:03
수정 아이콘
이제 학승 선수만 남았군요 ^^
가승희
05/12/15 20:03
수정 아이콘
3차전 재밌네요.
근데 두선수의 실수가 한몫했죠
강민선수는 초반에 드라군이 우회지역에 배치되어서 마린탱크를 전진해서 막지 못한게 큰 실수였고 그래서 마인이 상당수 배설..
그리고 강민선수의 리버가 올때 역러쉬선택을 하다가 병력전멸하면서 위기를 맞게되고 그후 온 올인러쉬에 위태위태....
아 강민선수 좀 세심한 컨트롤이 약간 아쉽긴했습니다.
드라군 낭비가 심했던것도 아쉽고.. 마지막 올인러쉬할때 투리버가 정면공격에 쓰였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아무튼 명승부였고 최연성 생존
붉은노을
05/12/15 20:03
수정 아이콘
휴.. 이글보고 최연성선수진줄알았습니다 ㅠㅠ

결국에는 이겼네요 ^^ 나이스~~
된장국사랑
05/12/15 20:03
수정 아이콘
제가 티원 팬이지만서도 가끔 최연성 선수는 무섭습니다.
괜히 테란의 여포가 아니죠 ㅜㅜ
이상하게도 임요환 선수 제자라면 스타일이 비슷해야 하는데
상극이라 할수 있는 저 스타일 ㅜㅜ
최연성 선수 화이팅입니다.
05/12/15 20:06
수정 아이콘
가승희// 투리버가 정면으로 왔다면 최연성선수역시 탱크 4대가 정면에 그대로있엇겟죠
05/12/15 20:0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가끔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해주고는 한다.
대표적인 예가 대 질레트 4강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와 대 so1 4강 오영종과의 경기이다. 1경기를 진 이후 모니터와 마우스를 만지는 등의 많이 '특유의'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것이다.
오늘은 달랐다. 강민 선수에게 진 이후 그 표정은..
김성재
05/12/15 20:11
수정 아이콘
전략아니면 잘 못이기니까 전략을 쓰는거죠.
최연성선수가 확실히 잘하긴 잘합니다.
프로토스에게 다전에서 전략을 강요하는 선수죠.. 평범하게 가면 못이기니까요.
그래도 너무 최선수에게 전략만 써대니까 좀 불쌍하기도 하네요..강하면 역시 태클이 제일 많은 법이죠.
가승희
05/12/15 20:11
수정 아이콘
si // 아닙니다. 탱크는 언덕 약간 뒷쪽에 배치되어있었죠..
완벽하게 리버막는 위치에 있던건 아닙니다.
그래서 리버가 떨어지고 꽤됀시간에서 제거되었습니다.
아무튼 터렛에 셔틀파괴된고 투리버가 지상에서 허무하게 잡힌건 너무 아쉽습니다.
가승희
05/12/15 20:13
수정 아이콘
selfyun // 동감입니다. 박성준선수와 오영종선수에게 패할떄는 표정부터가 너무 틀렸죠.. 그리고 저번주 마재윤선수와 패할때도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1경기 완패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침착한게 최연성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5/12/15 20:47
수정 아이콘
리버 게릴라에 많이 당하고, 러쉬때 탱크 벌쳐 다 잡히고 할때 거의 역전분위기였죠...
그러나 중후반은 최연성의 것...
무조건 최연성 선수는 1경기처럼 초반 전략으로 승부봐야합니다.

진짜 날고 긴다하는 대플토전 강자테란(전상욱같은) 한테도 저렇게 초반전략 집요하게 쓰는걸 못봤습니다. 최연성이 어쩌면 게이머들 사이에선 가장 부담스런 존재임을 반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테란
05/12/15 22:42
수정 아이콘
요즘 우브 상대하는 플토보면 좀 어떻게 해서라도 초반에 해보려고 갖은 방법을 다 쓰고 있습니다. 정말 요즘 플토전 최강이라는 전상욱선수를 상대로는 그러지 않는데 우브만 만나면 플토들이 꽁수(?)를 엄청 쓰는군요. 역시 진정한 플토전 최강자는 우브인가요?
05/12/15 23:41
수정 아이콘
전적과 승률하면 최근 전상욱선수가 대단한데 ..
업적과 포스로 보면 단연 최연성이죠 ...
그 따라올수없는 포스 ...
포스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게이머 최연성 !!
heydalls12
05/12/15 23:45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역시? 라는 단어의 사용은 아닌듯한데요
05/12/16 02:17
수정 아이콘
전략이 꼼수면 전략가들은 비겁자들이겠군요 =_=...
최연성선수의 후반이 너무 강하기에 초반에 승부보는건
꼼수가아니라 승리를 위한 작전입니다.

무신노무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222 자...... 오늘 MSL의 열기는 잠시 잡어두고...... 내일도 초특급 대박 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22] SKY923809 05/12/15 3809 0
19221 직접 본것도 믿을 수가 없는데 어찌 남의 입에서 나온말을 믿을 수 있겠는가? [78] 무한초보3433 05/12/15 3433 0
19220 별볼일없는 공학도로서.. 그냥 한마디 씁니다 [20] Mr.머3305 05/12/15 3305 0
19219 강민, 박정석...무척 아쉽습니다. [15] 김호철3967 05/12/15 3967 0
19218 황우석 교수님... 감사합니다.. [63] 홍정석7510 05/12/15 7510 0
19217 어이쿠!! 이게 얼마만의 4강이야~~!!! [25] 워크초짜6987 05/12/15 6987 0
19215 박정석vs성학승 1경기...(스포일러 有) [21] jyl9kr3385 05/12/15 3385 0
19214 안녕하세요 pgr21 여러분들 *조언을 구합니다* [9] 끝판대장3720 05/12/15 3720 0
19213 T1과 KTF의 전초전 경기...... T1의 완승!! [46] SKY924904 05/12/15 4904 0
19212 나? 강민!... 난 최연성이야!(스포일러 잔뜩) [15] 양정민4160 05/12/15 4160 0
19211 황우석 연구 줄기세포 자체가 없다 [151] 샌프란시스코7102 05/12/15 7102 0
19210 최연성만 만나면 뭔가를 한다...(스포일러 조금있음) [47] 나멋쟁이3525 05/12/15 3525 0
19209 [잡담]게임을 해설한다.. [8] 다쿠3528 05/12/15 3528 0
19207 스타크레프트 팬들의 비판과 고언 [71] 순수나라3652 05/12/15 3652 0
19206 축구... '클럽 월드컵' 이라는 것이 있으면 어떨까 상상해 봅니다. [17] 영원한 초보3528 05/12/15 3528 0
19205 웰컴투 동.............사무소 [11] Vocalist3683 05/12/15 3683 0
19202 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각 팀들의 PS진출 시나리오 [16] lotte_giants3388 05/12/15 3388 0
19201 삼성, 결승직행도 할 수 있다!!! [17] 크루세이더3737 05/12/15 3737 0
19199 e스포츠 팬 여러분 모두 동참 합시다!! [14] KOOLDOG*3587 05/12/15 3587 0
19198 슈퍼 피포!!.....필리포 인자기 [9] XoltCounteR5232 05/12/15 5232 0
19197 KPGA 4차 투어 임성춘 대 최인규 전, 캠퍼스 스타 배틀 [9] 강철의누이들3774 05/12/15 3774 0
19196 "해설은 이승원이 본좌" [138] Machine10710 05/12/15 10710 0
19195 오늘 삼성이 또~~~ [4] MeineLiebe3432 05/12/15 34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