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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26 15:36:10
Name 사신김치
Subject 오늘부터 펼쳐지는 경기들과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의 행방.
스갤에 올린걸, 말투를-_- 조금 바꿔서 올립니다.

1위=SK텔레콤 12승5패 +20 (44승24패, 개인전 26승15패/팀플레이 18승9패)

2위=GO 11승6패 +8 (38승30패, 개인전 23승16패/팀플레이 15승14패)
2위=KTF 11승6패 +8 (41승32패, 개인전 22승19패/팀플레이 19승13패, 벌점1)
2위=삼성전자 11승6패 +8 (38승29패, 개인전 23승17패/팀플레이 15승12패, 벌점1)

5위=팬택앤큐리텔 10승7패 +9 (40승30패, 개인전 23승18패/팀플레이 17승12패, 벌점1)


일단 지금까지의 경기 중간순위이고..
문제는 남은 경기와 앞으로의 포스트시즌 진출권의 행방입니다.
(일단 그랜드 파이널은 나중에 논해보죠)

저번주까지만 해도,
삼성, 팬택, POS 3팀중에 4위를 누가 차지할지가 문제였고,
상위 3팀은 선두를 누가 차지하냐의 치열한 싸움이었는데,

삼성이 지오를 3:0으로(솔직히 지오가 이렇게 완패할줄은 생각못했습니다.)
꺾고,  케텝이 티원에게 지면서 안그래도 장난아닌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스갤 표현식으로-_- 대놓고 후덜덜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5팀의 앞으로 남은 경기를 살펴보죠.

▷12월26일(월)
▶GO - POS # MBC게임

▷12월27일(화)
▶팬택앤큐리텔 - SK텔레콤T1 # MBC게임
▶KTF매직엔스 - SouL # 온게임넷

▷12월28일(수)
▶플러스 - 삼성전자칸 # 온게임넷


일단, 남은 경기만 보면 가장 불안한건 지오와 팬택입니다.
(물론 다른 팀들도 만만한건 아니죠. 그나마 케텝이 비교적 나은 편)

티원은 일단 진출 확정이고,

나머지 3팀들이 득실차까지(벌점빼고) 완전히 같아지는 바람에,
앞으로 남은 경기 한경기 한경기의 승패 차이에 따라
최종순위까지 차이가 나게 되어서,
3팀의 입장에서는 남은 경기에 무조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인데요.

3팀(공동 2위팀) 중에 한팀이라도 지고, 팬택이 티원을 잡아버리면,
팬택과 승률이 같아지면서 득실차로 순위가 갈리는데,
현재 승점이 팬택이 +9입니다.
남은 3팀들은 +8이고요.

간단하게 말해서, 같은 조건으로 팬택이 이기고 3팀중에 한팀이
져버리면 그 팀은 바로 탈락입니다.
(예를 들어, 지오가 고춧가루부대로 변한 POS에게 3:2로 지고
팬택이 티원을 3:2로 이기고 케텝과 삼성이 승리를 하면
승점 1점 차이로 지오가 탈락을 하게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겁니다.)

지오팬분들과 케텝팬으로서는 아이러니하게도 티원을 응원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_-

저번 주도 엄청나게 중요한 경기들 이었는데,
이번 주는 팬들 입장에서는 초긴장 상태로,
정말로 1경기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봐야하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는 팀의 실험요소고 뭐고.
각 팀의 에이스들과 주력들을 총출동 시키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후기리그 마지막 남은 주까지 이렇게 초 박빙의 상태로 봐야 하는 입장이 될줄이야..
(케텝 팬으로서, 연승가도 달릴때만 하더라도 이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번 주 마지막 수요일까지 팬들의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릴걸 예상하니..
한편으로 프로리그 지켜보는 스타 팬의 입장에서는 즐겁기도 하네요.
솔직히 정말 두근거리면서 기대되기는 않으십니까?

뱀다리1.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경기는 화요일의 팬택 vs 티원이 되겠죠.
             팬택의 승패 여하에 따라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뱀다리2. 그래도 응원하는 팀이 떨어지면.....-_-....
뱀다리3. 하나둘셋, KTF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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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구
05/12/26 15:4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진짜 재밌네요(...)
피플스_스터너
05/12/26 15:51
수정 아이콘
팬택은 2위에서 6위까지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팬택과 삼성은 현재 와일드카드 승률, 승점까지 동률입니다. 만약 삼성, GO, KTF, 팬택이 모두 승리해서 결국 팬택이 플옵에 못간다해도 삼성이 3:2로 이기고 팬택이 3:1로 이긴다면 삼성은 후기를 먹지 않는 한 그랜드파이널 탈락이라는 결과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아스트랄한 마지막이네요... 어찌될지 정말 기대 만땅입니다.
공중산책
05/12/26 15:59
수정 아이콘
팬택이 티원을 이기는 시나리오가 나왔으면 더 재밌어지겠지만, 티원은 도저히 질 것 같지 않네요. ^^;
두 팀 모두 좋아하는 팀이라서 어느 팀이 져도 안타까울테지만..
그냥 마음을 비우고 머머전만을 기대하겠습니다.

티원이 고도의 술책(?)으로 팬택에게 패배하게 된다면
티원 입장에서는 더 재밌어 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제 머리 속에서 하고 있습니다;;
사신김치
05/12/26 16:01
수정 아이콘
티원 팬분들은 마음이 놓이시겠군요-_-

아, 케텝 제발 좀 올라가자!!
덤으로(?) 우승까지.
피플스_스터너
05/12/26 16:0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T1팀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엔트리나 조합, 필살기 등을 시험해 볼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뭐 팬택전을 대충대충 할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단지 플옵에서 위력을 발휘할만한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다양한 엔트리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네요. 팬택팀 입장에서는 그냥 엔트리 예측하거나 필살기를 준비하는 것 보다는 이 한 경기에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최고의 에이스들만을 출전시켜서 정공법으로 뚫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T1팀 엔트리는 예측하기도 힘들거니와 괜히 팬택 스스로 말려서 경기를 망치는 일이 없었음 합니다. 이윤열, 나도현 개인전에 이윤열, 안석열, 심소명 팀플로 밀어부치는 것이 최선일 듯.
Jupiter_sunny
05/12/26 16:10
수정 아이콘
마음속으로 팬택을 응원하고 있지만.. 엔트리가 너무 뻔하고 반면 T1 은 너무 강력.다양하기에 T1 손을 들어줄수밖에 없네요..
암튼.. 이윤열 화이팅~!!!
05/12/26 16:18
수정 아이콘
티원팀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향후 그랜드 파이날의 일정마저도 생각해본다면 팬택팀과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합니다.
바카스
05/12/26 16:37
수정 아이콘
피플스 스터너//
이번에 T1은 플옵 안 거치죠 -_-//바리 결승입니다~ 따라서 이번 팬텍전에서는 완전 정공법으로 나올 것 같네요. 결승에선 분명 뒷통수 날릴만한 엔트리를 한두경기 가지고 나올 것 같습니다.
05/12/26 16:51
수정 아이콘
날라 선수를 응원하는 KTF 팬으로서는
후기리그는 딱 2위만하고 우승했으면 전기리그 티원처럼
정규리그 우승팀은 결승에서 진다는 징크스가 이어 졌으면...
You.Sin.Young.
05/12/26 16:54
수정 아이콘
T1은 후기리그 우승한다면 몰라도 이번 경기 지면 그랜드파이널에서 결승진출 힘들 수 있어요. 총력전 가는 것이 좋을듯..
05/12/26 16:55
수정 아이콘
KTF 후기리그 우승하죠!
저번 광안리 1:4 복수해야죠 ㅠㅠ
반바스텐
05/12/26 17:23
수정 아이콘
케텝팬으로써 지금 시스템으론 티원을 이기는건 너무 어려워보인다는... 한가닥희망은 강민이 이번 듀얼에서 그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Gf에서 이병민이 전상욱 or 최연성 개인전카드만 잡아준다면 가능할지도... 강민만 날아준다면야..
05/12/26 17:23
수정 아이콘
티원-지오-케텝-펜텍의 순서로 조합되면 재미있을텐데...삼성은 케스파 우승선물 있으니...무스폰팀의 희망 지오, 연승과 우승은 별개인 케텝, 호창은 보고 싶지 않지만 이윤열의 불꽃투혼을 보고시퍼서...부득이하게 삼성은 제외되었으면 합니다.
05/12/26 17:31
수정 아이콘
ㅠㅠ 이네이쳐..
갠적으론 케탭응원하는데 케탭은 티원을 못잡을듯(케탭주력이 투플토인반면 티원주력은 박태민, 전상욱, 최연성 OTL) 그래도 케탭 가야죠~
티원 케탭 지오 팬택예상
05/12/26 17:36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한 것은...GO가 3:0으로 지게 된다면
상당히 어려워 질 것이라는 것이죠.
스타나라
05/12/26 17:59
수정 아이콘
티원이...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조합이나 개인전 선수를 내보내서

팬택에게 진다면...

게시판이 상당히 난리날듯 하네요^^;

차라리 양팀 합의하에 임요환 vs 이윤열 전이나

최연성 vs 이윤열 전을 준비하는것도 좋을텐데 말이죠^^
05/12/26 18:14
수정 아이콘
그랜드 파이널엔 이병민 선수 나올 수 있습니다.
케텝도 일단 그랜드 파이널에서 보자 하고 중장기적 플랜을 준비할 가능성도 있겠죠.
어쨌든 마지막 주까지 향방이 묘연하면서 참 재밌어지네요
하리하리
05/12/26 18:14
수정 아이콘
티원은 엄청난 총력전을 할것입니다.... 요번에KTF가지고 티원이 팬택이기면 압도적인 승점차이로 와일드카드도 1위를 차지하면서 그랜드파이널 결승직행으로 압니다....후기먹는다는 보장도없는데 안전빵으로 나갈것같습니다
Nada-inPQ
05/12/26 18:15
수정 아이콘
반말이지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윤열아~ 난 널 꼭 보고잡다~ """""""""""""

(윤열선수보다 제가 나이가 많으니, 이번 한 번은 넘어가 주세요~)윤열선수 죄송~
하늘 사랑
05/12/26 18:59
수정 아이콘
전 티원이 다양한 카드를 시험할 것 같은데요
개인전은 신인위주로-고인규 이건준 윤종민 등-
팀플은 고참급들이-성학승을 중심에 두고 최연성이나 박용욱 조합
박태민을 중심으로 전상욱이나 김성제 조합-
좌우지간 끝까지 재밌네요 프로리그
스타워즈
05/12/26 19:00
수정 아이콘
SK는...개인전은 그동안 경험이 없었던 고인규,이건준,윤종민 선수로..
그리고 팀플은 간만에 임요환-성학승 조합을 기대해봅니다.ㅡㅡ;;
김정화
05/12/26 19: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팀리그,프로리그에서 결승전 한번도 못올라간 삼성이 이번리그에서 결승전까지 갔으면 싶네요^^(케스파컵 우승은 했지만... 정규리그는 아니니까...)삼성이 4위해서 강팀들을 차례차례 이기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멧돼지콩꿀
05/12/26 19:59
수정 아이콘
POS팬이지만 3경기지고 팀플다승왕을 변형태선수와 겨루었으면 합니다. 다승1위는 한명이면 좋잖아요!!! 어차피 플레이오프 못가니까...
호랑이
05/12/26 20:29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 잘하네요+_+
멧돼지콩꿀
05/12/26 20:56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내예상대로 되다니...
박성준선수 다승왕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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