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7 11:01:54
Name 토스희망봉사
Subject 어제 박지성 선수 경기 보셨나요!!!!!!
밤 10 시부터 이영표 선수의 경기를 보고 나서 바로 박지성 선수 경기 까지 다이렉트로 봐 버렸네요

덕분에 아침에 늦잠을 자버렸지만 정말 밤 늦도록 경기를 시청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어제 이영표 선수도 무난했구요 특히 박지성 선수 이제 더이상 한국의 선수가 아니라고 말해야 할것 같더군요 이제는 정말 세계속의 선수 !!!

정말 저 선수가 한국에서 배출한 선수가 맞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월드 클레스 급의 플레이 였습니다.

전반에 터진 시원한 왼발 중거리 슛 시도도 굉장히 좋았고 무엇 보다도 그 전에 골 트레핑이 너무 침착 하고 깔끔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넘어지면서도 스콜스에게 어시스트한 부분은 정말 야~~~ 손에 저절로 힘이 들어 가서 불끈 쥐어지더군요

아 또 후반에 스미스가 반니에게 어시스트해서 넣은 골의 시발점이되었던 박지성 선수의 감각적인 힐패스 정말 멋졌습니다.
정말 월드클레스라고 말해도 될 정도의 환타스틱한 플레이였습니다.


얼마전에 다음에 축구 고수분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사실 유럽에서도 축구평점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냥 가쉽거리 정도라고나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출장 시간입니다. 선수를 출장 시키는 감독이 이 선수를 얼마나 믿고 있느냐 그리고 이 선수가 유 무형적으로 경기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박지성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 처음부터 거의 연속적으로 풀 출장을 해왔고 그에 출전 시간은 경쟁자인 라이언 긱스나 로날도 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출장 시간은 팀내에서 10위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이제 누가 감히 박지성을 백업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일본이나 중국에서 박지성 선수를 후보라고 놀리겠습니까

박지성 선수가 주전입니다. 정말 꿈에서나 아 저런 팀이 있다니 하고 생각했던 그곳에서는 바로 한국의 이 작은 선수가 주전입니다.

왼쪽 터치라인의 주인 라이언 긱스도 천재 로날도도 지금 현재까지의 시점에서는 박지성 선수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이 복받치는 감정을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지

정말 내가 살아 생전에 월드컵도 아닌데 램파드나 앙리 같은 선수들과 리그에서 경기를 하는 한국 선수를 응원하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하하하하하
  
이건 정말 일년 내내 월드컵을 보는 기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ksniper
05/12/27 11:06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가 볼을잡으면 내마음은 콩닥콩닥 근데 잘하더군요^^
첫번째 슈팅 날렸을때 깜짝 놀랐었는데
05/12/27 11:09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가 워낙에 잘하니 대한민국선수가 맞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박지성 선수는 정말 한국스타일이 극대화 된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실한 자세와 (겉보기와는 다르게)은근한 투쟁심 팀에 헌신하는 자세 등이 저는 한국선수들의 특징이라고 그동안 생각 했었거든요. 거기에 월드 클래스급 시야와 유럽무대 경험을 통한 자신감이 플러스 된 것이 바로 박지성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계속 성장해서 차붐이 독일에서 수많은 축구팬을 매료 시킨 만큼 세월이 지나도 맨유팬들의 뇌리에 남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바이칼
05/12/27 11:10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밑에 유머게시판에 맨유 트레블할때 컵대회 영상보니까
이런 대단한 팀에서 박지성이 주전으로 뛴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제갈량군
05/12/27 11:12
수정 아이콘
그의 왼발에서 나온 중거리포! 비록 안 들어갔지만 왜이리 통쾌한지
박지성 월드컵에서도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토스희망봉사
05/12/27 11:15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저도 요새 몇주 동안 밤에 잠 못자고 있답니다. 지성 밉다 영표선수도 밉고..... 나도 잠좀 자야 하는데
~Checky입니다욧~
05/12/27 11:16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 화이팅입니다!
그렇지만 아스날 화이팅입니다...-_-
마리아
05/12/27 11:16
수정 아이콘
반니의 3번째 골이 순간 박지성인줄 알고 가슴이 덜컹..했습니다.
요즘 축구보다 보니 FM2006이 더욱 즐기게 됩니다.. ㅎ
youreinme
05/12/27 11:17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가 볼을잡으면 내마음은 콩닥콩닥..

정말 그렇습니다 ㅜㅜ
[NC]...TesTER
05/12/27 11:21
수정 아이콘
박지성과 리처든슨 왜이리 헷갈리는지..
어둠팬더
05/12/27 11:22
수정 아이콘
18라운드까지 한 EPL 박지성선수의 도움은 5개..남은 라운드는 20라운드
EPL 신인 최다 도움은 베컴의 11개 입니다..
이대로라면 기록갱신..!!! EPL 역사를 새로 쓰는거죠..!!
05/12/27 11:30
수정 아이콘
저도 화질이 안 좋아서
멀리서 비추면 반니랑 박지성 선수 헷갈려요 .ㅡㅡ
Untamed Heart
05/12/27 11:37
수정 아이콘
박지성, 이영표 선수 꾸준히 오래오래 활동하셨음 좋겠어요.
안정환 선수도 얼른.. 마지막 기회를 만드셔야 할 거 같은데..
한국 선수들.. 모두 화이팅~
아..너무 많네
05/12/27 11:55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 사람 잡네요..아 졸려..=_=
태양과눈사람
05/12/27 12:41
수정 아이콘
어시스트 장면 다시 보니...
몸 날려 스콜스선수한테 패스했는데...
스콜스선수 슈팅에 영향줄까봐....
박지성선수 옆으로 구르네요.. -_-;;
몸 날려 패스해서 거기다 구르기까지...
박지성선수 쵝오 ㅠ.ㅠb
김홍석
05/12/27 13:20
수정 아이콘
우리 지성선수!! 지금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60%도 안됩니다. 늘 그렇지만, 팀에서 그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때 자신의 능력 모두를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그런 부담감에 위축되는 선수가 있는가하면, 부담감 자체를 즐기며 폭발하는 선수가 있죠. 우리 지성선수는 당연히 후자의 경우이구요. 큰 경기에서 보여주는 대담함과 공격적 마인드가 그것을 말해줍니다. 사실 어제 경기는 제가 아는 박지성 선수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더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박지성 선수 파이팅!!
앨런스미스
05/12/27 14:07
수정 아이콘
첫골 어시스트상황에선 골을 한번 노려봤음 어땠을까 조금아쉬웠고 3번째골 스미스에게 한 패스는 완전 간지~~ 처음이적할때만해도 벤치에만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혹사당하는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네요^^
덧붙여 수비수라 관심도에서 손해보고 계신 영표횽도 화이팅~
Hyo-Ri☆World
05/12/27 14:21
수정 아이콘
앨런스미스 // 그건 스콜스와 친해지기 위해서? ㅋ (퍽 -_-)
_ωφη_
05/12/27 15:01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마지막말에 정말 공감갑니다..
월드컵도 아닌데서 우리나라선수가 앙리 루니 램파드 루드..오웬등등
그런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고 경기할 모습을..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577 12월 27일자 프로리그 나온 엔트리&예상/알포인트는 임포인트! [97] SKY926708 05/12/27 6708 0
19576 우리나라 근 현대사에 반성 하지 않고 변절하는 좌파들의 군상 [50] 순수나라3628 05/12/27 3628 0
19575 안녕하세요..삼수에 관한 질문. [25] WindKid4540 05/12/27 4540 0
19574 군대갔다온사이... [6] 매드킹3385 05/12/27 3385 0
19573 호주 신혼여행 이야기 [32] 공룡5454 05/12/27 5454 0
19572 박지성~ 더 자유롭게 뛰어라~! [10] 피플스_스터너3963 05/12/27 3963 0
19571 혹시 이런 생각들 해 보셨나요?? [12] 신밧드4107 05/12/27 4107 0
19570 개인적으로 꼽은 2005 E-Sports 10대 사건(8) [5] The Siria4376 05/12/27 4376 0
19569 2005년 주요 선수들의 종족별 전적 정리. [54] 진리탐구자3882 05/12/27 3882 0
19568 군복거부식당에 관해서.. [53] 나르샤_스카이4133 05/12/27 4133 0
19567 MSL리그 방식에 대한 제안입니다 [5] 이유있음2993 05/12/27 2993 0
19566 양심적 병역거부? [97] D.TASADAR3649 05/12/27 3649 0
19565 [펌] 황박사팀 연구원이 대검찰청에 올린 글 [64] Zealot4194 05/12/27 4194 0
19564 어제 박지성 선수 경기 보셨나요!!!!!! [18] 토스희망봉사3531 05/12/27 3531 0
19563 공중유닛(기동성 유닛) 잡을때의 아비터 활용 [13] IntotheClaSsic3640 05/12/26 3640 0
19562 앵무새들의 말싸움. [28] 비롱투유3732 05/12/27 3732 0
19561 수고하셨습니다, Forever!! [8] DeaDBirD3284 05/12/27 3284 0
19560 여러분들은 어떤 걸 쓰시는지요.. [25] 미친잠수함3709 05/12/27 3709 0
19552 장난감에서도 세대차이가 오더이다... [15] 율곡이이3561 05/12/27 3561 0
19551 스타 한겜후 눈이 충혈되는건 저뿐일까요? [25] Zeple3642 05/12/27 3642 0
19550 해처리 버그에 대한 제안... [25] 데카르트4154 05/12/26 4154 0
19548 [5] 제 눈에 비친 기독교....란??? [120] Saviour of our life3668 05/12/26 3668 0
19546 이영도, 이영도, 이영도. [75] 루미너스5033 05/12/26 50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