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31 01:49:03
Name 히또끼리
Subject 친구의 한마디.(실화....그렇다고 별로 그리 큰건 아닙니다)
일기를 쓰겠습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때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지금 음주 상태인데 저 지금 소주 2병 가까이 먹었습니다. 어떻게 소주 2병 먹은놈이

또박 또박 글을 쓰냐고요?? 전 술먹고 소위 말하는 개 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술먹고 괴로워서 쓰러지거나 토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제가 술이 좀 셉니다. 어쨋건 술자리에서 했던 이야기라는것을 알립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오! 누구야 반갑다. 잘 지냈냐 대학은 잘다니고??"

그러니 뭐 그냥 다닐만 해.... 그러더군요

서로 안부를 묻고 그냥 이런 저런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재수를 해서

저의 대학 입시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고 또 군에 가는 친구들이 더러 있어서

그런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모든 남자들이 공감하겠지만(안할려나?)

여자 없는 술자리에서 남자 5이 모였는데 여자이야기를 안하면 진짜

순 거짓말이겠죠? 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k군은 최근에 고백했다가

차인이야기를 하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압권인게 k군이 고백했던 여자 친구가 말한게

있는데....여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그 친구도 pgr에 자주 들리고

또한많은 사람들이 보는데 그 친구를 찼던 가슴 아픈 멘트....쓸 수 없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오모군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그친구는 해양대를 다닙니다.

이제 일년 다녔고 내년 다니고 4년정도 배를 탄다 그러더구뇨

그런데...표정이 암울했습니다.

지금것 고백했던 여자한테 차이고....그나마 했던 소개팅에서 정말

어쩌면 그런 여자를 만나게 됐는지 소개해준 선배를 원망하더군요

사실 눈낮기로 소문난 오모군이 그럴 정도면 상상이 안됩니다(여성분들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거의 간절한 말로 저를 붙잡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XX야, 나 진짜 급하다 나 22살 돼기전에 어떻게 안되겠니 정말 급해"
"그전에 연예 못하면 진짜 끝장이야 4년동아 여자 못본다고"

허참 이야기를 듣던 친구들 모두 웃으면서 알았어 좀만 기달려 그러더군요

전 속으로 웃었습니다 너내들 앞가림이나 잘해라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 친구의 한마디가....웬지 모르게 저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한거 같군요

저도 연애 하고 싶습니다. 제발 대학가면 좋은 여자 친구 하나 생겼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p,s 아마 저의 주량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저도 술 마시면 정말 해롱 해롱 하고 많이 취합니다. 하지만 전 절대 술먹을때는

컨트롤 할려고 노력합니다. 그점이 많이 작용하는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지원
05/12/31 01: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술기운이 어느정도 있는것이 느껴지는 글이네요.크크
05/12/31 01:57
수정 아이콘
선원가족입장에서 배타는건 정말 비추
iloveeggo
05/12/31 02: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소주 2병먹고 이렇게 공손히 글을 쓰시다니요.
전 작년에 술먹고 소모임 홈페이지에 글을 썻는데, 다음날 일어나서 보니깜짝 놀랐습니다. 죄다 반말에 내용은 이상한..

근데, 대학가도 연애가 쉬울까요?
제 경험상으로는 어려웠어요. 주위에 여자는 많은데 여자친구는,,

결론은
소주 2병을 먹고도 안취하신다...부럽습니다.
게레로
05/12/31 02:51
수정 아이콘
대학가도 어렵더군요 하하하
권오선
05/12/31 03:01
수정 아이콘
정말 하하 살포시 술기운이 느껴지는되요? 그나저나 저도 여자친구 좀 흑..
보우야 하루미
05/12/31 05:07
수정 아이콘
보통 대학가기 전에 많이들 착각 하시는게 있죠..


대학가면 다 여자친구 사귈줄 안다...-_-;;


죄송합니다..-_-
05/12/31 09:08
수정 아이콘
ㅋ 심각한 얘기인줄 알고. 긴장했었는데....

저도 이글에 좀 묻어가야 겠군요.. 저도. 여자친구..좀... ㅠㅠ
꿀꿀이
05/12/31 09:22
수정 아이콘
머 다르게생각하면 노력하면 여자친구쉽게사길수있는게 그나마대학인듯..크 2병먹고 않취하시는대 대학가서 먹다보면 토할때가 있을겁니다..;; 확실히..;;
05/12/31 09:47
수정 아이콘
전 소주 한병 마시면..글 서두와 중간이 전혀 관계 없습니다.
전 소주 두병 마시면..write버튼 대신... 취소버튼을 누르곤 합니다.

결론은 주량이 부럽다는 이야기..
[민]배틀양민
05/12/31 10:45
수정 아이콘
전...소주2병 넘게 마시면 저글링만 만듭니다 ㅡㅡ^...저두 술은 쎈편입니다만 5병정도까지는 마셔봤네여...진짜 기억안납니다..물론 사고안치고 집에와서 고이 자구있죠 흐흐
05/12/31 13:11
수정 아이콘
저도 술은 좀 미치도록 센 편이라 이해가 가네요.. 저도 라면만 먹고 밥 그냥 막 굶기 전까진 술 마셔도 오바이트 같은건 절대 안했죠.. 그런면에서 자취는 정말 비추.. 정말 밥 잘챙겨먹을 자신 없으면 하지 마세요.. 라면만 먹고 술 마시고 밥 굶고 하다보면 위에 구멍납니다.ㅜ.ㅜ;; 그리고 술기운이 살짝 느껴지는.. 글이지만 저도 여자친구좀..
미야노시호
05/12/31 16:08
수정 아이콘
[민]배틀양민 님 // 혹시 모르죠 @@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703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 POS편이 끝났네요 [32] BIFROST6527 06/01/01 6527 0
19702 듀얼1차 승자전 홍진호 vs 이학주 경기생각. [44] 마술사5356 06/01/01 5356 0
19701 추억의 야외경기(1) -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8강in부산 [6] 자갈치3245 06/01/01 3245 0
19699 반갑다 2006년 !! [10] 오드아이3734 06/01/01 3734 0
19697 곧, 새해입니다. [14] 캐럿.3333 05/12/31 3333 0
19696 임요환 VS 박성준 선수 경기에서요,, [18] khw7115564 05/12/31 5564 0
19695 올 한 해 내가 당신에게 드리는 마지막 선물은......그리고 내년의 희망을... [2] 순수나라3670 05/12/31 3670 0
19694 다시 보여지는 홍진호..그의 폭풍 스타일 [8] Jekin3243 05/12/31 3243 0
19692 [sylent의 B급칼럼] 진호와 용호,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18] sylent4639 05/12/31 4639 0
19690 [잡담]안석열 선수의 정말 진기한 기록과 함께...송년&신년인사입니다^^ [12] Daviforever4792 05/12/31 4792 0
19686 처음 글을 적어봅니다. 2005년을 생각하며. [3] ForceCop3334 05/12/31 3334 0
19685 낭만의 시대. 어쩌면 그리우면서 다시 보고 싶은... [13] 임정현3318 05/12/31 3318 0
19684 KTF의 마지막 방패…김·정·민 [68] ☆FlyingMarine☆5079 05/12/31 5079 0
19683 1부보다 2부가 더 기대되는 판타지, '나니아연대기' [40] Ace of Base3867 05/12/31 3867 0
19682 추억의 경기(10)-질레트배 스타리그 4강 A조 1경기 박성준 VS 최연성 [16] SKY923724 05/12/31 3724 0
19681 전략가 임요환!!, 전략 파해치기 - 임요환 vs 박성준 [12] 임용한4527 05/12/31 4527 0
19679 전문가와 매니아사이 [26] 호수청년4175 05/12/31 4175 0
19678 추억의 경기(9)-LG IBM 팀리그 패자조 결승 슈마 GO VS 4U 3경기 서지훈 VS 최연성 [25] SKY923796 05/12/31 3796 0
19675 이런 저런 이야기들.. [7] iloveeggo3610 05/12/31 3610 0
19673 꿈을 가져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 청연...비상에 대해. (스포일러주의) [17] My name is J3429 05/12/31 3429 0
19672 카트라이더 리그 좋아하세요? [25] 가루비3647 05/12/31 3647 0
19671 친구의 한마디.(실화....그렇다고 별로 그리 큰건 아닙니다) [12] 히또끼리4046 05/12/31 4046 0
19670 dksrlgy von emzmtmfmffmrl공작님...또 악몽인가요. [17] jyl9kr4511 05/12/31 45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